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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버스가 불길에 휩싸이기 직전 아이들 대피... 운전기사의 '엄마 본능'

 뉴올리언스의 한 스쿨버스 운전기사가 버스에 불이 붙기 직전에 재빨리 아이들을 대피시켜 칭찬을 받고 있다. 기아 루세브는 버스에 전원이 끊기기 시작했을 때 뭔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차를 세우고 잠시 후 지나가던 행인이 달려와 차량 아래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다고 알려주었다. 루세브는 곧바로 유치원생부터 8학년까지 학생들을 버스에서 내려 대피하도록 안내했다. 영상을 보면 순식간에 버스 앞쪽이 완전히 불길에 휩싸였다. "우리는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어요. 그런 생각을 많이 했어요. 영상을 볼 때마다 '와, 내 좌석에서 가장 먼저 불이 났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고 루세브는 말했다. 루세브는 자신의 빠른 반응에 대해 '엄마의 본능'이라고 말했다. 루세브는 "저는 모성을 발휘했습니다. 저는 아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을 내 자식처럼 생각했습니다"고 말했다. 루세브의 행동은 자신은 물론 버스에 타고 있던 9명의 아이들의 목숨을 구했다. 루세브는 "아이들을 버스에서 내리게 함으로써 아이들에게 영웅이 되고 나 자신에게도 영웅이 된 것 같아 기뻤어요"라고 말했다.  스쿨버스 운전기사 스쿨버스 운전기사 엄마 본능 버스 앞쪽

2024-03-20

[로컬 단신 브리핑] 운전기사 부족 CPS 스쿨버스 노선 축소 외

#. 운전기사 부족 CPS 스쿨버스 노선 축소    스쿨버스 운전기사 부족 현상으로 시카고 교육청(CPS) 소속 5000여명의 학생들이 오는 가을 학기 스쿨버스 이용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CPS는 최근 “전국적인 버스 기사 부족 현상 때문에 가을학기부터 어쩔 수 없이 몇 개의 스쿨버스 등교 노선을 취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CPS는 스쿨버스를 이용할 수 없는 학생들의 가정에는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시카고 대중 교통카드 ‘벤튜라’(Ventura)를 제공, 함께 등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CPS의 이 같은 방침에 대해 학부모들은 반대 입장을 밝혔다.     수 백명의 학부모들은 지난 6일 리처드 데일리 센터 앞에 모여 “일하는 부모들은 자녀들을 학교까지 등교시켜줄 시간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 학부모들은 “스쿨버스 등교 노선이 제외된 학생들 가운데 85%는 저소득층 가정 자녀들이다. 우리도 똑같이 스쿨버스 이용을 위해 세금을 내고 있다”며 “가능한 대책은 부모들이 각자의 상황에 맞는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금을 직접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CPS는 “스쿨버스 노선 축소의 영향을 받게 될 가정에 지원금을 제공하는 것은 CPS 예산을 망가뜨리게 될 것”이라며 “장애 학생 및 노숙자 신분인 학생에게 우선순위를 부여해야 하는 규정으로 인해 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CPS는 “지원금이 각 가정에 직접 제공된 된 것은 코로나19 지원금의 사용이 가능했던 2021-2022학년도 뿐이었다. 우리가 현재 제시할 수 있는 방법은 대중교통카드 사용”이라고 부연했다.   #. I-80 주간고속도로 ‘팟홀’ 보수 작업 시작    일리노이 주 도로교통국(IDOT)이 7일부터 I-80 주간고속도로서 추위와 제설작업 등으로 발생한 ‘팟홀’(Pothole•움푹 패인 곳) 보수 작업을 시작했다.     IDOT은 이날부터 시카고 남서 서버브 졸리엣 지역 후볼트 로드와 미누카에 위치한 리지 로드 사이 I-80 주간고속도로 양쪽 방향 도로에서 동시에 팟홀 보수 작업을 진행한다며 “이로 인한 약간의 교통 체증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운전자들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또 교통 당국은 팟볼 보수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각종 대형 장비들이 고속도로 위에 있게 되는 만큼 운전자들에게 장비 및 근로자들에 대한 안전 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 고속도로서 재미 있는 메시지 금지    재치 있는 문구로 운전자들의 시선을 끌어 모았지만 안전 우려가 제기됐던 고속도로 상의 일부 안내 메시지가 금지된다.     최근 이와 관련한 새로운 지침을 공지한 연방 고속도로국(FHWA)은 일리노이를 비롯한 모든 주에 앞으로 2년 간 새로운 연방 기준에 따른 방침을 도입하도록 지시했다.     연방 고속도로국은 “고속도로 전자 표지판에 적혀 있는 대중 문화에 대한 언급 또는 웃기려는 의도가 있는 메시지는 운전자의 오해를 사거나 주의를 산만하게 할 수 있다"며 오는 2026년까지 이 같은 종류의 문구는 모두 교체하도록 했다.     연방 고속도로국이 지적한 대표적인 메시지로는 일리노이 주 교통국(IDOT)이 최근 수 년간 사용했던 "문자 안 됨. 속도 위반 안 됨. 케첩 안 됨."(시카고 핫도그 유머 인용) 등이 있다.     연방 고속도로국은 앞으로 모든 고속도로 상의 안내 메시지는 간결하고, 단순하고, 직설적이고, 읽기 쉽고, 명확하게 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일리노이 주가 고속도로 표지판의 이 같은 메시지들을 언제 어떻게 교체할 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운전기사 스쿨버스 스쿨버스 운전기사 스쿨버스 노선 스쿨버스 이용

2024-02-07

뉴욕시 스쿨버스 앱 론칭…버스 위치 실시간 추적 가능

  뉴욕시가 스쿨버스 앱 ‘NYC School Bus’(사진)를 론칭했다.   19일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과 데이비드 뱅크스 뉴욕시 교육감은 스쿨버스를 타고 등·하교하는 학생들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 가능한 뉴욕시 스쿨버스 앱 출시를 알렸다.     뉴욕시정부는 “매일 약 15만 명의 학생들이 버스를 이용하는 전국 최대 규모 학군이 위치한 뉴욕시에서, 학부모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버스 공급업체의 투명성 및 책임감 확보를 위해 앱을 출시하게 됐다”고 알렸다.     뉴욕시 스쿨버스 앱은 모든 스마트폰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다만 학부모가 앱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학생이 타고 다니는 노선의 스쿨버스 운전기사가 플랫폼에 가입해야 한다. 현재 뉴욕시 전역 스쿨버스 기사의 앱 가입율은 75%가 넘는다.     만일 학부모가 학생의 버스 탑승 시간 동안 위치를 추적할 수 없는 경우, 학부모는 스쿨버스 회사에 연락해 운전기사의 미가입 여부를 알리고 가입 요청을 할 수 있다.     학부모가 앱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뉴욕시 학교 계정(NYCSA)과 학생의 ID 번호가 필요하다. 만약 NYCSA 계정이 없는 경우 학교에 연락해 다른 가입 방법을 알아볼 수 있다.     시 교육국은 “필요할 경우 ▶스쿨버스 도착 예정 시간 ▶학생의 스쿨버스 승하차 시간 및 정보 ▶스쿨버스 도착 지연 알림 등 새로운 기능을 업데이트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스쿨버스 실시간 뉴욕시 스쿨버스 스쿨버스 운전기사 스쿨버스 도착

2024-01-19

뉴욕주 스쿨버스 면허시험 완화

뉴욕주가 스쿨버스 운전기사에 한해 운전면허 시험을 완화했다. 코로나19 이후 이어진 스쿨버스 운전기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스쿨버스 기사가 되고자 상업용 운전면허(CDL) 시험을 치를 경우 엔진룸 점검 부문인 ‘언더 더 후드(Under the Hood)’를 면제한다고 17일 밝혔다.   언더 더 후드는 스쿨버스의 엔진·호스·벨트 등 15개 부문을 점검하는 시험이다. 앞서 펜실베이니아주 등에선 이같은 의무가 이미 면제된 바 있다. 운전기사가 승객인 학생들을 두고 혼자 하차할 수 없는 만큼 엔진룸 점검 능력이 불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주정부는 기존 스쿨버스 관련 유지보수 규제가 그대로 적용되기 때문에 안전이 위협당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연방 자동차안전국(FMCSA)의 허가를 받았다.   주정부는 면허시험 완화 조치로 스쿨버스 운전기사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뉴욕스쿨버스계약자협회(NYSBCA)에 따르면 작년 3분기 기준 주 전역에서 스쿨버스 운전기사가 15% 부족하다. 저임금과 적은 노동시간 탓에 운전자 지원도 적다.   이번 조치로 도입된 스쿨버스 기사 전용 면허(S1·K)는 뉴욕주 안에서만 유효하다. 발급 기한은 올해 11월 27일까지로 이날까지 시험 응시 및 면허증 수령을 마쳐야 한다.   뉴욕주 운전면허를 소지한 사람은 누구나 응시할 수 있으며, 필기시험과 도로주행 시험을 통과하면 면허를 받을 수 있다. 이하은 기자 [email protected]스쿨버스 면허시험 뉴욕주 스쿨버스 면허시험 완화 스쿨버스 운전기사

2024-01-18

메트로 버스 운전기사, 흉기에 찔려 중태

    메트로 버스 운전기사가 흉기에 수차례 찔려 중태에 빠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범행 용의자는 범행 직후 도주해 현재 경찰의 수배를 받고 있다.   사건은 24일 오후 5시 20분경 우드랜드 힐스 지역 토팽가 캐년 불러바드와 어윈 스트리트가 만나는 곳에 있는 버스 정류장 인근에서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가 버스에 올라 운전기사와 언쟁을 벌이면서 사건이 시작됐다.   두 사람은 버스에서 내려 언쟁을 이어갔고 한 순간 용의자가 칼로 보이는 뾰족한 물체를 꺼내 운전기사를 여러 차례 찌른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을 당한 운전기사는 중상을 입고 노스리지 병원 메디컬 센터에서 수술을 받았다. 그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경찰은 용의자가 범행 직후 토팽가 캐년에서 어윈 스트리트 동쪽방향으로 가는 것이 마지막으로 목격됐다고 전했다.   용의자는 금발 곱슬머리를 가진 21세 백인 남성이며 6피트 크기의 신장에 날씬한 체형을 갖고 있다. 범행 당시 붉은 색 계통의 셔츠와 검정 색 바지, 검정 색 백팩을 메고 있었다.   수사당국은 모든 메트로 버스에는 카메라가 설치돼 있다고 밝히고 이번 사건과 관련한 용의자의 모습과 행적도 모두 카메라에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병일 기자운전기사 메트 버스 운전기사 버스 정류장 순간 용의자

2023-05-25

뉴욕 일원 대중교통, 인력 충원 총력전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뉴저지트랜짓 등 뉴욕 일원 대중교통기관이 부족한 인력 충원에 임금 인상 및 보너스 등을 제시하면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고 30일 뉴욕타임스(NYT)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버스·전철 운전기사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MTA는 최근 은퇴한 직원 800명에게 3개월간 3만5000달러의 급여를 제공하는 계약직을 오퍼했다.   뉴저지트랜짓도 신규 채용 버스 기사에게 6000달러의 보너스를 지급하면서 인력풀이 겹치는 전자상거래 배송업체 등과 채용 경쟁을 펼치는 중이다.   인력 부족 현상은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두드러졌다. MTA 측은 팬데믹 이후 전체 인력의 약 6%에 해당하는 4500명의 직원을 해고하고 고용 동결을 감행했었다. 올해 2월부터 전철 이용 승객이 늘어나면서 고용 동결이 해제됐지만, 여전히 인력 채용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직종 특성상 특수 면허 또는 시험 기반의 자격증을 요구하기 때문에 자격을 갖춘 지원자의 풀이 더욱 제한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크레이그 치프리아노 MTA NYC트랜짓 회장 대행은 인력 충원을 가속하기 위해 강사, 훈련 장소를 추가하고, 전철 기사에게 주어지는 8개월의 교육기간을 2개월로 단축해 실제 업무 투입 시점도 당겼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들은 버스 기사의 경우 올해 말까지 충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전철 기사는 내년까지 충원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MTA에 따르면 현재 전철 기사 3195명, 역무원 2946명, 버스 기사 1만1850명을 채용 중이지만, 해당 포지션에 600명 이상 인력 충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MTA 전철 기사는 시간당 37달러97센트, 역무원의 경우 시간당 23달러67센트, 버스 기사는 시간당 25달러49센트의 급여를 초봉으로 받게 된다.   인력 부족 현상은 운행 지연과 취소로 이어졌다.  MTA에 따르면 지난 10월 동안 1만4000건의 운행 지연 및 취소가 발생했다. 이는 지난 8월의 1만7000건 보다는 줄어든 수치지만 여전히 높은 수치라고 NYT는 전했다.   지난 8월의 경우, 전철 전체 운행의 89.3%만이 정시 운행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2015년 1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심종민 기자 [email protected]대중교통 총력전 인력 충원 인력 채용 전철 운전기사

202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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