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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목요일까지 '30도' 내외…신경써야 할 4P

12월을 앞두고 찬 공기와 거센 돌풍이 만나 당분간 추울 전망이다.   애틀랜타 방송국 WSB-TV는 28일 메트로 애틀랜타와 조지아 북부 지역 기온이 영하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또한 캐나다 북부의 찬 공기가 남하하며 이번주 내내 예년 평균보다 약 10~20도 낮은 기온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영하권 추위는 목요일 오전까지 이어지며, 서리 예보도 있을 전망이다. 최대 시속 25마일의 돌풍이 더해져 체감 온도는 훨씬 낮을 수 있다.   이에 방송은 "배관(Pipes), 반려동물(Pets), 식물(Plants), 사람(People)의 4P에 대한 겨울철 대비가 가장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배관은 물을 가늘게 흘려보내는 상태를 유지하고 실외에 위치한 배관의 경우, 보온재로 잘 감싸두어야 한다. 반려동물의 경우, 털이 있다 하더라도 영하의 날씨에 외부 활동을 하면 건강 상의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주의하는 것이 좋다. 식물 역시 추위에 강한 종자가 아니라면 이번주부터 실내에 미리 들여 놓아야 한다. 야외에 나설 때는 손가락, 코, 귀 등 신체 말단부위를 감싸는 방한 용품을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메트로 애틀랜타의 각 카운티는 혹한기 쉼터인 ‘워밍센터’를 운영해 취약계층의 한파 대피를 돕는다. 갑작스런 동파 등의 이유로 난방, 온수 불량 문제를 겪는 주민도 방문 가능하다. 센터는 드칼브, 길머, 귀넷 등에 설치되며 해 질 무렵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잠자리와 따뜻한 음식을 함께 제공한다. 기관에 따라 반려 동물 동반이 가능하기도 하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애틀랜타 내외 애틀랜타 방송국 영하권 추위 캐나다 북부

2023-11-28

뉴욕 일원 첫 영하권 온도

14일 뉴욕 일원의 기온이 급격히 떨어져 영하권에 머물면서 올가을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될 전망이다.   13일 국립기상청(NWS)은 14일 뉴욕시 맨해튼·퀸즈·브루클린·브롱스와 뉴저지주 허드슨카운티 등의 최저 기온이 화씨 31~33도까지 내려갈 수 있다며 15일 자정부터 오전 8시까지 결빙 주의보를 내렸다. 이날 시속 10~16마일의 바람과 함께 체감온도는 화씨 27도에 달하는 강추위가 예상된다.   기상청의 예보에 따르면 한번 엄습한 뉴욕 일원의 추위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6일 70% 확률로 비 소식과 함께 최저 기온이 화씨 42도까지 잠시 올라갈 전망이지만 17일 최저기온 화씨 37도, 18일 최저기온 33도로 다시 뚝 떨어질 예정이다.   19일부터 22일까지도 최고 기온 화씨 45도, 최저 기온 29~32도에 머물면서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실외 수도관이 얼거나 파열될 가능성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덮개 등을 활용하고, 야외에서 키우는 식물·작물이 얼지 않도록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뉴욕주 보건국은 추운 날씨가 코로나19·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독감 등 3가지 호흡기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트리플데믹’을 유발할 수 있다며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매리 바셋 주보건국장은“날씨가 점점 추워지면서 예상대로 RSV, 독감, 코로나19가 증가하고 있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 바로 손 씻기와 백신 접종”이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또 보건당국은 어린이, 만성질환자, 임산부 등 합병증 고위험군을 포함한 생후 6개월 이상 모든 뉴욕주민은 독감 백신과 코로나19 부스터샷을 접종할 것을 권고했다. 심종민 기자영하권 뉴욕 뉴욕 일원 영하권 온도 최저기온 화씨

2022-11-13

[우크라 침공] "피란길 오른 아동 40만명…질병·굶주림에 노출"

[우크라 침공] "피란길 오른 아동 40만명…질병·굶주림에 노출" 세이브더칠드런 "영하권 날씨에 저체온증 호소…음식·숙소 지원 절실"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모국을 떠난 안나(29) 씨는 4살 딸, 2살 아들과 함께 국경을 넘어 최근 루마니아에 도착했다. 이들은 고향 인근에 있는 원자력 발전소 시설이 폭격을 당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소식을 듣고 탈출을 결심했다고 한다. 그는 7일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과의 인터뷰에서 "집 근처에서 잇달아 폭탄이 터졌고 공항도 폭격을 당한 데 이어 원전 부근에서 전투가 벌어졌다"며 "옷 몇 벌과 의약품만 챙겨서 간신히 탈출했다"고 말했다. 이어 "폭발음을 연이어 들었던 아이들은 여전히 공포를 호소한다"며 "빨리 전투가 끝나서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이처럼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아동 40만여 명이 피란길에 오르면서 납치, 학대, 질병, 굶주림 등의 위험에 노출됐다고 경고했다. 유엔에 따르면 최근 모국을 떠나 루마니아, 폴란드, 몰도바, 헝가리, 슬로바키아, 리투아니아 등으로 피란 온 우크라이나인은 10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이 가운데 약 40%는 아동으로 추정된다"며 "문제는 납치와 성폭력, 학대, 심각한 심리적 스트레스에 무방비로 노출됐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영하권 날씨에 보호시설을 구하지 못해 저체온증 등을 호소하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며 "이들에게 음식과 식수, 숙소 등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우크라이나 아동과 가족에게 심리 상담과 교육, 비상식량, 개인위생 도구 등을 지원하기 위해 1천900만 달러(약 232억 원)를 목표로 모금 캠페인을 진행 중"이라며 "한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우크라 침공 피란길 굶주림 노출세이브더칠드런 영하권 우크라이나 아동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

2022-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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