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김 연방하원 의원 3선 도전…외교 역량 기대 높아
가주 하원을 거쳐 연방하원에 입성한 영 김(사진) 의원이 3선에 도전했다. USC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패션 사업을 하다가 하원의원 보좌관으로 발탁돼 정치에 입문한 김 의원은 2020년 연방하원에 입성한 뒤 재선에 성공해 활동하고 있다. 특히 하원 외교위원회 산하 인도·태평양소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한미, 미중, 미일 등 예민한 외교관계에 의정 활동을 집중하며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그는 동시에 연방하원에서 3명의 동료 한인 의원들과 함께 김치, 한복, 한글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40지구는 OC와 리버사이드 카운티의 주요 한인 주거지역을 포함하며 백인 유권자 비율은 48%, 아시안 유권자는 20%에 달한다. 김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400만 달러를 모금해 하원 의원 후보 중에 상위권을 차지했다. 예선에서는 2명의 민주당 후보가 도전하고 있다. 김 의원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인플레로부터 중저소득층 보호, 국경 강화와 세금 감면, 커뮤니티 안전 강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김 의원은 공화당과 하원에서는 기대주로 손꼽힌다. 외교위원장을 지낸 에드 로이스 전 의원의 보좌관 생활을 오래한데다 한인사회 방송 등에서도 활동해 이해의 폭이 남다르다. 3선에 성공할 경우 외교 분야에서는 한국과의 향후 외교 무대 등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캠페인 문의: youngkimforcongress.com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연방하원 본지 연방하원 40지구 하원 외교위원회 하원의원 보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