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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 유 사건, 5월 윤곽 가능성”

  아들 엘리엇 챈(Elliott Chan)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기소된 그레이스 유 심리가 5월로 재연기됐다.   28일 뉴저지주 버겐카운티법원서 오전 10시 6분께 그레이스 유 사건 관련 심리가 열린 가운데, 개시 10여분 만에 심리는 또 연기됐다. 이변이 없다면 검사 측은 5월 17일까지 재판부에 ▶구금 기간 연장 여부 ▶공소 기각 가능성 ▶증거의 적절성 여부를 회신해야 한다.   이를 기반으로 심리는 5월 29·30일 오전 9시 열릴 예정이다. 재판부는 연기의 이유를 밝히진 않았지만, 가족은 검찰의 준비가 덜 된 것이라 추측했다. 5월 심리는 사실상 결심공판이 될 전망이다. 남편 윌리엄 챈은 심리·석방 탄원 집회 후 본지와 만나 "준비가 안 됐다며 미루기 일쑤다. 증거가 더 필요하거나 검토할 시간, 증언 수집이 더 필요할 수도 있지 않겠나"라고 했다.   쑥색 수감복을 입고 모습을 드러낸 그레이스는 가족·친구를 향해 인사했고, 남편과 인사를 주고 받았다. 모친 유영선 씨는 눈물을 흘렸고, 부친 재우 씨도 심리가 재연장되자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심리에서는 검찰과 변호인 간 어떤 논쟁도 벌어지지 않았다.   심리 후 150여명의 한인이 모인 가운데, 변호사 조언에 따라 함구하던 챈도 나서 그레이스를 두둔했고, 변호인 브라이언 릴리는 "탄원서를 낸 3만명을 재판부도 알아야 한다. 지연은 유감이나 5월 전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광석 뉴욕한인회장은 "완벽한 증거도 없이 사망 책임을 그레이스에게 물었다"고 했고, 아드리안 이(한국이름 이대우) 뉴저지한인회장은 "공정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했다.   친구 앤드리아 이는 집회 후 본지와 만나 "힘을 싣기 위해 참여했다"고 했고, 사건 관련 다큐멘터리 제작을 논의중이라고 전했다.   검찰은 엘리엇 몸에서 나온 ▶갈비뼈 등 신체의 반복적 뼈 손상 ▶뇌출혈 ▶팔·다리 외상 ▶회복된 상처·치명상의 혼재를 아동학대 증거로 제시했고, ▶그레이스 내외 ▶돌보미 ▶조부모를 수사한 결과 당일 엘리엇과 밤을 보낸 게 그레이스라는 점에서 그를 기소했다.   가족 측은 상흔에 대해 ▶미숙아로 태어나 불가피한 상처 ▶스트레칭해주는 과정서 발생 ▶성인의 심폐소생 과정 문제 ▶사건 발생 전 수술을 받아 발생 등의 가능성으로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집에 와서 가족을 대하는 태도부터 인종차별의 여지가 있었다"는 입장을 밝혔고, 한인단체들도 한인이 미국사회서 정당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지켜야 한다는 명분으로 지원중이다.   세 가지 쟁점에 구명위 측은 그레이스의 입장을 변호인이 대신 요구한 것이라 설명했고, 가족 측은 그레이스의 주도적 생각이 아닌 변호인의 논리라고 했다. 변호인은 언론과 접촉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중이다.   글·사진=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 글·사진=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그레이스 가능성 그레이스 내외 윤곽 가능성 김광석 뉴욕한인회장

2024-03-28

윤곽 드러내는 옥외식당 규칙

내년 봄부터 시작되는 ‘뉴욕시 아웃도어다이닝(옥외식당) 영구화’ 계획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19일 뉴욕시는 지난 8월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이 서명한 ‘옥외식당 영구화 조례안’을 반영한 전용 홈페이지(nyc.gov/diningout)를 공개했다. 홈페이지에는 향후 아웃도어다이닝 운영 일정과 라이선스 신청 방법, 옥외식당 시설물 규격, 수수료 등에 대해 명시돼 있다.     당초 뉴욕시는 팬데믹에 경제 타격이 큰 식당들을 위해 별도 비용 없이 사이드워크나 도로변에서 옥외식당을 운영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그러나 소음이나 위생 문제가 여러 번 지적된 만큼 별도 조례를 통과시켜 옥외식당을 영구적으로 운영할 수는 있되, 라이선스를 발급해 정돈된 모습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새 조례에 따라 옥외식당은 도로변에서 접근 가능한 1층에 위치하면서도, 시정부 라이선스를 받은 식당에 한해  4월 1일부터 11월 29일까지 1년 중 8개월 동안만 운영할 수 있다. 사이드워크 혹은 로드웨이에서 옥외식당을 운영할 수 있는데, 사이드워크의 경우 1050달러의 라이선스비, 도로의 경우 2100달러 라이선스비용을 내야 한다. 라이선스 수수료 외에는 식당 위치에 따라 스퀘어피트당 5~31달러에 달하는 연간 수수료를 별도 부담해야 한다.   새 규칙에 따르면 사이드워크 시설은 네면이 완전히 막힌 구조로 만들 수는 없으며, 장애인 접근이 용이하도록 오픈된 구조여야 한다. 로드웨이 구조물은 길이 40피트, 너비 8피트를 넘길 수 없다. 자세한 내용은 곧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다.   현재 옥외식당을 운영하지 않고 있더라도 새 프로그램에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다만 신청서 제출 후 라이선스 승인까지는 약 3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이는데, 이 기간에는 기존 옥외식당을 운영하고 있던 곳들만 지속해서 운영할 수 있다.  김은별 기자옥외식당 윤곽 옥외식당 영구화 옥외식당 시설물 현재 옥외식당

2023-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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