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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크 수수료 금지에 “음식값 오를 듯”

가주정부가 정크 수수료 부과를 금지함에 따라 요식업체 메뉴 가격이 인상될 전망이다.   폭스비즈니스는 지난달 패스트푸드 체인 근로자의 최저 시급이 20달러로 인상되면서 메뉴 가격이 오른 데 이어 오는 7월 1일부터 정크 수수료 부과가 금지되면 또다시 메뉴 가격이 인상될 수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식당 업주들은 직원들에게 건강 관리와 같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종종 메뉴에 추가 요금 부과를 안내하거나 추가 요금 지급을 고객에게 선택 사항으로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정크 수수료 부과법이 시행되면 업주들로 하여금 법을 준수하기 위해 메뉴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도록 만든다며 가주법무장관도 새 법이 요식업계에 타격을 줄 수 있음을 지난주 확인한 바 있다고 전했다.   골든게이트레스토랑협회 로리 토마스 디렉터는 “새 법으로 인해 식당들은 직원 임금을 낮추거나 인상된 메뉴 가격으로 고객을 유치해야 하는 등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크 수수료 부과가 금지되면 다수의 고객이 더 행복해질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메뉴 가격이 인상될 경우 고객들이 인상 이유를 이해한다고 말해 주길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음식작가 마르시아 갈리아디도 “음식점에서 가격을 5%, 15% 올리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새 법이 소비자들에게 더 높은 가격을 보게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수수료 음식값 정크 수수료 요식업체 메뉴 추가 요금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05-06

대형 요식업체, 팬데믹 수수료 부과로 피소

시카고에 본사를 둔 대형 요식업체가 팬데믹 수수료를 부과했다가 소송을 당했다.     레튜스 엔터테인 유 엔터프라이스(Lettuce Entertain You Enterprises, LEYE)는 유명 식당 체인을 다수 소유한 업체다.     이 회사가 소유하고 있는 식당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음식값에 3~4%의 수수료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이 수수료는 배달이나 투고 음식에 부과됐는데 팬데믹으로 인해 식당이 어려워지면서 이 부담을 고객에게 전가한 것이라는 비난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시카고 거주 한 남성이 소송을 제기했다.     틴리 파크에 거주하는 이 남성은 LEYE가 소유한 패스트푸드 체인점 두-라이트 치킨 앤 도넛에서 음식을 구입했는데 영수증에 3%의 수수료가 부과된 것을 발견했다는 것이다. 음식값을 지불한 뒤 이 수수료가 붙은 것을 뒤늦게 확인한 이 남성은 식당이 해당 수수료를 사전에 고지하지 않았고 어떤 수수료인 지에 대한 설명도 없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또 비슷한 종류의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추가로 소송에 참여해 집단 소송으로 진행할 의사도 밝혔다.     LEYE측은 팬데믹이 시작된 후 4%의 수수료를 부과하기 시작했다고 언론을 통해 밝힌 바 있다. 또 이 수수료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따라 없어지거나 환불될 수도 있다고 했다.     LEYE는 시카고 지역에 7개의 두-라이트 치킨 앤 도넛 매장을 비롯해 전국 8개 주에 식당을 소유하고 있다.     또 시카고에서 성업 중인 베아트릭스, 쇼스 크랩 하우스, RPM 스테이크 하우스, 와일드파이어 등의 식당 브랜드 60개와 110개 식당을 소유한 대형 요식업체다.   한편 LEYE 외에도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의 식당 체인 ‘록 엘름 태번’이 ‘건강관리 수수료’ 명목으로 고객들에게 음식값의 3%를 부과해 논란이 된 바 있고 보스턴의 해산물 식당 ‘솔티 걸’도 팬데믹 초기 ‘주방 감사 수수료’를 추가하는 등 식당들의 추가 수수료 부과는 미 전역에서 발생하고 있다.     판매정보시스템(POS·포스)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라이트스피드’가 자사 고객 식당 6천 곳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4월에서 올 4월 사이 서비스 수수료를 추가한 식당이 36.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Nathan Park 기자요식업체 수수료 수수료 부과로 추가 수수료 건강관리 수수료

2022-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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