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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엄한’ 사람을 잡는다?

요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인터넷상에서는 소위 ‘신상 털기’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신상 털기’란 사회적으로 주목받는 사건의 가해자 등 특정인에 대한 신상 정보를 무차별적으로 공개하는 것을 가리킨다. 이로 인해 애꿎은 피해자가 생겨나는 등 2차·3차 피해가 발생하기도 한다.   “사건과 전혀 관계없는 엄한 사람이 가해자로 알려져 큰 피해를 봤다”에서와 같이 억울하게 오해를 받는 경우 ‘엄한 사람’이라고 표현하곤 한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말이다. ‘엄한’은 ‘엄하다’를 활용한 표현으로, ‘엄한 사람’은 규율을 적용하거나 예절을 가르치는 게 철저하고 바른 이를 의미한다.   위 문장에서는 ‘엄한 사람’이 아니라 ‘애먼 사람’이 바른말이다. ‘애먼’은 “애먼 사람에게 누명을 씌우다”에서와 같이 ‘일의 결과가 다른 데로 돌아가 억울하게 느껴지는’의 의미로 쓰인다. “애먼 짓 하지 마라”에서처럼 ‘일의 결과가 다른 데로 돌아가 엉뚱하게 느껴지는’의 뜻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애먼’과 비슷한 의미의 말로 ‘애매하다’도 있다. ‘아무 잘못 없이 꾸중을 듣거나 벌을 받아 억울하다’는 의미다. 줄여서 ‘앰하다’고도 한다. “녀석이 저지른 실수 탓에 애매한[앰한] 사람까지 화를 당하지 않을까 걱정이다”처럼 쓸 수 있다. 우리말 바루기 신상 정보 요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2024-12-25

업소 도둑들 소셜미디어로 ‘공개 망신’

절도 피해를 당한 업주들이 범인을 잡기 위해 직접 나서고 있어 화제다. 한 업주는 매장 물건을 훔친 절도범의 신상을 SNS에 공개하면서 도난된 물건을 돌려받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21일 NBC뉴스에 따르면 의류업체 ‘키슨(Kitson)’의 업주 프레저 로스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매장에서 벌어진 절도 사건들과 용의자 3명의 신상을 공개했다.     그에 따르면 용의자 중 여성 1명은 심지어 인스타그램 팔로워 5만 명이 넘는 인플루언서로 밝혀졌다.     업주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CCTV 영상에서 이 여성은 같이 온 남성에게 진열대에 있던 모자를 건네받은 후 다른 모자와 티셔츠까지 더 집어 본인의 룰루레몬 가방 안에 넣고 그대로 가게를 나갔다.     로스는 용의 여성의 이름과 직장, 자주 가는 장소 등까지 모두 알린 뒤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그는 “이 사실이 알려진다면 LA 기업들은 그녀를 사업장에 들이지 않을 수 있다”며 그녀가 포스팅한 마켓 ‘에러원(Erewhon)’의 음료 사진을 언급하며 “에러원, 주의해라. 그녀는 식당 ‘노부’와 모든 고급 레스토랑들을 좋아한다”고 경고까지 했다.     또한 그들이 훔친 모자에 ‘내가 좀도둑처럼 보이니(Do I look like I’m a shoplifter)‘라는 비아냥대는 문구를 넣은 사진까지 올렸다.     로스가 올린 게시물들은 5000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는 등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용의자들은 결국 키슨으로 돌아와  훔친 티셔츠 두 장을 돌려줬으며 훔친 모자도 값을 지불했다고 로스는 전했다.     또한 신상이 공개된 다른 사건의 여성 용의자 역시 온라인에 신상이 공개된 이후 훔친 물건값으로 약 1000달러를 배상했다고 말했다.     로스는 “공개적으로 수치심을 주는 것 같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이렇게 할 수밖에 없는 한계점에 다다랐다”며 “사건이 벌어졌다는 것을 말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도둑질하는 사람을 체포하고 그에 따른 메시지를 널리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장수아 기자 [email protected]절도범 신상 업주 범인 여성 용의자 매장 물건

2024-03-24

STU(Saturday of Us), 30일 22가을 신상 룩북 공개

캐주얼 미니멀리즘 베이스로 전개되는 브랜드 Saturday of Us(STU_office) 에스티유에서 22년 가을 신상 룩북을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신상 22 Fall Collcetion은 매 시즌 트렌드를 섞어 지루하지 않고 위트 있는 디자인을 통하여 누구나 멋을 낼 수 있는 토요일에 입고 싶은 옷이라는 컨셉으로 전개됐다.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시청할 수 있는 STU 2022 Fall 캠페인은 파리로 초대하는 무드로 구성하여 현재 범 해외적으로 진출하는 한국 의류의 모습과 간단한 해외여행을 바라는 이들에게 대리만족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가을 컬렉션에서 파리 베이스로 기반한 다양한 제품들 중 그들 STU만의 감성이 접목된 시그니처 아이템인 블레이져, 가죽 제품은 블랙에서 부터의 심플한 컬러웨이 및 블루, 레드 독특한 컬러감의 아이템들로 구성되어 일상 속에서 위트있게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연출하기 좋은 셋업을 비롯해 바시티, 바람막이, 가죽자켓 및 데님 등 가을에서 사계절 두루 착용하기 좋은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이며, 의류 이 외에도 악세서리류를 포함하여 파리에서 볼 수 있는 Metro, 풍경 속의 들꽃과 프랑스를 대표하는 제빵 등 파리에서 쉽게 접하면서도 파리지앵들의 유니크한 스타일링을 재해석하여 자신만의 독창적인 제품을 위트있게 즐길 수 있는 일상을 매력적으로 연출했다. 에스티유(STU)의 2022 Fall 컬렉션 및 자세한 모습들은 STU 공식 온라인 스토어 기준 30일 오후 7시에 출시될 예정이며, 이후 입점 되어 있는 편집샵 등에서 추가로 만나볼 수 있다.   강동현 기자 [email protected] 가을 22가을 신상 브랜드 saturday stu 공식

2022-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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