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LA시 의석수 확대 조정위 구성 완료…후보 포함 총 20명 선정

LA시가 의석수 확대를 위한 독립 지역구 재조정위원회(IRC) 구성을 완료했다.     LA시의회는 29일 오전 1시간이 넘는 토론을 거친 뒤 최종안을 표결에 부쳐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해당 내용은 내년 11월 선거에서 주민투표에 부쳐질 예정이다.   IRC는 향후 의석수 확대 규모와 이에 따른 지역구 재조정에 대한 내용을 토론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확정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최종안에 따르면 IRC는 총 16명의 위원과 4명의 후보 위원으로 구성되며 16명 중 공석이 발생할 경우 후보 위원이 그 자리를 맡게 된다.  임기는 10년이며 2029년 4월 1일부터 위원 선정 심사를 진행하도록 했다.     특히 IRC는 소수계 커뮤니티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주요 소수계 언어로 위원 모집 홍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세부 자격 기준에서는 위원 후보는 3년 이상 LA시에 거주한 18세 이상이어야 하며, 최근 4년 동안 다른 커미셔너 또는 시 공무원으로 일한 기록이 없어야 한다. 시 측은 최소 150명의 후보를 선정하고 윤리위원회가 검증 작업을 거친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위원 선정 이후에는 커미셔너나 공무원으로 일할 수 없으며 시와 사업 수주 계약을 맺거나 로비 활동을 할 수 없고 선출직 출마도 할 수 없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조정위 의석 지역구 재조정위원회 의석수 확대 조정위 구성안

2023-11-29

전 연방하원의원 톰 수오지, 의석 탈환 나선다

지난 5월 사기 및 돈세탁 혐의로 기소된 조지 샌토스(공화·뉴욕 3선거구) 연방하원의원이 허위 진술 및 기부자 신용카드 무단사용 등 새로운 혐의를 받은 가운데, 해당 지역구 출신 톰 수오지(민주) 전 연방하원의원이 자신의 옛 의석에 출마할 계획을 발표했다.     친한파인 수오지는 2017년부터 2022년까지 뉴욕주 제3선거구 연방하원의원을 역임했지만, 작년 돌연 민주당 주지사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했으며 그의 자리는 공화당의 샌토스가 차지했다.   그러나 수오지는 10일 성명을 통해 “내년 11월 연방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오늘 선관위에 등록할 것”이라며, “샌토스가 의회에 남아있는 게 불합리하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라고 밝혔다.     학력과 경력 등 가짜 이력으로 당선돼 논란에 휩싸였던 샌토스는 몇 달 전 7건의 전신 사기, 3건의 자금 세탁, 1건의 공금 절도, 2건의 허위 진술 등의 혐의를 받고 기소됐다.     여기에 그가 2022년 하원의원 출마와 관련된 사기 행각에 연루됐다는 10건의 혐의와, 본인 선거 운동에 기부한 사람들의 승인 없이 기부자 개인의 계좌에 최소 4만4800달러를 청구하는 등 신용카드 사기 행각에 가담한 혐의가 추가된 새로운 기소장이 10일 공개되며 퇴임 가능성이 높아지자 수오지가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수오지는 11월부터 공식적인 선거 운동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연방하원의원 의석 연방하원의원 선거 의석 탈환 뉴욕주 제3선거구

2023-10-11

'상원 출마' 앤디 김, 민주당 예비선거 여론조사 1위

연방 상원 현역인 밥 메넨데스 의원의 부패혐의로 무주공산이 예고된 뉴저지 선거에서 앤디 김(사진) 하원의원이 초기 여론조사에서 리드를 보여 주목된다.     현지 유력지인 뉴저지 글로브는 5일 민간단체인 ‘엔드 시티즌 유나이티드’가 지난 3~4일 뉴저지 유권자 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를 인용해 김 의원이 메넨데스와 맞붙었을 때 63% 대 10%로 압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메넨데스 의원은 업자로부터 각종 향응과 고가의 선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의회 안팎으로 사퇴 압박이 가중되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주 그의 혐의 사실 발표 직후 해당 상원의원직에 도전할 것임을 밝혔다.   출마가 유력시되고 있는 현 뉴저지 주지사의 부인 태미 머피와 삼자 대결의 경우에도 김 의원은 42%를 기록해, 19%를 얻은 머피와 5%를 얻은 데 그친 메넨데스를 압도했다.     메넨데스는 내년 재출마 의사를 아직 밝히지 않은 상태이며 ‘때가 되면 하겠다’고 말하며 사퇴 여론을 일축한 바 있다.     현지 언론들은 아직 중량급 인물들이 뛰어들지 않은 상태이며 메넨데스의 중도 사퇴와 바이든 재선 여부와 같은 변수가 남아 있기 때문에 아직 성급할 수 있지만, 김 의원의 정치권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 제기와 접근 방법, 그동안의 의정 활동 내용 등에 공감하는 여론이 크게 형성된 사실은 확인된 셈이라고 평가했다. 이런 여론이 반영돼 김 의원의 캠페인에는 출사표를 내놓은 후 일주일 만에 100만 달러의 지원금이 밀려든 것으로 집계됐다.   블룸버그 통신도 이날 ‘메넨데스 의원이 다시 출마하면 민주당은 상원 의석 하나를 잃을 수도 있다’고 한 김 의원이 X(구 트위터)에서의 발언 내용을 언급하며 현지 여론이 급격히 변화되고 있다는 점을 보도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도 “하원의장 축출 등 워싱턴의 정치 불안이 미국을 더욱 어려운 상황으로 이끌고 있다”며 “미국인들은 새로운 개혁과 비전이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연방하원 3선의 경력을 가진 김 의원은 2020년 1월 6일 연방 의회에 시위대가 난입했을 때 묵묵히 의사당을 청소하고 뒷 수습하던 모습이 언론에 공개돼 전국적인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예비선거 여론조사 초기 여론조사 내년 재출마 상원 의석

2023-10-05

선거 D-30…한인 후보자들 선전 기대

중간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연방차원에서는 하원 전체 의석과 상원 35석의 주인을 새로 뽑게 돼 현재 바이든 행정부에 대한 심판성 선거가 됐다. 투표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이슈로 경제와 인플레, 범죄와 총기 관련 정책, 대법원 판결로 불거진 낙태권리 등이 도마 위에 올랐다.     연방 상원은 현재 민주당이 48석을 갖고 있으며 2석은 무소속이다. 공화당은 현재 50석을 갖고 있지만, 해리스 부통령이 투표권을 갖고 있어서 민주당이 51석으로 다수당 위치에 있다. 공화당 입장에서는 민주당 의석 한 곳만 차지해도 다수당 자리를 탈환하는 셈이다.     현재 선거가 치러지는 35곳에서 공화당은 21석을 지켜야 하며, 민주당은 14석을 사수해야 한다. 공화당은 플로리다, 오하이오, 노스캐롤라이나에서, 민주당은 콜로라도, 뉴햄프셔, 펜실베이니아에서 추가 의석 확보를 노리고 있다.     하원은 435석 전체가 걸려있으며 이 중 218석을 확보하면 다수당이 된다. 현재 공화는 212석, 민주는 221석을 갖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에 대한 낮은 지지율과 불안한 경기 상황 등이 공화당에는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 내고 있지만, 민주당도 낙태 권리 사수 등 반격의 에너지를 축적하고 있어서 최종 결론을 가늠하기 어려운 상태다.     복잡한 정세에서도 한인들의 약진은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된다.     남가주에서는 현직의 영 김(공화·40지구)과 미셸 스틸(민주·45지구) 의원이 재선 고지를 향해 뛰고 있으며, 뉴저지에서도 현역인 앤디 김(민주·2지구) 의원의 3선 전망은 밝다. 워싱턴의 매릴린 스트릭랜드(민주·10지구)도 무난한 재입성이 예상된다. 동시에 2년 전 선거에서 석패한 LA의 데이비드 김(민주·34지구) 후보의 역전극 가능성도 관전 포인트다.     하와이에서는 실비아 (장) 루크 주하원의원이 민주당 후보로 부지사직에 도전해 당선권에 근접했다는 기대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가주에서는 주 상원에 진 윤(공화·2지구)에 도전장을 냈다. 하원에서는 최석호 의원(73지구)이 4선 도전에 나서며, 교육위원 출신인 유수연 후보가 67지구에서 한인사회에도 잘 알려진 라틴계 섀론 퀵-실샤론 쿽실바 현직에 맞선다.     카운티 단위에서는 남가주 오렌지카운티 부에나파크 시장 출신인 써니 박 후보가 현직 수퍼바이저 덕 채피에 맞서 선전하고 있어 기대된다. 이외에도 한인 집중 주거지역인 OC 어바인 시장직을 노리고 브랜다 린, 사이먼 문 후보가 뛰고 있다.     한인사회에서는 그 외에도 수많은 곳에서 시의원과 교육위원 등 각종 기관의 리더십에 출사표를 내놓은 상태다.     가주 내 각 카운티는 이번 주말에 대부분의 투표용지를 우편으로 발송할 예정이어서 다음 주 말까지는 대부분의 가주 유권자들이 투표용지를 손에 쥐게 될 예정이다.   최인성 기자후보자 선거 민주당 의석 현재 민주당 심판성 선거

2022-10-07

오늘 중간선거 치르면 공화당이 하원 다수당 탈환

오는 11월 중간선거가 지금 치러진다면 연방하원의 다수당 지위가 공화당으로 넘어갈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CBS 방송과 여론조사기관 유고브가 지난달 27∼29일 전국 등록 유권자 1743명을 상대로 인터뷰 조사를 해 지난달 31일 공개한 결과 공화당이 하원 의석 230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됐다. 현재 다수당인 민주당은 205석 확보 예상에 그쳤다.   하원 전체 의석수는 435석으로 218석이면 다수당이 된다. 이번 조사를 보면 공화당이 다수당 하한선보다 12석을 더 가져가게 되는 셈이다.   현재는 민주당이 220석으로 근소한 과반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 예측대로라면 3개월 뒤 선거를 통해 하원이 공화당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    CBS는 이번 조사의 오차 범위를 의석수로 12석이라고 밝혔다.   올해 미국 중간선거는 연방하원 의석 전체, 연방상원 100석 중 3분의 1, 주지사 50명 중 34명을 두고 펼쳐지는 대형 정치 이벤트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속한 민주당은 현재 상원도 아슬아슬하게 장악하고 있다.   상원 의석 100석 중 민주 성향 무소속을 포함한 민주당과 공화당이 50석씩 반분하고 있지만, 가부동수일 경우 부통령이 캐스팅보트를 행사하기에 사실상 민주당이 다수당 지위를 누리고 있다. 다만 법안 표결 시 공화당의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방해)를 무력화하려면 상원 60석이 필요해 민주당도 걸림돌이 있기는 마찬가지다.   이번 조사에 대해 CBS는 "오는 11월이 아닌 7월 현재 상황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층의 16%, 공화당 지지층의 43%는 현재의 다수당인 하원 민주당이 지난 선거 기간에 한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민주당 유권자의 다수인 67%는 하원 민주당이 약속을 일부 이행했다고, 17%는 거의 모든 약속을 이행했다고 응답했다.   또 CBS는 "2018년 하원 중간선거에서 민주당 소속 유권자들이 공화당보다 4%포인트 더 많았는데, 이번 조사에서는 38% 대 34%로 공화당이 더 많았다"며 "오늘 우리의 추정치는 반대 패턴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미 정치권은 바이든 대통령의 직무 수행 지지도가 40%를 밑도는 등 좀처럼 반등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어 중간선거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치솟는 인플레이션의 향후 진로와 연방대법원의 낙태 금지 판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상황 등이 선거 판도에 영향을 미칠 사안으로 평가된다. 장은주 기자중간선거 공화당 연방하원 의석 하원 민주당 공화당 지지층

2022-08-03

'영향력 소수계 40인'에 한인 3명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Politico)가 11일 공개한 ‘2021년 파워 플레이어 40인(40 power players of 2021)’에 한인 3명이 선정됐다.     파워 플레이어에는 미셸 박 스틸(공화)과 영 김(공화) 의원이 40인에 포함되는 영광을 누렸다. 또 아시안 증오범죄 저지단체 ‘Stop AAPI Hate’ 공동 창업자인 신시아 최 씨도 리스트에 올랐다.     40인은 모두 소수계로, 정치인·사회운동가·인플루엔서 등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인물들로 구성됐다.     폴리티코는 ▶영향력이 있었나 ▶사회에 변화를 가져왔나 ▶지각변동을 일으켰나 ▶정치적인 공개발언을 했는가 ▶2021년 가장 큰 정치적 이슈를 대표할 인물인가 등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이후 폴리티코 내 위원회에서 장시간 논의 끝에 최종 40인을 추려냈다는 설명이다.     폴리티코는 박 스틸과 영 김 의원 선정 이유로 “공화당 내 단 2명의 아시안 의원으로 이들의 승리 자체가 새 역사를 만들었다”고 평했다.     또 폴리티코는 애틀랜타에서 아시안을 타겟으로 한 집단 총격 살해사건 직후 이들이 30년 만에 의회에서 아시안 증오범죄 청문회를 끌어냈다고 했다.     이들 의원은 공화당 내 여성과 다양성을 키우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도 소개했다. 또 오랜 친구 사이인 박 스틸과 영 김 의원이 민주당 의석을 나란히 공화당 의석으로 뒤집은 점도 높이 평가하면서 올해 선거도 치열할 것으로 전망했다.     폴리티코는 이들 의원의 정치 접근법은 다소 다르다고 했다. 영 김 의원은 지난해 1월 6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부정선거 연설이 의회 난입사태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다고 공개 비난했다고 전했다. 그뿐만 아니라 보수진영 스타 연방하원의원인 조지아주의 마저리 테일러 그린 의원의 위원회 위원직 박탈 여부에 찬성표를 던졌다고 소개했다. 박 스틸 의원은 반대표를 던졌다.     신시아 최 씨는 코로나19가 중국에서 발현됐다는 이유로 아시안 증오범죄가 급증했을 때, 이에 대한 반대 세력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stopaapihate.org 웹사이트를 만들어 아시안 증오범죄를 피해자 스스로가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2021년 9월 기준으로 1만건 이상 증오범죄 사건이 보고됐다. 폴리티코는 “우리 언론을 비롯해 워싱턴포스트, NBC뉴스, 심지어 조 바이든 대통령도 코로나19 증오범죄와 관련해 AAPI Hate를 많이 인용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AAPI Hate가 최근 캘리포니아 아태평양형평성예산으로 향후 3년간 1000만 달러를 배정받았다고 했다.   한편, 파워플레이어 40인 중 이들을 포함해 보스턴 역사상 첫 여성 시장 기록을 세운 대만계 미셸 우, 태국 출신의 태미덕워스 일리노이주 연방상원의원, 메이지 히로노 하와이주 연방상원의원 등 총 10명의 아시안이 선정됐다. 원용석 기자영향력 소수계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아시안 증오범죄 공화당 의석

2022-03-11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