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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넨데즈, 예비선거 이후로 재판 연기 요청

뇌물 수수 등의 혐의를 받는 로버트 메넨데즈(민주·뉴저지·사진) 연방상원의원이 내년 민주당 예비선거 이후로 재판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다. 재판이 연기되면 예비선거 경선 및 무소속 출마 등을 위한 준비 시간을 벌 수 있다. 다만 검찰은 현재 일정이 합리적이라며 재판 연기에 반대했다.   26일 지역매체 뉴저지글로브에 따르면 메넨데즈 의원은 최근 연방법원에 부패 혐의에 대한 재판 시작일을 2개월 연기해달라는 서한을 보냈다. 현재 재판 시작일은 내년 5월 6일로 예정됐다.   메넨데즈 의원 측 변호인단은 “현직 상원의원에 대한 전례 없는 기소 내용과 사건의 복잡성 등을 고려했을 때 재판 시작일까지 준비할 수 없다”며 “ 서류를 검토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들 요청대로 재판이 7월 초로 연기되면 현직으로 있는 상원의원에 다시 도전하기가 수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민주당 예비선거일은 내년 6월 4일로 이 결과에 따라 메넨데즈 의원은 민주당, 혹은 무소속 출마를 고려할 수 있다.   뉴저지글로브는 “재판 연기가 드문 일은 아니다”라며 “메넨데즈 의원들은 거의 모든 민주당 최고의원들의 사임 요구에 저항했으며 차기 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서도 아직 밝히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다만 검찰 측은 즉시 반대했다. 다미안 윌리엄스 연방검사는 이날 “현재 법원이 지정한 일정은 신속하지만 합리적”이라며 “피고 측에서 주장하는 이유 중 어느 것도 재판을 몇 달씩 미루는 데 정당하지 않다”고 밝혔다.   한편 메넨데즈 의원은 자신의 직위를 이용해 뉴저지 사업가 3명으로부터 수십만 달러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하은 기자예비선거 재판 민주당 예비선거일 재판 연기 예비선거 경선

2023-12-26

뉴욕주 연방하원·주상원 예비선거 연기

뉴욕주의 정당별 연방하원·주상원 예비선거가 오는 8월 23일로 약 2개월 미뤄진다.     지난달 29일 스투번카운티 뉴욕주법원의 패트릭 맥알리스터 판사는 주 항소법원 판결에 따라 정당별 연방하원·주상원 예비선거일을 기존 6월 28일에서 8월 23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주 항소법원은 뉴욕주의회의 주도로 그려진 연방하원·주상원 선거구 재조정안이 주법을 위반한 게리멘더링이 맞다고 판결했다. 이와 함께 스투번카운티 주법원에 새로운 선거구를 그릴 ‘특별 전문가’(Special Master)를 지명하고 일정을 조정하도록 명령했다.     특별전문가는 초당적 선거 전문가로 알려진 조너선 세르바스 카네기멜론대 정치전략연구소 연구원이 선임됐다. 그는 이달 20일까지 새로운 선거구를 그려야 한다.     뉴욕주지사와 부지사, 주하원 예비선거는 기존 예정대로 6월에 실시할 수 있다. 다만 맥알리스터 판사는 “모든 선거를 8월 23일로 통합할 지는 주의회가 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방하원 선거구는 센서스 결과를 토대로 10년마다 재조정된다. 올해 선거부터 적용되는 선거구 재조정안은 당초 지난 2월 주의회와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 승인을 받아 확정됐으나, 뉴욕시·롱아일랜드·업스테이트뉴욕 지역 일부를 민주당 우세지역으로 변경한 게리맨더링이라는 반발이 나와 소송전이 이어졌다.   한편 주의회 민주당 의원들은 이르면 이번주중 기소·체포된 선거 후보자를 예비선거 투표용지에서 제외하는 법안을 통과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별 기자예비선거 연방하원 주상원 예비선거일 뉴욕주 연방하원 연방하원 선거구

2022-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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