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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 보호소서 '약물거래' 성행…건물 앞에서 버젓이 흡입·투약

LA 스키드로 내 노숙자 지원 및 보호 단체 건물 앞에서 공공연하게 약물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이 공개돼 논란이다.     지난 10일 FOX 11은 스키드로 지역 비영리단체 홈리스 헬스케어 LA 앞에서 노숙자들이 약물을 거래하고, 이를 흡입 및 투약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노숙자 지원 및 보호를 위해 LA카운티 정부로부터 지원받는 단체 앞에서 약물 거래가 진행되고 있는 셈이다.   영상에 따르면 노숙자 10여명 이상이 홈리스 헬스케어 LA 앞에 줄을 서서 약물 거래를 기다리는가 하면, 작은 파이프를 이용해 약물을 건네받자마자 흡입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또한, 노숙자들끼리 주사기로 추정되는 작은 물체를 주고받는 장면까지 담겼다.     홈리스 헬스케어 LA는 약물 관련 질병 예방을 위한 ‘피해 감소 프로그램(Harm Reduction Program)’을 통해 노숙자를 지원하고 보호하는 단체이다. 영상을 보면 해당 단체의 직원이 나와 노숙자들을 제지하는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약물 방지에 앞장서야 할 노숙자 단체 직원들이 약물 판매상들과 ‘주먹 인사(fist bump)'를 하는 등 친밀함까지 보였다. 이뿐 아니다. 단체 직원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주변 눈치를 보다가 노숙자에게 주사기로 추정되는 작은 물건을 건네는 장면까지 포착됐다.     한편, 홈리스 헬스케어 LA 앞에서의 약물 거래는 1년 정도 계속됐던 것으로 보인다. 다운타운 산업 개선 지구 에스텔라 로페스 총괄국장은 1년 전부터 LA시와 LA카운티 측에 문제를 제기했으나 아무런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다고 FOX 11을 통해 밝혔다. 그는 “스키드로는 LA의 약물 과다 복용 중심지이며 최악의 약물 거래 장소”라며 “정부가 운영하는 길거리 약물 거래소 같다”고 비판했다. 김경준 기자약물거래 노숙자 약물거래 성행 노숙자 보호소 노숙자 지원

2024-07-11

한인타운, LA서 가장 위험한 지역 8위…갱범죄·약물거래·성매매 성행

부동산 전문매체 프라퍼티클럽은  지난 3일 자체 조사를 통해 LA에서 한인타운이 가장 위험한 지역 8위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LA경찰국은 지난해 여름을 기점으로 전년과 비교해 각종 범죄가 줄어들고 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한인타운 등 일부 지역은 강절도, 주택절도, 폭행, 갱범죄, 성매매, 약물거래, 홈리스 사건사고 등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LA한인타운은 LA지역에서 가장 위험한 지역 8위란 오명을 얻었다. 매체는 한인타운은 범죄유형 중 갱범죄와 약물거래 비중이 높고, 성매매 등도 일상화된 곳이라고 전했다. 〈표 참조〉   다운타운은 LA에서 가장 위험한 지역 1위로 꼽혔다. 매체는 다운타운은 범죄율이 전국 평균보다 5.3배나 높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이 지역 주민은 강도, 소매치기 범죄에 노출됐고, 특히 홈리스 관련 피해를 겪고 있다고 한다.     이어 2위는 웨스트애덤스 지역으로 주민 15명 중 1명이 범죄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에서는 총기, 강도, 폭행 사건 비중이 높다.   3위는 다운타운 인근 도매지구/스키드로 지역으로 크라임그레이드 안전도 평가에서 ‘F’등급을 받았다. 이 지역에서는 2시간마다 범죄가 발생하고 있으며, 거주지 방범장치가 없는 주민은 강도 피해 가능성이 3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위는 할리우드 지역으로 범죄율이 전국 평균의 1.5배를 기록했다. 이어 사우스LA 지역이 5위로 범죄율이 무려 인구 10만 명당 4268명이라고 전했다.  한편 프라퍼티클럽은 캘리포니아주에서 웨스트코비나, 글렌데일, 오렌지카운티는 가장 안전한 도시와 카운티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김형재 기자한인타운 약물거래 갱범죄 성매매 성매매 성행 지역 주민

2024-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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