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환경청, 시카고 일원 대기질주의보 발령
시카고에 더위, 습기, 열기로 인한 대기질 주의보가 발령됐다. 연방 환경보호청(EPA)은 17일 높은 기온과 습도로 인해 높아진 오존(ozone) 때문에 대기질이 악화될 수 있다며 주의보를 내렸다. EPA는 이번 주의보가 쿡, 듀페이지, 케인, 켄달, 그런디, 레이크, 맥헨리, 윌 카운티 지역에 해당된다며 건강이 취약한 그룹은 가급적 야외 외출을 삼가 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시카고는 금주 내내 최고 기온이 화씨 90도를 웃돌고 여기에다 습도마저 높아 체감기온은 100도 넘을 것으로 예보됐다. 지난 17일은 최고 기온은 화씨 96도(섭씨 35.6도)로 예보됐는데 이는 이날 기준 사상 최고였던 지난 1957년과 같은 수치였다. 보건 당국은 무더위가 계속되는 만큼 주민들에게 가급적 자주 물을 마실 것을 당부했다. 또 갑작스런 폭풍이 발생할 수도 있다며 이에 대한 주의를 전했다. 시카고 지역의 무더위는 23일 이후 한풀 꺾여 최고 기온 80도대를 회복될 전망이다. Kevin Rho 기자대기질주의보 연방환경청 대기질주의보 발령 연방환경청 시카고 시카고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