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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법대 석지영 교수, ‘배리상’ 수상

석지영(사진) 하버드 법대 교수가 미국 과학·문학 아카데미(American Academy of Sciences & Letters)가 수여하는 저명한 학술상인 ‘배리상’(Barry Prize)을 수상했다. 매년 인류의 지식과 아름다움 등을 위해 뛰어난 기여를 한 학자들에게 수상되는 상으로, 수상자는 매년 아카데미 회원들이 지명하고 이사회에서 임명한다. 배리상 수상자는 상금을 받게 되며, 아카데미 회원 자격도 갖게 된다.     28일 아카데미 측은 배리상 수상자 명단을 발표하고, “석 교수는 법과 법의 발전에 대한 심오한 지식, 그리고 개인 생활에서의 예리한 통찰력을 결합해 법이 우리 삶의 가장 친밀하고 민감하며, 사적인 차원에서도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해 학술적, 대중적 이해를 높이도록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석 교수의 학문은 예술적 표현, 언론의 자유, 문화적 정체성, 교육학, 심리 트라우마 등과 같은 분야에서 정의를 실천하고 개인의 자유를 존중하는 것에 대한 어려움을 탐구한다”며 “아카데미는 인류에 대한 석 박사의 뛰어난 공헌을 기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석 교수는 아시안 여성으로는 최초로 하버드 법대 종신교수로 임명된 인물이다. 뉴요커 매거진에 정기 기고하고 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미국 하버드 하버드 법대 수상자 명단 아카데미 회원들

2024-10-28

필그림스 시낭송 아카데미 첫 발표회

지난 봄 시카고서 발족한 필그림스 시낭송 아카데미(대표 이미숙)가 오는 27일 오후 2시30분 윌링 소재 안디옥 교회(480 S. Elmhurst Rd. Wheeling)서 제 1기 발표회를 갖는다.     이미숙 대표는 "인생은 어떤 시점에서 '만남' 같다. 내가 누구를 만나느냐가 내 삶의 중요한 부분이 된다. 한국에서는 10여 년 전부터 병원에서 임상치료의 방법 (심장병, 정신질환, 스트레스 질환, 치매 예방 등)으로 시낭송을 도입했다"며 "점점 더 많은 대학에서 시낭송학과를 개설해 시낭송을 통한 국민정서 함양과 개인의 꿈들을 펼쳐나가는 문들을 열어주고 있다"고 전했다.     "미주에서는 시낭송 문화가 잘 알려지지 않고 있다"는 이미숙 대표는 " 5년 전부터 시도했다가 그 꿈을 더 이상 덮어 둘 수 없어서 금년 초봄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와 저녁반을 시작한 것이 8개월째이며, 15명의 회원들이 참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문학 장르가 있지만 가장 아름다운 언어의 결정체, 문학의 최고봉은 '시'다. 시가 지향하는 것은 우리가 꿈꾸는 세상에 대한 믿음이며 우리가 기도하는 나라에 대한 소망이다. 이 모든 것을 담은 결정체인 시에 소리를 입히고 생명을 불어 넣어 전하는 전령사가 곧 시낭송가의 역할”이라면서 "문자 이전 역사와 교육의 주도는 말(언어) 곧 '소리'였다. 말(언어)이 주는 소리만큼 신속하고 빠른 정보 전달은 없다. 취미생활을 넘어서 시낭송은 지구 어느 모퉁이에서 그러나 가장 강력하고도 신속한 언어로 사람을 연결하고, 치유하고 세상을 더 아름답게 만들어가는 놀라운 힘이 있다"고 강조한다.     "시카고에 시낭송의 첫 씨앗을 심을 수 있어서 참 기쁘다"는 그는 "다음 세대 자녀에게 모국어를 남겨주기를 바라는 부모님들이 계신다면 시를 낭송으로 접해 인생의 큰 재산을 만들어 보시기를 강력히 권한다"고 덧붙였다. 문의=(224)477-9764.       배미순아카데미 필그림 시낭송 아카데미 시낭송 문화 이미숙 대표

2024-10-24

여성 아카데미, 추억의 기차 여행 다녀와

 지난 10일(목) 달라스문화센터 여성아카데미(원장 이형천) 회원들이 함께 모여 텍사스의 짧은 가을을 만끽하기 위해 기차 여행 소풍 시간을 가졌다.   여성아카데미 공식 행사인 이번 소풍에는 마음이 맞고 시간이 되는 32명의 회원들이 손수 마련한 소풍 도시락을 들고 예전 학창 시절로 돌아간 듯 들뜬 마음으로 오전 7시30분에 문화센터에 빌딩에서 만났다. 소풍 계획은 팔레스틴이라는 작은 도시에 도착해 둘러본 후 그곳의 역사를 담고 있는 기차역에서 1920년대 빈티지 기차를 타고 러스크(Rusk) 역에 내려서 주변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돌아오는 것이었다.   이들은 목요일 오전에 함께 벤에 올라타 2시간 가량을 달려서 팔레스타인에 도착했다. 그곳에 내려서 만찬과도 같은 풍성한 음식을 점심으로 함께 나눠 먹고 주위를 풍경을 둘러본 후, 팔레스타인 역에서 역사적인 텍사스 주립 철도 기차(Texas State Railroad)를 타고 약 1시간 반 가량의 낭만적인 기차 여행 시간을 가진 후 러스크 역에서 내렸다. 참고로, 팔레스타인 기차역은 증기 기관차가 처음으로 미국 전역을 누비기 시작한 100여 년 저의 빅토리아 시대 건축 양식을 반영하고 있다. 팔레스타인과 러스크를 연결하는 빈티지 디젤 기관차는 여러 편의 시설과 특별한 여행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테마 열차이다. 텍사스 주립 철도는 35편 이상의 다큐멘터리, TV 시리즈, 영화, 광도 등의 작품 촬영지로 활용된 곳이다. 러스크는 텍사스 주립 철도가 시작된 곳으로, 러스크 기차역에는 명예의 벽(Wall of Fame)도 마련되어 있다. 철로로 연결되는 이 두 도시는1972년에 주립 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이형천 원장에 따르면 이번 소풍이 여성아카데미에서는 처음으로 갖는 가을 소풍이자 기차 여행이었다. 그는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바깥 나들이었기에 다들 들뜬 마음으로 기대했는데 날씨까지 너무 좋아서 모든 것이 완벽했다”고 말하며, “특히, 달라스에서 멀지 않은 곳으로 빈티지 기차 여행을 하면서 도란도란 바깥 풍경을 보며 얘기도 나누고, 옛 정취가 묻어있는 기차역 및 그 주변에서 가을 풍경들을 둘러보면서 맛있는 음식도 함께 나눠 먹으니 모두가 함께 즐거워하고 기억에 남을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언급했다. 이번 가을 소풍 참가자들 중 한 회원은 “아기자기한 러스크 역 주변의 좁은 오솔길을 따라 내려가며 만난 소나무 숲과 작은 호수, 그리고 그 호숫가와 잘 어우러진 숲과 예쁜 뭉게구름은 더할나위 없이 아름다은 가을을 우리 모두가 만끽할 수 있도록 해줬다”며, “문화센터 여성아카데미를 통해 소중한 분들과 웃음이 멈추지 않는 즐겁고 아름다운 시간을 가진 이번 추억의 기차여행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이다”고 여행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형천 회장은 이번 기차 소풍 여행은 모두에게 아주 의미있는 시간이었고 단조로운 삶에 활력을 불어넣어준 계기가 되었다고 밝히며, 앞으로 매년 가을소풍 시간을 갖고 자연 속에서 좋은 에너지를 충전하고 친목과 우애를 다지는 프로그램으로 정착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캐서린 조 기자아카데미 여성 달라스문화센터 여성아카데미 여성아카데미 공식 기차 여행

2024-10-17

나이야 가라!…93세 켄 박씨의 강 스매싱

지난 2일 풀러턴 탁구 아카데미. 올해 93세인 켄 박(풀러턴)씨가 애런 김(89)씨와 탁구를 하고 있다. 박씨는 간결한 동작으로 랠리를 이어가다 기회를 잡으면 나이를 무색하게 하는 강한 스매싱으로 승부를 냈다. 언뜻 봐도 구력이 상당함을 알 수 있다. 박씨는 “탁구는 내 건강 비결”이라며 활짝 웃었다.   박씨는 80세가 되던 해 처음 탁구에 입문했다. 이후 남가주 사랑의교회, 풀러턴 커뮤니티 센터에서 주 3~4차례 탁구를 즐긴 지 13년이 흘렀다. 지난 1일부터는 풀러턴 탁구 아카데미에서 라켓과 탁구공을 매개로 사람들과 교류하고 있다.   박씨는 “탁구를 하면 좋은 게 젊은 사람들과 만나 운동하면서 대화를 나누고 친해질 수 있다는 거다. 또래 친구들은 거의 다 세상을 떠났다. 그냥 집에 있으면 어울릴 사람이 없어 삶이 무료했을 거다. 탁구 덕분에 젊은 친구가 수십 명 생겼다”고 말했다.   박씨는 나이 들어서도 꾸준히 할 수 있는 운동이 탁구라며 각자의 건강 상태에 적합한 방식으로 즐길 것을 권유했다. 이어 “난 전반적으로 건강하다. 심하진 않지만, 퇴행성 관절염 증세가 있고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부정맥 증세로 인공 심장박동기를 달았다. 관리하며 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쉬는 시간을 합쳐 하루에 1시간 좀 넘게 탁구를 하는데 절대 무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박씨는 중, 고교 시절 달리기, 높이뛰기, 테니스, 배구를 섭렵했다. 나이가 들어선 골프도 쳤다. 박씨는 “순발력과 운동 신경 덕분에 80대와 탁구를 해도 밀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씨는 대한민국 공군 조종사 출신이며, 소령으로 예편했다. 1980년 미국에 와 소매 할인 매장을 운영하다 20여 년 전 은퇴했다. 박씨는 “내 건강이 허락하는 한, 앞으로도 탁구를 계속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임상환 기자스매싱 나이 탁구 아카데미 탁구 덕분 4차례 탁구

2024-10-03

K팝 댄스·보컬 아카데미…LA, 버클리 등 4개 도시서

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이 오는 12일부터 9월 6일까지 LA 등 4개 도시를 순회하며 ‘2024 K팝 댄스 앤 보컬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K팝에 관심 있는 사람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한국에서 초빙된 전문 댄스, 보컬 강사가 직접 교육에 나설 예정이다.     아카데미는 LA, 버클리 등 가주 2개 도시와 콜로라도 볼더, 유타 솔트레이크시티에서 개최된다. 그중 LA에서는 오는 9월 3일부터 6일까지 3일간 LA한국문화원에서 진행된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K팝 교육을 위해 한국에서 방송, 콘서트 등 다양한 무대 경험과 디렉팅 노하우를 가진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윤지예 보컬 강사는 (여자)아이들, 티아라, CLC 등 유명 아이돌 그룹의 보컬 레코드 디렉팅과 트레이닝을 한 경험이 있다. 또 밴드 블루지오의 보컬과 남서울대학교 겸임교수를 맡고 있다. 고영원 댄스 강사는 SM엔터테인먼트에서 댄스 레슨을 맡았었다. 선미, BTS 등 유명 가수들의 뮤직 비디오 촬영에도 참여한 이력이 있다.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아카데미는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 미국 내 한류 열풍에 힘입어 K팝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LA에서 처음 시작한 아카데미는 중서부 도시로 점차 확장되고 있다.     정상원 LA한국문화원장은 아카데미 개최에 대해 “K팝 인기를 이제는 미국 어디서든 실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팬들이 K팝 댄스와 보컬을 제대로 배우고 한류 콘텐츠 확산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등록 신청 : www.kccla.org 김경준 기자아카데미 버클리 보컬 아카데미 전문 댄스 윤지예 보컬

2024-08-08

한인 작가, 그래미 뮤지엄에 벽화 그린다

LA다운타운에 있는 그래미 뮤지엄의 얼굴에 한인 작품이 걸린다. 유명 작가 콜레트 밀러(Colette Miller) 등의 작품이 걸렸던 입구 바로 왼쪽의 벽면 자리다.     주인공은 영화 ‘기생충’ 속 ‘다송이 그림’으로 작품으로 각인시킨 작가 지비지(ZiBEZI·본명 정재훈·44)다. 작품은 다음 달 2일(금)부터 뮤지엄 외벽에 전시된다.     지난 5월 그래미 뮤지엄 측으로부터 벽화 의뢰를 받은 그는 이번에 ‘K팝’과 ‘LA’의 자유롭고 다채로운 특성을 가시적으로 표현한 그래피티 아트 작품을 선보인다. 보안상 현장 작업이 아닌 아이패드로 작업을 진행했다. 공개될 작품은 가로 212인치, 세로 117인치 크기다. 지비지는 작품을 프린팅한 뒤 외벽에 벽화 형식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벽화가 걸릴 곳은 한때 콜레트 밀러의 작품 ‘날개들(Wings)’가 전시됐던 곳이다. 관광객들의 사진 스폿으로도 유명했다.     지난 24일 그래미 뮤지엄 앞에서 만난 지비지는 “팬데믹 때 이곳을 지나가며 ‘여기에 내 그림이 걸리면 참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이루어졌다”며 벅찬 심정을 전했다.     영화 ‘기생충’ 속 작품으로 한국에서 큰 주목을 받은 그는 LA 그래미 뮤지엄의 대문을 장식하며 세계적인 작가로서 발돋움을 시작한다.   ‘K팝’을 주제로 그린 이번 작품에는 지비지만의 통통 튀는 색감이 잘 묻어나 있다. 그의 시그니처인 마주 보는 남녀의 모습을 중심으로, 색감있게 그려낸 장난기 넘치는 아이콘들은 밝고 활기차며 역동적인 LA를 표현하고 있다.     또 K팝 주제에 맞게 ‘사랑해요’, ‘케이팝’, ‘그래미’,‘아이돌’ 등 다채로운 한글 단어들은 팝아트적 요소를 한층 더 끌어올린다.     지비지는 “그림을 본 그래미 측에서 아주 마음에 들어 했다”며 “특히 한글로 적힌 ‘아이돌’의 뜻을 듣고는 흥미로워하며 호감을 보였다”고 전했다.     평소 자유로운 직선과 곡선 속에 다양한 이야기를 익살스럽게 녹여내는 것이 그의 그림 스타일이다. 정형화되지 않은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그래미 뮤지엄과 의도와도 잘 맞아떨어졌다.     그는 “작업하면서 어려운 점은 딱히 없었다. 평소 주제로 삼는 5가지 요소인 사랑, 패턴, 자화상, 캐릭터, 추상을 작품 하나에 모두 녹여내 봤는데 생각보다 잘 어우러졌다”고 말했다.     이어 “어릴 적부터 낙서를 좋아했고 나이 먹은 지금도 좋아한다”며 “그림만큼은 고상하게 표현하고 싶지 않다. 나는 솔직한 것을 추구하며 어린이의 순수함과 또 다른 어른의 순수함을 찾는 과정은 참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지난 2020년 지비지는 LA로 거처를 옮겼다. 그는 코로나 팬데믹과 맞물려 어려운 시기를 보내기도 했지만 그림에만 집중하면서 활동 무대를 넓혀가는 중이다.     그는 “내년 초에 진행될 아카데미 뮤지엄의 봉준호 감독 상설전에 ‘기생충’에 나온 다송이 그림도 전시되는데 2년 동안 보관될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어  “팬데믹때 힘들어서 한국으로 돌아갔더라면 이런 기회들은 없었을 것이다. 거리 예술의 진가를 볼 수 있는 LA에서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며 “새로운 작품 활동도 열심히 하면서 개인전이나 콜라보 작업도 구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기생충 그래미 그래미 뮤지엄 기생충 한인 아카데미 뮤지엄

2024-07-29

2024 콜로라도 최우수 사립고교 톱 10

 교육전문평가기관인 ‘니치’(Niche)가 최근 발표한 ‘2024 미국 최우수 사립고등학교’(2024 Best Private High Schools In America) 순위 자료에 따르면, 콜로라도 아카데미는 주내 사립고등학교 중 최고 평가를 받아 1위에 올랐다. 니치는 ▲SAT/ACT 점수 ▲학력테스트 ▲교사 대 학생비율 ▲다양성 ▲클럽 활동 ▲스포츠 점수 등을 종합해 순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콜로라도주내 2024 최우수 사립고교 톱 10은 다음과 같다. ▲1위 콜로라도 아카데미(Colorado Academy-덴버): 학생수 1,036명/학생-교사 비율 6:1/연 수업료 $39,190/전국 순위 237위  ▲2위 켄트 덴버 스쿨(Kent Denver School-잉글우드): 학생수 768명/학생-교사 비율 9:1/연 수업료 $39,620/전국 277위  ▲3위 파운틴 밸리 스쿨(Fountain Valley School-콜로라도 스프링스): 학생수 241명/학생-교사 비율 7:1/연 수업료 $39,000/전국 385위  ▲4위 세인트 매리스 아카데미(St. Mary's Academy-잉글우드): 학생수 699명/학생-교사 비율 6:1/연 수업료 $27,700/전국 424위  ▲5위 더 콜로라도 스프링스 스쿨(The Colorado Springs School-콜로라도 스프링스): 학생수 317명/학생-교사 비율 8:1/연 수업료 $25,000/전국 569위  ▲6위 도슨 스쿨(Dawson School-라파옛): 학생수 530명/학생-교사 비율 7:1/연 수업료 $29,990/전국 726위  ▲7위 덴버 스트리트 스쿨-이스트 캠퍼스(Denver Street School-East Campus-오로라): 학생수 28명/학생-교사 비율 7:1/전국 780위  ▲8위 그레센트 뷰 아카데미(Crescent View Academy-오로라): 학생수 617명/학생-교사 비율 10:1/연 수업료 $8,030/전국 832위  ▲9위 베일 크리스찬 하이 스쿨(Vail Christian High School-에드워즈): 학생수 153명/학생-교사 비율 9:1/연 수업료 $30,500/전국 868위 ▲10위 레지스 제수잇 하이 스쿨(Regis Jesuit High School-오로라): 학생수 1,704명/학생-교사 비율 14:1/연 수업료 $21,850/전국 980위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사립고교 최우수 사립고교 콜로라도 아카데미 콜로라도 스프링스

2024-07-29

한-미 양국의 공동축제 자리매김

       한미문화예술재단(이사장 이태미) 주최 제18회 아태문화축제 ‘아리랑 코리아’가 지난 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날 오전부터 메릴랜드 인디언 해드소재 빌리지그린 파크가 인파로 가득찼다.  18년째 이어오는 ‘아리랑코리아’는 워싱턴지역의 대표적인 한국문화 축제로 자리잡아 매년 행사를 즐기려는 미국인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이태미 이사장은 “한국문화 예술을 주민들과 함께 공감하고 즐기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면서 “해를 거듭 할수록 관객들이 늘어 올해는 천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행사에 방문했다”고 말했다.   이날 축제는 재단 산하 한국문화예술 아카데미 예술단원들의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공연들이 무대에 올랐다.   박야림 무용가의 ‘초립동’ 공연에 이어 이희경 무용단, 황순복 열풍 예술단의 화려한 무대가 현지인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김현정 예술분과위원장의 ‘사람은 보석이다’ 전시회와 박송희(21세기 자연 음식) 원장이 요리한 다양한 한식을 맛보려는 행렬이 끊이지 않 았다.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 63호 한지꽃 기능보유자 이주환(석용스님) 작가의 설‘ 위설경’ 시범과 법고무 공연에 관객들은 연신 기립 박수로 응답했다.   올해 처음으로 행사에 참여한 박야림 단원은 “한국 전통 문화에 이렇게나 큰 환호와 격려를 아끼지 않는 현지인들의 반응에 감격했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번 18회 아태문화축제 ‘아리랑 코리아’는 지난 2022년에 이어 루벤 콜린스 MD 찰스카운티 군수로 부터 올해 두번째로 ‘최고의 쇼’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공동축제 자리매김 공동축제 자리매김 아카데미 예술단원들 한국문화 축제

2024-06-18

스포츠 즐기며 리더십 키운다…AKP스포츠재단 무료 캠프

스포츠를 통해 이웃사랑과 커뮤니티 봉사를 실천하는 AKP스포츠재단(대표 존 이)이 오는 22일과 23일 이틀 동안 캘스테이트 LA 캠퍼스에서 스포츠 아카데미 캠프를 무료로 개최한다.   AKP스포츠 아카데미 캠프는 초등학생과 중학생(1~8학년)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종목은 농구(22일 오전 9시~12시)와 축구·플래그 풋볼(23일 오후 1시 30분~오후 6시 30분)이며, 프로 및 대학생 선수와 코치가 직접 지도한다.   AKP스포츠 재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LA지역 아이들에게 의미 있는 스포츠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전문가의 지도 아래 학생들은 스포츠의 기본기를 익히고 기존의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학생들은 단체 활동을 통해 협동심과 리더십 등을 기를 수 있는 교육적인 스포츠 캠프라고 강조하며 한인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들은 등록 링크(https://akpsports.org/events/akp-sports-academy-23)를 누른 후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참가자에게는 티셔츠와 물, 간식이 제공된다.     한편 스포츠를 통해 아태 커뮤니티 사회를 통합하고 미전역의 소외된 집단을 지원한다는 취지로 설립된 AKP스포츠재단은 2년 전부터 뉴욕대, 조지워싱턴대, 보스턴칼리지 등 동부 지역의 한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축구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작년에는 LA지역 한인교회를 대상으로 농구대회를 열어 큰 호응을 끌어냈다.   AKP는 라틴어로 사랑을 뜻하는 아가페(agape), 기회를 가리키는 카이로스(kairos), 생명을 의미하는 프네우마(pneuma)의 영어단어의 앞자리를 뜻한다.     ▶문의: (626)720-3898, contact@akpsports.org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스포츠재단 무료 akp스포츠 아카데미 akp스포츠재단 무료 스포츠 캠프

2024-06-15

[US뉴스선정 최우수 공립고교 순위] 가주는 리버사이드 스템아카데미가 최고

  대학 순위 분야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는 US뉴스가 매년 미국 전체 공립고교의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고교는 주별로 다른 교육시스템을 갖고 있어서 순위를 선정하는 것이 대학에 비해서 훨씬 어렵다. 절대적인 기준도 없고 상대적인 순위도 매우 불명확하다. 순위를 발표한 US뉴스조차도 매그닛이나 차터스쿨이 일반 학교에 비해서 과대평가됐다고 인정할 정도다. 하지만 같은 주에서는 상대 평가가 가능하고 주별 교육 환경을 고려하면 전국 순위가 유의미할 수 있다. 가주를 중심으로 알아봤다. 사이트(usnews.com/education/best-high-schools)도 참고해 볼만 하다.   캘리포니아주의 최우수 고교로 리버사이드에 있는 스템(STEM) 아카데미가 차지했다.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가 지난달 23일 발표한 '2024 전국 최우수 공립고교' 순위에 따르면 스템 아카데미는 전국에서도 10위안에 들었다. 그 뒤로 위트니하이(세리토스), 노스할리우드에 있는 사이언스 아카데미 스템 매그닛, 사이프리스에 있는 옥스퍼드아카데미, 카슨의 캘리포니아 매스.사이언스 아카데미가 가주 톱 5에 꼽혔다. 이들 학교는 전국 순위에서도 상위권에 랭크됐다. 위트니하이와 사어언스 아카데미 스템 매그닛은 나란히 전국 11위와 12위에 선정됐으며, 옥스퍼드 아카데미는 전국 22위, 캘리포니아 매스 사이언스 아카데미는 전국 39위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한편 전국 최우수 공립 고교는 애리조나주의 차터스쿨 '베이시스(BASIS) 피오리아'가 차지했으며, 인디애나주의 시그니처스쿨과 워싱턴주의 테슬라 스템 고등학교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베이시스는 차터스쿨 시스템으로 전국에 29개 고교가 소속돼 있고 애리조나에만 9개가 있는데 모두 톱100위에 속할 정도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하지만 순위가 높다고 낮은 학교에 비해서 무조건 좋은 학교는 아니다. 왜냐하면 US뉴스의 선정 근거가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너무 이상적인 기준이라 자녀를 보내는 학부모 입장에서는 받아 들이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또한 동 매체의 '대학 순위'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타학교 카운슬러 등 일반적인 외부 평가(reputation)가 오히려 빠져서 너무 숫자에만 의지했다는 지적이 있을 수 있다.   결국 주 레벨에서는 주내 학교간 비교가 가능하지만 타주 학교와의 비교는 의미가 없으므로 오히려 주내 순위에 초점을 두는 것이 낫다.   선정 근거 자료   US뉴스가 분석한 미 전역의 공립 고교는 2만5000 곳에 이른다. 이들중 자료를 확보해 순위에 올린 고교는 1만7655곳으로 집계됐다. 순위를 선정하기 위해서 6가지 요소를 이용했다. (1)대학준비도(30%)는 AP/IB 시험에 응시한12학년생 비율, (2)주정부 평가 통과도(20%)는 각주 교육부가 세운 고교 졸업 기준치 통과도, (3)주정부 평가 기대치 소외계층 초과정도(20%), (4)소외 계층의 학생 성과(10%),(5)AP/IB시험 응시생 성과(10%), (6)4년만의 졸업률(10%)이다. 특히 주에 따라서 평가시 AP점수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주가 있어 US뉴스는 칼리지보드, IB로부터 자료를 받아서 처리했다.   지역별 분석   전국 순위로 100위권에 들어가는 고교의 숫자가 몇 개 주에 몰려 있었다. 애리조나와 플로리다가 각각 12개, 가주는 11개였다. 또한 순위에서 상위 25%에 속하는 학교의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매사추세츠로 44%에 달했고 코네티컷이 43%였다. 뒤를 이어 11개의 주가 30%를 넘었지만 8개주는 10%도 안됐다.   메트로 도시별로 보면 역시 실리콘 밸리가 이 비율이 가장 높았다. 66개 고교 중 41개 고교가 상위 25%안에 들어서 66%나 됐다.   한편 톱100중 가주내 11개 고교 중 상위 6개 학교가 남가주, 나머지 5개가 북가주로 나타났다. 〈표 참조〉   남가주 고교 순위   캘리포니아에는 2616개 고교가 있다.  이중 1652개 고교의 순위가 매겨졌다. LA통합교육구는 130개가 순위에 올랐다.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 고교를 중심으로 살펴보면, 이중 사이언스아카데미 스템 매그닛이 12위, LACES가 전국 331위, 노스할리우드하이는 1218위, 존마샬하이는 1997위였고 이어서 베니스하이(2321위), 존F케네디하이(그라나다힐스, 3684), 할리우드하이(4997), 채스워스차터하이(5400), 페어팩스하이(7584), LA하이(9502)순이다.     ABC교육구는 위트니하이(11), 세리토스하이(664), 가하이(1531)로 집계됐다. 애너하임 교육구는 옥스포드아카데미(22), 존F케네디하이(라팔마, 1720), 사이프레스하이(1897) 순이다. 어바인 통합교육구는 유니버시티하이(356), 노스우드하이(372), 포톨라하이(402), 어바인하이(822),우드브리지하이(916)로 이어졌다.     이외 한인 학생이 많은 라카냐다하이(210위), 트로이하이(239), 팔로스버디스페닌슐라하이(307), 크레센타밸리하이(712), 아케이디아하이(703), 셔먼옥스CES(783), 웨스트랜치하이(807), 그라나다힐스차터하이(950), 팔로스버디스하이(977), 사우스하이(1021), 발렌시아하이(1434, 샌타클라리타), 밴나이스하이(1657), 라미라다하이(2430), 베벌리힐스하이(2488), 버로하이(2800,버뱅크), AOC(2993, 샌타클라리타), 버뱅크하이(3178), 다우니하이(3398), 노워크하이(4060)로 집계됐다.   한편 샌디에이고 지역은  캐년 크레스트아카데미가 140위를 필두로 델노트하이(329), 웨스트뷰하이(401), 마운트에버리스트아카데미(489), 스크립스랜치하이(524)로 이어졌다. 장병희·장연화 기자US뉴스선정 최우수 공립고교 순위 리버사이드 베이시스 전국 순위 옥스퍼드아카데미 카슨 아카데미 스템

2024-05-05

숲·사슴 그리고 인간들…악은 이토록 모호하다

세계 3대 영화제와 아카데미상을 모두 수상한 일본 감독 하마구치 류스케를 거론하지 않고 일본영화를 얘기할 수 없다. 2021년 칸영화제와 아카데미 국제영화상 수상작 ‘드라이브 마이 카’에 이은 하마구치의 최근작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지난해 베니스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했다.     영화는 경제 발전과 환경 보호가 충돌하는 지극히 현실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지만, 인류와 자연의 괴로운 관계에 대한 심도 깊은 관찰이며 환경문제에 대한 하마구치의 성찰이기도 하다. 산골 마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인간사회의 구차한 현상을 하마구치 감독은 신비주의를 동원해 조명한다.     도쿄 근교의 산촌. 6000명에 불과한 주민들은 모두 2차 대전 이후 이 마을로 들어와 새로운 삶을 개척한 정착민들이다. 그들은 자신들이 일군 땅에 대한 애착과 자부심으로 목가적 삶을 살아간다. 이곳에 ‘플레이모드’라는 도쿄의 연예기획사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명분으로 캠핑촌을 설립하려 하고 파견 나온 두 명의 직원이 설명회를 개최한다.     언덕 꼭대기에 우물을 파 여름 캠핑족들의 식수를 공급하겠다는 플레이모드의 계획은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힌다. 생명처럼 소중히 여기는 맑은 물이 오염될 것을 걱정하기 때문이다. 도시 사람들이 몰려와 마을 사람들의 삶이 영향받을 게 두렵다.     캠핑촌 설립에 반대하는 분노의 선봉에 타구미(오마카 히토시)가 서 있다. 8살짜리 딸 하나와 살고 있는 그는 말이 없고 무뚝뚝하다. 학교 수업을 마친 딸을 데리러 가야 하는 걸 반복적으로 잊어버리는 아빠의 건망증을 알고 있는 하나는 산길을 걸어 혼자 집으로 돌아온다.     아빠와 딸은 중간에서 만나 눈길을 걸으며 나무를 관찰하고 사슴에 관해 이야기한다. 사냥 나온 도시 사람들이 사슴을 향해 발사하는 총소리가 자주 들여온다. 이 대목에서 등장하는 안톤 체호프의 총 이론. “1장에서 총이 등장했다면 2장, 3장에서 반드시 발사되어야 한다"는.     타쿠미는 먼저 공격하지 않으면 사슴은 절대로 사람을 공격하지 않는다고 딸에게, 그리고 플레이모드의 두 직원에게 말한다. 마을 사람들의 일상을 관찰하는데 3분의 2를 소비한 영화는 후반부에 들어 하나가 실종되는 사건을 맞는다. 사슴에 얽힌 신비주의가 영화를 덮어버리고 충격적 결말로 이어진다.     관객은 그제야 감독이 영화 제목에서 암시했던 악마의 존재를 상기한다. 시골 사람들을 돈으로 회유해 테마파크 사업으로 이윤을 챙기려던 도시 사업가들, 그들이 악마? 시골은 선하고 도시는 악하다? 하마구치의 의미는 악마는 결코 그런 일차원적 의미에 있지 않다. 악마의 모호한 존재, 존재하지 않음으로 존재를 드러내는 그런 악마. 방금 지나간 장면, 그게 뭐였을까? 결론 없이 끝나는 영화, 그래서 토론이 필요한 영화다.     김정 영화평론가 ckkim22@gmail.com사슴 존재 아카데미 국제영화상 신비주의가 영화 지난해 베니스영화제

2024-05-01

6월 아태문화축제 등 행사 풍성

      한미문화예술재단(이사장 이태미)이 아태문화축제 등 올해 진행될 다채로운 문화행사 및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태미 이사장은 “지난해 시작한 아카데미 수업에 참여하기 위해 뉴욕에서까지 온 미국인을 보고 감동과 보람을 느꼈다”면서 “재단에서 진행하는 여러 행사들을 통해 많은 분들이 다양하고 풍성한 한국의 문화예술을 접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재단에 따르면 다음달 20일부터 7월20일까지 한국문화예술아카데미를 개강한다. 지난해에 이어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 63호이자 한지꽃과 천연염색 기능 보유자인 이주환 작가가 강사로 초빙되며,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전남의례음식장 전수자 박송희(21세기 자연 음식) 원장이 궁중음식, 사찰음식, 전통 발효 장 등 한식에 관한 강의를 진행한다.   6월8일(토) 오전11시부터 오후5시까지 메릴랜드 인디언 해드 소재 빌리지그린 파크에서 개최하는 제 18회 아태문화축제 ‘아리랑 코리아’에서는 한미문화예술재단 아카데미 예술단원들의 공연과 함께 한국문화체험, 전시회, 한식 만들기 등 다채로운 한국 문화가 소개된다. 더불어 올해 18회를 맞으며 현지인들에게 다양한 한국문화를 소개해 호응을 얻고 있는 ‘찾아가는 한국 문화 체험 교실’은 6월14일(금), 15일(토) 열린다.     한편 재단이 매년 한국서 개최하는 ‘K-문화세계화 공모전 및 경연대회’가 올해 17회를 맞았다. 이를 통해 재단은 민간 차원의 한미간 문화예술의 가교 역할을 담당하며 대회 수상자들을 미국으로 초청해 예술인들의 활동 지경을 넓혀주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미문화예술재단은 한국(광주, 충남 천안)과 일본(나고야시), 프랑스(파리)에 지부를 두고 한국예술문화 세계화에 기여하고 있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한미문화예술재단 아카데미 한국문화체험 전시회 한국예술문화 세계화

2024-04-25

6월 아태문화축제 등 행사 풍성

      한미문화예술재단(이사장 이태미)이 아태문화축제 등 올해 진행될 다채로운 문화행사 및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태미 이사장은 “지난해 시작한 아카데미 수업에 참여하기 위해 뉴욕에서까지 온 미국인을 보고 감동과 보람을 느꼈다”면서 “재단에서 진행하는 여러 행사들을 통해 많은 분들이 다양하고 풍성한 한국의 문화예술을 접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재단에 따르면 다음달 20일부터 7월20일까지 한국문화예술아카데미를 개강한다. 지난해에 이어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 63호이자 한지꽃과 천연염색 기능 보유자인 이주환 작가가 강사로 초빙되며,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전남의례음식장 전수자 박송희(21세기 자연 음식) 원장이 궁중음식, 사찰음식, 전통 발효 장 등 한식에 관한 강의를 진행한다.   6월8일(토) 오전11시부터 오후5시까지 메릴랜드 인디언 해드 소재 빌리지그린 파크에서 개최하는 제 18회 아태문화축제 ‘아리랑 코리아’에서는 한미문화예술재단 아카데미 예술단원들의 공연과 함께 한국문화체험, 전시회, 한식 만들기 등 다채로운 한국 문화가 소개된다. 더불어 올해 18회를 맞으며 현지인들에게 다양한 한국문화를 소개해 호응을 얻고 있는 ‘찾아가는 한국 문화 체험 교실’은 6월14일(금), 15일(토) 열린다.     한편 재단이 매년 한국서 개최하는 ‘K-문화세계화 공모전 및 경연대회’가 올해 17회를 맞았다. 이를 통해 재단은 민간 차원의 한미간 문화예술의 가교 역할을 담당하며 대회 수상자들을 미국으로 초청해 예술인들의 활동 지경을 넓혀주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미문화예술재단은 한국(광주, 충남 천안)과 일본(나고야시), 프랑스(파리)에 지부를 두고 한국예술문화 세계화에 기여하고 있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아태문화축제 행사 한미문화예술재단 아카데미 한국문화체험 전시회 한국예술문화 세계화

202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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