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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한인 합창단 캐롤 페스티벌 “별을 바라보며”

 콜로라도 한인 합창단(지휘자 김태현, 단장 손순희)이 지난 12월 7일 토요일 오후 6시 베다니 루스란 교회에서, 2024년을 마감하며 캐롤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매년 신선한 테마로 콜로라도 한인사회에 새로운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콜로라도 한인 합창단이 올해 선택한 주제는 ‘별을 바라보며’ 이다. 이번 캐롤 페스티벌에는 합창단과 베다니 루스란 교회의 핸드벨 콰이어, 그랜드뷰 고등학교의 챔버 싱어즈가 함께 무대에 올랐다. 또, 이들은 순서가 바뀔 때마다 대표자가 나서 자신들의 크리스마스 추억을 공유하며 자연스럽게 무대를 이끌어 나갔다.   콜로라도 한인 합창단은 킴 앤드레 아르네센 작곡가의 ‘자장가’, 민유리 작곡가의 ‘빛나는 별, 예수’를 공연했다.   베다니 루스란 교회 소속 헨드벨 콰이어인 카리용스(리더 눌런 올트젠브룬스)가 무대에 올라 ‘우리는 지금 크리스마스를 노래합니다’. ‘마리아, 당신은 알고 있나요’를 연주했다.   체리크릭 학군 내 그랜드뷰 고등학교의 챔버 싱어즈(디렉터 테레사 뉴먼)도 이번 공연에 합류했다. 챔버 싱어즈는 그랜드뷰 고교의 대표 혼성 합창단으로, 지난 27년 동안 콜로라도 음악 교육부 컨퍼런스에서 여러 차례 공연을 했으며, 매년 콜로라도 웨스트 음악 초청 경연부분에서 수상하여 대외적으로도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강제 수용소에 갇힌 유대인들에게 위안을 찾게해 준  ‘나는 믿습니다’,  맷 스완 작곡가가 편곡한 ‘지금이 올해 중 가장 멋진 시간이죠’, 그리고 전 세계 사람들이 알고 있는 크리스마스 시즌의 대표곡인 ‘기쁘다 구주 오셨네’, ‘징글벨’을 노래했다. 마지막 무대는 연합 합창단의 순서로, 테러사 뉴먼의 지휘로 ‘빛과 금’을, 김태현의 지휘로 ‘기쁘다 구주 오셨네’를 다함께 연주하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페스티벌 콜로라도 한인사회 캐롤 페스티벌 콜로라도 웨스트

2024-12-18

한인 여성 모델, 칸예 웨스트 성학대 혐의 소송

한인 모델이 유명 래퍼 칸예 웨스트를 성학대 혐의로 고소했다.   USA투데이는 연방 법원 뉴욕 남부 지법에 제출된 소장을 인용, 리얼리티 프로그램 ‘아메리카 넥스트 톱 모델’에 출연했던 모델 출신 한인 배우 제니퍼 안씨가 칸예 웨스트와 유니버셜 뮤직그룹을 상대로 성학대 소송을 제기했다고 지난 25일 보도했다.   소장에서 안씨는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 등에서 칸예 웨스트가 그녀의 몸을 만지며 수치심을 주고, 목까지 졸랐다고 주장했다.   USA투데이와 연예 전문 매체 TMZ 등에 따르면 웨스트는 지난 2010년 피처링으로 참여한 라 루(La Roux)의 ‘인 포 더 킬(In for the Kill)’ 촬영장에서 안씨를 성적으로 학대하고 목을 졸랐다고 한다. 당시 촬영은 2010년 9월 뉴욕의 첼시 호텔에서 진행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타이라 뱅크스의 모델 경연 쇼 시즌 13 최종 후보였던 안씨는 다른 여성 배우 및 모델과 함께 뮤직비디오 촬영에 나섰다. 웨스트는 모델들을 촬영장에서 줄을 서게 한 뒤, 안씨를 포함한 두 명의 모델을 가리키며 “아시아계 여자를 달라(Give me the Asian girl)”고 지시했다.   이후 웨스트는 한 손으로 안씨의 목을 잡고 졸랐다. 다른 한 손으로는 안씨의 목에 손가락 여러 개를 집어넣어 흔들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웨스트는 “이게 예술이다. 나는 피카소”라고 소리를 질렀다.   TMZ에 따르면 당시 안씨는 노출이 심한 란제리를 입고 있었고, 웨스트는 안씨에게 “그래서 내가 널 선택했다”고 말했다.   안씨 측 변호인은 칸예의 행태가 강압적 성향의 특정 성관계를 모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당시 의뢰인이 숨쉬기 어려웠고 얼굴 화장이 다 번졌다고 지적했다.   특히 안씨는 소장에서 “웨스트는 촬영장 카메라가 이런 장면을 촬영하도록 지시했고, 사람들이 도와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주변을 둘러봤지만 혼자라고 느꼈다”며 혼란스러웠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당시 사건으로 극도의 수치심, 정서적 괴로움, 신체적 고통에 시달려야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안씨는 웨스트 같은 유명 음악가가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을 장악하도록 방치한 유니버셜 뮤직그룹 측에도 책임을 물었다. 안씨는 당시 유니버셜 뮤직 측이 해당 사건을 인지하고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안씨는 성명을 통해 “음악 및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종사하는 여성들은 수년 동안 성적 학대에 시달려 왔지만 목소리를 낼 수단이 없었다. 이런 공간은 여성에게 위험하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한편, 문제의 뮤직비디오 촬영 장면은 ‘인 포 더 킬’ 최종 편집에 포함되지 않았다. USA투데이는 웨스트의 변호사, 유니버셜 뮤직그룹, 라 루의 담당자에게 연락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칸예 웨스트는 지난 8월 한국에서 리스닝 파티를 진행했으며, 이때 고양종합운동장에서 2시간 넘게 즉흥적인 라이브 파티를 벌여 세계적으로 화제가 됐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웨스트 성학대 한인 모델 성학대 혐의 성학대 소송

2024-11-26

시카고 웨스트 사이드 70억불 개발 추진

미 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와 미 프로아이스하키(NHL) 시카고 블랙혹스의 홈구장인 유나이티드 센터 주변이 내년 여름부터 70억 달러 개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유나이티드 센터 소유주측은 지난 3일 시카고의 유니언 클럽 행사서 '1901 프로젝트'가 내년 여름 시작되고 프로젝트 완료까지는 약 15년이 걸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1901 프로젝트'는 유나이티드 센터 주변의 빈 공터를 개발하는 것으로 총 55에이커 규모의 대지에 주택•소매점•엔터테인먼트•녹지 공간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1901 프로젝트’의 첫번째 단계로 6000석을 갖춘 뮤직홀을 비롯 1309 객실 규모의 호텔, 2.5에이커의 공원이 옥상에 위치한 주차 건물, 그리고 시카고 교통국(CTA) 핑크라인의 새로운 전철역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소유주 측은 아직 개발 프로젝트가 계획 중인 단계에 있지만, 내년 여름 공사를 시작하면 1단계 완공까지는 약 22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1단계 개발을 통해 4000개의 건설 관련 일자리, 1900개의 영구적 일자리, 그리고 연간 2억7500만 달러의 경제적 영향을 창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지역 시카고 시의원인 훨터 버넷(27지구)은 “이번 개발 프로젝트가 지역 사회와 함께 하면서 지역 주민들에게 활기를 불러 일으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1901 프로젝트’는 현재 조닝 승인(zoning approval)을 신청한 상태로 아직 시카고 시의 최종 허가는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웨스트 시카고 웨스트 개발 추진 시카고 교통국

2024-10-04

MD에서 첫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환자 발생

      메릴랜드 보건부가 이스턴 쇼어 지역에서 올들어 첫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했다고 확인했다.    웨스트나일 바이러스는 주로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조류를 흡혈한 모기가 다시 인간을 흡혈할 경우 전염된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인간이 장기이식을 하거나 헌혈, 수유를 할 경우에도 전염이 가능하다.     감염될 경우 대부분 미미한 증상을 보이거나 무증상으로 지나가지만, 이 바이러스는 신경계에 작용해 발열과 발진, 통증, 구토 등의 증세를 유발하며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 된다. 메릴랜드의 첫 감염자도 증상을 보였으며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릴랜드 보건부는 작년과 재작년에 이어 앤 아룬델 카운티 등에서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모기를 채집했었다고 밝혔다.  웨스트나일 바이러스는 지난 1999년 미국에서 첫 발견된 이후 갈수록 감염자가 늘고 있다.   한편 메릴랜드 보건부는 최근 매사츄세츠에서 동부말뇌염(Eastern Equine Encephalitis, EEE) 환자가 발병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EE도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바이러스 질환으로 발열성 질병이나 뇌 질환, 뇌막염 또는 뇌염을 유발할 수 있다.   EEE 바이러스에 감염된 새나 그들의 몸의 액체나 배설물과 직접 접촉하는 사람도 감염될 수 있다. EEE 바이러스는 주로 노약자에게 잘 발현된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바이러스 웨스트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바이러스 환자 바이러스 모기

2024-09-03

타운 윌셔길<웨스트 모어랜드 서남쪽> 34층 주상복합 신축

LA한인타운 윌셔 불러바드에 대형 주상복합 건물〈본지 2023년 6월9일자 A-1면〉이 예정대로 들어서게 됐다.   22일 부동산 전문 매체 어바나이즈LA는 3100 윌셔 불러바드에 34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 신축 프로젝트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지난달 25일 LA시 도시개발국 계획위원회는 해당 프로젝트와 관련, 재심의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해당 건물은 사우스웨스턴 법대 건물의 서북쪽이다. 현재 이태리 양복점이 위치한 3층 건물은 철거하지 않은 상태에서 건설된다. 총 34층 규모에 아파트 297 유닛(스튜디오~3베드)과 1층은 상업공간으로 구성된다. 건물 뒤편에는 차량 410대를 수용하는 주차시설도 마련된다. 또한 전체 유닛 중 33 유닛은 저소득층 주거시설로 배정된다. 개발업체인 크레센트 하이츠가 프로젝트를 맡고 있다. 하트숀 플런카드 건축이 설계를 맡은 조감도에 따르면 신축건물은 통유리 방식의 외관이다. 이와 관련 지난 1월 LA시 도시개발국은 해당 프로젝트를 1차 승인한 바 있다.   한편 현 부지에는 1930년대 지어진 7100스퀘어피트 규모의 상업용 건물이 자리하고 있다.   김형재 기자주상복합 웨스트 주상복합건물 신축 주상복합 신축 대형 주상복합

2024-08-22

웨스트 LA 노숙자 아파트 신축, 주민들이 반대 집회

웨스트 LA 지역 주민들과 사업주들이 노숙자 아파트 신축을 반대하고 나섰다.  지역 이기주의를 의미하는 'NIMBY(Not In My Backyardㆍ내 뒷마당에는 안된다)' 논란도 우려된다.  20일 FOX11에 따르면 지난 19일 웨스트피코 불러바드와 미드베일 교차로 인근에서 노숙자 아파트 건설 반대 집회가 열렸다. 이 지역 주민 및 사업주 수십명이 길거리에 나와 노숙자 아파트가 들어서면 동네가 파괴될 것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앞서 LA시의회는 지난해 10월 집회가 열린 교차로 북서쪽 코너에 위치한 공영 주차장 부지에 33개 유닛의 노숙자 아파트 신축을 승인했다. 현재 해당 부지에는 아파트 건설을 앞두고 출입을 제한하고자 철조망이 설치된 상태다.   집회를 주최한 스톱미드베일-피코 연합은 노숙자 아파트 신축에 대해 "끔찍하고 편협한 계획"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이 단체 회원 중 한명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노숙자 주택을 제공하려는 시 정부의 노력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며 "그러나 이곳이 최적의 위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날 시위에 나선 회원들은 신축 부지 인근에 기존 예산보다 적은 비용으로 아파트 건설이 가능한 대체 장소 두 곳을 제시하기도 했다. 건물주들은 노숙자 아파트 신축 때문에 재정적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날 집회에 참여한 에드지렐은 노숙자 아파트 건설 예정 부지 바로 옆 건물을 소유 중이다.  그는 "노숙자 아파트가 들어선다는 소식에 기존 임대 수입을 잃었고, 현재 세입자들이 다시 임대할 가능성도 없어 보인다"고 FOX11을 통해 밝혔다.  한편, 해당 지역 노숙자 아파트 신축에 대한 문제 제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픽스 더 시티(Fix the City)라는 한 단체는 지난해 12월 LA시가 불법적으로 긴급 권한을 사용해 아파트 신축 승인을 신속하게 처리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김경준 기자웨스트 노숙자 노숙자 아파트 아파트 신축 아파트 건설

2024-08-22

IL 웨스트 시카고, 가족이 살기 좋은 도시

일리노이 도시 한 곳을 포함해 다수의 중서부 도시가 '2024 가족들과 함께 살기 좋은 도시 탑 50'에 선정됐다.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는 최근 미국 내 2000여 도시를 대상으로 교육•노년층을 위한 자원•건강 수준•경제력•거주지 등 다섯 개의 카테고리를 200개 이상의 세분화된 기준으로 평가, 순위를 매겼다.     포브스는 타운의 평균 집값이 주 평균보다 2배 이상인 도시는 해당 명단에서 제외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르면 일리노이 주에서는 시카고 서 서버브 듀페이지 카운티 소재 웨스트 시카고가 전체 20위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랐다.     포브스는 "웨스트 시카고는 평균 이상 수준의 공립학교, 다양한 레스토랑, 서버브 느낌 등을 갖춤과 동시에 시카고에서 서쪽으로 단 32마일 떨어져 있다"며 "다운타운에서 살 계획이 없는 가족들에겐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웨스트 시카고의 평균 집값은 34만7457달러로 연 평균 가정소득은 10만498달러로 조사됐다.     포브스는 매릴랜드 주 실버 스프링 타운을 2024년 미국서 가족과 함께 살기 가장 좋은 도시로 선정했고, 이어 어버 메리언(펜실베이니아), 샨틸리(버지니아), 앤아버(미시간), 메이슨(오하이오), 프랭클린(테네시), 라파예트(콜로라도), 오버랜드 파크(캔자스), 모리스타운(뉴저지), 포츠머스(뉴햄프셔) 등이 차례로 2위부터 10위까지를 차지했다.     이 외에도 중서부 지역 도시들 가운데 우드버리(미네소타•12위), 미들턴(위스콘신•18위), 웨스트필드(인디애나•19위), 아이오와 시티(아이오와•24위), 오팰론(미주리•31위) 등이 전체 50위 안에 포함됐다.     Kevin Rho 기자웨스트 시카고 웨스트 시카고 일리노이 도시 중서부 도시

2024-07-26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어디서 보나

메이시스 독립기념일 불꽃놀이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10년 만에 허드슨강에서 펼쳐지는 이번 불꽃놀이는 4일 오후 9시25분부터 시작되며, 25분 동안 계속된다.     불꽃은 맨해튼 웨스트 14스트리트부터 34스트리트 사이 허드슨강 바지선에서 발사된다.     맨해튼의 공식 관람 구역은 ▶크리스토퍼스트리트-워싱턴스트리트(ADA 접근 가능) ▶웨스트 11스트리트-워싱턴스트리트 ▶웨스트 12스트리트-워싱턴스트리트 ▶웨스트 29스트리트-11애비뉴 ▶웨스트 40스트리트-11애비뉴 ▶웨스트 41스트리트&11애비뉴(ADA 접근가능) 등 6군데다. 해당 관람 구역에는 뉴욕시경(NYPD) 경관들이 배치돼 수용 인원에 도달할 때까지 선착순 입장을 허용할 예정이므로 일찍 도착해 자리를 잡는 것이 좋다.     뉴저지 호보켄에서는 ▶피어 A 파크 ▶맥스웰플레이스파크 ▶시나트라파크 ▶엘리시안파크 ▶리틀리그필드(의자 반입 불가) 등 5개 구역이 공식 관람 지역으로 지정됐다.     불꽃놀이 행사를 위해 4일 맨해튼과 뉴저지 일부 거리도 폐쇄된다. 거리 폐쇄 및 주차 제한 구역은 시 교통국 웹사이트(www.nyc.gov/html/dot/html/motorist/weektraf.shtml)와 호보켄 공공안전국 웹사이트(https://nixle.us/FQ7CR)에서 확인 가능하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독립기념일 불꽃놀이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웨스트 41스트리트 웨스트 40스트리트

2024-07-02

뉴욕시 ‘서머 스트리트’ 프로그램 확대

뉴욕시 곳곳에서 여름을 맞아 차 없는 구역을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서머 스트리트’(Summer Streets) 프로그램이 확대 운영된다.   26일 뉴욕시는 7~8월 특정 토요일마다 뉴욕시 곳곳의 차량 통행을 폐쇄하고, 시민들이 액티비티를 하거나 공연 등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서머 스트리트 프로그램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기존 운영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였지만, 올해는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로 운영시간을 두 시간 더 늘렸다.     뉴욕시 5개 보로에서 올해 운영되는 서머 스트리트 구간은 약 20마일에 달할 전망으로, 전년보다 서머 스트리트 구간도 33% 확장됐다. 뉴욕시는 당초 맨해튼에서만 서머 스트리트를 운영하다가 지난해에는 5개 보로로 확대해 큰 호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한 해에만 약 50만명 이상이 서머 스트리트를 즐기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시 교통국(DOT)은 밝혔다.     뉴욕시 내 서머 스트리트는 7월 27일부터 8월 24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다섯 차례 운영된다.     퀸즈의 경우, 7월 27일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 버논불러바드 일대(44드라이브~30로드)에서 서머 스트리트가 진행된다. 맨해튼의 경우 8월 3일, 10일, 17일 매주 토요일마다 세 차례 서머 스트리트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맨해튼 서머 스트리트의 경우 브루클린브리지 입구쪽부터 웨스트 125스트리트 일대까지 5애비뉴나 파크애비뉴를 따라 서머 스트리트가 운행되는데, 길이가 긴 만큼 많은 뉴요커들이 주말을 맞아 자전거를 타며 서머 스트리트를 즐겨 왔다.     뉴욕시에서 운영하는 서머 스트리트 프로그램 위치와 운영 시간 등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nyc.gov/html/dot/html/pedestrians/summerstreets.shtml)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스트리트 프로그램 서머 스트리트 프로그램 확대 웨스트 125스트리트

2024-06-26

타운 주택가 심야 RV 주차금지 추진…LA시 5개 지구 금지안 상정

한인타운이 포함된 LA 10지구 주요 주택가 도로에 레저용 차량(RV)의 새벽 주차가 금지된다.       LA시의회는 5, 6, 10, 11, 12지구 주요 주택가 도로에 대형(가로 22피트 이상, 높이 7피트 이상) 주거용 RV차량의 주차를 막기 위해 평일 오전 2~6시 사이 주차를 금지하고 위반 시 차량을 견인하는 발의안을 오늘 상정한다.     시의원들은 이미 주거용 차량들로 적잖은 민원이 접수된 점을 감안해 해당 안을 대부분의 찬성 속에 통과시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인타운이 포함된 10지구에서는 사우스 맨해튼 스트리트 선상 올림픽 불러바드와 웨스트 피코 불러바드 사이 남쪽편, 세인트 앤드루스 플레이스 선상 올림픽 불러바드와 웨스트 피코 불러바드 사이, 웨스트 11가 선상 사우스 그레머시 플레이스와 사우스 웨스턴 애비뉴 사이 등 16곳이 지정됐다. 해당 거리는 주로 올림픽과 피코 지역의 남서쪽 인근으로 그동안 장기 RV 주차로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곳이다.     5지구에서는 내셔널 불러바드 선상 모토 애비뉴와 휴즈 애비뉴 사이, 재스민 애비뉴 선상 워싱턴 불러바드와 배니스 불러바드 사이 등 5개 주요 거리가 포함됐다.     11지구에서는 맥로린 애비뉴 선상 웨스트민스터 애비뉴와 차르녹 로드, 레이포드 드라이브 선상 웨스트 91가와 라티제라 불러바드 등 11개 지역을 주차 금지 구역으로 선정했다. 이들 새벽 주차 금지는 해당 거리 양쪽 모두가 포함된다.     12지구는 바실라 드라이브 선상 바드 애비뉴와 캘리 비스타 서클 사이 북쪽, 빈티지 스트리트 선상 베리얼 애비뉴와 이튼 애비뉴 사이 남쪽 거리 등 3 곳이 포함됐다.     시 공공업무국은 발의안이 통과된 직후 해당 주차 금지 내용을 안내하는 거리 표지판을 만들어 게시한다는 계획이다.     시의회의 이번 움직임에 홈리스 구호와 RV 장기 거주자들은 반발하고 있다.     기존에 있어왔던 RV 주차 금지 움직임에 대해 관련 단체와 반대 의견을 가진 주민들은 세금으로 만들어진 도로에 주차를 특정 시간 금지하는 것은 기본권의 제한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 따라서 오늘 발의안의 통과 현장에서도 반발의 목소리가 예상된다.     한편 시의회 안팎에서는 이번 발의안 통과로 새벽 주차 금지 규정이 시 전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주차금지 주택가 애비뉴 선상 주차 금지 선상 웨스트

2024-04-11

핼러윈 맞아 뉴욕시 100곳 ‘차 없는 거리’

뉴욕시가 핼러윈을 맞아 5개 보로 전역에서 100개 도로의 차량 통행을 막는다. 시민들이 안전하게 핼러윈을 즐기고, 로컬 상인들도 혜택을 입을 거란 기대다.   도로 통제는 28일부터 31일까지 이어지며 통제 시간은 도로마다 다르다.   퀸즈에선 총 15개 도로가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된다. 특별 공연, 트릭오어트릿 행사 등이 포함된 '프리미어 이벤트'는 29일 오후 3~6시 31스트리트·33~35스트리트에서 열린다.   퍼레이드는 29일 오후 2~4시 칼리지포인트불러바드, 31일 오후 7~8시 미를애비뉴·65~68스트리트, 31일 오후 4~7시 37애비뉴·65~68스트리트에서 진행된다.   맨해튼에선 ▶29일 정오~오후 11시 프레데릭더글라스불러바드·웨스트 120~112스트리트▶31일 오후 1~9시 다크먼스트리트 키스케야 플라자 ▶11월 2일 오후 4~10시 타임스스퀘어에서 프리미어 이벤트가 개최된다.   퍼레이드는 31일 오전 8시~오후 11시 58분 6애비뉴·웨스트 16스트리트~스프링스트리트, 31일 오후 6시 30분~8시 카브리니불러바드·마가렛코빈플라자~웨스트 187스트리트에서 진행된다.   도로 통제 관련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nyc.gov/html/dot/html/pedestrians/trickorstreets.shtml)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하은 기자 [email protected]핼러윈 뉴욕 웨스트 187스트리트 웨스트 16스트리트 뉴욕시 100곳

2023-10-27

웨스트 루프에 불법입국자 시설 2곳 추가

시카고 다운타운 웨스트 루프에 2곳의 불법이민 망명신청자 수용 시설이 문을 열었다.     시카고 시는 지난 11일 939 웨스트 레이크 스트릿과 13일 30 노스 래신에 각각 새로운 불법입국자 시설을 오픈했다.     하지만 시설들이 문을 열기 이틀 전인 지난 9일에야 소식을 들었다는 해당 지역(27지구) 월터 버넷 시의원은 "지역 커뮤니티가 망명신청자들에 대해 우호적이기 때문에 기존에 운영되고 있는 3곳의 수용 시설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두 곳의 수용소를 추가하는 것은 시설에 거주하는 이들의 숫자가 무척 많아진다는 것으로 의미가 다르다"며 "특히 이 지역에는 관광객이 많이 찾아 오기 때문에, 이들 간의 충돌도 우려된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시카고 다운타운을 대표하는 루프, 스트리터빌, 리버 노스, 사우스 루프, 링컨 파크 등은 모두 1~2곳의 불법입국자 수용 시설을 갖고 있지만, 웨스트 루프 지역은 모두 5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시카고 시는 현재 1만1000여명의 중남미발 불법입국자들을 수용 중이지만 여전히 4000여명이 지낼 수 있는 시설이 추가로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은 계속 늘어나는 불법입국자들을 수용하기 위해 6일마다 한 개 꼴로 시설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일리노이 주정부를 비롯 시카고 시, 연방정부는 지금까지 각각 3억 달러, 6700만 달러, 2100만 달러를 불법입국자 예산으로 지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Kevin Rho 기자불법입국자 웨스트 불법입국자 시설 웨스트 루프 중남미발 불법입국자들

2023-10-12

조지아 최고 대학은 '에모리'

조지아텍, UGA는 공동 33·47로 상승 1위는 프린스턴... MIT·하버드 2·3위     조지아주 최고 대학은 에모리대학, 조지아텍, 조지아대(UGA) 순으로 꼽혔다.      US뉴스&월드 리포트가 최근 발표한 전국 대학 평가 순위에 따르면 에모리는 조지아주에서 1위, 전국 순위로 공동 24위에 올랐다.   조지아텍은 지난해보다 11계단 상승, UC어바인과 공동 33위로 꼽혔다. UGA는 공동 47위로 두 단계 상승했다.     이 밖에 머서대는 전국 170위, 조지아주립대(GSU)는 227위, 어거스타대학은 332 위, 조지아남부대는 352위로 각각 평가됐다. 또 클라크 애틀랜타대학은 361위, 웨스트 조지아대학은 382위를 기록했다.      에모리대는 최근 수년동안 학생들이 빚안지고 졸업할 수 있도록 장학금 지원을 대폭 확대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학부 강의 평가에서는 전국 공동 24위에 올랐다.   조지아텍은 공립대학 전국 순위 공동 10위로 평가됐으며, 혁신성 항목에서 5위, 생의학, 산업 및 제조업 과정은 박사 학위를 제공하는 대학의 학부 프로그램 1위로 꼽혔다.    UGA는 공립대학 순위에서 공동 20위를 차지했다. 경영대학 보험 전공은 전국 1위로 평가됐다.      GSU는 혁신 항목에서 전국 2위로 평가됐으며, 학부 강의 순위에서는 전국 2위를 차지했다.     흑인 전통 대학 순위에서는 스펠만 칼리지가 1위, 모어 칼리지가 5위, 클라크 애틀랜타가 21위에 오르는 등 조지아 흑인 대학들이 강세를 보였다.      스펠만 칼리지는 리버럴 아츠 대학 순위에서 지난해보다 12계단을 뛰어 넘어 공동 39위에 랭크됐다. 이 분야에서는 아그네스 스캇 칼리지가 63위, 모어하우스 칼리지가 공동 100위를 차지했다.    아그네스 스캇 칼리지는 리버럴 아츠 대학 가운데 혁신 부문에서 최고 평가를 받았으며 가장 ‘가치 있는’ 학교 27위에 올랐다.     전국 대학 랭킹 1위는 프린스턴대학이 차지했다. 이어 MIT, 하버드, 스탠포드, 예일 등이 5위권에 들었다.      한편 일부 명문대는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의 대학 평가 방식이 부정확하다고 비판하며 보이콧까지 벌인 바 있다. 이같은 비판에 직면해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는 장학금을 받는 저소득층 학생들의 졸업률 비중을 높이는 등 비판 잠재우기에 나섰다.    그 결과, 올해 대학 평가 순위에서 10여개 공립대학의 순위가 최소 50계단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머스 공 기자 조지아 에모리 웨스트 조지아대학 공립대학 전국 공립대학 순위

2023-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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