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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 시위 우려, 에모리대 졸업식 둘루스 개스 사우스서 연다

"티켓 받은 졸업생 한해 입장" 등 안전 조치   에모리대학이 이례적으로 오는 13일 열리는 올해 졸업식을 대학 캠퍼스가 아닌 외부 컨벤션센터를 빌려 진행한다.   전국 대학가에서 반 이스라엘, 친 팔레스타인 시위가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졸업식에서도 반전 시위가 벌어질 가능성을 우려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그레고리 L 펜브스 에모리대 총장은 6일 "경찰과 치안 당국과의 논의 끝에 안전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 판단, 졸업식 장소를 변경한다"고 밝혔다. 올해 졸업식은 둘루스 개스 사우스 디스트릭트의 아레나 및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에 따라 올해 에모리대학의 졸업식은 예년과 다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사전 티켓을 발급받은 졸업생에 한해 졸업식장 입장이 허용된다. 가족과 지인들은 대학 홈페이지의 실시간 중계 영상을 통해 졸업식을 볼 수 있다. 소형 클러치백 보다 큰 규격의 가방은 투명한 재질이어야 반입이 가능하다. 11인치 이상의 피켓도 소지할 수 없다.   대학 측은 사전 공지를 통해 "구호를 외치는 등 과도한 소음을 발생시켜 타인의 안전을 위협하거나 시위를 벌이는 행위를 금지한다"고 명시했다.   에모리대학 캠퍼스에서는 지난달 25일 친팔레스타인 반전시위와 경찰 종합훈련센터인 ‘캅 시티’ 반대시위가 벌어져 천막 농성을 하던 학생 20여명이 체포됐다.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에모리대학과 조지아대학(UGA)에서 반전 시위가 벌어진 것과 때를 맞춰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현금 보석금을 확대하는 법안에 서명, 시위자들을 엄벌하겠다는 의도를 내비쳤다"고 보도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에모리대학 개스사우스 친팔레스타인 반전시위 에모리대학 총장 가운데 졸업식장

2024-05-06

명문 에모리·조지아텍·UGA, 올해 '얼리' 합격률 30% 이상

조지아의 주요 대학 2024학년도 신입생(Class of 2028) 수시(얼리 디시전 및 액션) 결과가 12월 중순까지 발표된 가운데, 에모리, UGA(조지아대학), 조지아텍 모두 합격률이 30%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UGA가 1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수시 전형인 얼리 액션 지원자는 2만6760명으로, 지난해 지원자 수보다 3.5% 늘었다. 이 중 9000명이 합격해 합격률 33%를 기록했다. 합격자의 50%가 조지아주 주민인 '인 스테이트' 학생이고, 25%는 타주 학생들로 집계됐다.     UGA는 학생들에게 SAT 또는 ACT 점수를 요구했다. 합격자의 SAT 점수(중앙 50%에 속해있는 범위)는 1370~1500점, ACT 점수는 31~34점으로 집계됐다. 학교 성적(GPA)은 4.13~4.38이었다.       UGA는 아직 정시 전형인 레귤러 디시전이 남아있으며, 1월 1일까지 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정시 결과는 3월 중순부터 5월 초까지 발표된다.   이공계열 랭킹 전국 최상위권인 조지아텍은 얼리 디시전 대신 얼리 액션만 있으며, 조지아 학생들은 얼리 액션 1에, 타주 학생들은 얼리 액션 2에 지원한다. 올해 얼리 액션1 결과는 12월 8일에 발표됐다.     이날 학교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조지아주 학생 7000명이 얼리 액션에 지원했으며, 이는 지난해보다 9% 늘어난 숫자다. 이중 2688명이합격해 합격률은 38%를 기록했다.     조지아텍 지원자가 매년 늘어남에 따라 학교도 학생을 더 많이 받고 있다. 올해 가을학기에 등록한 학생은 1만1000명으로 5년 전보다 20% 증가했다.     조지아텍의 레귤러 디시전 전형은 내년 1월 4일까지 지원할 수 있으며, 결과 발표는 3월로 전망되나,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나오지 않았다.     전국 대학 랭킹 24위에 오른 애틀랜타의 에모리대학은 지난 13일 얼리 디시전 1 전형 결과를 발표했다. 에모리에 따르면 올해 얼리 디시전 1에 2704명이 지원했으며, 이중 865명이 합격해 합격률은 31%다.     합격한 865명 중 705명이 에모리 칼리지로, 364명이 옥스포드 칼리지로 합격했으며, 205명이 두 학교에 모두 합격해 어디로 진학할지 고를 수 있다. 옥스포드 칼리지는 에모리대학 산하에 있는 학교로, 2년을 재학 후 3, 4학년은 에모리 칼리지에서 보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모리대학의 얼리 디시전 2와 레귤러 디시전 전형 모두 1월 1일까지 지원할 수 있다. 윤지아 기자조지아 합격률 조지아주 학생 조지아 학생들 에모리대학 산하

2023-12-19

에모리병원그룹 CEO 취임하는 이준섭 박사

"지역 전체에 큰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는 세계적인 수준의 조직이 될 수 없습니다."     오는 7월부터 에모리대학 병원그룹 최고경영자(CEO)로서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하는 한인 이준섭 박사는 최근 애틀랜타 비즈니스 크로니클(ABC)과의 인터뷰에서 '형평성(equity)'을 강조했다.   웰스타그룹은 지난해 애틀랜타 다운타운에 병원(AMC)을 포함 총 두 곳의 병원을 폐쇄했는데, 이에 대해 이준섭 박사는 병원에 대한 접근을 잃은 사람들을 돌보고 장기적으로 에모리병원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에모리대 병원그룹은 조지아주 최대 병원 시스템으로 현재 병원 11곳에서 2만40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이준섭 박사는 심장전문의로 심장동맥 치료에 줄기세포 치료를 접목하는 권위자로 알려졌다. 현재 피츠버그대학병원(UPMC)에서 수석 부회장을 맡고 있는 그가 왜 에모리대학병원으로 오게 되었냐는 질문에 이 박사는 "에모리의 최첨단 연구 분야 리더로서의 명성과 커뮤니티에 대한 헌신 때문에 끌렸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종종 최첨단 연구와 지역사회에 제공하는 치료에 차별을 둔다"면서 "에모리에서의 연구는 의료 서비스를 보다 효율적이고 공평하게 제공하는 방법에 관한 것"이라며 에모리의 장점을 언급했다.   아울러 이 박사는 애틀랜타의 다양한 인구와 그들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의료 인력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간호사를 비롯한 병원의 인력 부족 문제는 현재 조지아 병원의 문제로 거론되고 있다.     이 박사는 인력 부족 문제를 인식하고 급여 인상은 단기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겠으나,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아 나가겠다고 전했다. 그는 "간호사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반적인 시스템을 살펴봐야 한다. 빠른 수정은 힘들 것"이라며 관리자로서 이러한 과제에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지아 기자에모리병원그룹 이준섭 이준섭 박사 에모리대학 병원그룹 임명 이준섭

2023-05-16

에모리 간호대 연구 대상자 모집

  에모리대학 간호학과에서 연구에 참여할 미국에 거주 중인 중년 한인 여성들을 모집한다.     임은옥 에모리대 간호학과 교수 연구팀은 현재 ‘중년 한인 여성들을 대상으로 우울감 개선 위한 웹/앱 기반 생활 습관 신체 활동 증진 프로그램(WPAPP-K)’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으로, 연구에 참여할 한인 중년 여성을 모집하고 있다.     대상은 40~60세 한국계(부모 또는 조부모가 한국인) 미국 거주 여성 몸을 많이 움직이지 않으나 신체 활동에 어려움이 없으며 영어 또는 한국어를 읽고 쓸 수 있고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며 최근 2주 안에 우울감을 경험한 사람이다.     조건에 부합하고 연구 참여에 동의한 참가자는 두 개의 그룹으로 무작위로 배정된다. 이후 그룹에 따라 교육용 정보를 사용하거나 온라인 포럼 및 1:1 코칭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모든 참가자는 연구 참여 기간인 12개월 동안 세 번에 걸쳐 설문지를 작성하게 된다 (시험 전, 6개월 후, 12개월 후). 시기마다 설문지 작성을 완료하면 50달러 기프트카드를 받을 수 있다.     연구 참여에 관심이 있거나 궁금한 전이 있다면 전화(404-712-8381) 또는 이메일(SONWPAPPRecruitment@mscloud.emory.net)로 연구팀에 문의할 수 있다.    윤지아 기자에모리 간호대 대상자 모집 에모리 간호대 에모리대학 간호학과

2022-12-16

에모리대 최초 한인 유학생 '윤치호 선배를 기리며' 출판기념회

애틀랜타 한국학교 이사회(이사장 이국자)가 주최한 '윤치호 선배를 기리며'의 출판기념회가 지난 30일 둘루스 주님의 영광교회(담임목사 이흥식)에서 열렸다.     책의 저자 김태형(83) 에모리대 의과대학 명예교수 내외는 애틀랜타 한국학교(교장 김현경)의 전직 교장을 맡은 바 있으며, 이날 행사에 한국학교 이사회 및 임직원들과 한인사회 인사들이 참석했다.   송종규 애틀랜타 한국학교 초대 교장은 "김태형 박사가 애틀랜타에 있고, 한국학교와 연이 깊다는 것은 영광"이라며 축사를 전했다.     아울러 이홍기 애틀랜타 한인회장은 지난 3·1절 행사를 맞아 에모리대학 도서관에 보관되어있는 좌옹 윤치호(1865~1945)의 일기를 한인회관에 전시하여 많은 한인이 볼 수 있게끔 하는 행사를 준비했지만, "안타깝게도 에모리 측이 자료를 반출할 수 없다고 하더라. 이런 귀중한 내용을 책으로 써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태형 박사에 따르면 에모리대 최초의 한인 유학생으로 알려진 윤치호는 50년 이상 영어로 일기를 작성했으며, 이것이 에모리대학에 소장되어 있다. 좌옹 윤치호는 구한말 대표적인 지식인 중 한 명으로, 애국가 작사자로 알려져있으며, 후에 친일 행적이 드러나면서 엇갈린 평가를 받고 있는 인물이다.    이후 박선근 한미우호협회 회장의 축사, 권명오 한국학교 고문의 축시 낭독 등이 이어졌다.     저자인 김태형 박사는 회고사를 시작하며 윤치호의 일기를 처음 접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김 박사가 에모리대 재직 당시 총장이자 전 주한미국대사였던 제임스 레이니 총장이 그에게 "윤치호를 아느냐"고 물은 것이 시작이었다.     김 박사는 그 당시를 회고하며 "윤치호의 일기가 도서관에 있으니 가서 읽어보라고 하더라. 그 말이 절대적인 동기 부여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민자로서 잘살려면 윤치호 선배님처럼 하면 된다. 학교 공부, 성경 활동 등 모든 면에서 열심이셨다"며 윤치호의 일기를 분석하면서 느낀 점을 공유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윤치호 선배를 기리며' 책을 권당 20달러에 판매했으며, 김 박사는 책 판매 이익금을 모두 애틀랜타 한국학교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윤지아 기자출판기념회 윤치호 윤치호 선배 애틀랜타 한국학교 에모리대학 도서관

2022-11-30

조지아 1등 병원은 '에모리대학 병원'

  에모리대학 병원이 조지아 최고의 병원으로 선정됐다.    US뉴스&월드리포트는 지난 26일 2022~2023년 전국 최고 병원 순위를 발표했다. 전국의 종합병원 4653개를 대상으로 암, 신장 등 16개 치료 분야에서 응급 대처 능력, 환자 대비 의료진 수, 중환자 생존율 등을 바탕으로 순위를 매겼다.   조지아주에서는 172개 병원 중 13곳이 ‘최고의 병원’ 순위에 포함됐으나 어느 병원도 전국 상위 20위권에는 들지 못했다.     에모리대학 병원은 노인의학 전국 40위, 비뇨기과 37위, 신경 및 신경외과 24위, 암 43위, 당뇨 및 내분비내과 41위 등으로 평가됐다.   또 에모리 세인트 조셉 병원, 노스사이드 병원 애틀랜타, 피드몬트 애틀랜타 병원, 에모리대학 병원 미드타운, 노스이스트 조지아 메디컬센터, 노스사이드 병원 포사이스, 피드몬트 파예트 병원, 노스사이드 병원 귀넷 등이 '최우수 병원' 순위에 뽑혔다.   '미국 최고의 병원'에는 미네소타주 로체스터의 '메이요 클리닉'이 선정되면서 7년 연속 미국 최고의 병원으로 꼽혔다.   US 뉴스 앤 월드 리포트의 벤 하더 편집장은 “최고 병원 종합 20위에 드는 것은 대단한 일이지만 모든 환자가 최고의 병원을 갈 필요는 없다”면서 “전문성 있는 의료 기관을 찾는 게 더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대부분의 환자는 지역사회나 그들의 보험 네트워크에 있는 병원에서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박재우 기자미국 병원 에모리대학 병원 병원 에모리대학 병원 노스사이드

2022-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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