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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vs 외곽지역 분쟁 격화

뉴욕시 도심과 외곽지역의 분쟁이 갈수록 커지는 추세다. 뉴욕시와 교외지역 입장 차이와 갈등은 예전부터 있었던 현상이긴 하지만, 팬데믹 이후 극심해진 망명신청자 수용 문제·교통혼잡료 부과 등의 이슈가 더해지면서 지역간 갈등은 더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19일 워싱턴포스트(WP)와 뉴욕시정부 발표 등에 따르면, 뉴욕시는 현재 약 169개의 호텔·기숙사 등 비상 셸터에 4만8000명 이상의 망명신청자를 수용하고 있다. 셸터가 과부하 상태에 다다른 뉴욕시는 연방정부 지원을 요청함과 동시에, 뉴욕시 외곽 지역으로 망명신청자를 분산시키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지만 번번이 실패하고 있다. 교외 로컬정부에서 강하게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뉴욕시 셸터 시스템 내에서 관리하는 인원은 망명신청자와 노숙자 등을 포함해 총 9만5000명으로, 작년 1월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 취임 당시(4만5000명)에 비해 2배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불어났다.   뉴욕시에서 추진 중인 교통혼잡료 프로그램 역시 뉴저지주 등 인근 타주와 교외 지역으로부터 반발을 사고 있다. 교통혼잡료는 맨해튼 60스트리트 남쪽으로 진입하는 운전자들에게 최대 23달러를 부과하는 정책으로, 이르면 내년 봄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타임스(NYT)는  “뉴욕시에서 갈수록 많은 사람이 떠나고 있을 뿐 아니라, 이들이 새롭게 자리잡은 교외 지역에선 도시의 이슈를 함께 해결하기를 거부하고 있다”며 “정치·사회·문화 중심으로 작용하던 뉴욕시의 위상이 도전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김은별 기자외곽지역 뉴욕 외곽지역 분쟁 뉴욕시정부 발표 뉴욕시 외곽

2023-06-19

뉴욕시 외곽지역 고교생, 커뮤니티칼리지 자동합격

뉴욕시 외곽지역에 사는 뉴욕주 고등학생이 뉴욕주립대(SUNY) 커뮤니티칼리지 합격 통지문을 받게 된다.     이번 조치는 고등 교육에 대한 장벽을 제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자 대학 등록을 늘리기 위한 교육 당국의 결정이다.     호컬 주지사는 1일 성명을 통해 “양질의 고등 교육에 대한 접근은 사회적 이동성을 높이는 핵심 요인이며, 우리는 모든 배경의 학생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대학에 접근할 수 있도록 포괄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6월 졸업하는 뉴욕시 외곽지역 약 12만 명의 고등학생에게 곧 합격 통지문이 발송된다. 단, 뉴욕시 내 학생은 포함되지 않는다.     뉴욕시립대학교(CUNY)도 최근 시의 공립학교 시스템과 협력해 6만5000명의 졸업생에게 합격 통지문을 발송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뉴욕시립대 펠릭스 로드리게스 총장은 “CUNY 신입생의 80% 이상이 뉴욕시 공립학교 출신이며 우리는 신입생들이 적절한 프로그램을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할 것”이라며 “이 파트너십은 뉴욕의 노동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제도적 불평등 종식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뉴욕 주의원들과 캐시 호컬 주지사는 지난 5월 뉴욕의 공립대학에 대한 운영 지원을 13억 달러 이상으로 늘리는 예산안에 동의한 바 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커뮤니티칼리지 외곽지역 커뮤니티칼리지 자동합격 뉴욕시 외곽지역 뉴욕주 고등학생

2023-06-02

[부동산 이야기] 부동산 구매 적기

2020년 3월 전세계에 팬데믹이 선언되었을 때, 그 봄과 여름 밤이 두렵고 무서웠던 그 느낌은 지금도 잊히지 않는다. 외부활동 금지(LOCK DOWN)가 발령되고, 비필수 & 필수 사항으로 나뉘어 일했다.     그때도 나는 집안 캐비넷 어딘가에 보관되어 있었던 꼬질꼬질한 마스크를 쓰고 다니며 집 매물 소개를 계속했다. 모든 상황이 패닉 상태에서 “집값이 폭락하겠죠?”라는 질문을 가장 많이 받았었다.     2021년 새해가 찾아오면서 바이어 수요는 더 많이 늘어났다.     팬데믹 기간이 길어지면서 콘도 또는 타운하우스를 구매하려던 젊은 층이 마음을 돌렸다. 그들은 뒷마당이 있는 단독주택을 선호했다. 한인타운 지역 콘도/타운하우스 매물은 늘어나고, 심지어 다운타운 지역은 가격을 깎아서 오퍼를 넣는 상황도 생겨났다. 이 작은 움직임으로 외곽지역 단독주택까지 오퍼 경쟁이 시작됐다.     그 정점의 시작이 2022년 1월~5월(이자가 오르기 시작 전일)까지였다. 단독주택은 물론이고 콘도/타운하우스 등 지붕이 있는 ‘집’ 이면 무조건 팔리는 속칭 ‘없어서 못 파는 상황’이 생겼다.     보통 콘도/타운하우스의 경우에는 웃돈으로 3만~5만달러는  기본이고, 외곽 지역 단독주택은 8만~15만달러, 소문난 부촌인 경우에는 리스팅 가격에 30만~40만달러를 더 올렸다. 모든 컨틴젠시(바이어 보호조항) 없이 오퍼를 넣어도 뽑힐지 말지 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이자 급등, 물가 상승으로 그리고 변종 바이러스가 주는 이 모든 불안감으로 모든 상황이 얼어붙어 버린 느낌이 드는 요즘 웃돈을 주면서 전쟁을 치르듯 했었던 부동산 시장도 변화를 느낀다.     예를 들어 현재 외곽지역의  60만달러 중반 타운하우스를, 6월초 시장에 내놓았는데 바이어가 없었다. 7월 독립기념일 연휴를 지내고 가격(2만5000달러)을 내린다. 그러나 실제로 바이어가 한번 내린 가격에서 1만5000-2만달러를 깎아서 써도 오퍼가 성사된다. 물론 바어어의컨틴젠시 조항을 끼고 들어가도 셀러는 상관하지 않는다.     또 다른 변화가 있다. 전화나 문자를 해도 연락이 없었던 셀러의 리스팅 에이전트가 바이어를 모시고 집쇼잉을 하고 나면, 2시간 이내로 바이어가 집을 마음에 들어 하느냐고 문자와 전화가 폭주한다. 마켓에 내놓은 집이 2주가 또는 한 달까지 안 팔린 매물이라면 충분히 셀러와 가격협상을 할 좋은 기회의 마켓이다.     반면, 많은 바이어는 이자율 때문에 선뜻 집 구매를 못한다고 한다. 그전에는 집값이 높아서 못 샀는데, 지금은 또 이자율이 올라서 못산다고 한다. 모든 일이든 하려면 ‘방법’이 많고 안 하려면 ‘이유’가 많다.     모두에게 ‘집’이란 ‘나 자신 또는 가족이 쉬는 공간’ 그리고 팬데믹을 통해서 ‘일하는 공간’이라는 또 다른 이유가 생겼다.      주위에서 진행하는 집구매 에피소드를 통한 부동산 이야기로 내 부동산 구매를 결정짓는 일은 위험한 일이다. 어떠한 상황이든 집을 파는 사람은 팔고 사는 사람은 있다. 부동산 시장은 항상 뜨겁다고 생각한다.   ▶문의: (213)254-7718 캐티 리 / 드림부동산 에이전트부동산 이야기 부동산 구매 부동산 구매 부동산 시장 외곽지역 단독주택

2022-07-20

[부동산 가이드] 팜데일·랭캐스터 (19)

지난해 주택 가격이 큰폭으로 상승했다.     렌트비는 약 14% 정도 올랐고, 주택은 약 19% 정도가 올랐다고 S&P 500는 분석했지만 지역에 따라서는 그 이상 오른 지역도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전년 대비 최고치로 상승했다. 통상 비수기인 12월에도 가격이 주춤하거나 내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오히려 약 1.3% 정도 올랐다.     수요에 비해 주택 공급이 현저히 적어 이런 현상이 이어졌다고 분석된다.     팬데믹이 시작하면서 시작된 이런 현상은 재택근무가 본격화하면서 상승했다. 모기지 이자율도 사상 최저에 팬데믹 기간 주택 신축도 못한 상황에서 당연히 주택 가격이 상승할 수 밖에 없었다.     일부 전문가들은 올해부터 주택 가격이 주춤하리라 전망하고 있다.       모기지 이자율도 상승하고 주택 공급도 다시 늘린다고 예상되기때문이다. 하지만 2000년대 초와 상황이 좀 다르다.     그 당시에는 주로 단독주택을 신축했지만 지금은 주로 다세대 주택 공급을 늘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그래서 렌트 찾는 수요자들에게는 어느 정도 영향을 줄 수 있으나 단독 주택을 찾는 바이어들에게는 피부에 와닿지는 않을 수 있다.   이런 영향으로 주택 판매가 1년 전과 비교해 약 6%가 줄었다. 부동산 거래 전문인 디튜 뉴스에 따르면 1월 LA카운티에서 판매된 주택은 모두 5377채로 지난해 12월과 비교해 약 2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단독 주택은 3688채가 판매되어 1년 만에 6%가 감소됐고 콘도 역시 약 6%가 줄어든 1442채가 거래됐다.     중간 가격은 주택이 약 85만 달러, 콘도는 64만5000달러였다. 지난 1월 남가주 전역에서 판매된 주택은 1만6461채로 1년 전과 비교해 약 8%가 줄어들었다.     전미부동산협회는 1월 기준 주택 매매 건수가 전월보다 약 6.7% 증가한 650만 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610만 건을 큰 폭으로 상회해 최근 1년 사이 가장 큰 폭의 전월 대비 증가율을 기록했다.     연방준비제도의 기준 금리 인상을 앞두고 대출 금리가 오르기 전에 집을 사려는 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시장에 나온 주택 매물이 역대 최저인 86만 건에 불과했음에도 불구하고 매매 건수가 예상보다 많이 증가한 셈이다. 그러지 않기를 희망하지만 또 다른 코로나19 변이가 발생하기 전까지는 현 상황으로 볼 때 바이어들이 적극적으로 매물을 찾아 나설 것으로 예상한다.     동시에 셀러들은 분위기를 보면 자신들의 여건에 맞추어 주택을 내놓을 것으로 분석된다.       중간 소득 바이어들은 경제적 부담이 적은 중간 가격대의 주택을 찾아 외곽 지역으로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아직도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최근에 지은 잘 업그레이드된 큰 공간의 넓은 집을 구입할 수 있는 캐년컨추리, 팜데일, 그리고 랭캐스터를 추천한다.     주택소유주이고 현재 해당 주택에 거주하는 시니어 바이어가 거주지를 옮길 때 재산세 혜택을 주는 주민발의 19를 이용한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문의: (310)408-9435 백기환 / 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 명예부사장부동산 가이드 외곽지역 시니어 주택 판매가 주택 공급 기준 주택

2022-03-16

밴쿠버 | BC 재난지역 주유제한 해제...응급상황 2주 연장

 지난 11월 중순에 발생한 자연재해로 메트로밴쿠버 외곽지역과 빅토리아 외곽 지역이 초토화 된 가운데 내려진 주유제한 조치가 해제 됐지만 여전히 응급 상황을 연장 발령됐다.       지난 13일 BC주 마이크 판워스 공공안전법무부 장관은 응급상황을 오는 28일까지 2주 연장 발령한다고 발표했다.       응급프로그램법에 따라 2주 단위로 공공안전법무부 장관이 발령할 수 있는 응급상황이 아직 피해복구가 완료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폭풍이 BC주 남서부 지역을 덮치고 있어 연장될 수 밖에 없게 됐다.       그러나 지난 11월 19일 이후 밴쿠버에서 호프와 펨버튼 등 재해지역에서 필수목적 차량을 제외하고 30리터 제한 주유를 하도록 내렸던 명령은 이번에 해제됐다.       하지만 일부 고속도로의 통행 제한은 여전히 유효하다. 자연재해 지역을 통과하는 3번과 99번 고속도로는 아직도 필수목적 차량만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호프 지역에서 5번과 교차되는 서부 진입로에서 프린스톤까지는 일반 차량이 진입할 수 없다.       99번 고속도로도 릴루엣 로드에서 BC하이드로 세톤 레이크 캠프사이트까지 총중량이 1만 4500톤 이상 차량의 통행이 제한된다.       14일 현재 BC주 전역에서는 대피 명령이나 경고가 내려진 지역이 모두 83곳이다. 이중 화재로 인한 대피 대상 지역도 4곳이 남아있지만, 대부분이 홍수와 산사태 등이다. 그리고 싱크홀로 인한 대피 대상 지역도 1곳이다.       홍수로 인한 대표적인 대피 경고는 프레이저밸리 지역의 대표 도시인 아보츠포드시를 비롯해 아보츠포드 수마스 웨이 동쪽과 미국 국경 지대 등 동남지역 전역이 해당됐다. 또 아보츠포드 동쪽 편에 위치한 칠리왁도 많은 지역이 대피 명령 대상이 됐다.       또 1번과 7번 고속도로가 5번, 3번 등으로 갈라지는 프레이저밸리 가장 동쪽 편에 위치한 호프 지역도 대부분 대피 경고가 내려져 있다.         그리고 1번과 5번, 8번 등 호프에서 북쪽으로 올라가는 도로에 위치한 거점 주거지역인 릿튼, 메리트 지역도 홍수에 따른 대피명령이 내려진 곳이다. 이곳들은 특히 올 여름에 캐나다 최고 고온 기록과 함께 발생한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지역들로 아직 화재 피해복구도 하기 전에 수해까지 입게 됐다.       이번 자연재해로 인해 BC남서부의 주요 농장들이 큰 피해를 입고, 주요 도로가 끊기면서 메트로밴쿠버의 대형 체인점에서는 계란을 비롯해 많은 농축산물의 공급이 차질을 빚고 있다.     표영태 기자재난지역 응급상황 메트로밴쿠버 외곽지역 이후 밴쿠버 자연재해 지역

2021-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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