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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으로 읽는 책] 상처 입은 당신에게 글쓰기를 권합니다

글쓰기의 치유적 힘을 고민하면서부터 나는, 일류와 삼류는 바로 필자와 독자가 글을 통해서 얼마나 자신을 성찰하는가에 따라 결정된다고 믿게 됐다. 글을 쓰면서 얼마나 위로받고 변화했는가. 글을 읽으면서 자신의 내면에서 무엇을 발견했는가. 삼류에 냉소적인 나, 징징거리는 문체에 치를 떠는 나, 지적인 정보에 압도당하는 나, 평가나 판단에 급급해 글에 몰입하지 못하는 내가 보이는가. 신파에 눈물짓는 나, 로맨스 소설을 읽으며 남몰래 짜릿함을 느끼는 내가 보이는가. 그 외에 어떤 것들이 보이는가.     박미라 『상처 입은 당신에게 글쓰기를 권합니다』   ‘치유하는 글쓰기 연구소’를 이끄는 저자의 치유적 글쓰기 안내서다.   “1. 초등학교 3학년 때 사회과목을 좋아하던 나는 학교에서 백지도 책을 산다고 300원을 가져오라그랬느데 엄마는 주지않았다. 엄마에게 처음으로 욕을 했었다. 물론 마음으로. 반 아이가 미술시간 준비물로 풀을 대신해서 흰쌀밥을 가져왔다. 난 그 밥이 먹고 싶었다.” 글쓰기 워크숍 참가자가 쓴  ‘내 인생이 서러운 100가지 이유’ 중 1번이다. 지금은 회사의 고위 간부가 된 그는 텅 빈 사무실에서 이 글을 썼다. “7. 20대 중반 정도에 나는 이를 해 넣었다. 오로지 나의 힘으로. 그 이가 지금까지 있다. 참 힘든 세월이었다.” 맞춤법도 띄어쓰기도 엉망이지만, 오롯이 자신의 과거를 마주하는 힘을 가진 글. 낭독이 끝났을 때 참가자들은 함께 울었다. 저자는 “이 글이 그날 밤, 그녀와 우리 모두를 구원했다”고 썼다. 양성희 / 중앙일보 칼럼니스트문장으로 읽는 책 상처 치유적 글쓰기 글쓰기 워크숍 글쓰기 연구소

2024-11-13

부모교육 및 정신건강 워크숍…아태가정상담소서 12일부터

  아태가정상담소(Pacific Clinics APFC)가 하반기 무료 부모교육 워크숍 및 정신건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선 12일 오전 10시 아태가정상담소(18623 East Gale Avenue, City of Industry)에서는 아태계(API) 성인을 대상으로 ‘회복 토크 워크숍’을 진행한다. 〈표 참조〉   부모, 보호자, 성인은 정신건강 상담 전문가와 가정에서 겪는 어려움, 고민, 자녀교육 어려움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일대일 상담도 가능하다.   17일부터 12월까지는 ‘부모라면 꼭 알아야 할 10가지’를 주제로 부모교육 워크숍이 진행된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워크숍에서는 ‘청소년 발달단계, 효과적인 대화법, 책임감 부여, 화와 스트레스 관리법, 자녀 자존감 높이기’ 등을 다룬다.     같은 기간 3세 이하 어린이를 둔 부모를 위한 마미&어린이 워크숍도 열린다. 이 워크숍에는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과 동요 놀이, 부모를 위한 육아교육이 포함됐다.   아태가정상담소 이희영 패밀리 스페셜리스트는 “워크숍은 무료로 진행하고 한국어로 이야기할 수 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626)776-4605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아태가정상담소 부모교육 아태가정상담소 부모교육 정신건강 워크숍하반기 부모교육 워크숍

2024-09-08

청소년 자녀 성교육 워크숍 개최

  아태가정상담소(Pacific Clinics APFC)가 하반기 부모교육 워크숍 참가자를 모집한다.     부모는 신생아 육아방법, 청소년 성교육, 부모 정신건강 등 올바른 자녀교육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아태가정상담소 하반기 워크숍은 총 5개 주제로 진행된다. 우선 8월부터 12월까지 매달 1회 ‘해피맘&해피와이프’ 워크숍이 열린다. 소규모로 진행되는 워크숍에서는 부모교육을 이수한 엄마를 대상으로 가정에서 겪는 어려움, 정신건강 문제 등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이 워크숍은 온라인 줌(Zoom)에서 가명으로 진행된다.     1세 이하 유아를 둔 부모를 위한 육아교육 워크숍도 8월 23일, 30일 열린다. 이 워크숍은 처음 아이를 출산한 엄마 등을 대상으로 육아방법을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부모교육 및 육아 질문시간도 주어진다.     8월 26일부터 2주 동안에는 자녀 성교육 워크숍이 진행된다. 온라인 워크숍으로 자녀 성교육 방법, 미국 사회 청소년 성인식 등을 다룰 예정이다.     주최 측은 “2주 동안 아이들에게 성교육을 언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성교육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룰 것”이라고 설명했다.     9월부터 12월까지는 ‘부모라면 꼭 알아야 할 10가지’를 주제로 부모교육 워크숍이 진행된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워크숍에서는 ‘청소년 발달 단계, 효과적인 대화법, 책임감 부여, 분노 및 스트레스 관리법, 자녀 자존감 높이기’ 등을 다룬다.     같은 기간 3세 이하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한 ‘마미&어린이’ 워크숍도 열린다. 이 워크숍에는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과 동요 놀이, 부모를 위한 육아교육이 포함됐다.   아태가정상담소 이희영 패밀리 스페셜리스트는 “워크숍은 무료로 진행하고 한국어로 이야기할 수 있다. 많은 분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626)776-4605, Heeyoung.lee@pacificclinics.org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자녀교육 부모교육 부모교육 워크숍 하반기 부모교육 육아교육 워크숍

2024-08-04

미주총연, 시카고서 1차 임시총회

  미주한인회 총연합회(이하 미주총연•총회장 서정일)는 지난 주말 제 1차 임시총회 및 8개 광역 연합회, 180개 지역 한인회 합동대회 및 연수회를 시카고서 개최했다.     지난 31일부터 2일까지 2박 3일간 노스브룩 힐튼 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첫날 환영 만찬에 이어 둘째날인 지난 1일 본격적인 행사가 펼쳐졌다.     이날 오전 열린 합동대회 및 연수회는 서정일 미주총연 총회장의 인사를 시작으로 김만중 총괄 수석부회장의 30대 미주총연 조직 설명, 광역 연합회의 역할 및 성공 사례, 지역 한인회의 역할 및 성공 사례 등이 이어졌다.     이후 오후에는 분과위원회 워크숍이 열려 회칙 관련 세미나(강사 이경로 회칙위원장), 분과 위원회 워크숍 및 각 기관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오후 5시부터는 임시총회가 열렸다. 1부 국민의례에 이어 2부 안건토의서는 미주총연 회칙개정안이 논의됐다. 이어 3부 임명, 위촉식 순으로 진행됐다.   서정일 총회장은 이날 “290만 한인을 대표하는 대표 단체로써 위상을 정립하고 비상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며 “미주총연 100년 미래를 위한 재정 자립과 확실한 정치적 위상, 후세대의 한인 정체성 함양, 차세대 인재 발굴, 한국인 전문직 취업비자(E4) 도입을 추진 중이다”며 미주 한인사회의 많은 참여와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J 취재팀임시총회 시카고 미주한인회 총연합회 분과위원회 워크숍 미주 한인사회

2024-06-03

발달장애 가정 워크숍 열린다

오는 5월 정신건강 인식의 달을 맞아 발달 장애 가정을 위한 워크숍이 개최된다.     한미특수교육센터(KASEC·센터장 로사 장)는 5월 2일과 4일에 걸쳐 발달 장애 가정을 위한 힐링 워크숍을 개최한다. LA카운티 정신건강국이 지원하는 이번 워크숍은 카운티 내 발달 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나 발달 장애인 형제자매를 가진 청소년이라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워크숍은 총 3개의 워크숍으로 구성됐다. 발달 장애 자녀를 둔 어머니를 대상으로 한 워크숍은 2일 오전 9시 30분 오후 2시까지 데스칸소 가든에서 진행된다. 아버지를 대상으로 한 워크숍은 동일 장소에서 4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열린다. 발달 장애 형제자매를 가진 중·고등학생 청소년을 위한 워크숍은 4일 오후 3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글렌데일 장로교회에서 모일 예정이다.     로사 장 KASEC 센터장은 “작년에 LA카운티 정신건강국의 지원 속에 발달 장애 자녀의 부모님들과 워크숍을 진행했는데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라며 “이번 워크숍에도 여러 전문가가 참여하고 스트레스 완화 활동 등 다양하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윤여광 KASEC 프로그램 디렉터는 “KASEC가 제공하는 정신 건강 워크숍은 발달 장애 가정 구성원이 자신의 마음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라며 “워크숍은 실제적이고 유용한 방법과 정보를 얻을 기회”라고 밝혔다.     워크숍 등록은 KASEC 웹사이트(www.kasecca.org)를 통해 가능하며 오는 25일까지 워크숍별로 30명씩 선착순 등록을 받고 있다.     ▶문의: (562)926-2040), info@kasecca.org 김경준 기자 kim.kyeongjun1@koreadaily.com발달장애 워크숍 워크숍 개최 발달장애 가정 힐링 워크숍

2024-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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