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OC 최대 규모 다문화축제 열린다

오렌지카운티 최대 규모 다문화축제인 어바인 글로벌빌리지 페스티벌이 오는 8일(토)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어바인 그레이트 파크(8000 Great Park Blvd)에서 열린다.   올해로 21회를 맞는 축제엔 아시아, 북미, 남미, 유럽,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 6개 대륙의 50여 다민족 커뮤니티가 참여해 전통 문화와 음식을 선보인다.   UC어바인, 파이브포인트, 차이니즈아메리칸뮤추얼어소시에이션(CAMA), 데몬스트레이션, 마샬 아트 등의 이름이 붙은 5개 무대에선 세계 각국의 음악, 무용 공연, 무술 시범 등이 계속 이어진다.   특히 CAMA 무대에선 오후 2시35분부터 한국 순교자 천주교회의 오고무 공연, 크린 루터런 고교 한국 고전 무용 클럽의 공연이 펼쳐진다.   각 무대에서 열릴 세부 공연 일정은 어바인 시 웹사이트(cityofirvine.org/irvine-global-village-festival/entertainment-schedule)에서 찾아볼 수 있다.   어바인한인학부모회, 어바인한미문화센터와 어바인 세종학당은 한국의 전통 문화와 한글 등을 알리는 부스를 마련한다.   OC남부어바인한인회는 노래방 기기와 밴드를 갖춰 방문객이 노래를 부를 수 있는 부스를 마련할 예정이다.   키즈 빌리지엔 공작(크래프트), 게임 부스, 동물을 만져볼 수 있는 페팅 주, 장애물 건너기 코스, 버블 존, 페이스 페인팅, 헤나 타투 등 아동을 위한 다양한 액티비티가 마련된다.   방문객은 글로벌 마켓플레이스에서 여러 나라의 전통이 담긴 목걸이, 팔찌 등 액세서리, 수공예품, 주얼리, 기념품 등을 구입할 수 있다.   푸드 부스에선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인도, 라오스, 아르헨티나, 아프리카 국가 등의 전통 요리 등 평소 접하기 쉽지 않은 메뉴도 있다. 각 메뉴 가격은 3~8달러다.   임상환 기자다문화축제 규모 어바인한인학부모회 어바인한미문화센터 어바인 글로벌빌리지 uc어바인 파이브포인트

2022-10-05

‘등교 괜찮을까’ 학부모는 고민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폭증하면서 한인 학부모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자녀를 학교에 보내자니 혹시 코로나에 걸릴까 무섭고 등교를 시키지 않으면 학업에 차질이 생길까 걱정되는 것.   터스틴통합교육구의 한 중학교에 다니는 아들(8학년)을 둔 50대 학부모 정 모씨는 지난 6일과 7일 딸을 등교시키지 않았다. 정씨는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 그 학생과 밀접 접촉한 학생을 포함해 딸의 친구만 9명이 학교에 가지 않았다. 대충 학급 정원의 약 30%가 등교하지 않은 셈”이라고 전했다.   정씨는 “오미크론 변이는 감염돼도 증세가 가볍다고 하지만 요즘 10대 입원 환자가 늘고 있다는 뉴스를 보니 불안하다”고 말했다.   어바인한인학부모회 조수진 회장은 “주위 이야기를 들어보니 자녀가 초.중학생인 경우 등교를 시키지 않는 학부모가 많더라. 하지만 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성적이 떨어질 것을 우려해 어지간하면 자녀의 결석을 꺼리는 편”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샌타애나 통합교육구 내 초등학교의 지난주 결석률은 17%에 달했다. 예년의 경우, 연초 평균 결석률은 약 6분의 1인 3%에 불과했다.   반면, 고등학교 결석률은 연평균 결석률 4%의 2배에 못 미치는 7%였다.   이 교육구의 교사 약 3000명 가운데 10%가 넘는 320명은 지난주 아프거나 자가 격리 중이란 이유로 결근했다.   코로나 검사를 제 때 받기 어렵다는 점도 학부모의 고민을 부채질한다.   집 근처 약국에선 검사 예약이 어렵고, 클리닉을 찾아가 몇 시간 동안 줄을 서고 나면 “신속 검사 키트는 보험 적용이 안 돼 100달러 또는 그 이상 비용을 내야 한다”는 말을 듣기 십상이다. 자가 검사 키트를 주문해도 배송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린다.   가주 보건부는 지난해 말, 모든 공립학교 학생에게 1~2개의 검사 키트를 제공하겠다고 발표했지만 검사 키트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조 회장은 “검사를 받는 것이 어렵다는 점도 자녀 결석에 영향을 미친다”며 “어바인 5개 공립고 한인학부모회 의견을 들어보니 UC와 캘스테이트 계열처럼 초, 중, 고교생도 2~3주 동안이라도 원격 수업을 받게 하면 좋겠다는 것이 중론”이라고 말했다.   어바인의 유니버시티 고교는 지난 6일 학부모에게 발송한 이메일에서 지난주 10명의 학생과 4명의 교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학생이 코로나 감염 증세를 보일 경우, 등교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   학교 측은 증세를 보인 학생의 경우 코로나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뒤 등교해야 한다고 밝혔다. 검사를 받지 않았거나, 의사를 만나 등교해도 좋다는 소견서를 받지 않은 학생은 집에서 최소 10일 동안 머문 뒤 등교할 수 있다. 이 때, ‘해열제를 먹지 않고 열이 떨어진 뒤 최소 24시간이 지난 뒤’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가족 중 확진자가 나왔을 경우에도 자녀를 학교에 보내면 안 된다.   다른 많은 학교도 유니버시티 고교와 같은 내용의 지침을 적용하고 있다. 임상환 기자학부모 등교 어바인한인학부모회 조수진 공립고 한인학부모회 점도 학부모

2022-01-10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