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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칼럼] <2350> 손목 각도가 슬라이스를 유발

슬라이스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진다.   첫째는 하체의 잘못된 역운동으로 왼쪽 허리가 빠르게 열려 몸통 뒤쪽으로 끌어당기는 원인을 꼽을 수 있고, 둘째는 오른쪽 어깨가 아래로 처지거나 오른팔을 과도하게 사용할 때 흔히 발생하는 상반신 원인일 때도 있다.     특히 슬라이스로 고민하는 일반 골퍼 대다수는 오른쪽 어깨 작동이 불안정하다. 최초 어드레스 때의 어깨높이보다 밑으로 처지며 다운스윙을 시작, 임팩트 순간 문제가 발생한다.   다운스윙 시오른쪽 어깨가 아래로 쳐진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왼쪽 어깨가 몸 뒤쪽으로 밀리거나 당긴다는 뜻이다.   이렇게 왼쪽 어깨를 뒤로 당기면 오른팔이 밖에서 몸 안쪽으로 끌어당겨 전형적인 슬라이스 샷을 유발한다. 따라서 여러 가지 문제점이 발생하지만, 대표적으로 오른손을 자연스럽게 돌리지 못해 임팩트 때 클럽 타면이 열려 볼을 치게 된다.   이런 자세의 임팩트는 드라이버 경우 볼은 45도 오른쪽으로 밀려나가며 하늘 높이 뜨는 악성 슬라이스가 되고 만다.     스윙은 양면성이 있어 한쪽이 강하면 반대쪽이 약해 일방통행으로 치닫는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힘의 균형 유지는 스윙의 필수적이다.   슬라이스 공통점은 양팔과 손이 원피스(One piece)로 돌아가지 않는 것이 주원인으로, 간결하고 강력한 임팩트를 위해서는 필히, 전체 스윙을 원피스로 유도하여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해야 한다. 때로는 스윙 중 잡다한 생각들이 스윙을 흩으러 놓기도 하지만 결정적인 실수는 오른팔이 왼팔보다 강할 때 문제는 더욱 심각해진다.   오래된 악습들을 하루아침에 교정한다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정확한 개념과 이론 그리고 연습만 충실하다면 좋은 결과도 얻을 수 있다.   스윙을 교정할 때는 무엇보다도 실수한 부분의 원인제공 처를 찾아야 한다. 볼도 맞히기 전 먼저 머리를 들어 올리는 이른바 헤드업(head up) 역시 결과일 뿐 그 이전에 다른 원인제공 처가 있기 마련이다.   예를 들면 다운스윙에서 오른쪽 어깨가 턱을 치거나 양 무릎을 피며 오른발 뒤꿈치를 먼저 들어 올리는것들이다.   슬라이스의 대부분은 그립을 강하게 쥐고 탑 스윙에서 손목을 풀며 양손보다 클럽헤드가 먼저 볼을 향할 때 전형적인 슬라이스가 발생한다. 혹은 다운스윙 때 왼손이 오른손에 밀려, 임팩트 직전 양 손목 각도를 풀지 못하고 계속해 밀려 나가면 이 역시 푸시 아웃(push out), 즉 목표의 오른쪽 45도 방향으로 클럽타면으로 볼을 밀어쳐 슬라이스 구질을 유발한다.   이 같은 유형은 탑 스윙 때 형성된 양 손목의 각도를 미리 풀지 말고 자신의 오른쪽 허리에 도달할 때까지 그 각도를 유지한 채 내려오다, 양손이 허리높이를 통과 때쯤 손목을 풀며 헤드 무게를 볼에 뿌려주는 연습을 거듭하면 그 느낌을 찾을 수 있다.   ▶www.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과 동아리 골프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슬라이스 손목 슬라이스 원인 슬라이스 공통점 악성 슬라이스

2024-12-05

[골프칼럼] <2295> 골퍼의 본능은 일발 장타

슬라이스 원인은 크게 두 가지, 첫째는 하체의 잘못된 역 운동이 대부분이다.   다음으로는 왼쪽허리가 빠르게 열려 몸통 뒤쪽으로 끌어당기는 원인을 꼽을 수 있고, 오른쪽어깨가 아래로 처지거나 오른팔을 과도하게 사용할 때 흔히 일어난다.   특히 슬리이스로 고민하는 일반 골퍼들 대다수는 오른쪽 어깨작동이 불안정할 때 주로 발생한다.   최초 어드레스 때의 오른쪽 어깨높이보다 아래로 쳐지며 다운스윙을 시작, 이에 따라 자신의 머리 위치도 내려가고 변형되며 왼쪽허리와 힙(hip)이 등 뒤쪽으로 빠질 때 악성 슬라이스를 유발시킨다.     다운스윙 시 오른쪽어깨가 아래로 쳐진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왼쪽어깨가 몸 뒤쪽으로 밀리거나 상체로 인하여 체중이동이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같이 왼쪽어깨를 뒤쪽으로 빼거나, 오른팔이 몸통 밖에서 안쪽으로 즉 우측 늑골(갈비뼈)의 몸쪽으로 끌어당겨 전형적인 슬라이스 샷을 발생시킨다.   이 같은 이유로 여러 가지 실수를 발생시키지만 이 중 대표적인 것은 볼을 치는 순간 오른손을 자연스럽게 돌리지 못하고 밀어내는 이른바 푸시아웃(push out)으로 인하여 클럽의 타면이 열려 볼을 밀어내는 경우다.   스윙이란 양면성이 있어 한쪽이 강하면 반대쪽이 약해져 일방통행으로 치닫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좌우, 힘의 균형유지가 필수적이다.   슬라이스 공통점은 양팔과 손이 원피스(one piece)로 돌아가지 않는 것이 주원인이며 결정적인 실수는 왼팔보다 오른팔이 강할 때 여지없이 슬라이스가 발생한다.   또 다른 스윙오류는 타이밍과 리듬조절에 실패하면 다운스윙이 빨라져 볼을 덮어 치거나 밀어내(push out)는 결과도 초래한다. 따라서 골프스윙은 클럽으로 하지만 그 스윙은 아크(궤도)를 창출하는 리듬에 집중하며 조절되어야 한다.   번갯불처럼 빠른 스윙으로 정확한 임팩트를 구사하는 골퍼가 있는가 하면 상당히 늦은 템포를 이용, 임팩트를 추구하는 골퍼도 있다. 이 두 가지 유형 중 어떤 것이 옳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빠른 템포의 리듬이 체질에 맞는 사람이 있는 반면 늦은 템포가 스윙 컨트롤에 적합한 사람도 있다.   즉 성격이나 기질에 따라 스윙도 달라진다는 뜻이다.   그러나 빠른 스윙보다는 늦은 템포의 스윙이 실수가 적어 이를 추천한다.   볼이 앞에 있으면 힘껏 치고 싶은 것이 인간의 본능이며, 이를 억제한다는 것은 많은 시간과 연습이 필요하다.   사람이 참기 힘든 것 중에는 생리적 현상과 물욕, 그리고 식욕이며 골퍼들에게는 일발 장타의 욕심일 것이다.   이 같은 실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단 허리 이하의 움직임, 즉 하체를 이용한 스윙을 해야 한다. 특히 다운스윙에서의 타이밍은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다음과 같은 방법을 활용하면 기대 이상의 효과를 볼 수 있다.   탑 스윙에서 다운스윙을 시작, 임팩트순간에 이르면 왼쪽 힙(hip)이 등 뒤쪽으로 빠지지 않고 왼쪽무릎이 펴지지 않은 상태와 체중은 왼쪽으로 넘겨주되, 자신의 머리 위치가 볼보다 뒤에 있는 상태로 팔로스루(follow through)를 끝내면 강한 임팩트와 정확도를 얻을 수 있다.   ▶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과 동아리 골프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골퍼 본능 일발 장타 슬라이스 원인 스윙 컨트롤

2024-06-06

[골프칼럼] <2272> 어드레스가 문제, 셋업 수시로 확인

실수하는 샷의 원흉은 최초의 어드레스에서 문제를 발생시킨다.   따라서 잘못된 스윙을 탓하기 전, 자신의 셋업(set up)을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는 뜻이다.   슬라이스로 고민하는 대다수 골퍼들은 기본을 잊거나 이와 역행하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몸의 각 부분인 스탠스(stance), 허리, 어깨선 등은 목표방향에 대하여 평행한 자세를 취하는 것이 어드레스의 필수항목이다. 그러나 신체의 일부분이 목표를 향할 때 튀어나와 있거나 열려 있고, 때로는 어깨 등이 어느 한쪽으로 쳐지는 정렬(line-up)에 미흡함이 수시로 발생한다.   예를 들면 스텐스 자체가 오픈스탠스(open stance)인, 왼발 앞꿈치가 목표를 향해 있고 오른발의 앞꿈치까지 목표를 향하고 있거나 오른쪽 허리와 어깨까지 목표를 향하고 있는 경우다.   또는 양발과 허리는 목표와 평행을 이루고 있으나 왼쪽 어깨가 지면을 향하고 있는 자세를 취하는 골퍼도 의외로 많다.   특히 자신의 시선은 페어웨이(fairway) 중앙을, 그러나 몸통은 페어웨이 좌측이나 목표의 왼쪽을 지나치게 향하고 있다는 착각현상도 있고, 정렬을 끝낸 후 얼굴 면이 왼쪽으로 지나치게 돌리는 자세도 슬라이스를 제공하는 원인을 제공한다.   이 같은 자세에서는 백스윙 아크(backing arc)가 작아 어깨 돌림이 충분하지 않아 다운스윙에서 아웃사이드 인(outside in) 궤도를 자연스럽게 발생시킨다.   즉 몸 밖에서 안쪽으로 다운스윙을 끌어들이는 샷으로 일관하여 드라이버에서는 악성 슬라이스, 아이언 샷은 심한 훅과 볼을 깎아 치는 결정적 원인을 제공하기도 한다.   볼의 휘어짐(슬라이스)이 많아질수록 자세(어드레스)를 더 왼쪽으로 트는 것이 골퍼의 심리, 그러나 목표의 왼쪽으로 몸을 돌릴수록 슬라이스는 더욱 심해진다.   스윙은 일반적인 통념과는 다르게 반대의 자세에서 올바른 결과가 생겨난다.   예를 들면 목표의 우측을 향한 자세로 서면 훅이 생겨나고 왼쪽으로 자세를 하면 슬라이스가 발생한다는 뜻이다.   따라서 이러한 이치를 모르면 자세를 바르게 설 수 없으며 반대개념에서 원인 찾기에 급급하면 우물가에서 숭늉을 찾는 결과만 생겨날 뿐이다.   특히 오른쪽 어깨가 목표를 향하고 왼쪽 어깨가 지면을 향하는 이유의 첫 번째 원인은 체중배분에 있다.   다시 말해 최초의 어드레스 때 오른발보다 왼발에 체중이 많이 실리면 오른쪽 어깨가 목표를 향하고 왼쪽 어깨가 등 뒤쪽의 지면을 향해 볼도 치기 전 이미 최악의 상태를 만들고 만다.   볼을 치기 전 언제나 확인해야 할 첫 번째 순서는 체중배분, 그리고 양발과 무릎, 허리와 어깨선이 목표와 평행한가를 확인 후 마지막으로 자신의 얼굴 위치가 올바른가를 점검한 다음, 백스윙으로 들어가야 한다.   ▶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과 동아리 골프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어드레스 문제 허리 어깨선 문제 셋업 악성 슬라이스

2023-12-21

[골프칼럼] <2262> 엉거주춤 자세, 볼 위치도 영향

 "이렇게 할까, 저렇게 해 볼까." 샷에 대한 숙제가 풀리지 않고 마음의 갈등이 많아지는 순간은 아마도 목표에 대한 조준력이 확실치 않을 때이다.   정확한 개념 없이 볼을 친다는 것은 화약고에 불을 들고 들어가는 것이나 다를 바 없는 것이며 샷을 하기 전 '이 볼은 분명 엉뚱한 곳으로 갈 것' 이라는 마음으로 샷을 한다면 그 볼은 상상한 방향대로 날아간다.     샷을 한 후 체중이 오른쪽에 남아있어 엉거주춤한 자세로 피니시를 마치는 골퍼들 역시 이를 오판하며 체중이동을 잘못했다고 판단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이 같은 자세의 피니시는 체중이동문제도 있지만 팔로스루(follow through) 부족과 볼 위치 때문에 생겨난다는 것도 알아둘 필요가 있다.   볼 위치가 스윙에 미치는 영향은 의외로 크다. 슬라이스나 페이드(fade)가 자주 발생하는 골퍼들의 경우 볼 위치가 지나치게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치우칠 때이다.   볼 위치가 지나치게 왼발 쪽으로 치우치면 다운스윙에서 왼쪽으로의 체중이동이 어려워, 볼을 치기 위해 오른쪽 어깨가 먼저 나가며 볼을 깎아치거나 심지어 클럽헤드가 덮어 치는 상황도 발생한다.   따라서 볼이 왼쪽으로 지나치게 위치하면 대체로 슬라이스를 유발하며, 반대로 오른발에 가까우면 클럽헤드가 볼 밑을 파고들어 높이 뜨거나 밀어내어(push-out), 역시 슬라이스 구질과 엉거추춤한 피니시 자세로 끝난다.   볼이 오른발에 가깝게 있으면 체중이동이 왼쪽으로 넘겨지는 중간에 볼을 치게 되므로 정상적인 피니시는 물론 단타의 원인을 제공한다.   볼 위치에 따라 몸 전체의 방향과 스윙궤도가 틀어지며 뒷땅을 치거나 탑핑의 원인도 생겨나 정확한 볼 위치가 좋은 샷의 산실임을 알아야 한다. 현재 자신의 볼 위치가 지나치게 왼쪽에 있다는 느낌이 있다면 갑자기 볼 위치를 변경해 혼란에 빠지기보다는 팔로스루를 낮고 길게 해 줌으로 이를 예방할 수 있다.   나쁜 피니시의 원흉은 스윙궤도가 원형에 가까워 생기는 자세로, 타원형의 팔로스루를 유도할 수 있다면 이를 교정할 수 있다. 즉 다운스윙에서 볼을 친 후 클럽헤드 무게를 목표 방향 쪽으로 길게 던져준다는 느낌이 원형궤도에서 타원형으로 변경하는 열쇠인 것이다.   작은 발상전환이 큰 수확을 거둘 수 있는 것이 골프 스윙이며 또한 언제나 반대현상으로 나타난다는 것도 동시에 숙지해야 한다.   ▶www.ThePar.com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위치 영향 위치 때문 슬라이스 구질 클럽헤드 무게

2023-10-12

냉동 딸기, A형 간염 위험 리콜…코스트코·월마트서 판매

코스트코와 월마트에서 판매된 냉동 딸기가 A형 간염 위험으로 리콜된다.   연방식품의약국(FDA)이 13일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제조사 윌러맷밸리프룻코는 일부 냉동 딸기 제품이 A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돼 있을 수 있다며 자발적 리콜을 결정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의하면 A형 간염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과 밀접 접촉 또는 감염된 음식을 섭취할 때 전염될 수 있다.   FDA는 A형 간염에 걸리면 피로감, 복통, 황달 등의 증상과 심각한 경우 간부전까지 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리콜 대상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제품을 당장 폐기하거나 업체에 환불을 요청할 것을 당부했다. 현재까지 보고된 감염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의 냉동 딸기는 지난해 10월 3일부터 올해 6월 3일까지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콜로라도, 텍사스 코스트코에서 판매됐다. 또한 지난 1월 24일부터 6월 8일까지 캘리포니아를 포함한 전국 30여 개 주 월마트에서 유통됐다.   리콜 대상인 제품은 월마트의 ‘그레이트 밸류’ 슬라이스 딸기(64온스.사진), 믹스프룻(64온스), 프룻 블렌드(64온스)와 코스트코의 ‘레이더 팜스 오개닉 프레시 스타트 스무디 블렌드(48온스)’다. FDA는 이중 제조번호가 일치하는 제품만 리콜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제조번호는 FDA 웹사이트(fda.gov/safety/recalls-market-withdrawals-safety-alerts/willamette-valley-fruit-co-recalls-great-value-sliced-strawberries-great-value-mixed-fruit-grea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리콜 관련 자세한 문의는 전화(800-518-9865)하면 된다.   우훈식 기자코스트코 월마트 냉동 딸기 텍사스 코스트코 슬라이스 딸기

2023-06-15

[골프칼럼] <2216> 볼펜 이용해 장타·정확도 상승 연습

골퍼들의 천적은 슬라이스, 오른쪽으로 심하게 휘어지며 페어웨이 경계선을 넘어가는 이른바 오비(out of bound)를 한 방 내고 나면 골프채라도 꺾고 싶은 충동도 생겨난다. 슬라이스(slice)란 클럽 타면이 열린 상태로 볼을 쳐 생겨나는 구질로 아이언샷보다는 로프트 앵글(loft angle)이 없는, 즉 타면의 각도가 적은 롱 아이언이나 드라이버에서 주로 발생한다.     슬라이스의 원인은 스윙 궤도나 자세, 볼 위치와 또는 불안정한 지형상태가 구질에 변화를 주기도 하지만 양 팔꿈치, 특히 오른쪽 팔꿈치의 동작 여부에 따라 구질변화가 일어나 기도한다.     혹은 자신의 체형에 따라 구질이 변하는 경우도 있다. 다시 말해 체격이 좋은 골퍼는 훅과 슬라이스, 두 가지 유형이 동반하지만 야윈 체형 골퍼들의 대다수는 훅보다는 슬라이스 구질이 주종을 이룬다.     야윈 체형이나 여성인 경우 체력 열세를 보강하기 위해 무릎이나 허리를 많이 움직여 볼을 치려 하기 때문에 몸의 왼쪽이 빨리 열리거나 밀려, 클럽헤드가 열린 상태로 임팩트를 맞는다. 반대로 근육질이거나 비대한 골퍼들은 어드레스부터 볼을 치는 임팩트 순간까지 오른쪽 팔꿈치를 겨드랑이에 붙일 수 없어 실수의 확률은 더욱 높아진다.     다시 말해 어드레스 때 붙어있던 양 겨드랑이가 볼을 치는 순간에도 원래의 위치를 찾아야 함에도 임팩트 순간 오른쪽 겨드랑이가 벌어져 볼을 친다 해도 오른손으로 클럽 타면을 밀어 드라이버에서는 슬라이스를 아이언샷에서는 훅을 주로 유발시킨다.     혹은 다운스윙 때 자신의 허리(앞배)를 목표로 급하게 돌리려 할 때 자연히 왼쪽 무릎까지 빠르게 펴지며 왼쪽 힙(hip)이 뒤로 빠져 이 또한 슬라이스 원인을 제공한다.     따라서 볼을 치지만 정확한 타점(sweet spot)에 볼을 맞히지 못한다면 일단 볼과 몸 사이의 거리, 즉 양쪽 겨드랑이가 심하게 벌어져 있는가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특히 어드레스에서 왼팔의 겨드랑이가 많이 벌어진 상태인, 몸과 겨드랑이 사이가 벌어지면 단타의 원인도 제공하지만 볼의 방향성이 떨어진다.     이에 따라 최초의 어드레스, 즉 양팔 위치를 확고히 하며 올바른 임팩트 순간을 연습하는 방법으로는 자나 젓가락, 혹은 볼펜을 이용하여 우측 한 손으로 스윙을 하며 오른팔이 겨드랑이에 부드럽게 밀착시키며 스윙 연습을 거듭해 나가야 한다.     이러한 모든 것들은 탑스윙 위치에서 오른쪽 팔꿈치가 정상적인 위치를 확보해야 가능하다.   완전한 탑 스윙 위치에서 오른쪽 팔꿈치가 들리지 말아야 다운스윙 궤도가 자신의 몸쪽에서 바깥쪽(inside out)으로 진행된다. 이때의 느낌은 오른쪽 팔꿈치를 자신의 배꼽 쪽으로 부드럽게 끌어내리며 스윙을 시도하면 보다 효과적일 것이다.     ▶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과 동아리 골프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정확도 볼펜 다운스윙 궤도 스윙 연습 슬라이스 구질

2022-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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