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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자유의 소리

오랜만에 참으로 좋은 영화를 보게 되었다. 인신매매로 악당들에게 팔려간 아이들을 구출하는 ‘오퍼레이션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Operation Underground Railroad)의 작전’을 다룬  ‘자유의 소리’ 라는 영화다.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란 말은 원래 미국 남북전쟁 (1861-1865)을 전후해서 남부에서 노예 생활을 하던 헤리엇 터브맨 이 갖은 학대를 받는 노예들을 남부에서 탈출시키는 작전 이름인데 실제 땅을 파서 지하철로를 만들어서 피신시킨 것이 아니고 미국의 비밀통로와 은신처의 네트워크를 일컬어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라 불렀다.   헤리엇 터브맨은 남북전쟁 전부터 노예들을 탈출시켜 거의 700여명의 노예를 탈출시켰다고 한다.   그래서 영화 ‘자유의 소리’ 에서도 성노예로 팔려간 아이들을 구출하는 작전을 ‘오퍼레이션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 라고 부르게 된다.   이 영화는 전 국토안보부 요원 팀 발라드의 실화를 다룬 영화로 처음부터 관람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소리를 내지 못하는 무기력한 아이들에게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인간의 존엄성을 일깨워주는 언약서와 같다. 감독 알렉한드로 몬테버드는 스크린에서 가슴을 휘어잡는 엄청난 연기력과 세심한 주의력을 집중시켜 관람객의 심금을 사로잡는다. 인신매매의 쇠사슬에 얽매 함정에 빠진 아이들을 구출하는 팀 발라드가 카비젤의 역활을 하면서 구출 작전의 여정을 그리고 있다. 정의와 깊은 연민의 정으로 역활을 담당하고 있는 그는 그가 맡은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조연 배우로 활약하는 미라 소비노는 리타라는 인물로 활약하는데 두 사람의 연기는 이 영화의 감성의 중심부에 예외적인 재능을 보여주고 영화의 깊이와 진정성을 고조시킨다.   이 영화는 죄 없는 아이들의 생명을 단순히 구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신매매의 어두운 비밀 조직을 탐사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구 위의 무서운 현실을 파헤치고 용감한 팀 발라드가 주동이 되어 오퍼레이션 언드그라운드 레일로드를 앞장서 지휘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사진 촬영과 제작 디자인은 흠 잡을 데가 없고 한 세팅에서 다른 세팅으로 옮길 때도 완벽한 경험을 창조해 낸다.   ‘자유의 소리’ 영화가 다른 영화와 다른 것은 가장 암흑의 세계에서 희망감을 주입하는 일이다. 이 영화는 평범한 개인이 비범한 엄청난 차이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상기시키고 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모든 찬사를 받을 만한 이 영화 ‘자유의 소리’ 는 꼭 보아야 할 영화이다. 이 영화는 우리가 함께 하게 만드는 불꽃에 불을 붙이고 있다. 우리 어린 자녀들을 정말 잘 보호해야 하고 인신매매와 싸우고 있는 단체를 도와야 한다고 생각해 본다. 전 세계적으로 엄청나게 인신매매가 이루어지고 있고 그 매매로 악당들은 엄청난 돈을 벌고 있다는 것이다. 전 세계 약 2,700만 명이 노예생활을 하고 있으며 그중 600 만 명이 어린이들이라고 한다.   영화 처음 장면에 허술한 집에서 어린 소녀가 북(?)을 치며 노래를 부르고 있다. 먼저 큰 집이 나오고 차차 클로즈업 되어 어린 소녀가 손으로 북 치는 모습이 보인다. 마지막 장면은 북 치는 아이가 먼저 나오고 집 전체의 모습이 나타난다. 구출 받은 어린 여자아이가 ‘자유의 소리’를 손으로 북을 치며 부르는 장면은 노랫소리와 함께 깊은 감명을 준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는 근 글자자막이 나온다. “God's Children are not for sale”  이라고 나온다.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를 존중하는 메시지를 전하는 구호이다.   성경에도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어졌다고 한다. 그만큼 존귀한 존재란 것이다. 이 지구 위에서 어린이 인신매매의 악덕을 뿌리 뽑기 위해 우리도 일조를 해야 한다고 생각해 본다. 김수영 / 수필가수필 자유 소리 오퍼레이션 언더그라운드 어린이 인신매매 구출 작전

2023-08-24

뉴저지주 ‘오퍼레이션 록박스’ 프로그램 실시

뉴저지주 60개 타운 경찰서가 노약자의 안전을 위해 가택 긴급진입을 가능하게 하는 ‘오퍼레이션 록박스(Operation Lockbox)’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오퍼레이션 블루엔젤(Operation Blue Angel)’이라는 다른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는 ‘오퍼레이션 록박스’ 프로그램은 지역사회 치안과 주민들 안전건강을 위한 것으로 ▶60세 이상의 고령자로 독거인, 또는 일정 기간 독거인 ▶응급시 즉각 대응이 필요한 기저질환자 ▶치매·우울증·자폐증 등 특정 증상보유자 등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으로 혜택을 원할 경우 각 타운 경찰서에 신청하면 된다.     프로그램 신청은 자발적으로 이뤄지며, 비용 또는 수수료는 없다.   혜택을 원하는 노약자가 신청을 하게 되면 경찰은 해당 신청자의 가택 열쇠를 받은 뒤 이를 잠금장치(주로 번호로 열리는)가 있는 푸른색의 특수자물통(secured lockbox)에 넣고 문앞에 매달아 놓게 된다. 잠금장치가 있는 특수자물통은 출동한 경찰만 열 수 있도록 돼있다.   ‘오퍼레이션 록박스’ 프로그램을 신청하게 되면 노약자가 가택 내에서 의식을 잃거나, 범죄 피해를 당하거나 했을 때 경찰 또는 응급팀이 긴급 출동해 집 열쇠를 따로 받지 않아도 특수자물통을 열고 그 안에 있는 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가 응급 대응을 할 수 있다.         뉴저지경찰서장협회(New Jersey State Association of Chiefs of Police) 톰 델레인 회장은 “주민들이 어려움을 당했을 때 경찰이나 응급팀이 문을 부수지 않고 빠르게 집에 들어가 도움을 줄 수 있어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며 노약자 등 필요한 주민들은 타운 경찰서에 전화 또는 e메일로 문의하거나 또는 직접 방문해 상담할 것을 권고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오퍼레이션 뉴저지주 프로그램 신청 오퍼레이션 블루엔젤 프로그램 실시

2022-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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