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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홀리데이시즌 오픈스트리트 확대

뉴욕시가 오는 12월 홀리데이 시즌을 맞아 미드타운 맨해튼 일부를 ‘차 없는 도로’로 운영한다. 작년 프로그램이 성공적이었다고 판단, 올해는 역대 가장 큰 규모의 ‘오픈스트리트’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오픈스트리트는 ▶5애비뉴 48~59스트리트 ▶록펠러센터 인근 등 두 곳으로 나눠 진행된다.   5애비뉴 48~59스트리트는 12월 3·10·17일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오픈스트리트로 운영된다. 작년보다 25% 확장한 것으로 센트럴파크까지 이어지게 된다.   오픈스트리트 운영 시간이 아닌 평일과 일요일 오전에는 이동식 장벽을 통해 차로 일부를 보도로 변경할 예정이다. 이 기간 교통 혼잡을 방지하고자 5애비뉴에서 47·49·51스트리트로 우회전이 금지된다.   록펠러센터·라디오시티 뮤직홀 인근 도로는 11월 29일 록펠러센터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을 시작으로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   뉴욕시는 뉴욕시민과 방문객이 몰리는 홀리데이 시즌을 맞아 안전사고를 방지하려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역 비즈니스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마스터카드의 조사에 따르면 작년 오픈스트리트 프로그램을 통해 이 지역 소비가 6.6%(300만 달러) 증가했다.   오픈스트리트에선 음식 및 음료 판매점이 설치되며, 여러 무대에서 다양한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프로그램은 이달 중 뉴욕시 교통국 홈페이지(nyc.gov/dot/pedestrians/openstreets)에서 공개한다.   한편 시정부는 이 프로그램을 연중행사로 확대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다. ‘5번의 미래’ 프로젝트를 통해 5애비뉴 혼잡도를 낮추고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도로로 탈바꿈하겠다는 구상이다. 이하은 기자 lee.haeun@koreadailyny.com홀리데이시즌 오픈스트리트 뉴욕시 홀리데이시즌 작년 오픈스트리트 오픈스트리트 운영

2023-11-07

뉴욕시 오픈스트리트 프로그램 올 여름 대폭 확대된다

뉴욕시가 올 여름 '오픈 스트리트'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한다.   지난 22일 시 교통국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뉴욕시의 오픈 스트리트 프로그램은 25개 이상 지역이 추가되면서 총 160개 지역, 300개 블록으로 늘어나게 된다.   퀸즈 보로에도 7개 지역이 늘어나는데, 이중에는 ▶136스트리트 58애비뉴~58로드(PS120 초등학교, 이하 괄호안은 주관 단체) ▶141스트리트 109애비뉴~레이크우드애비뉴(JAMROCK JERK 식당) ▶29스트리트 스킬맨애비뉴~47애비뉴(라과디아커뮤니티칼리지) ▶46스트리트 퀸즈불러바드~그린포인트 애비뉴(SDMA) ▶84애비뉴 168스트리트~164플레이스(토마스에디슨 고교) ▶인우드 스트리트 글래스보로애비뉴~110애비뉴(PS160 초등학교) ▶저스티스애비뉴 54애비뉴~55애비뉴(센트럴퀸즈아카데미) 등이 있다.   또 올해에도 머레이힐 먹자골목 일대인 바톤애비뉴 149플레이스~150스트리트(아시안아메리칸연맹·AAF)도 오픈 스트리트를 운영할 계획이다. 운영시간은 일~목 오전 9시~오후 9시, 금~토 오전 9시~오후 11시.     뉴욕시 오픈 스트리트는 코로나19 팬데믹 발생 후 자택 격리나 사회적 거리두기로 갈 곳이 마땅치 않게 된 뉴욕시민들에게 공공공간을 돌려주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됐다. 거리에서 산책과 운동을 즐기는 시민들은 물론, 학교와 식당 등 상업시설까지 오픈 스트리트를 활용해 왔다. 차량 통행이 줄어 교통사고가 감소하고 근처 상업시설의 매출이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많았다.   지난해 10월 교통국이 발표한  ‘오픈 스트리트 프로그램의 경제적 이익’ 보고서에 따르면, 오픈 스트리트 프로그램이 진행된 5개 구역의 평균 총 매출(2021년 6~8월)은 600만 달러 규모로 집계됐다. 팬데믹 이전 3년간 평균 매출(500만 달러)보다 19% 많은 규모다. 반면 같은 기간 오픈 스트리트 프로그램이 없었던 인근 지역의 평균 총 매출은 360만 달러로, 팬데믹 이전(530만 달러)에 비해 28%나 감소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오픈 스트리트가 운전은 물론 주차와 배달 등을 어렵게 만들어 차량 정체와 통행불편을 야기한다고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시 교통국은 "현재 추가 신청을 받고 있는 상황이며 프로그램은 최소 7월 1일 또는 그 이후부터 론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픈 스트리트 프로그램 신청 및 세부정보는 웹사이트(www.nyc.gov/html/dot/html/pedestrians/openstreets.shtml)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오픈스트리트 프로그램 29스트리트 스킬맨애비뉴 84애비뉴 168스트리트 141스트리트 109애비뉴

2023-04-24

뉴욕시 ‘오픈스트리트’, 식당·술집 살렸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활성화한 뉴욕시 ‘오픈 스트리트’ 프로그램이 많은 식당과 술집을 살렸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정 요일·시간에 길을 막고 차량을 통제해 보행자들을 끌어들이는 ‘오픈 스트리트’가 진행된 구역에 있는 사업체들이 그렇지 않은 곳보다 훨씬 많은 매출을 올렸다는 설명이다.   25일 뉴욕시 교통국(DOT)이 발표한 ‘오픈 스트리트 프로그램의 경제적 이익’ 보고서에 따르면, 오픈 스트리트 프로그램이 진행된 5개 구역의 평균 총 매출(2021년 6~8월)은 600만 달러 규모로 집계됐다. 팬데믹 이전 3년간 평균 매출(500만 달러)보다 19% 많은 규모다. 반면 같은 기간 오픈 스트리트 프로그램이 없었던 인근 지역의 평균 총 매출은 360만 달러로, 팬데믹 이전(530만 달러)에 비해 28%나 감소했다.   시 교통국은 맨해튼 코리아타운과 차이나타운, 퀸즈 아스토리아, 브루클린 파크슬로프·프로스펙트 하이츠 등 오픈 스트리트로 특히 매출이 늘었던 5개 구역을 분석해 이같은 결과를 냈다.     오픈 스트리트 프로그램은 사업체 수익에 보탬이 됐을 뿐 아니라, 해당 구역 경기를 활성화하는 역할도 했다. 2021년 여름 5개 오픈 스트리트상에서 영업하는 식당과 술집은 총 101개로, 팬데믹 이전 92개보다 늘었다. 반면 오픈 스트리트가 없는 인근지역 사업체 수는 103개에서 80개로 감소했다.     사업체가 팬데믹 이전대비 유지되는 비율도 높았다. 맨해튼 코리아타운과 차이나타운의 경우, 팬데믹 전과 비교했을 때 86% 사업체가 살아남았다. 반면 오픈스트리트 프로그램이 없었던 다른 맨해튼 지역에선 평균 67% 정도의 사업체만 유지됐다. 이다니스 로드리게즈 시 교통국장은 “차 없는 거리를 만든 효과가 생각보다 컸다”며 “팬데믹 이후 짐작만 했던 효과를 숫자로 검증한 셈”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보고서는 뉴욕시가 팬데믹에 도입한 ‘옥외식당’(오픈 레스토랑) 프로그램을 영구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발표됐다. 각종 소송에 미뤄졌지만, 최근 뉴욕주법원이 1심 재판부의 판결을 뒤집고 옥외식당 영구화를 추진하는 뉴욕시 손을 들어주면서 다시 힘이 실렸다.     한편, 시 교통국은 오는 31일 핼러윈을 맞아 약 100개의 오픈 스트리트를 활성화한다고도 밝혔다. 퀸즈 머레이힐 인근 149플레이스~150스트리트에서도 오픈 스트리트가 진행된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오픈스트리트 식당 반면 오픈스트리트 오픈 스트리트상 옥외식당 영구화

2022-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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