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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용 '월 승차권' 판매 중단…LA교통국, 대중교통 요금 변경

LA카운티 교통국(Metro)이 내년부터 버스와 지하철 요금을 올리고 요금 제도도 대폭 변경한다.   9일 메트로가 추진하고 있는 새 요금 인상안에 따르면 일반 성인의 편도 기본요금은 현행 1달러 75센트에서 2달러로, 시니어 및 장애인용 할인 요금은 75센트에서 1달러로 오른다. 단, 학생의 기본요금은 현행 1달러를 그대로 유지할 예정이다.   시니어 요금의 1일 승차권은 2.5달러에서 3달러로 오른다. 기존에 20달러만 내면 30일 동안 사용이 가능했던 월 승차권은 발행이 중단되고, 대신 1주일 동안 사용하는 7일 승차권을 8달러에 판매한다.  따라서 시니어가 내는 월 교통 요금은 32달러로 약 12달러가 인상될 전망이다.   반면 일반 성인용 1일 승차권 요금은 현행 7달러에서 6달러로, 7일 승차권은 25달러에서 20달러로 낮아진다.     또 새 인상안에 따르면 다른 버스나 지하철로 환승하는 경우 2시간 안에 갈아타면 요금을 면제하던 시스템도 내년부터 없어져 환승할 때도 기본요금을 내야 한다.   단, 승객이 1일 또는 7일 승차권을 마감시일 안에 모두 사용했다면 남은 시간이나 기간에 상관없이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일반 성인용 1일 승차권을 6달러에 사 지하철 레드라인을 탔다가 골드라인(E)으로 환승했다면 승객이 지급하는 요금은 편도 기본요금인 2달러가 아닌 4달러가 된다. 이후 추가로 환승해서 6달러의 요금을 모두 낸 뒤에도 환승이 필요하다면 6달러 이후에는 별도의 요금을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이밖에 연 소득 4만2000달러 미만의 저소득층에게 제공하는 할인 승차권 ‘라이프’ 프로그램의 경우, 무료 탑승 기회를 최대 30회까지 늘리지만 한 달 승차권(76달러)을 없애고 1주일 동안 사용하는 주 승차권(Weekly Dollar Cap)을 20달러에 판매한다. 따라서 저소득층의 한 달 교통요금은 4주 기준 80달러가 된다. 저소득층 시니어용 라이프 요금도 월 요금제를 없애고 1주에 8달러씩 받게 된다. 장연화 기자시니어용 la교통국 편도 기본요금인 승차권 요금 승차권 판매

2022-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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