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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자를 사랑하였다’ 출간…박경숙 소설가 7번째 신작 출간

원로작가 박경숙(사진) 소설가가 장편소설 ‘한 여자를 사랑하였다(문이당)’를 출간했다.     작가의 7번째 신작 ‘한 여자를 사랑하였다’는 2003년에 출간한 첫 장편소설 ‘구부러진 길(푸른사상)’에 이어지는 뒷이야기다.     ‘구부러진 길’에서 작가는 작품을 통해 조국을 떠나 먼 타향인 미국에서 곤고했던 지난 시절을 회상하며 현재의 자신을 돌아봤다.     박 작가는 “가톨릭 사제의 사랑에서 모티브를 얻어 영혼의 갈등을 통해 진정한 사랑에 관해 얘기하고 싶었다”며 “이번 출간으로 이야기가 완성됐다”고 밝혔다.     시인이자 중앙대학교 문예창작과 이승하 교수는 “이 작품은 작가의 인간운명론에 대한 진지한 탐구”라고 평했다.       박 작가는 미주 문단의 대표적인 원로작가다. 지난 30년 동안 끊임없이 작품을 발표해왔다. 2001~2008년 본지 ‘이 아침에’ 칼럼니스트로도 활동했다.     국문학을 전공한 박 작가는 1992년 미국에 이민 와 미주한국일보를 통해 등단했다.     출간 작품은 장편소설 ‘구부러진 길’, ‘약방집 예배당’, ‘바람의 노래’가 있으며 소설집 ‘안개의 칼날’, ‘빛나는 눈물’, ‘의미있는 생’이 있다.     장편소설 ‘바람의 노래’는 이민 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박 작가는 “누군가는 100년 한인 이민사를 소설로 정리해야 한다는 생각에 시도했다”며 “문학적 꿈은 이민 대하소설을 출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 작가의 작품들은 한국 문단에서 여러 차례 수상되며 주목받았다. 2015년 장편소설 ‘바람의 노래’로 제8회 노근리 평화상문학상, 올해는 소설집 ‘의미있는 생’으로 고원문학상을 받았다. 이은영 기자박경숙 소설가 박경숙 소설가 원로작가 박경숙 신작 출간

2023-10-08

‘자연과 예술의 섬, 제주에서’ 출간…원로작가 김영중 에세이

이민 50주년을 맞이한 김영중 작가가 제주에서 경험한 생생한 체험 스토리를 책으로 펴냈다.     에세이 ‘자연과 예술의 섬, 제주에서(선우미디어.사진)’는 김영중 작가가 2021년 선우명 수필 ‘고향하늘’ 출간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1부 세한도를 보았다, 2부 자연에서 신을 노래한다, 3부 돌담을 따라 걷다 등 총 3부로 구성되었으며 40여편의 에세이를 수록했다.       전작 ‘고향하늘’이 김 작가가 처음 보잉사를 들어가게 된 이야기부터 32년을 근무하던 회사를 떠난 날의 기억을 생생하게 담았다면, 신작 에세이에는 이민 50주년을 보내고 치료를 위해 제주살이를 시작한 팔순이 넘은 원로작가가 낯선 환경, 외로움 속 견디기 어려웠던 시간의 체험을 기록했다.     김 작가는 “제주에서 1년은 내 삶의 버팀목이었고 위로였다”며 “지금은 자연과 예술의 섬 제주에 매료됐다”고 밝혔다.     서울대 명예교수 우한용 소설가는 “제주에서 한 해 동안 겪는 자연과의 공감, 예술에 대한 경도는 작가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50년이라는 시간의 격절감을 간직한 채 체험하는 제주는 일상 인이 보아내지 못하는 제주의 또 다른 속살”이라고 평했다.     김 작가는 중앙대 영문과를 졸업했으며 창조문학으로 등단했다. 크리스찬문인협회와 재미수필문학가협회 회장과 이사장 등그리고 국제 펜 한국본부서부지역위원회 회장을 역임했다. 제1회 조경희 문학상과 한국수필 해외 문학상, 소월 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초록편지’, ‘사람과 사람 사이’, ‘건너집의 불빛’, ‘기다림으로 접은 세월’, ‘고향편지’ 등이 있다. 이은영 기자원로작가 김영중 원로작가 김영중 신작 에세이 김영중 작가

2023-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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