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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야장(野帳)’은 야시장?

다음 중 야장(野帳)이 뜻하는 것은?   ㉠ 옥외에 테이블을 놓고 하는 장사   ㉡ 야시장의 줄임말  ㉢ 밤에 입는 옷   ㉣ 관측 기록대장   아마도 술을 좋아하는 사람은 ㉠이나 ㉡을 골랐으리라 추측된다. 아무래도 술을 마시는 사람은 ‘야장’이란 말을 많이 듣게 되기 때문이다. 이때의 ‘야장’은 야외 공간에 임시 테이블과 의자를 내놓고 손님을 받는 영업 형태를 뜻한다. 정식 용어는 아니지만 널리 쓰이고 있는 말이다. 이러한 ‘야장’이 주로 밤에 열리기 때문에 ㉡처럼 ‘야시장’의 줄임말이 아닐까 추측해 볼 수도 있겠다. 그러나 둘 다 정답이 아니다.   야장(野帳)이 혹 ‘㉢밤에 입는 옷’이 아닐까 하는 사람도 있겠다. 하지만 이렇게 쓰이려면 한자가 ‘夜裝’이어야 한다. 그렇다면 정답은 남은 ‘㉣관측 기록대장’이 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일반인이 ‘야장(野帳)’이란 단어를 보면서 이런 의미를 생각해 내기는 쉽지 않다. 이 단어를 쓸 일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야장(野帳)은 ‘들 야(野)’ 자와 ‘장부 장(帳)’ 자로 구성돼 있다. 측량 등 야외 작업을 할 때 필요한 자료를 써넣는 책을 가리킨다. 측량과 관련한 전문용어로 관련 업무 규정 등에도 나온다.   어려운 용어이다 보니 국립국어원은 야장(野帳)의 대체어로 ‘현장기록부’를 선정한 바 있다.우리말 바루기 야장 야시장 관측 기록대장 임시 테이블 정식 용어

2023-08-20

온 하바나 스트리트 글로벌 야시장 열려

 야시장에는 음식점과 포장마차 그리고 옷이나 신발, 모자, 각종 액세서리 등을 파는 잡화점에 다양한 오락시설까지 밀집해 있어 관광객들뿐 아니라 현지인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야시장의 큰 장점 중 하나는 값이 저렴하다는 것이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가족단위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야시장을 하바나길에 위치한 소상공인들의 모임인 온하바나 스트리트에서 기획했다. 온 하바나 스트리트(On Havana, 대표 챈스 호리우치)가 주관한 하바나 길 야시장이 지난 15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샘스 3 식당(Sam’s No.3, 2580 S. Havana St., Aurora, CO 80014) 주차장에서 열렸다. 이날 야시장에서는 다양한 국가의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여러 국가의 음식 외에도 장신구, 패션, 화분, 보석 등을 선보여 재미있는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멕시코 음식을 대표하는 타코와 칵테일, 중국식 돼지고기 요리와 닭발, 홍콩에서 유명한 운남국수, 한국식 바비큐와 비슷한  하와이안 치킨 바비큐, 숯불구이를 연상케하는 닭꼬치 등이 가장 인기 있는 음식이었다. 롤 아이스크림, 도너츠, 각종 주스 코너도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매장이었다. 특히 패션 모자, 팔찌, 목걸이, 가방, 엽서, 두건 등의 장신구들은 직접 손으로 만든 것들이어서 색감과 독특한 디자인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이날 야시장에서는 전국 아이스크림의 날을 기념하여 밀크 롤 기프트 카드를 나눠주기도 했다. 온 하바나 스트리트는 하바나길을 중심으로, 한인 비즈니스 외에도 다양한 인종과 민족들의 비즈니스들이 함께 공생하며 다양성을 대변하는 비즈니스 구역이다. 이는  지난 2007년에 업체들과 주민들, 오로라 시에 의해 온 하바나 스트리트라는 이름의 특별 비즈니스 구역인 하바나 비즈니스 개선구역(The Havana Business Improvement District; BID)으로 지정되어 활기찬 커뮤니티를 만들기 위해 함께 협력해오고 있다.     김경진 기자스트리트 하바나 하바나 스트리트 하바나 비즈니스 이날 야시장

2023-07-21

낭만 가득 야시장서 추억 쌓아볼까…가볼만한 푸드 페스티벌

미식가들이 근사한 식탁 앞에서 느끼는 감동은 예술 애호가들이 진귀한 작품과 마주하거나 혹은 패셔니스타들이 아름다운 옷 한벌과 조우했을 때의 그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 그래서 평소 점찍어 둔 식당에서 좋은 사람들과 맛난 음식을 나누는 것은 단조로운 흑백 영화 같은 일상을 반짝이게 해주는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된다. 그렇다고 이 추억을 파인 다이닝에서만 쌓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4월, 본격적인 봄을 맞아 LA 인근 곳곳에서 다양한 푸드 페스티벌이 시작된다. 맥주 시음부터 스트리트 푸드에 이르기까지 한 번쯤 가볼만한 LA 인근 푸드 페스티벌을 알아봤다.     ▶LA 맥주 페스티벌   올해로 15주년을 맞는 이 행사는 가주 브루어리 80여곳에서 200여 종류의 맥주를 선보인다. 'LA 센터 스튜디오'에서 개최되는 행사에는 '사무엘 아담스', '기린' 등 글로벌 브랜드에서부터 '허모사', '골든 로드', 한인이 운영하는 '도깨비어' 등 유명 로컬 브랜드도 대거 참여한다. 또 LA 유명 푸드트럭 15곳과 라이브 밴드도 행사에 참가할 예정. 행사는 4월 1일 정오부터 3시까지, 오후 5시~오후 8시까지 두차례에 나눠 진행된다. 일반 티켓은 50달러로 80여곳의 브루어리 맥주를 무제한 시음할 수 있다. 90달러짜리 VIP티켓은 일반 티켓 혜택과 더불어 VIP라운지 이용및 한정판 맥주도 맛볼 수 있다. 티켓은 행사 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주소: 450 S Bixel St, LA, CA 90017             ▶문의: labeerfest.la   ▶마스터 오브 테이스트   패서디나 로즈볼에서 개최되는 이 행사는 LA 최대 야외 푸드 페스티벌이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마스터 오브 테이스트(Masters of Taste)에는 유명 로컬 식당에서부터 바, 디저트 전문점이 참여하는 데 올해는 100여개의 식당이 참여해 3000여개의 푸드와 음료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4월 2일 오후 3시~오후 7시까지 진행되며 수익금은 노숙자단체에 전액 기부된다. 티켓은 일반 티켓 구입시 음식과 와인, 맥주, 칵테일을 무제한 시식할 수 있다. 가격은 155달러. 일반 티켓보다 1시간 일찍 입장할 수 있는 VIP티켓은 VIP라운지 이용및 특별 시식권이 포함돼 있다. 티켓 가격은 225달러. 티켓은 행사 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주소: 1001 Rose Bowl Dr, Pasadena, CA 91103   ▶문의: mastersoftastela.com   ▶626 나이트 마켓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이 행사는 10년 전 샌타애니타 패독 가든(Paddock Gardens)에서 시작했는데 전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아시안 푸드 마켓 행사 중 하나다. 나이트 마켓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아시안 유명 도시의 야시장 분위기를 그대로 경험할 수 있다. 샌타애니타 외에도 샌타모니카, 샌디에이고, 코스타메사, 라스베이거스 등 7개 도시에서도 행사가 열린다. 샌타모니카는 이미 3월부터 행사를 시작했는데 4월엔 1~2일, 15~16일, 29~30일에 개최되며 행사는 5월에 종료한다. 대신 가장 행사 규모가 큰 샌타애니타와 코스타메사 야시장은 6월에 시작해 9월까지 계속된다. 샌타모니카 야시장 오픈 시간은 오후 1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티켓은 무료이나 방문객 수 제한에 따라 웹사이트에서 티켓을 예약해야만 입장할 수 있다.     ▶주소: 1324 5th St, Santa Monica, CA 90401   ▶문의: 626nightmarket.com   ▶스모가스버그 LA   LA다운타운 패션 지구와 아트 디스트릭을 총칭하는 ROW DTLA는 알라메다 스퀘어(Alameda Square)라고도 알려져 있다. 이 행사(Smorgasburg LA)에는 100여개가 넘는 외식업체가 참여하는데 햄버거, 피자 등과 같은 캐주얼한 메뉴부터 가재, 굴요리 등 해산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또 디저트 및 음료, 아이스크림 업체도 참가해 가족 나들이로도 그만이다. 참가업체 명은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사는 LA 외에도 뉴욕, 마이애미, 토론토 등에서도 개최된다. LA는 4월 2일 시작해 12월 17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픈한다. 행사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주소: 777 S Alameda St, LA, CA 90021   ▶문의: la.smorgasburg.com 이주현 객원기자페스티벌 야시장 푸드 페스티벌 90달러짜리 vip티켓 스트리트 푸드

2023-03-30

애틀랜타 주말행사 : 귀넷 취업박람회 등

이번 주말 애틀랜타에서 가족활동을 즐길 수 있는 행사들을 소개한다.    ▶귀넷 공립학교 취업박람회= 오는 26일 오전 9시 부터오후 12시까지귀넷 교육구에서 공인 교사를 위한 가상 경력 박람회를 개최한다. 등록마감은 선착순으로 진행하며 25일 까지다. 자격증을 보유한 교사 및 직원만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http://www.gcpsjobs.org, 문의: [email protected]   ▶마디 그라스 가면 파티(Mardi Gras Masquerade Party @ the 57th)= 25일 오후 8시에 파이터 그룹 레스토랑(57th Fighter Group Restaurant, 3829 Clairmont Road, Atlanta)에서 과거부터 현재까지 히트댄스곡 연주를 들을 수 있다. 라운지 테이블은 선착으로 제공하며 입장료는 무료다.     ▶사우스 부활절 맥주&음식 이벤트(South'easter Beer & Food Event)= 27일 오전 11시30분토치홉 양조 회사(Torched Hop Brewing Company, 249 Ponce de Leon Ave. NE, Atlanta)에서 부활절을 맞아 행사를 연다. 행사에서는 메인 맥주 및 북동부지역에서 영감을 얻은 식품들을 즐길 수 있다. 입장료는 무료다.   ▶기괴한 올빼미 야시장(Bizarre Bazaar Night Owl Market)= 25일 오후 5시 부터 10시까지 노스에본데일(The Beer Growler Avondale, 38A North Avondale Road)에서 올빼미 야시장이 열린다. 행사에서는 예술, 보석, 장신구, 목욕 및 바디제품들을 볼 수 있다. 입장료는 무료다.   ▶스와니 윈터 파머스 마켓(Winter Farmers Market Suwanee)= 26일 오전 9시에서 11시까지 스와니(City Hall, 330 Towne Center Avenue, Suwanee)에서 겨울 파머스 마켓이 열린다. 신선한 지역 겨울 농산물과 다양한 식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입장료는 무료다.   ▶수선화의 날(Daffodil Day)= 26일 오전 10시 부터 오후 2시까지 애틀랜타 오클랜드 정원(Historic Oakland Cemetery, 248 Oakland Ave. SE, Atlanta)에서 수선화 축제가 열린다. 행사에서는 꽃을 활용한 전시와 전문가의 설명을 들으며 정원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식물 판매 및 어린이를 위한 활동도 개최될 예정이다. 입장료는 무료다.   ▶흑인 역사의 달 기념(Hapeville Celebrates Black History Month)= 26일 오후 2시 부터 6시까지 애틀랜타 센트럴 애비뉴(Hapeville Arts, 599 N Central Ave, Atlanta)에서 흑인 역사의 달을 기념한 행사가 열린다. 행사에서는 라이브 공연, 전시회, 상인 시장 등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다. 입장료는 무료다. 김태은 인턴기자  김태은 인턴기자취업박람회 애틀랜타 공립학교 취업박람회 올빼미 야시장 road atlanta

202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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