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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틱톡·유튜브 등 상대 소송

뉴욕시가 청소년의 정신건강에 위해를 가한 책임이 있다는 이유로 주요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청소년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끼친 것에 대해 책임을 묻고자 틱톡,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스냅챗, 유튜브 등 5개 소셜미디어 플랫폼의 운영업체를 상대로 캘리포니아주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송은 소셜미디어에 대한 제한 없는 접근 및 사용을 공중보건상 위험으로 규정한 뉴욕시 보건.정신건강국 권고에 따른 것이라고 뉴욕시는 설명했다.   소셜미디어 기업들이 수익 확대를 위해 의도적으로 중독성 있는 플랫폼을 설계하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유해한 알고리즘을 사용했다고 뉴욕시는 보고 있다.   또한 소셜미디어가 청소년의 정신건강 위기를 조장하면서 정신건강 관련 프로그램과 서비스 운영에만 매년 1억달러 이상의 예산을 지출하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뉴욕시는 소 제기를 통해 거대 빅테크(대형기술기업)의 행태를 바꾸고 공중보건 위협에 대한 비용을 회수한다는 방침이다.   아담스 시장은 회견에서 “지난 10년간 우리는 온라인 세계가 얼마나 중독성이 세고 강력한지 봐왔다”며 “소셜미디어는 아이들에게 유해한 콘텐츠를 끊임없이 노출시킴으로써 전국의 아이들 정신건강 위기를 조장했다”라고 말했다. 윤지혜 기자유튜브 뉴욕 뉴욕시 틱톡 상대 소송 뉴욕시 보건

2024-02-15

[이 아침에] 슬기로운 은퇴 생활

출근을 안 하니 그날이 그날이다. 에스프레소 커피머신의 단추를 누르는 대신 커피를 천천히 내려 마신다. 나른하고 여유로운 은퇴자의 아침이다. 졸음이 채 가시지 않은 머릿속을 카페인이 깨운다. 조기 은퇴하면 빨리 늙는다고 하지만, 지금까지 나는 만족스럽다. 결혼 후 처음으로 밥벌이에서 벗어나니 홀가분하다고나 할까. 어느 구름 속에 비가 있을지 아무도 모르는, 그것이 인생이다. 100세 시대라고 하지만 건강에 자신이 없는 나는 60세에 은퇴를 결정했다. 그동안 미뤄둔 가족, 친구들과 의미 있고 재미있는 시간을 함께하고 싶다. 몸이 찌뿌둥해서 다시 침대 속으로 기어들어 갈 자유가 있으니 좋다. 아무도 시비 걸지 않는다. 그동안 열심히 일했으니 자유를 누릴 자격이 있다고 혼잣말을 한다.   내버려 두었던 뒷마당 돌보기는 은퇴 후 생긴 나의 첫 취미이다. 우리 부부가 감당할 만한 크기의 작은 마당이다. 나무가 몇 그루 안 돼서 새롭게 돋아난 몇 개의 연둣빛 이파리도 놓치지 않는다. 아침이슬을 머금은 장미꽃과 눈을 맞추고 오래전 내 아이에게 했듯 코를 비빈다. 보드라운 꽃잎과 은은한 향기는 감동이다. 20여 년 전 심은 작은 장미 나무는 여러 가지를 거느리고 매일매일 예쁜 꽃을 선사한다. 싱그러운 나무 잎새와 앙증맞은 꽃 사이로 작은 벌새가 빨리 날아다닌다. 햇빛 아래 한두 시간 나무 전지를 하고 잡초를 제거하다 보면 한나절이 후딱 지나간다. 말수 적은 남편과 마당 일을 할 때 나누는 대화, 노동 후 숙면과 비타민 D의 합성은 덤이다.   삶을 풍요롭게 하는 취미로 어떤 게 있을까 궁리하다가 우선 일주일에 한 번 가는 그림 교실을 택했다. 잡념을 떨쳐버리고 몰입할 수 있는 잔잔하고 평화로운 시간이다. 한 작품 할 때마다 성취감도 생긴다. 초보자라 빨리 인정받고 싶은 의욕만 앞서니 어떤 것은 이발소 그림이다. 꾸준히 하다 보면 잘할 수 있겠지.   하루와 요일별 일정을 짠다. 아무것도 안 하면 도태되는 것 같아 하루 한가지 활동을 하려고 노력한다. 일종의 강박증이다. 틈나는 대로 미술관, 음악회, 영화관을 가고 하다못해 동네 바닷가 산책이라도 한다. 출렁이는 파란 바닷물이 바위에 부딪히며 하얀 거품으로 부서지는 절경이 가까이 있음은 분명 행운이다. 암만해도 덜렁대는 나보다 꼼꼼한 당신이 나중에 죽는 게 낫겠다며 남편에게 음식 만들기를 가르치기도 한다. 하루 세끼 역할분담이 저절로 이루어진다.   작은 집에서 온종일 부딪치는 시간이 많아서 그런지 남편 행동 하나하나가 다 눈에 거슬린다. 전화기로 장시간 유튜브 들여다보는 모습도 성가시고 침대까지 가져와 내 취향이 아닌 유튜브 볼륨을 높일 때는 얼른 다른 방으로 옮겨가고 싶다. 남편이 가장 짜증스럽게 느껴질 때가 언제냐는 질문에 ‘내 눈에 뜨일 때’라는 글을 보고 웃은 적 있는데 남의 얘기가 아니다. 모아둔 돈 까먹는 건 금방이라고 곶감 빼먹는 심정인지 외식할 때도 가성비를 먼저 따지는 남편은 밉상이다.   34년 결혼생활을 무를 수도 없으니 삐걱거리는 바퀴에 기름칠하는 기분으로 맞춰가며 살아야겠지. 각방 생활 대신 취향에 맞는 유튜브를 한 침대에서 들을 수 있게 AirPods를 주문했다. 부부에게 찾아온 위기를 피하며 슬기로운 은퇴 생활이 되길 희망한다. 최숙희 / 수필가이 아침에 은퇴 생활 은퇴 생활 장시간 유튜브 각방 생활

2023-09-06

TV 시대 저무나…시청률 역대 최저

LA한인타운서 근무하는 직장인 최모씨는 팬데믹 이후 가족들이 TV를 거의 보지 않아 최근 케이블TV 서비스를 중단했다. 부모님과 아내는 태블릿으로 유튜브 삼매경에 빠져있는 데다가 자녀들은 스마트폰으로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를 보느라 방에서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구독하는 스트리밍 서비스가 7개로 늘어 비용이 케이블TV 때보다 더 늘었다.   스트리밍 구독 서비스가 확산되며 케이블 및 지상파 TV 시청률이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정보분석업체 닐슨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케이블 및 지상파 TV 시청률이 각각 최저치를 기록하며 두 개를 합쳐도 전체 TV 시청률의 절반 이하인 49.6%에 그쳤다고 CNN이 15일 보도했다. 7월 한 달간 지상파는 3.6%가 하락해 전체 시청률의 20%, 케이블TV도 2.9% 떨어진 29.6%에 각각 머물렀다.     반면 넷플릭스, 유튜브 등 스트리밍 서비스의 시청률은 전체 TV 시청률의 38.7%를 차지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지난해 동월 시청률과 비교하면 지상파는 5.4%, 케이블TV는 12.5%가 각각 하락한 반면 스트리밍 서비스는 25.3%가 급등해 대조를 보였다.   스트리밍 서비스 가운데서는 유튜브가 9.2%로 가장 높았으며 넷플릭스(8.5%), 훌루(3.6%)가 뒤를 이었다.   최근 통신사들이 고객 유치를 위해 스트리밍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것도 TV 시청률 감소에 일조하고 있다. 티모빌은 일부 플랜에 넷플릭스, 애플TV 구독료를 대납해주는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다.     실제로 풀러턴의 주부 강모씨는 최근 스마트폰 플랜을 업그레이드하면서 넷플릭스와 애플TV가 무료로 제공되기 시작해 수년간 구독해 오던 케이블TV 서비스를 해약했다.   강씨는 “유튜브 보느라 TV는 거의 보지 않는 데다가 매달 100달러 가까운 구독료도 부담됐는데 스마트폰 요금으로 스트리밍 서비스까지 볼 수 있어 케이블TV 구독을 미련 없이 취소했다”고 밝혔다.   닐슨 보고서는 스트리밍 업체들이 기존 TV 시리즈를 구입해 사용하기보다 자체 제작해 방영하는 오리지널 시리즈가 시청률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스트리밍 서비스업체 간의 구독자 유치 경쟁과 수익성 확대를 위한 구독료 인상으로 스트리밍 전성시대가 이미 저물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디즈니 플러스는 구독료를 인상한 지 1년도 안 된 오는 10월부터 월 13.99달러로 3달러 추가 인상을 발표했으며 훌루 역시 월 3달러가 오른 17.99달러로 인상한다.   이에 따라 디즈니 플러스는 4년 전 론칭 당시 가격의 2배가 됐으며 훌루도 넷플릭스의 가장 인기 있는 플랜보다 비싸졌다.     이밖에 HBO맥스, 파라마운트+, 피코크 등도 올해 초 구독료 인상을 밝힌 바 있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시청률 스트리밍 서비스 지상파 케이블TV 넷플릭스 유튜브 OTT 훌루 디즈니 플러스

2023-08-15

[그냥 궁금 설문 결과] 미주 한인, 유튜브 가장 많이 이용

미주 한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SNS는 유튜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리아데일리닷컴은 지난 4일부터 오늘 (8일) 오후까지 사이트 이용자를 대상으로 가장 많이 이용하는 SNS는 무엇인지 설문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총 204명이 참여했고 그 중 96명 (47.06%)이 유튜브를 제일 많이 이용한다고 답했습니다.    다음으로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이 뒤를 이었습니다. 각각 33명 (16.18%)과 31명 (15.2%)이 투표를 하며 차례로 2위, 3위를 차지했습니다.     기타를 선택한 사람들이 28명 (13.73&)이었습니다. 그 외에 9명 (4.41%)이 틱톡을, 7명 (3.43%)이 트위터를 이용한다고 답했습니다.  관련기사 [설문 결과] 10명중 4명 "한타 단일선거구만 원해" [그냥 궁금 설문 결과] 미주 한인, 유튜브 가장 많이 이용 [설문 결과] "캐런 배스 이후 달라진 것 없다" 84% [그냥 궁금 설문 결과] 한인 58%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반대" [설문 결과] 초복 보양식은 역시 '삼계탕'이 최고! [설문 결과] 한인 대다수 '소수계 우대 폐지' 찬성 [그냥 궁금 설문 결과] 한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믹스커피는 '맥심' [그냥 궁금 설문조사 결과] 트럼프 전 대통령 기소 관련, 대다수 "마녀사냥이다" [그냥 궁금 설문 결과] 미주 한인 대다수, 무보석금 제도에 '반대' [그냥 궁금 설문 결과] 10명 중 약 7명, “한인타운에도 노숙자 캠프 철거 필요” [그냥 궁금 설문 결과] '한국 독자 핵무장' 이슈에 한국민과 미주 한인 의견차 커 [그냥 궁금 설문 결과] "인플레 전혀 잡히는 것 같지 않아" [그냥 궁금 설문 결과] "보궐선거가 원칙, 마땅한 후보 없어" [그냥 궁금 설문 결과] 한국 치킨 브랜드 선호도 다양 [그냥 궁금 설문 결과] '드래그퀸' 도서관 동화 구연, 절대 다수 반대 [그냥 궁금 설문 결과] 트로트 외 다양한 장르 공연 열렸으면 [그냥 궁금 설문 결과] 동포청 최적지에 무관심 속, 응답자 절반 '서울' [그냥 궁금 설문 결과] 예상 밖 '에어프레미아' 1위, 대한항공은 꼴찌로 추락 [그냥 궁금 설문 결과] 10명 중 4명 "부모 부양 책임은 자녀" [그냥 궁금 설문 결과] 1위 '처음처럼', 3위 '한라산' [그냥 궁금 설문 결과] '단무지 없는 짜장면' 15% 더 많아 [그냥 궁금 설문 결과] 발렌타인 데이 선물로 '식사' '장미' '현금' 선호 [그냥 궁금 설문 결과] 90% "마일리지 사용, 설상가상이다" [그냥 궁금 설문 결과] 본 사이트 이용자 57%는 현대차 더 선호 [그냥 궁금 설문 결과] "수정 헌법 2조부터 바꿔야 한다" 김혜민 기자그냥 궁금 설문 결과 유튜브 미주 미주 한인들 사이트 이용자 설문 조사 그냥 궁금

2023-08-08

포낙보청기, 77세 래퍼 ‘할미넴’ 유튜브 영상 조회수 10만회 눈앞

스위스 토탈청각솔루션 기업 소노바그룹의 포낙보청기가 오픈형 보청기 ‘오데오 루미티’ 광고 모델로 77세 래퍼 ‘할미넴’을 선정 후, 지난 6월부터 선보인 유튜브 신규 광고 영상 조회수가 10만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포낙이 새롭게 선보인 ‘오데오 루미티’ 신규 유튜브 광고 영상은 보청기 광고라기보다 보청기에 대한 착용 ‘인식 개선’의 의미를 담고 있다.   보청기를 착용하는 것에 대한 타인의 시선을 신경쓰기보다는 남은 인생은 나를 사랑하며 즐거운 인생을 살자라는 의미로 영상을 제작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며 짧은 시간 동안, 조회수 10만회를 앞두고 있다.   포낙은 보청기에 대한 착용 ‘인식 개선’과 77세 래퍼 할미넴(본명 최병주)의 이미지가 잘 어울려 래퍼 할미넴을 ‘오데오 루미티’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   포낙보청기 윤지영(청능사) 마케팅 담당자는 “보청기 착용 인식개선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난청인이 아니더라도 영상을 통해 보청기 착용에 대한 인식이 조금이라도 개선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영상을 통해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포낙이 선보인 ‘오데오 루미티’ 오픈형 보청기는 ‘스테레오줌 2.0’과 새로운 ‘스피치 센서’ 등을 통해 화자의 위치와 상관없이 어떠한 방향에서 들리는 대화도 자유로운 청취가 가능하도록 ‘스마트 스피치’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AI(인공지능)를 기반으로 개발된 ‘스마트 스피치’ 기술은 1초당 700번 보청기 사용자의 주변환경을 스캔하고 200개 이상의 설정을 결합해 말소리 이해도를 최대 15% 향상, 청취노력은 11% 감소 시켜준다.   포낙의 ‘오데오 루미티’ 신규 유튜브 광고는 ‘무료체험 신청하기’ 버튼과 함께 포낙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비롯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포낙의 공식 SNS등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무료체험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포낙보청기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포낙은 스위스에서 1947년 설립된 이래 75여년동안 최신 청각 솔루션을 연구, 제조해 선보이고 있는 보청기 리딩 기업이다. 다양한 난청 정도, 라이프스타일, 멀티미디어, 소음 및 먼 거리 청취환경에 따라 청취경험을 극대화하는 다양한 청각 보조기기와 보청기를 제공하고 있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유튜브 조회수 공식 유튜브 유튜브 신규 신규 유튜브

2023-08-03

팅커경제 김팅커 대표, 유튜브 생방송 통해 무료 경제 정보 제공

유튜브와 아프리카TV에서 다양한 경제 정보를 제공하며, 실시간 생방송을 진행하고 있는 팅커경제 김팅커 대표가 유튜브&아프리카TV 생방송에서 무료로 경제 정보를 제공해주고 있다. 또한 매주 1~2회 거시경제와 글로벌 흐름을 보는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김팅커 대표는 약 6년간 매일 글로벌 뉴스를 체크하고 투자자산운용사 공부를 하며 처음 경제뉴스를 접하는 사람들에게 접근하기 쉬운 방법을 제시해주고 있다.   아울러 해외 주식 뿐만 아니라 국내 주식이나 부동산을 투자하는 경우에도 왜 글로벌 흐름을 알아야 하는지 그 필요성도 알려주며, 경제 전반을 아울러서 다루고 있다.   팅커경제 관계자는 “방대한 경제 용어와 개념들 중 먼저 숙지해야 할 개념부터 우선순위를 정해 일러준다”며, “수강 완료 후 꾸준히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뉴스나 각종 정보들 속에서 올바른 방향성을 찾아내는 방법, 비판적 사고 방법 등도 전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팅커 대표는 최근 삼프로 등 다양한 경제채널에도 출연하는 등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으며, 정보의 홍수 시대 속에서 현명하게 투자할 수 있는 방향성을 매주 평일 밤 11시 유튜브&아프리카TV 생방송에서 무료로 제공해주고 있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유튜브 생방송 대표 유튜브 경제 정보 무료 경제

2023-07-24

포낙보청기, 77세 래퍼 ‘할미넴’과 보청기 착용 ‘인식개선’ 나선다

스위스 토탈청각솔루션 기업 소노바그룹의 포낙보청기가 올해 1월에 출시한 오픈형 보청기인 ‘오데오 루미티’ 광고 모델로 77세 래퍼 ‘할미넴’을 선정, 본격적인 유튜브 신규 광고집행을 시작했다.   포낙의 광고모델로 선정된 할미넴은(최병주) ‘KBS2TV 전국노래자랑’과 ‘생생정보통’ 그리고 Mnet의 ‘쇼미더머니’, JTBC의 ‘힙합의 민족’ 등 각종 시사교양, 음악 전문 프로그램에서 주목을 받은 77세 래퍼 할머니이다.   포낙은 ‘타인의 시선을 신경쓰기 보다는 남은 인생은 나를 사랑하며 즐거운 인생을 살자’라는 포낙의 광고제작 의도와 래퍼 할미넴(최병주)과의 이미지가 잘 어울려 래퍼 할미넴(최병주)을 오데오 루미티 오픈형 보청기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   포낙보청기 윤지영(청능사) 마케팅 담당자는 “이번 포낙의 오데오 루미티 보청기 유튜브 광고는 보청기 광고 라기보다 보청기에 대한 인식 개선 목적이 강하다”며 “보청기 착용 후 달라진 인생에 대한 긍정적인 메시지를 래퍼 할미넴을 통해 자연스럽게 코믹하게 담아낸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포낙이 선보인 ‘오데오 루미티’ 오픈형 보청기는 ‘스테레오줌 2.0’과 새로운 ‘스피치 센서’ 등을 통해 화자의 위치와 상관없이 어떠한 방향에서 들리는 대화도 자유로운 청취가 가능하도록 ‘스마트 스피치’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AI(인공지능)를 기반으로 개발된 ‘스마트 스피치’ 기술은 1초당 700번 보청기 사용자의 주변환경을 스캔하고 200개 이상의 설정을 결합해 말소리 이해도를 최대 15% 향상, 청취노력은 11% 감소 시켜준다.   포낙의 ‘오데오 루미티’ 신규 유튜브 광고는 7월부터 ‘무료체험 신청하기’ 버튼과 함께 포낙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비롯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포낙의 공식 SNS등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무료체험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포낙보청기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포낙은 스위스에서 1947년 설립된 이래 75여년동안 최신 청각 솔루션을 연구, 제조해 선보이고 있는 보청기 리딩 기업이다. 다양한 난청 정도, 라이프스타일, 멀티미디어, 소음 및 먼 거리 청취환경에 따라 청취경험을 극대화하는 다양한 청각 보조기기와 보청기를 제공하고 있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인식개선 보청기 보청기 착용 보청기 유튜브 보청기 광고

2023-07-11

[이 아침에] 집 안 정리

딸이 클로젯 문을 열었다.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이 작은 상자가 위에서 떨어졌다. 그것을 집어 들고 뒤편으로 휙 던지며 딸이 재빨리 문을 탁하고 닫았다. 창고 안에서 타다닥 하며 물건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어이없어하는 나를 보며 어깨를 으쓱하고 지나갔다. 딸아이를 탓할 일이 아니었다.     언제부터인지 잘 쓰지 않거나 어디에 두어야 할지 모르지만 보관해 두면 혹시 쓸 일이 있지 않을까 싶어 모아 놓은 잡동사니들이 클로젯을 차지했다. 어른 두어 명이 들어갈 만한 크기의 클로젯은 이제 한번 들어간 물건은 나오지 않는 전설이 되었다.     이런 상황이니 여간해서는 클로젯을 열지 않는다. 묵은 살림들이 주인으로 둔갑했다. 분명히 사용할 수 있는 물품보다 버릴 것이 더 많을 텐데. 혹시 물건을 버리지 못하는 저장 강박증이 있는 것은 아닐까 싶었다.     예전에는 문을 여는 바로 앞에 베큠을 놓고 꺼내서 쓰곤 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그 주변에 살림살이가 쌓이기 시작했다. 베큠을 한번 사용하려면 그 위와 옆에 있는 물건을 다 꺼내고, 사용 후에는 나온 것을 다시 집어넣어야 했다. 이것도 한두 번이지 항상 청소할 때마다 이런 수고를 해서 아예 충전할 수 있는 베큠을 사서 밖에서 두고 쓴다.     컴퓨터로 정리하는 방법을 찾으니 많은 유튜브 영상이 떠올랐다. 몇 주를 보며 이리저리 궁리하는 동안에 무의식적으로 정리 정돈할 때에 쓸 상자를 모으는 나를 발견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오고 행동은 보는 것에서 나온다고 했던가.   큰맘 먹고 아마존에서 마땅한 선반을 주문하고 조립했다. 클로젯 안에 있는 잡동사니를 꺼내는 데만 반나절이 걸렸다. 그리고 버릴 것과 기부할 것과 다시 쓸 품목으로 정리하는데 꼬박 하루가 걸렸다.     뜯지도 않은 샴푸 3개, 아직도 포장 상자에 있는 벌레 잡는 스프레이가 7개, 말라비틀어진 물풀 5개, 쓰다남은 선 블락로션 4개와 DVD 박스가 2개, 그리고 해묵은 물건들이 마구 쏟아져 나왔다. 식구들이 아마 필요할 때마다 사서 하나만 꺼내서 쓰고 나머지는 이곳에 두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아무리 디자인이 예쁘고 가격이 저렴해도 쓰레기통은 여분으로 몇 개씩 사서 쟁여두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몇 년 동안 사지 않기로 했다. 낭비는 비싼 물건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사는 것이란 말이 피부에 와 닿았다. 물건의 제자리를 찾아주고 나니 이사 왔을 때 봤던 클로젯 카펫이 보였다. 맞아. 저 색깔이었다.   보이지 않는 구석구석 후미진 곳이 깨끗하다는 생각이 드니 머릿속까지 개운했다. 그리고 소파에 앉아서 곁눈으로 말끔히 정리된 클로젯 문을 열며 놀라는 딸의 표정을 바라봤다. 프라이스레스(Priceless). 이리나 / 수필가이 아침에 포장 상자 저장 강박증 유튜브 영상

2023-06-06

'분노유발자' VA유튜버, 결국 총 맞았다

    지난 주말 버지니아의 덜레스 타운센터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이 유튜브 촬영을 둘러싼 갈등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라우튼 카운티 쉐리프국은 사건 배경에 대해 함구하고 있으나, 4일(수) 긴급 수술을 마친 피해자 태너 쿡(21)이 자청해서 기자회견에 응했다.   쿡은 주로 불특정 다수에게 농담과 장난을 걸고 얻는 반응을 유튜브에 올리는 전문 유튜버였다. 그는 지난 2일 덜레스 타운센터 쇼핑몰의 푸드 코트에서 알렌 콜리(31)를 상대로 농담을 건네며 접근했다. 하지만 콜리는 이 농담을 받지 않고 권총을 꺼내 쿡에게 발사했다. 쿡은 위장과 간에 관통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쉐리프국은 범인에게 악의적 총기사용 중범죄 혐의 등으로 체포했다. 쿡은 "범인이 내게 어떠한 말도 하지 않고 총격을 가했다"고 주장했으나, 범인에게 어떤 농담을 건네고 장난을 시도했는지 밝히지 않았다. 쿡의 유튜브 계정(classified goons)에는 37개의 동영상이 올라와 있으며 구독자는 4만1300명이다. 사건 발생 후 구독자가 얼마나 늘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동영상 중에는 우버 택시를 탑승해서 가짜로 토사물을 내뱉고 기사가 보이는 반응을 촬영하는 등 불쾌함을 유발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쿡은 "이번 사건에도 불구하고 유튜브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옥채 기자 kimokchae04@gmail.com분노유발자 유튜브 농담과 장난 유튜브 촬영 덜레스 타운센터

2023-04-05

[시로 읽는 삶] 요리하는 남자

무밥 한 그릇이/ 소반 위에 놓여 있다/ 소반이 적막하여서/ 무밥도 적막하여서/ 송송 채를 썬/ 흰 무의 무른 살에 스민/ 뜨거움도 적막하여서/ (…)/ 가난하게 적막하여서/ 들척지근하고 삼삼한/ 이 한 저녁을/ 나는 달그락달그락/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안도현 시인의 ‘무밥’ 부분     요즘은 요리 잘하는 남자가 대세다.     젊은 남자들은 웬만한 것은 직접 만들어 먹는다. 요리하는 일에 거부감도 적고 부엌일을 하는 게 어색하지도 않아 보인다. 연애의 수순에도 남자가 여자를 위해 정갈하게 식탁을 꾸미고 스파게티를 만들어 함께 즐기는 게 포함된 모양이다. 스파게티가 한국음식보다는 낭만적인 걸까 아니면 만들기가 좀 쉬워서일까, 하여간 스파게티를 만드는 남자의 매력이 요즘 부쩍 부각되고 있다.     얼마 전 꽤 잘나가는 전문직 종사자인 후배를 만났다. 아직 미혼이어서 결혼 상대로 어떤 사람을 원하느냐고 물어보았는데 거침없이 요리 잘하는 남자면 좋겠다고 해서 좀 놀라웠다.   젊은 세대와는 다르게 연배가 있는 남자들은 변하는 세상을 마뜩잖아 한다. 은퇴하고 남자들이 제일 못 견뎌 하는 것은, 가장으로서의 대접이 소홀해졌다는 서운함이라고 한다. 아내가 아침밥을 소홀하게 챙기고, 외출해선 식사 때가 되도 돌아오지 않는다고 불만을 한다.   퇴직하면 그동안의 노고로 지친 몸과 마음을 편히 쉬면서 가족의 전폭적인 지지와 위로를 받으려니 했는데 현실은 좀 냉랭한 것이 슬프다고도 한다. 당연하겠다. 가족을 위해 평생 일만 해온 아빠들, 박수를 받아 마땅하고 아내와 자녀들의 존경이 필요하다.     그렇긴 한데 매 끼니를 책임져온 아내들의 입장도 이해해 줘야 한다. 식구들이 ‘오늘 저녁 뭐 먹지?’라는 소리만 나오면 혈압이 오른다는 젊은 주부의 심정은 충분히 이해가 간다. 지금 생각해보면 나도 세 아이를 키우면서 때마다 뭔가를 먹여야 하는 게 큰 부담이었다. 먹을거리가 흔한 세상이긴 하지만 뭔가를 준비해 식탁에 내놓는다는 건 만만한 일은 아니다.     해본 적 없는 사람의 음식 만들기는 쉽게 엄두가 나는 일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비교적 간단하고 쉬운 아침 정도는 가능하지 않을까. 커피를 끓이고 토스트를 구워내는 일은 숙련의 문제가 아니고 성의의 문제다. 은퇴하고 시간이 많아진 남편이 오랫동안 밥을 지어내던 아내를 위해 아침 식사 정도 준비하는 것은 상대에 대한 배려심이면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된다.     전보다 시간이 자유로워진 내 남편은 음식을 만들어 보려고 시도를 한다. 요리책을 사기도 하고 음식 유튜브를 보기도 한다. 아이들에게 아빠표 음식 하나 정도는 추억으로 남겨주고 싶다고 노력 중인데 아직 성과는 미미하다. 달라진 것은 아침에 커피를 내리는 일, 토스트를 굽는 일은 이제 손에 익은 듯하다. 딸에게 샐러드를 만들어 주기도 한다. 그런데 그 과정이 예상 밖으로 즐겁고 뿌듯하더라는 것이다. 음식을 만들어 보는 일은 그동안 해오던 밖의 일과는 달라서 도취되는 기분이 괜찮더라고 한다.   관성이 깨지는 곳이 새로운 모색의 출발점이다. 남자의 부엌일도 그런 측면에서 권장해볼 만하다. 더군다나 은퇴 후의 남자라면 부엌일이 가장의 권위를 추락시키는 것이 아니고 더 존중되는 반사이익을 얻게 될 것이다. 밥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어 하는 아내를 위해 남편이 챙겨주는 아침 한 끼는 감동일 것이다. 아내의 행복지수를 높여주고 가정의 체감온도 역시 상승할 것이다. 조성자 / 시인시로 읽는 삶 요리 남자 아빠표 음식 음식 유튜브 음식 만들기

2023-03-28

늦깎이 유튜버 박영규씨 구독자 10만 명 돌파

늦깎이 유튜버 박영규(61)씨가 채널 개설 2년여 만에 구독자 10만 명을 돌파해 화제다.   박씨는 지난달 유튜브 측이 보낸 실버 버튼을 받았다. 실버 크리에이터 어워드라고 불리는 실버 버튼은 쉽게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한국의 경우, 실버 버튼을 받은 유튜브 채널 비율은 전체 채널의 약 0.5%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지난 2020년 8월 ‘씨알의 꿈’이란 이름의 인문학 강좌 채널에 첫 동영상을 올렸다. 가든그로브에서 평생 공부 공동체 ‘재미지게’를 운영하는 박씨가 유튜브 채널을 만든 건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인 역사 등 인문학 강좌를 시간적, 공간적 제약을 벗어나 되도록 많은 이와 나누고 싶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실버 버튼을 받는 것도 어려운데, 인문학 강좌 채널로 이를 달성한다는 건 더 어렵다. 박씨의 강좌가 많은 이의 관심을 모은 건 다양하고 흥미로우면서 흔히 접하기 어려운 주제를 쉽게 풀어 설명하는 동시에 자신의 시각을 담았기 때문이다.   박씨는 한민족, 미중 패권전쟁, 일본문화사, 흑인 노예 잔혹사, 서양사 시대별 패권국가 등 다양한 주제를 넘나드는 강좌 동영상을 선보였다.   여러 동영상 중 씨알의 꿈 채널 구독자 폭증의 일등 공신은 ‘지상 최고의 성진국 일본-성에 금기 따윈 없어’란 제목의 강좌다. 이 동영상은 14일 현재 누적 조회 수 97만 회를 넘겼다. 박씨는 일본의 독특한 성문화 발달 원인을 역사, 지정학적 요인으로 설명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예로부터 다수의 일본인은 만성적 식량 부족과 계급사회 등의 요인으로 식욕, 물욕, 출세욕 등 감정 분출을 억제 당했는데 단 한 가지, 성욕에 관해선 어떤 금기도 없었다는 것이다. 박씨는 또 지진, 화산 활동이 잦아 내일을 기약하기 어려운 자연 환경, 고온다습한 기후와 목욕 습관으로 인한 노출 일상화 등이 일본의 성진국(성적인 쪽으로 발달한 나라를 일컫는 인터넷 속어)화를 부추겼다고 설명했다.   박씨는 이러한 일본의 특성을 들어 위안부 문제에 관한 사과가 불가능할 것이라고 짚었다.   박씨는 “이 동영상이 기폭제가 돼 구독자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다른 동영상 조회수도 덩달아 늘었다”고 밝혔다. 또 “평소 강의하고 싶었던 내용을 올린 것 뿐인데 갑자기 인기를 끌게 돼 놀랐다”고 말했다.   구독자의 거주 국가 비율은 한국이 70%로 가장 높다. 이어 미국 20%, 일본 7%, 베트남, 캐나다, 뉴질랜드 등 기타 국가 3%다.   씨알의 꿈 시청자들의 반응도 호의적이다. 조회수가 높은 동영상의 경우, 댓글이 1000개를 넘기도 한다. 박씨는 “악플은 거의 드물다. 댓글에서 토론이 벌어지는 경우가 잦고 댓글로 강연 아이디어를 주는 이도 많다. 시청자들과 함께 채널을 만들어 나간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박씨는 유튜브 수입에 관해 “2년 반 동안 약 5만 달러를 받았다. 동영상 100편을 올렸으니 1편 당 평균 500달러를 번 셈”이라고 밝혔다. 이어 “매달 시청자 수에 따라 수입이 다르다. 한 달에 5000~6000달러가 들어온 적이 있는 동영상도 유행이 지나면 2000~3000달러로 줄기도 한다”고 말했다.   대학 시절 정치학을 전공한 박씨는 지리, 역사에 관심이 많다. LA중앙일보 기자를 거쳐 주간지 타운뉴스 발행인을 지낸 박씨는 “칼럼을 쓰기 위해 10년 동안 읽고 모은 자료들이 강연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박씨는 집단 지성의 힘을 믿는다며 “시청자들과 함께 세상을 좀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이 내 채널의 목표”라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구독자 박영규 채널 구독자 강좌 동영상 유튜브 채널

2023-03-26

"K-금융 콘텐트, 뉴욕에서 성공시킬 것"

“K팝, K푸드 등 K콘텐트가 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지만, 아직도 한국은 금융산업에선 후진국이란 얘기를 듣습니다. 이번 기회에 한국에서 인기를 끈 금융·경제 채널 ‘삼프로TV’를 미국 뉴욕에서 성공시켜보고자 오게 됐습니다.”     구독자 230만명을 보유한 유튜브·팟캐스트 동시송출 경제채널 삼프로TV(https://www.youtube.com/@3protv)가 뉴욕을 거점으로 삼아 글로벌 진출을 타진한다. 23일 뉴욕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김동환 삼프로TV 대표이사는 “재테크 인사이트를 심어주는 비즈니스 모델을 한인들은 물론이고 타민족까지 겨냥해 넓혀보고 싶다”고 했다.   김 대표가 뉴욕을 찾은 것은 거의 15년 만이다. 증권사에서 승승장구하던 김 대표는 2005년 뉴욕으로 건너와 사업을 했다. 첫 시도였던 모자 사업은 실패했지만, 한정판 운동화를 수집해 흑인 커뮤니티에 팔았던 신발 사업은 성공을 거뒀다. 한국으로 돌아간 후 다시 몸담은 금융권 경험을 바탕으로 2018년부터 삼프로TV 채널을 개설했다. 이 채널은 한국에서 팬데믹 초기부터 큰 인기를 끌며 성장했다.   그는 “과거 경험 덕분에 ‘뉴욕에서의 성공’이 어떤 의미인지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도 굳이 뉴욕에 다시 오게 된 이유다. 그는 “뉴욕에서도 삼프로TV 콘텐트를 영어로 제작해 한인과 타민족에 제공할 계획”이라며 “의외로 미국에선 영상을 동반한 친절한 경제 플랫폼이 없어 주류시장 진출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영어 콘텐트는 이르면 5월부터 제공할 예정이며, 일정 수준의 해외 구독자를 확보한 후엔 향후 나스닥 시장까지 진출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김 대표는 “어느정도 물가가 잡힌 후에는 다시 저성장·저금리 시대가 도래하고, 투자수요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백세 시대에 근로소득으로만 살 수는 없기 때문에 경제 콘텐트에 목마른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에 필요한 경제지표·교육 구독서비스도 동반할 계획이다.   아울러 그는 “뉴욕 일원 한인들의 투자 관심사가 무엇인지 잘 알고 있는 만큼, 한인에 초점을 맞춘 경제 세미나도 기획 중”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글·사진=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뉴욕 삼프로tv 삼프로 김동환 경제 금융 주식투자 코인 주식 투자 유튜브

2023-03-24

[돈의 세계] 짧으면 돈이 되는 것들

우리가 뭔가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attention span)은 스마트폰이 나오기 전 12초였다. 이제 8초로 뚝 떨어졌다. 9초인 금붕어보다 못하다. 그래서였나? 틱톡, 스냅챗, 인스타그램, 유튜브 쇼츠처럼 짧을수록 돈이 되는 게 유행한다. 짧은 것은 명확해 집중하기 쉽다. 지루함을 싫어하는 현대인이 짧은 동영상에 매료되는 이유다. 쇼츠 콘텐트는 접근성이 높다. 공감대를 잘 형성해 쉽게 공유된다. 제작 비용도 낮아 금상첨화다. 젊은 층은 잘 요약된 정보를 속성으로 습득한다. 제한된 시간에 다양한 주제의 콘텐트를 섭렵하길 좋아한다.   짧은 시간에 사람의 관심을 끌고 유지하는 능력이 돈 버는 기술로 중요해졌다. 짧은 비디오, 인스턴트 메시지, e메일이 소비자의 흥미를 끈다면 회사의 수익성이 높아질 가능성이 한층 커진다. 광고주는 이런 변화를 인지하고 행동한다. 재생 시간이 짧아야 광고 클릭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잘 활용한다.   유튜브 쇼츠는 최대 60초의 동영상을 시청자가 스크롤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광고 수익을 번다. 유튜브 쇼츠의 수익은 비밀에 부쳐져 있다. 올 2월부터 유튜브는 쇼츠 성장을 낙관하며 수입 배분 계획을 발표했다. 쇼츠 크리에이터에게 광고 수익의 45%를 할애해 주기로 했다. 페이스북(55%), 틱톡(50%)보다 낮은 수준이나, 수익을 챙길 기준을 낮춰 더 많은 창작자를 끌어모으려 한다. 짧은 것들의 치열한 대결에서 유튜브 쇼츠가 새 돈벌이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e메일 제목과 발표 자료는 간결하고 명확해야 한다. 광고 문구는 짧아야 기억에 남는다. ‘한 해의 모든 숨결과 꽃은 한 마리 벌의 주머니에 들어있다.’ 얼마나 짧고 강력한 시구인가? 19세기 영국의 시인 로버트 브라우닝은 “Less is more(적을수록 더 좋다)”라며 짧음의 미학을 외쳤다. 좋은 글은 덜어냄을 계속해 더 덜어낼 수 없을 때 빛이 난다. 조원경 / 울산과학기술원 교수돈의 세계 유튜브 쇼츠 쇼츠 콘텐트 쇼츠 크리에이터

2023-03-12

읽어주는 유튜브 '재미수필'…재미수필협 총 48편 제작

 미수필문학가협회(회장 이현숙·사진)의 유튜브 채널 ‘재미수필’이 미주 한인사회에 잔잔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1999년 설립된 재미수필협은 그동안 협회 소식과 회원 작품을 공유하는 계간지 ‘퓨전수필’과 일 년에 한 번 회원 작품을 모아 출간하는 ‘재미수필’로 수필을 사랑하는 한인들의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     1999년부터 발간된 ‘퓨전수필’은 1년 4번 발행해 지금까지 80호가 나왔고 ‘재미수필’은 지난해 24호가 발간됐다.     팬데믹 이후 온라인을 선호하는 독자가 늘면서 협회는 빠르게 디지털로 소통하는 플랫폼을 추가했다.     이현숙 재미수필문학가협회 회장은 “독자층을 넓히고 회원들의 작품 발표 기회를 늘리기 위해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며 “디지털 플랫폼으로 타주 지역 회원과 독자 참여가 더욱 활발해졌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5월 재미수필문학가협회를 소개하는 영상으로 시작된 유튜브 ‘재미수필’은 지난 18일 기준 총 48편이 제작됐다.     ‘재미수필’은 이현숙 회장이 수필 낭송, 영상 제작, 편집 등 영상을 직접 만들고 올린다. 콘텐츠별 5~7분 정도지만 저작권, 녹음, 편집 등으로 제작하는데 3일 정도 걸린다.     이 회장은 “지난해 연말까지 50여명 회원의 작품을 최소 한 번 올리기 위해 5일에 한 번씩 회원 작품과 협회 활동을 영상으로 제작했다”며 “올해는 매주 토요일 회원 작품을 한 편씩 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업로드 10개월 만에 ‘재미수필’ 누적조회수는 총 8000뷰를 돌파했다. 각 콘텐츠마다 차이가 있지만, 편당 조회 수는 100~700뷰에 이른다. 협회 소개와 퓨전 수필을 제외하면 가장 조회 수가 많은 콘텐츠는 유숙자, 신혜원, 김카니, 정조앤, 박진희, 전월화 작가의 수필이다.     이 회장은 “귀로 듣고 눈으로 보여주며 독자들에게 좀 더 가깝게 접근하려 한다”며 “자녀와 2세 독자층들이 한글로 읽고 이해하기 어려운데 잔잔한 배경음악과 영상이 들어간 수필 낭송은 접근하기 쉽고 친근하게 받아들여 반응이 뜨겁다”고 밝혔다.     지난해 ‘재미수필’ 콘텐츠는 협회를 알리고 회원들의 작품 발표가 중심이었지만 올해는 작가와의 인터뷰 등 콘텐츠 다양화를 계획하고 있다.     이 회장은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재미수필’ 문학 공간에 많이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은영 기자재미수필 유튜브 이현숙 재미수필문학가협회 유튜브 채널 회원 작품

2023-02-26

[밀레니얼 트렌드 사전] 불소

정보를 얻기 위해서든, 무료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든 유튜브 시청은 일상이 됐다. 문자를 읽으며 해석하기보다 영상으로 보고 들으면 이해가 쉬우니 유튜브 시청자는 남녀노소 불문이다.     문제는 유튜브 세상에서만 통용되는 그들만의 언어가 있다는 사실이다. 어설프게 기웃댔다가는 알아듣지 못할 말들로 당황하기 마련이다.   일례가 ‘구취’와 ‘임구’다. 구취는 국어사전에선 입에서 나는 냄새라는 뜻이지만, 유튜브 세상에선 ‘구독 취소’라는 의미다. 구취의 반대는 임구. ‘이미 구독’했다는 뜻이다.   유튜브 신조어를 알아보기 위해 검색을 하다 동영상 하나를 찾았다. 2015년부터 7명의 친구가 공감을 주제로 다양한 영상을 올리고 있는 ‘웃소’ 채널이다. 이들의 콘텐트 속에서 유튜브 신조어를 모은 영상을 찾아 정리해 봤다.   설참(설명란 참고), 반모(반말 모드), 평반(평생 반말모드), 반유(반말모드 유지), 반신(반말모드 신청), 반박(반말모드 박탈), 지뺏(지인 뺏기), 구완(구독 완료), 전공(전체 공개), 나공(나만 공개), 닉차(닉네임 차별), 윰차(구독자 유무차별), 톡디(카톡 아이디), 싫테(싫어요 테러) 등이다.   콘텐트 크리에이터들이 주로 MZ세대이고 보니 길게 말하기 싫어서 줄임말을 사용하는 게 유튜브 신조어들의 특징인데, 인상적이었던 건 이 영상의 마지막 단어 ‘불소’였다.     정답은 불타는 소통. 전혀 다른 세상인 듯 보이는 유튜브 세상에서도 “앞으로 댓글창에서 불소해요”라는 말을 자주 사용한다. 대선을 코앞에 둔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단어다. 서정민 중앙SUNDAY / 문화선임기자밀레니얼 트렌드 사전 불소 유튜브 신조어들 유튜브 시청자 반말모드 신청

2023-01-30

[디지털 세상 읽기] 유튜브 자막

온라인 동영상에 붙는 자막은 공공장소에서, 혹은 몰래 보는 영상일 경우 소리를 끈 채 영상을 즐길 수 있게 해 준다. 이런 사용자가 많다는 사실을 발견한 페이스북은 사용자가 영상을 보다 폰의 볼륨을 0으로 줄이면 자동으로 자막이 등장하는 기능을 도입하기도 했다. 하지만 자막 기능의 가장 중요한 사용자는 청각장애인들이다. 이들이 말이 들어간 영상을 즐기기 위해서는 자막이 필수적이다.   문제는 이 자막을 누가 만드느냐다. 가장 좋은 건 영상 제작자, 즉 크리에이터가 만드는 것이지만 시간과 돈이 들어가는 이 작업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유튜브는 인공지능을 통한 자동자막 생성 기능을 개발했지만 아직 부족하다. 특히 정확하지 않은 발음이 많은 일상의 대화나 유행어의 경우에 오류가 많다. 그래서 많이 사용하던 것이 커뮤니티 자막작업 기능이다. 채널의 팬 커뮤니티가 참여해 작업해 주는 방식으로, 기계보다 정확하게 문맥을 파악해 자막을 만든다. 그런데 유튜브는 이 기능을 없애버렸다. 누구나 자막을 작성할 수 있게 하자 이를 악용해 광고를 하거나 장난을 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청각장애인들이 크게 반발했지만 기업의 결정이니 어쩔 도리가 없었다.   하지만 그 이후 유튜브의 자막 편집기를 사용해서 직접 자막 작업을 하는 크리에이터가 급증했다고 한다. 자막이 사용자들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확인했기 때문이다. 청각장애인뿐 아니라 주의력 결핍 장애, 학습 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들, 그리고 직장이나 수업시간에 몰래 영상을 보는 사람들까지 아주 많고 다양한 사람이 자막의 도움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거다. 박상현 / 오터레터 발행인디지털 세상 읽기 유튜브 자막 유튜브 자막 커뮤니티 자막작업 자동자막 생성

2023-01-27

‘현서 아빠표 영어’, ‘엄마표영어성장기’ 등 유아 영어 전문가들이 추천한 스마트 학습은?

엄마표 영어에 대한 유아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유튜브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녀의 엄마표 영어 교육 후기와 노하우를 공유하거나 정보를 얻기 위한 열기가 뜨겁다. 엄마표 영어를 시작하는 자녀의 연령대도 과거에 비해 낮아지는 추세다.     이 가운데, 엄마표 영어에 필수적인 풍부하고 체계적인 인풋은 물론, 전문성 높은 영어 습득 프로그램으로 유아동 부모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서비스가 있다. 바로 지난해 11월 공식 론칭한 ‘슈퍼브이’다.     슈퍼브이는 4-8세 유아 대상의 영어, 한글, 수학 콘텐츠를 제공하는 스마트 학습 서비스다. 前 메가스터디교육 초중등사업본부장 출신으로 엘리하이와 엠베스트를 업계 1위로 만들어낸 ‘박철우 대표’가 제작해 론칭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유아 교육의 가장 큰 관심사인 ‘영어’에 명확한 차별화를 내세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그 중 유튜브 채널 〈현서 아빠표 영어〉를 운영 중인 영어 교육 전문가, ‘배성기 작가’가 슈퍼브이를 호평해 눈길을 끌었다. 배성기 작가는 영어 유치원과 해외 유학 없이 아이의 영어 실력을 원어민 수준으로 키운 아빠이자, 베스트셀러 〈현서네 유튜브 영어 학습법〉의 저자다.     배 작가는 “제 방식으로 유튜브를 활용해 아이 영어 교육에 성공한 분들도 있지만, 여전히 거부감을 가진 분들도 있습니다. 중독성이나 자극적인 영상, 체계적인 활용이 어렵다는 점 때문입니다. 슈퍼브이는 바로 이런 고민을 해결했다고 봅니다. 〈채널V〉는 장난감 언박싱이나 롤 플레잉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유튜브 영상의 포맷을 취하면서도 자극성을 덜어냈고, 영어 습득을 위한 교육적인 내용의 콘텐츠를 체계적으로 제공합니다. 영어 ‘흘려듣기’를 할 때는 전혀 모르는 내용을 듣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아이의 머릿속에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어야 한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슈퍼브이는 아이가 재미있게 본 영상이나 노래 등 이미 한 번 익혀본 음원을 손쉽게 선택할 수 있고, 인터넷 연결 없이도 언제든 재생할 수 있는 〈흘려듣기〉 기능을 제공합니다. 충분한 영어 노출을 확보하는데 유용한 프로그램입니다. 또한, ‘듣기’ 다음으로 걱정하는 것이 ‘읽기’인데, 〈슈퍼리딩〉에는 스콜라스틱, 콜린스, 옥스포드 등 세계 유수 출판사 리더스를 포함해 2,400여권의 도서가 들어가 있습니다. AR, Lexile 지수를 부여해 아이의 수준별로, 난이도를 선택해 활용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영상과 책의 장점만 취한 ‘모션북’은 어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는 독서를 도와줍니다.”   배성기 작가 외에도 유명 유튜브 채널 〈엄마표영어성장기〉 역시 슈퍼브이를 직접 리뷰하며 호평했다. 〈엄마표영어성장기〉는 자녀를 엄마표 영어로 교육하며 그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는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전까지 엄마표 영어를 진행할 때에는 책 외에 접근 방법이 다양하지 않았습니다. 그 마저도 1천만원 대에 이르는 교재도 있었으니, 빈익빈 부익부였죠. 이제는 엄마들이 갈망하는 유명 시리즈를 슈퍼브이 하나로 만날 수 있게 됐습니다. 영어 책 외에도 다양한 영상과 소리 인풋을 풍부하고 체계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해줄 겁니다. 특히, 슈퍼브이 스토리 기본 과정은 딱 이 시기에 노출하면 좋을 부드럽고 유익한 콘텐츠로, 타사 대비 무려 10배나 많은 288개의 풍부한 수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같이 엄마표 영어 전문가들은 ‘유아 영어는 재미와 자연스러운 노출이 핵심’이라는 점을 공통적으로 강조하며, 슈퍼브이의 방향성에 공감했다. 한편, 유아 영어 전문가들이 인정한 영어 콘텐츠와 문해·한글, 창의사고력 수학까지 슈퍼브이 전 콘텐츠를 무료로 체험해 볼 수 있다. 슈퍼브이 무료체험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동희 기자 (lee.donghee.ja@gmail.com)영어 엄마표영어성장기 아빠표 영어 엄마표 영어 유튜브 영어

2023-01-03

신용 전도회연합회장 연임

신용 오렌지카운티 기독교전도회연합회(이하 연합회) 회장이 연임한다.   연합회는 지난 10일 애너하임의 에반갤리아 대학교 채플실에서 월례 조찬기도회를 갖고 43차 정기 총회를 열어 차기 회장을 선출했다.   윤우경 이사장은 “올해는 어느 해보다 교계와 연합이 잘 된 해였다. 무리 없이 연합회를 이끌어 온 신용 현 회장에게 다시 1년을 부탁하고 싶다”고 제의했고, 회의 참석자들은 전원 박수로 찬성, 신 회장 연임안을 가결했다.   내년 1월 1일부터 1년 임기를 수행할 43대 회장으로 추대 된 신 회장은 “부족한 사람을 잘 봐주신 이사, 자문위원,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엔 회원 배가 운동에 더 신경 쓸 것”이라고 밝혔다.   총회에선 신동직 총무의 올해 사업 보고, 김도영 감사의 감사 보고, 한성준 재무부장의 회계 보고가 이어졌다.   신 총무는 유튜브(채널명: OC기독교전도회연합회) 개설, 평신도 신앙 향상을 위한 조정민 목사 초청 말씀 축제, 광복절 교계연합예배 및 성가제, 제3회 선교사자녀 장학기금 마련 골프대회 등을 올해 주요 행사로 보고하며 “연합회 유튜브를 개설해 영상으로 성도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김 감사는 “예년에 비해 연합회 전체 예산이 크게 늘었지만 선교사 자녀 장학금 지급 등으로 재정을 남기지 않아 지역사회와 교계에 선한 영향력을 나누는 연합회가 됐다. 돈 때문에 분쟁이 일어나는 일이 한 번도 없었음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연합회는 내년 1월 14일(토) 부에나파크의 갈보리선교교회에서 신년하례회를 겸한 선교사 자녀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하기로 했다.   연합회는 매달 첫 번째 토요일 오전 8시 에반겔리아 대학교에서 여는 조찬기도회를 통해 평신도의 신앙 향상과 친목 도모에 힘쓰는 한편, 교계 연합과 교회 협력, 지역사회 복음화를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연합회 홈페이지(ockca.org)를 참고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전도회연합회장 신용 회장 연임안 연합회 유튜브 신용 오렌지카운티

2022-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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