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성 린 양, 사카고 바이올린 콩쿨 수상
매사추세츠 디어필드아카데미 11학년 재학
치열한 경쟁 뚫고 영 아티스트 부문 수상
![시카고 바이올린 콩쿨에서 영 아티스트 부문 상을 수상한 성 린 양. [사진 성 린]](https://news.koreadaily.com/data/photo/202502/04/a2c099ca-faf4-4507-a0c2-fe29cc5512ec.jpg)
시카고 바이올린 콩쿨에서 영 아티스트 부문 상을 수상한 성 린 양. [사진 성 린]
이번 대회는 2023년 대회가 연기되면서 훨씬 더 많은 지원자가 몰려 경쟁이 치열했던 콩쿨로 매년 바이올린을 전공하는 수많은 지원자들이 몰리는 명망 있는 대회다.
린 양은 한국에서 한국예술영재원과 예원학교를 다니던 중 도미해, 2022년부터 명문 디어필드아카데미와 줄리아드 예비학교에 입학해 학업과 음악을 병행하고 있다. 린 양은 어릴 시절부터 한국에서 부암·성정·음연·스트라드콩쿨에서 1등, 음악 춘추·소년 한국 일보·KCO 등 다수의 콩쿨에서 입상했다.
또 레오니드코간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수상, 프랑스 국제 바이올린 콩쿨 1등, 줄리아드 실내악 팀 콩쿨 우승 등 세계 각국에서 열린 콩쿨에서도 여러 차례 수상했다.
린 양은 음악만 하는 연주자가 아닌 더 많은 사람을 도와줄 수 있는 음악가가 되기 위해 공부와 음악을 병행하고 있는데, 특히 매년 필리핀의 낙후된 지역에 아이들을 위해 바이올린 기부와 연주회를 열고, 또 전쟁 피해로 힘든 우크라이나 아이들을 위해 기부금을 모아 전달하고 있다.
린 양은 “항상 어려운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연주자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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