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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포트워스 공항 전국 22위

 연말 할러데이에 여행을 하기에 적합한 미국내 공항 순위에서 달라스-포트워스(DFW) 공항이 하위권에 머물렀다. 경제 관련 정보 제공 웹사이트인 ‘마켓워치’(MarketWatch)는 미전역 3천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연말 여행 계획, 비용, 우려 사항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와 아울러 연방 교통 통계국(Bureau of Transportation Statistics)의 2023년 항공요금 가격, 항공편 지연률 및 취소율을 분석, 평가해 연말 성수기(11~12월)에 여행객들이 이용하기에 가장 적합한 미국내 주요 도시 공항 30곳의 순위를 정했다. DFW 공항은 연말 할리데이 여행 점수 74.5점을 얻어 30개 공항중 하위권인 22위에 이름을 올렸다. DFW 공항은 2023년 연말 할리데이 여행 시즌에 항공편 취소율은 0.12%로 낮은 편이었으나 지연율은 15.67%에 달했고 DFW 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요금도 평균 422달러로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쌌다. 연말 할리데이 여행 점수가 가장 높은 공항은 라스베가스의 해리 레이드 공항으로 100점 만점을 기록했다. 2위는 올랜도(94.3점), 3위 탬파(93/5점), 4위는 유욕 라과디아(90.5점), 5위는 하츠필드-잭슨 애틀란타(88.1점)이었다. 6~10위는 미니애폴리스-세인트폴(87.7점), 피닉스 스카이하버(87.6점), 내쉬빌(87.2점), 시카고 오헤어(85.7점), 솔프 레이크 시티(85.4점)의 순이었다. 반면, 샌프란시스코 공항은 60.5점으로 최하위인 30위에 랭크됐고 볼티모어/워싱턴이 29위(60.6점), 존 F. 케네디 28위(64.6점), 워싱턴 둘레스 27위(68.1점), 시카고 미드웨이가 26위(68.1점)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말 할리데이 시즌에 항공편 지연 및 결항률이 가장 높았던 항공사는 27.4%에 달한 스피릿으로 15개 항공사중 1위였다. 이어 젯블루(26.47%), 프론티어(21.77%), 사우스웨스트(19.54%), 얼리전트(19.47%)의 순으로 높았다.   지연 및 결항률이 제일 낮은 항공사는 리퍼블릭으로 6.28%에 그쳤으며 델타(9.83%), 인데버(10.45%), 유나이티드(11.99%), 엔보이(12.73%)의 순으로 낮았다. 휴스턴에 본사를 둔 아메리칸 항공의 지연 및 결항률은 15.46%로 7번째로 높았다.   한편, 마켓워치는 올연말 할리데이 시즌에 여행할 계획이 있는 주민들에게 저렴한 항공편을 찾는 데 도움이 되는 몇 가지 팁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항공요금 대한 알림 설정: 구글 플라이트(Google Flights)와 같은 많은 웹사이트에서 항공료를 추적하고 염두에 두고 있는 목적지와 여행 시간에 대한 알림을 설정할 수 있다. 이러한 알림은 검색한 날짜의 가격 변경을 표시해준다. ▲여행사를 통한 구입 고려: 항상 보장되는 것은 아니지만 일부 여행사는 저렴한 여행 패키지와 할인된 항공료 특가 상품을 제공하므로 평판이 좋은 로컬 여행사에 문의해보는 것이 좋다. ▲리워드 포인트 활용 고려: 상당수 신용카드 업체들이 여행시 사용할 수 있는 리워드 포인트를 제공하며 해당 업체의 플랫폼을 사용해 할인된 항공권을 예약할 수도 있다.     손혜성 기자미국 포트워스 올연말 할리데이 공항 순위 레이드 공항

2024-11-18

덴버 전국 9위, 오로라 59위

   오늘날 미국인들은 맛깔스러운 저녁 식사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푸디’(foodie/식도락가)라는 용어를 사용하며, 식도락 문화는 레스토랑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식도락가들은 자신의 주방이나 길거리 푸드트럭과 같이 눈에 잘 띄지 않는 시설 등 어디에서나 새롭고 독특한 맛을 발견하는 것을 즐긴다. 이러한 요리 애호가들에게는 식사 경험이 취미나 라이프스타일로 향상된다. 식도락가가 되기에는 비용이 많이 들 수 있지만, 미국 전역의 요리 핫스팟은 저렴하고 맛있는 옵션을 많이 제공한다. 개인금융정보 웹사이트 월렛허브(WalletHub)는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식도락의 도시 순위를 선정하기 위해 28개의 주요 식도락가 친화성 지표를 토대로 미전국 182개 도시를 비교해 평점을 매겼다. 평점 산출에 사용된 데이터는 식료품 가격부터 고급 레스토랑의 경제성과 접근성, 1인당 음식 축제수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콜로라도 주내 도시들 가운데 덴버가 총점 64.08점을 얻어 전국 9위에 올라 콜로라도 도시 중에는 가장 높은 전국 순위를 기록했다. 덴버의 다양성·접근성·품질(Diversity·Accessibility·Quality) 순위는 전국 13위였고 경제성(Affordability) 순위는 전국 121위였다.       이어 오로라가 50.17점으로 전국 59위를 차지했다. 오로라의 경제성 순위는 전국 70위, 다양성·접근성·품질 순위는 전국 63위였다. 콜로라도 스프링스는 48.63점으로 전국 76위에 이름을 올렸다.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경제성 순위는 전국 123위, 다양성·접근성·품질 순위는 전국 55위였다. 182개 도시 가운데 전국 최고의 식도락 도시는 74.37점을 획득한 마이애미였다. 마이애미는 경제성 순위는 145위로 최하위권이었으나 다양성·접근성·품질 순위가 전국 1위를 기록해 종합 1위라는 영예를 차지했다. 2위는 샌프란시스코(71.66점), 3위는 올랜도(71.43점), 4위는 오레곤주 포틀랜드(69.48점), 5위는 탬파(69.31점)였다. 톱 5 도시중 3곳이 플로리다 주내 도시들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6~10위는 새크라멘토(66.79점), 라스베가스(66.51점), 시애틀(64.69점), 덴버(64.08점), 샌디에고(63.74점)의 순이었다. 반면, 최저 점수를 받아 꼴찌를 기록한 도시는 하와이주 펄 시티(31.46점/182위)였으며 이어 알라배마주 몽고메리(33.34점/181위), 아이다호주 냄파(33.40점/180위), 미시시피주 잭슨(33.78점/179위), 루이지애나주 슈리브포트(33.81점/178위)의 순으로 최하위권에 들었다. 이밖에 주요 도시들의 순위를 살펴보면, 애틀란타 전국 11위(63.24점), 로스앤젤레스 13위(61.70점), 피츠버그 15위(61.16점), 뉴욕 16위(60.83점), 시카고 18위(59.11점), 워싱턴 DC 20위(58.20점), 휴스턴 24위(56.79점), 필라델피아 26위(56.29점), 호놀룰루 28위(56.10점), 보스턴 45위(52.46점), 달라스 64위(49.78점), 포트 워스 96위(45.94점) 등이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식품비가 가장 저렴한 도시 전국 1, 2위를 텍사스의 브라운스빌과 라레도가 나란히 차지해 관심을 모았다. 또한 주민 1인당 아이스크림과 냉동 요거트 매장이 가장 많은 도시에 올랜도, 라스베가스, 마이애미, 애틀란타가 공동 1위에 올랐고 뉴욕이 주민 1인당 커피샵이 제일 적은 도시(179위)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김경진 기자미국 덴버 전국 순위 도시 순위 콜로라도 도시

2024-11-06

운전하기 좋은 최고의 미국 도시 순위

 ‘2024년 운전하기 좋은 최고의 미국 도시’(2024 Best U.S. Cities to Drive in) 조사에서 텍사스의 코퍼스 크리스티와 플레이노는 전국 톱 10에 든 반면, 달라스와 휴스턴은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개인 금융 정보 웹사이트 ‘월렛허브’(WalletHub)가 미국내 대도시 100곳(인구 순)을 대상으로 4가지 핵심 범주에서 총 30가지의 각종 지표(평균 유가, 차량 통근자 1인당 연간 교통 체증 시간, 사고 발생 가능성 등등)를 기준으로 ‘운전자 친화도’(driver friendliness)를 평가해 운전하기에 최고의 도시 순위를 정했다. 핵심 범주는 ▲차량 소유 및 유지 관리 비용 ▲교통 및 인프라 ▲안전 ▲차량 및 유지 관리 접근성(수리점, 세차장, 주유소, 주차장 등)이다. 미국내 100개 대도시에 포함된 텍사스 주내 도시 13곳 가운데 전국 순위가 가장 높은 곳은 총점 62.94점을 받은 코퍼스 크리스티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코퍼스 크리스티는 차량 소유 및 유지 관리 비용 부문에서 전국 10위, 교통 및 인프라 부문은 전국 8위, 안전 부문은 전국 16위, 차량 및 유지 관리 접근성 부문에서는 전국 86위를 각각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 순위가 높은 도시는 플레이노로 전국 10위(60.52점)였다. 플레이노의 차량 소유 및 유지 관리 비용 부문 순위는 전국 40위, 교통 및 인프라 부문은 전국 37위, 안전 부문은 전국 13위, 차량 및 유지 관리 접근성 부문은 전국 28위에 랭크됐다. 텍사스 도시중 전국 순위가 제일 낮은 곳은 휴스턴으로 64위(50.25점)에 그쳤고 달라스도 60위(52.21점)로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이밖에 텍사스 도시들의 순위는 루복 17위(58.94점), 알링턴 19위(58.46점), 엘 파소 22위(57.84점), 갈랜드 27위(57.32점), 라레도 28위(57.22점), 오스틴 29위(57.04점), 포트 워스 34위(56.45점), 어빙 38위(56.16점), 샌 안토니오 47위(54.49점) 등이다. 운전하기에 가장 좋은 도시 전국 1위는 노스 캐롤라이나주 롤리(63.92점)였으며 아이다호주 보이지가 2위(63.41점), 노스 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가 4위(62.63점), 플로리다주 잭슨빌이 5위(62.46점), 플로리다주 올랜도가 6위(62.06점), 애리조나주 스캇데일이 7위(62.04점), 캔자스주 위치파가 8위(61.39점), 플로리다주 탬파가 9위(60.66점)를 차지했다. 반면, 최하위(100위)는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32.75점)였고 필라델피아(35.70점/99위), 샌프란시스코(36.20점/98위), 로스앤젤레스(36.57점/97위), 디트로이트(36.85점/96위)의 순이었다. 이밖에 라스베가스는 36위(56.37점), 마이애미 37위(56.31점), 피츠버그 46위(54.59점), 애틀란타 49위(54.39점), 호놀룰루 76위(47.60점), 보스턴 86위(45.15점), 덴버 90위(43.48점), 시애틀 92위(42.59점), 워싱턴DC 93위(39.41점), 뉴욕 94위(38.02점), 시카고 95위(37.20점) 등이다. 한편, 월렛허브의 분석가인 칩 루포는 “코퍼스 크리스티나 플레이노 같이 운전하기 가장 좋은 도시에 살면 주민들이 자동차를 소유하고 유지하기가 더 쉬워질 수 있다”면서 “지난 몇 년 동안 자동차 가격이 상당히 올랐고 여름 여행 시즌에도 여전히 가솔린은 비싸다. 하지만 비용이 중요한 유일한 요소는 아니다. 운전자에게 가장 좋은 도시는 출퇴근 시간과 교통 체증을 최소화하고 전국 평균보다 사고율이 훨씬 낮으며 도로 상태를 양호하게 유지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손혜성 기자미국 운전 도시 전국 도시 순위 전국 순위

2024-10-21

텍사스 주요 도시들 안전 순위는 하위권

 월렛허브 ‘2024년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2024년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2024 Safest Cities in the U.S.) 순위 조사에서 텍사스 주내 5개 대도시가 중하위 또는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미국의 안전에 대한 위협은 공중 보건 위기, 자연 재해, 폭력 범죄, 교통 사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신체적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위험 유형 외에도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거나 건강 보험을 포기하거나 신원 도용의 희생양이 되는 것도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리는 변수가 된다. 하지만 누구도 모든 위험을 피할 수 없으며, 우리는 거주지에 따라 일정 수준의 위험을 감수한다.   개인 금융 정보 웹사이트 ‘월렛허브’는 미국인이 가장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는 도시를 파악하기 위해 미전역 182개 주요 도시들을 대상으로 41개의 주요 안전 지표를 비교해 가장 안전한 도시 순위를 정했다. 이번 조사에서 텍사스 최대 도시인 휴스턴은 총점 41.01점을 받아 182개 도시 가운데 최하위권인 전국 171위에 그쳤다. 휴스턴의 가정 및 커뮤니티 안전 순위(Home & Community Safety Rank)는 전국 165위, 자연재해 위험 순위(Natural-Disaster Risk Rank)는 182위, 재정 안전 순위(Financial Safety Rank)는 157위였다. 텍사스에서 휴스턴 다음으로 인구가 많은 샌 안토니오의 경우 총점 54.23점으로 전국 129위를 기록했다. 샌 안토니오의 가정 및 커뮤니티 안전 순위는 108위, 자연재해 위험 순위는 162위, 재정 안전 순위는 100위였다.   텍사스에서 인구가 세 번째로 많은 달라스는 42.88점을 받아 전국 166위에 그쳤다. 달라스의 가정 및 커뮤니티 안전 순위는 162위, 자연재해 위험 순위는 172위, 재정 안전 순위는 132위였다. 인구 순위 4위인 포트 워스는 54.64점을 얻어 전국 121위를 차지했다. 포트 워스의 가정 및 커뮤니티 안전 순위는 84위, 자연재해 위험 순위는 177위, 재정 안전 순위는 152위였다. 인구 순위 5위인 오스틴은 52.87점으로 전국 138위를 기록했다. 오스틴의 가정 및 커뮤니티 안전 순위는 131위, 자연재해 위험 순위는 142위, 재정 안전 순위는 46위였다.     텍사스 주내 도시 중 가장 안전한 도시 전국 순위가 제일 높은 곳은 라레도로 총점 66.72점을 얻어 최상위권인 전국 21위에 올랐다. 라레도의 가정 및 커뮤니티 안전 순위는 32위, 자연재해 위험 순위는 25위, 재정 안전 순위는 84위였다.     이밖에 텍사스 소재 도시들의 순위는 브라운스빌 전국 30위(65.54점), 아마릴로 56위(62.14점), 그랜드 프레리 62위(61.67점), 루복 78위(59.72점), 어빙 79위(59.55점), 플레이노 91위(57.85점), 알링턴 100위(56.72점), 코퍼스 크리스티 110위(55.54), 엘 파소 122위(54.62점), 갈랜드 132위(53.79점) 등이다.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전국 1위는 총점 74.15점을 획득한 버몬트주 사우스 벌링턴이었고 2위는 와이오밍주 캐스퍼(71.51점), 3위는 롱아일랜드주 워윅(70.33점), 4위는 버몬트주 벌링턴(69.55점), 5위는 아이다호주 보이스(69.17점)이었다. 6~10위는 뉴욕주 용커스(68.75점), 아이오와주 세다 래피즈(68.36점), 메릴랜드주 컬럼비아(68.08점), 메인주 포틀랜드(67.77점), 버지니아주 버지니아 비치(67.58점)의 순이었다. 반면, 가장 안전한 도시 순위 꼴찌(182위)는 테네시주 멤피스(34.81점)였으며 그 다음은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181위(35.49점),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 180위(36.06점), 루이지애나주의 바튼 루즈와 뉴올리언스가 각각 179위(36.23점)와 178위(37.53점)로 최하위권에 속했다. 이밖에 보스턴은 33위(65.19점), 샌프란시스코 113위(55.24점), 뉴욕 123위(54.60점), 마이애미 124위(54.60점) 시애틀 126위(54.32점), 시카고 139위(52.42점), 피츠버그 151위(50.52점), 덴버 161위(45.88점), 로스앤젤레스 162위(45.20점), 애틀란타 165위(42.93점), 워싱턴 DC 172위(39.72점), 필라델피아는 174위(39.43점)였다.   한편, 월렛허브의 칩 루포 애널리스트는 “사람들은 도시의 안전에 대해 생각할 때 범죄율, 자동차 사망률 또는 자연재해 위험과 같은 문제를 즉각 떠올릴 것이다.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는 이러한 신체적 피해와 재산 피해의 위협으로부터 주민을 보호하지만, 그 외에도 사람들의 재정적 안전을 확보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재정적 안전에는 사기 및 신분 도용 위험 최소화, 인구 고용 및 보험 가입 유지, 노숙자 퇴치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손혜성 기자  텍사스 하위권 도시 순위 커뮤니티 안전 재정 안전

2024-10-15

오스틴-$12만2천, 달라스-$9만3천, 포트워스-$9만, 휴스턴-$8만5천

 미국내 50개 대도시에서 편안하게 생활하는데 필요한 연소득 수준을 조사한 결과, 텍사스 주내 도시중에는 오스틴이 12만여달러로 가장 높았고 엘파소가 7만4천여달러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금융 정보 웹사이트 ‘고뱅킹레이츠’(GOBankingRates)은 미국의 모든 주요 도시에서 편안하게 생활하는데 필요한 소득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면서, 50개 대도시(인구 기준)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주거, 식료품, 의료, 교통, 기타 생필품과 같은 생활비에 얼마나 많은 지출을 하는지와 아울러 비교적 여유있게 살려면 얼마의 소득이 필요한지를 조사했다. 개인 재정을 관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의 하나는 50/30/20 예산계획이다. 즉, 소득을 필수 지출(소득의 50%), 저축(30%), 원하는 지출(20%)로 나누는 것으로 이렇게 하면 필요한 지출과 저축을 우선시할 수 있고 재량 지출을 할 수 있다. 고뱅킹레이츠는 편안하게 생활하기 위해 벌어들여야 하는 수입은 필수 지출액의 2배로 산정해 50개 대도시를 비교했으며 관련 데이터들은 올해 9월을 기준으로 연방센서스국 아메리칸 커뮤니티 설문조사, 스펄링(Sperling)의 베스트 플레이스, 에리어바이브스(AreaVibes), 질로우 주택 가치 지수, 연방준비제도 경제 데이터, 연방노동통계국 소비자 지출 설문조사 등을 참고했다. 텍사스 주내 도시들의 편안하게 생활하는데 필요한 최저 소득과 최고 소득 사이의 격차는 매우 컸다. 연간 생활비가 6만1,115달러인 오스틴의 경우, 편안하게 생활하는데 필요한 연소득은 12만2,229달러로 추산돼 텍사스 도시중에는 가장 높았으며 50개 대도시중에서도 14번째로 높았다. 이에 비해 엘파소는 연 생활비는 3만7,360달러, 편안하게 생활하는데 필요한 연소득은 7만4,721달러로 추산돼 오스틴에 비해 약 5만달러나 적었으며 50개 대도시중 순위도 45위로 최하위권이었다.   달라스의 편안하게 생활하는데 필요한 연소득은 9만3,482달러(생활비 4만6,741달러)로 50개 대도시중 27위였으며 알링턴은 9만2,096달러(4만6,048달러)로 30위, 포트워스는 9만43달러(4만5,022달러)로 32위, 휴스턴은 8만5,804달러(4만2,902달러)로 35위, 샌안토니오는 8만175달러(4만87달러)로 39위를 기록했다. 50개 대도시 가운데, 편안하게 생활하는데 필요한 연소득이 가장 높은 곳은 캘리포니아주 샌호세로 무려 25만8,255달러에 달했다. 물론 샌호세는 연간 생활비도 12만9,127달러로 제일 높았다. 편안하게 생활하는데 필요한 연소득 순위 2~5위는 샌프란시스코($245,527), 샌디에고($202,621), 로스앤젤레스($189,923), 롱비치($174,439)의 순으로 톱 5를 모두 캘리포니아 주내 도시들이 차지했다.   6위는 시애틀($174,304), 7위 뉴욕($173,397), 8위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165,441), 9위 매사추세츠주 보스턴($161,338), 10위는 워싱턴DC($150,056)였다. 반면, 편안하게 생활하는데 필요한 연소득이 제일 낮은(50위) 도시는 디트로이트로 6만4,725달러에 불과했다. 이는 샌호세와 비교할 때 무려 4배 가까이 낮은 수준이다. 이어 테네시주 멤피스($65,440/49위), 캔자스주 위치타($72,440/48위), 오클라호마주 털사($73,897/47위), 오클라호마시티($74,452/46위)의 순으로 낮았다.   이밖에 주요 도시들의 편안하게 생활하는데 필요한 연소득을 살펴보면, 마이애미($141,489/11위), 덴버($129,021/12위), 라스베가스($111,416/16위), 애틀란타($109,845/17위), 피닉스($106,440/20위), 시카고($92,932/28위), 필라델피아($84,207/37위) 등이다.   손혜성 기자미국 포트워스 대도시중 순위 연소득 순위 연소득 수준

2024-10-09

오스틴 26위, 달라스 81위, 휴스턴 98위

 2024년 미국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도시(Greenest Cities in America) 조사에서 텍사스 주내 도시들의 순위가 오스틴을 제외하곤 대부분 낮았으며 특히 휴스턴의 경우는 최하위권인 전국 98위에 그쳤다. 개인금융정보 웹사이트 ‘월렛허브’(WalletHub)는 매년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100대 도시를 대상으로 주민 1인당 온실개스 배출량, 녹지 비율, 운전하는 통근자 비율 등 총 28개 ‘녹색’(green) 지표의 평가 점수를 바탕으로 각 도시의 친환경성을 확인하는 순위를 매기고 있다. 올해 조사에서 텍사스 주내 도시 가운데 전국 순위가 가장 높은 곳은 총점 55.70점을 얻은 오스틴으로 26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스틴은 환경 부문에서 전국 30위, 교통 부문에서 31위, 에너지 자원 부문에서 38위, 환경 부문에서는 37위를 각각 기록했다. 반면, 휴스턴은 100대 도시중 98위(총점 36.88점)로 꼴찌 수준을 기록했다. 휴스턴은 환경 부문에서는 꼴찌인 전국 100위, 교통 부문에서는 87위, 에너지 자원 부문에서는 52위, 환경 부문에서는 61위를 각각 기록했다. 이밖에 텍사스 도시들의 순위는 샌안토니오(44위/50.03점), 루복(46위/49.40점), 엘파소(51위/48.45점), 라레도(57위/47.42점), 갈랜드(59위/47.26점), 어빙(69위/45.85점), 포트 워스(76위/44.94점), 달라스(81위/43.97점), 플레이노(83위/43.30점), 코퍼스 크리스티(85위/42.97점), 알링턴(86위/42.86점) 등이다. 미전국 100대 도시 가운데 가장 친환경적인 도시는 샌디에고(총점 72.63점)였으며 2위는 워싱턴 D.C.(71.83점), 3위는 호놀룰루(69.30점), 4위는 샌프란시스코(67.88점), 5위는 샌호세(67.43점)였다. 6~10위는 시애틀(67.33점), 오클랜드(66.95점), 포틀랜드(66.66점), 프리몬트(66.18점), 어바인(65.50점)의 순이었다. 반면, 친환경적인 도시 순위 꼴찌(100위)는 총점이 35.84점에 그친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이었고 이어 플로리다주 하일리야(99위/36.40점), 휴스턴(98위/36.88점), 애리조나주 메이사(97위/37.19점), 루이지애나주 배튼 루즈(96위/37.31점)가 최하위권에 속했다. 이밖에 주요 도시들의 순위를 살펴보면, 로스앤젤레스 18위(57.84점), 보스턴 24위(55.95점), 피츠버그 25위(55.73점), 뉴욕 27위(55.18점), 애틀란타 41위(50.75점), 필라델피아 43위(50.22점), 시카고 61위(47.17점), 마이애미 62위(46.94점), 피닉스 72위(45.74점) 등이었다.   손혜성 기자미국 오스틴 환경 부문 도시 순위 텍사스 도시들

2024-10-09

스피릿 항공 1위, 아메리칸 항공 5위

 2024 가장 안전한 미국 항공사 톱 10(2024 Top 10 Safest U.S. Airlines) 순위 조사에서 스피릿 항공이 1위를 차지했고 텍사스 포트 워스에 본사를 둔 아메리칸 항공은 5위를 기록했다. 올해 일련의 우려스러운 사고 이후 미국 항공 산업은 안전에 대한 의문에 직면해 있다. 가장 악명 높은 사고는 지난 1월 5일에 알래스카 항공의 보잉 737 맥스 9 항공기가 공중에서 도어 플러그가 터진 사고였다. 다행히 비행기는 안전하게 착륙했고 아무도 다치지 않았지만, 이 사건으로 인해 다른 보잉 737 맥스 항공기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유나이티드 항공과 같은 다른 항공사도 해당 기종의 항공기 운항을 일시 중단했다. 한달 후, 연방항공청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FAA)의 조사를 거친 후 알래스카 항공 보유 보잉 737 맥스 9 항공기의 94%가 다시 운항됐다. 항공사는 모든 안전 사고를 연방 교통 안전 위원회(National Transportation Safety Board/NTSB)에 보고해야 하며 NTSB는 각 사고를 조사하고 FAA가 안전을 강화할 것을 권고한다. 이러한 사고에 대한 데이터는 정부 기관에 보고되면 대중에게도 공개된다. NTSB는  1월 5일의 사고와 관련해 지난 8월 초에 이틀간의 청문회를 여는 등 여전히 조사하고 있다. 그러나 1월은 올해 항공사 안전 문제의 시작일 뿐이었다. 3월과 7월에도 2대의 유나이티드 항공기가 이륙 중에 바퀴와 타이어를 잃어 비상 착륙을 해야 했다. 4월에 또 다른 유나이티드 항공기가 활주로에서 미끄러졌다. 이에 FAA는 유나이티드 항공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러한 사고로 인해 일부 여행객은 미국 항공사의 안전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2024년 3월, 피트 부티지지 연방교통부 장관은 비행 안전이 개선됐으며 미국에서 비행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여행 방법이라고 말했다. 개임금융정보 웹사이트 월렛허브가 올해 발표한 미국 최고 항공사 보고서 가운데 안전성 부문의 데이터를 토대로 가장 안전한 항공사 순위를 살펴봤다. 2018년부터 2023년까지 항공기 관련 사건과 사고로 인한 부상자수를 기준으로 35점을 만점으로 점수를 매겨 미국 항공사 10개의 안전성 순위를 정한 결과, 1위는 33.07점을 얻은 스피릿 항공이었다. 2위는 알래스카 항공(32.04점), 3위 프론티어 항공(29.94점), 4위는 스카이 웨스트 항공(28.64점), 5위는 아메리칸 항공(23.98점)이었다. 6~10위는 델타 항공(23.89점), 제트블루 항공(23.06점), 하와이안 항공(21.73점), 유나이티드 항공(20점), 사우스웨스트 항공(4.52점)의 순이었다. 안전 부문 5위를 기록한 아메리칸 항공은 달라스-포트워스 메트로플렉스내 포트워스에 본사를 둔 미국 최대 항공사다. 정기 승객 수송, 수익 승객 마일, 일일 항공편으로 측정했을 때 세계에서 가장 큰 항공사다. NTSB 조사와 관련된 사고의 경우, 아메리칸 항공은 2024년 8월 초 현재 심각한 사고가 단 1건에 불과했다. 그러나 아메리칸 항공 소속 조종사 노조는 지난 4월, 안전 및 유지 관리 관련 문제가 크게 증가했다면서 연방 당국에 의한 감사가 언제든 이루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손혜성 기자〉  미국 항공 유나이티드 항공기 아메리칸 항공 항공사 순위

2024-10-07

스프링스 전국 17위, 오로라 32위, 덴버 34위

       공중도덕을 잘 지키지 않는 가장 무례한 미국 도시 조사에서 콜로라도 스프링스가 중상위권인 전국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로라는 32위, 덴버는 34위를 기록했다. 언어 학습 웹사이트인 ‘프리플라이닷컴’(Preply.com)이 미국내 46개 대도시에 거주한지 1년 이상된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선정한 ‘2024년 가장 무례한 도시’(Rudest U.S. Cities in 2024) 순위에 따르면, 콜로라도 주내 도시중에는 콜로라도 스프링스가 평점 7.87점(만점은 10점/점수가 높을수록 무례함)을 얻어 46개 대도시 가운데 17위에 올라 전국 순위가 가장 높았다. 이에 비해 오로라와 덴버는 각각 전국 32위(7.32점), 34위(7.30점)로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프리플라이닷컴은 대중 앞에서의 인식 부족, 공동 장소에서의 시끄러움, 서비스 직원에 대한 무례함, 공동 공간에서 스피커폰으로 통화하거나 음악을 듣거나 비디오를 보는 행위, 낯선 사람이나 주변 사람을 무시하는 행위, 개인공간이나 위생에 대한 존중 부족, 부주의한 운전행동 등 타인에 대한 배려가 없고 공중도덕을 지키지 않는 주민들을 목격한 경험이 있냐는 질문에 대한 응답률을 근거로 평점을 매겨 가장 무례한 도시 순위를 정했다. 그러나 프리플라이닷컴은 이번 설문조사의 실시 시기나 총 참가자수에 대한 데이터는 공개하지 않았다.미국내 가장 무례한 도시 1위의 불명예는 9.88점을 얻은 플로리다주 마이애미가 차지했다. 2위는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9.12점), 3위 플로리다주 탬파(8.88점), 4위 캔터키주 루이빌(8.72점), 5위는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8.67점)였다.       6~10위는 매사추세츠주 보스턴(8.35점), 테네시주 멤피스(8.28점), 네바다주 라스베가스(8.21점), 캘리포니아주 롱비치(8.18점), 노스 캐롤라니아주 샬롯(8.11점)의 순이었다. 반면, 가장 무례한 도시 최하위(46위) 즉, 가장 친절한(friendly) 도시 1위는 네브라스카주 오마하(6.24점)이었고 그 다음은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6.35점),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6.68점), 오하이오주 콜럼버스(6.70점), 미조리주 캔자스 시티(6.78점)의 순이었다. 이밖에 무례한 도시들의 전국 순위는 휴스턴 13위(8.04점), 달라스 18위(7.83점), 뉴욕 21위(7.69점), 애틀란타 23위(7.65점), 시카고 24위(7.62점), 로스앤젤레스 25위(7.61점), 시애틀 27위(7.53점), 디트로이트 30위(7.44점), 워싱턴DC 33위(7.30점) 등이다. 한편, 프리플라이닷컴의 분석가들은 이번 설문조사 참가자들 사이에서 몇가지 공통적인 주제를 발견했는데, 응답자들이 언급한 가장 일반적인 무례한 행동은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 부족’, ‘공동 공간에서 시끄러움’, ‘자기 인식 부족’(lack of self awareness)이었다. 또한 참가자의 나이가 많을수록 해당 도시에서 태어난 사람들보다 해당 도시로 이주한 사람들이 더 무례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응답자들의 절반 가량은 선거를 앞두고 해당 도시 주민들이 좀더 무례해졌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진 기자미국 스프링스 콜로라도 스프링스 전국 순위 무례함 공동

2024-10-02

휴스턴 전국 13위, 오스틴 16위, 달라스 18위

 공중도덕을 잘 지키지 않는 가장 무례한 미국 도시 조사에서 휴스턴, 오스틴, 달라스 등 텍사스 주내 3개 도시가 중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언어 학습 웹사이트인 ‘프리플라이닷컴’(Preply.com)이 미국내 46개 대도시에 거주한지 1년 이상된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선정한 ‘2024년 가장 무례한 도시’(Rudest U.S. Cities in 2024) 순위에 따르면, 텍사스 주내 도시중에는 휴스턴이 평점 8.04점(만점은 10점/점수가 높을수록 무례함)을 얻어 46개 대도시 가운데 13위에 올라 전국 순위가 가장 높았다. 이어 오스틴이 전국 16위(7.97점), 달라스가 18위(7.83점)으로 중상위권에 들었다. 이밖에 샌 안토니오는 전국 22위(7.67점), 포트 워스는 29위(7.44점)를 기록했다.   2022년의 같은 조사에서는 휴스턴이 전국 10위, 달라스는 16위, 샌 안토니오는 17위, 포트 워스는 28위, 오스틴은 30위를 기록했다. 특히 다른 4개 도시들은 2년전보다 무례함 순위가 하락한데 빈해 오스틴은 14계단이나 상승해 대조를 보였다. 프리플라이닷컴은 대중 앞에서의 인식 부족, 공동 장소에서의 시끄러움, 서비스 직원에 대한 무례함, 공동 공간에서 스피커폰으로 통화하거나 음악을 듣거나 비디오를 보는 행위, 낯선 사람이나 주변 사람을 무시하는 행위, 개인공간이나 위생에 대한 존중 부족, 부주의한 운전행동 등 타인에 대한 배려가 없고 공중도덕을 지키지 않는 주민들을 목격한 경험이 있냐는 질문에 대한 응답률을 근거로 평점을 매겨 가장 무례한 도시 순위를 정했다. 그러나 프리플라이닷컴은 이번 설문조사의 실시 시기나 총 참가자수에 대한 데이터는 공개하지 않았다 미국내 가장 무례한 도시 1위의 불명예는 9.88점을 얻은 플로리다주 마이애미가 차지했다. 2위는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9.12점), 3위 플로리다주 탬파(8.88점), 4위 캔터키주 루이빌(8.72점), 5위는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8.67점)였다. 6~10위는 매사추세츠주 보스턴(8.35점), 테네시주 멤피스(8.28점), 네바다주 라스베가스(8.21점), 캘리포니아주 롱비치(8.18점), 노스 캐롤라니아주 샐롯(8.11점)의 순이었다. 반면, 가장 무례한 도시 최하위(46위) 즉, 가장 친절한(friendly) 도시 1위는 네브라스카주 오마하(6.24점)이었고 그 다음은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6.35점),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6.68점), 오하이오주 콜럼버스(6.70점), 미조리주 캔자스 시티(6.78점)의 순이었다. 이밖에 무례한 도시들의 전국 순위는 뉴욕 21위(7.69점), 애틀란타 23위(7.65점), 시카고 24위(7.62점), 로스앤젤레스 25위(7.61점), 시애틀 27위(7.53점), 디트로이트 30위(7.44점), 워싱턴DC 33위(7.30점) 등이다. 한편, 프리플라이닷컴의 분석가들은 이번 설문조사 참가자들 사이에서 몇가지 공통적인 주제를 발견했는데, 응답자들이 언급한 가장 일반적인 무례한 행동은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 부족’, ‘공동 공간에서 시끄러움’, ‘자기 인식 부족’(lack of self awareness)이었다. 또한 참가자의 나이가 많을수록 해당 도시에서 태어난 사람들보다 해당 도시로 이주한 사람들이 더 무례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응답자들의 절반 가량은 선거를 앞두고 해당 도시 주민들이 좀더 무례해졌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혜성 기자미국 휴스턴 휴스턴 오스틴 무례함 순위 도시 순위

2024-09-30

US뉴스 '미국 전국 대학' 순위 1위는 어디?

US뉴스&월드리포트의 '베스트칼리지'순위가 입시철을 앞두고 발표됐다. 미국의 대학 순위는 언론기관인  US뉴스&월드리포트 등에 의해서 집계되고 있다. 가장 오래되고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순위는 바로 US뉴스의 대학랭킹이다. US뉴스가 지난 23일 발표한 2025년 '미국 전국대학'(National University) 순위를 알아봤다.   미국 전국 대학 순위하면 일반적으로 아이비리그 8개 대학이 항상 정상에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US뉴스의 정보 취합 방식 덕분인지 일반적인 생각과 다르다. 8개의 아이비리그 대학이 모두 정상에 있지도 않고 하버드가 1위 자리를 물러난 지는 14년이나 됐다. 언론사가 집계하는 정보라서 어떤 대학 당국도 공식적으로 나서서 순위를 부정하지 않고 있다. 대학들은 오히려 정보 수집에 협조적이고 높은 순위에 오를 수 있도록 온갖 배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원래 대학 순위의 시작은 입시생에게 지원할 대학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데 있었다.     올해 US뉴스는 대략 1500개에 달하는 대학의 아카데믹한 정보 17개를 정리하고 13개의 산정요소로 순위를 매겼다. 대학들의 각각 성격과 특성을 무시할 수 없어서 대략 4가지의 카테고리로 순위를 작성한다. 우선, 전국적인 명성을 갖고 전국에서 지원하는 '전국 대학(National University)', 대학원 과정보다는 학부 중심의 전국에서 지원하는 '리버럴 아츠 칼리지(Liberal Arts College)', 지역 학생이 지원하는 종합 대학인 '리저널 대학(Regional University)', 지역 학생이 지원하는 단과 대학인 '리저널 칼리지'로 구분해 순위를 매긴다.     올해 집계 변화   US뉴스는 올해도 변화를 의도했다. 전국 대학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방법론적 변화는 1세대 학생의 6년제 학사 졸업률을 순위 산정요소에서 제거하고, 펠그랜트 학생 졸업에 대한 두 가지 지표의 가중치를 높여 다른 순위 범주의 가중치와 일치시켰다. 제거된 지표가 공식의 5%에 불과하고, 가족 중에서 처음으로 대학에 진학한 연방 학자금 대출 수혜자를 등록하고 졸업시키는 데 성공한 기관은 펠그랜트 수혜 자격이 있는 저소득 학생을 졸업시키는 데 성공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상위 10개 전국대학은 약간의 변동을 제외하고는 상대적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하지만 유펜이 4단계나 떨어졌다. 지난해 톱10안에 있던 브라운대가 역시 4단계 떨어졌다. 반면 존스홉킨스와 노스웨스턴이 3단계씩 올라서는 반전을 일으켰다.     특히 주립대학들이 올해는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노스캐럴라이나 채플힐, UC데이비스, UC샌타바버러, 위스컨신주립 매디슨, 퍼듀, 워싱턴 주립, 커네티컷 주립, 델라웨어주립, 아이오와 주립 등이 적게는 4단계 많게는 12단계까지 떨어졌다.     도약한 대학도 눈에 띄었다. 빌라노바, 튤레인대, 클렘슨대, 드렉셀대, 하워드대, 플로리다인터네셔널대, 로체스터텍, 아메리칸대 등이 도약했다. 특히 흑인대학인 하워드는 29계단, 플로리다인터내셔널대는 26단계나 올랐다.     2025년 순위   아이비리그 프린스턴이 14년 연속으로 전국 대학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2위 MIT, 3위 하버드는  자리를 지켰지만 지난해 공동3위였던 스탠퍼드는 4위가 됐다. 5위 예일은 그 자리를 지켰다. 반면 캘텍, 듀크가 1단계씩 올라서 존스홉킨스, 노스웨스턴과 함께 공동 6위가 됐다. 코넬과 시카고대가 10위권 밖이지만 1단계씩 올라서 공동11위를 차지했다.   눈에 띄는 큰 변화는 주립대학의 공동 선두 UC버클리와 UCLA가 보여줬다. 재작년 공동 20위였던 두 대학은  지난해 공동 15위였다. 하지만 올해는 UCLA가 15위, UC버클리가 17위가 되면서 동문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버클리 대신 다트머스가 공동 15위가 됐고 지난해 17위 라이스가 노터데임, 밴더빌트와 공동18위를 차지했다. 이들 대학은 대부분 순위를 지켜냈다. 이들 뒤를 미시간 앤아버, 워싱턴세인트루이스(공동 21), 조지타운, 버지니아 주립, 에모리(공동24위)의 경우도 지켜낸 경우다. 노스캐롤라이나 채플힐은 USC와 함께 공동 27위다.     한편 가주대학만으로는 스탠퍼드(4위), 캘텍(공동6)이 최상위권을 유지했고 UCLA(공동15), UC버클리(17), USC가 27위, 이들을 이어서 UC샌디에이고(29위), UC어바인/데이비스(공동33), UC샌타바버러(공동39), UC머시드 (공동58), 클라라대(63), UC리버사이드(76), 페퍼다인(80), UC샌타크루즈(공동84), 로욜라메리마운트대(91)가 100위 내에 들었다. 막내격인 UC머시드의 경우 지난해 보다 2단계가 올라갔지만 UC리버사이드는 제자리에 머물렀고 UC샌타크루즈는 2단계 물러서 공동84위가 되면서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다. 장병희 기자미국 프린스턴 대학 순위 전국 대학 아이비리그 대학

2024-09-29

[에듀 포스팅] 대학 순위는 매체마다 평가 기준 차이…내가 중시하는 특성에 맞춰 참고해야

예전에는 대학 지원을 고려하는 학생이나 부모들은 대학 선택 과정에서 대학 순위에 기준을 두는 경우들이 많이 있었다. 하지만 요즘은 흐름이 변화하고 있다. 최근 대학의 교육과 정책, 연구 등의 주제를 심층 보도하는 인사이드 하이어 에드(Inside Higher Ed)의 기사에 따르면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대학 순위는 그 자체를 고려하지 않고 대학을 선택하는 학생과 부모가 참조하는 자료로만 사용한다는 학생들이 6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순위를 중시한 학생들은 10명 중 1명에 불과했다. 특히, 대학 순위를 사용하는 학생 중 약 3분의 1은 순위를 통해 대학에 대한 일반적인 정보를 얻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했다고 한다.     매년 대학 순위를 발표하는 언론사로는 월스트리트저널(WSJ), 포브스(Forbes), 그리고 US뉴스&월드리포트(US News & World Report)를 꼽을 수 있는데 각 언론사는 우수 대학을 선정하는 데 각기 다른 평가 기준을 기반으로 순위를 정한다. 이 세 가지 순위는 각각 어떤 다른 요소에 중점을 두는지 주요 기준과 차이점을 보자.     ▶월스트리트저널 대학 순위   WSJ는 대학 순위를 평가할 때 학생들의 4년간 경험과 졸업 후의 성공에 중점을 둔다. 우선 학생들에게  제공 해 주는 프로그램, 혜택, 지원 정도를 평가하며 학생들의 주는 참여도와 만족도를 조사하며, 학생들이 얼마나 잘 지원받고 있는지를 평가한다. 또한 교수진, 학급 크기, 학생당 교수 비율 등 교육의 질, 학업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졸업하는 비율을 평가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졸업 후 10년 내의 졸업생 평균 소득을 산출하여 학생들이 경제적으로 얼마나 안정적 수입을 얻고 있는지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얼마큼 실속 있는 대학 교육을 제공하는 지와 지불한 비용에 대한 가치를 평가한다는 특별한 기준을 가지고 평가한다.     ▶포브스 대학 순위   포브스의 대학 순위는 투자 대비 수익(Return on Investment, ROI)에 중점을 둔다.  졸업 후 10년 내 평균 연봉을 중심으로 대학 졸업생의 경제적 성과를 평가하는 것은 물론 졸업생이 졸업 후 얼마나 신속하게 학자금을 상환할 수 있는지 졸업 후의 성과는 물론 학생들의 성적과 학생들이 대학을 졸업하는 비율을 평가하여 대학의 효율성을 측정한다.  그리고 포브스만의 특별한 기준으로는 졸업생들이 사회와 업계에서 차지하는 리더십 역할과 그들의 영향력을 평가하는 데 있다.     ▶US뉴스&월드리포트 대학 순위   한인 학부모들에게 가장 널리 알려진 대학 순위 중 하나는 US뉴스&월드리포트 순위이다. 이 순위는 특히 학문적 성과와 대학의 명성을 평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대학 교수진과 교육 관리자들 사이에서 대학의 평판을 조사하는 점이 특징적이다. 이 매체는 대학의 졸업 및 유지율을 평가하는데, 이는 학생들이 대학 생활에 잘 적응하고 성공적으로 졸업하는 비율을 반영한다. 또한, 학업 자원에 대한 평가도 중요한 요소로, 교수진의 자격, 연구 기회, 도서관 자원 등을 고려한다. 입학한 학생들의 평균 SAT/ACT 점수와 같은 요소를 통해 학생 선택도를 평가하며, 이는 입학한 학생들의 학업적 수준을 나타낸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이 받는 재정적 지원의 규모와 혜택도 대학 평가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현명한 순위 활용 방법   순위만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본인에게 꼭 맞는 대학을 선택하지 못할 경우, 후회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높은 순위에 있는 학교에 입학했지만, 자신의 학업 스타일이나 목표와 맞지 않거나 캠퍼스 환경에 적응하지 못할 경우 만족도가 낮아질 수 있다. 또한, 재정적 지원이나 지역적 조건 등 개인적 상황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채 순위만을 따를 경우, 장기적으로 학업을 지속하기 어려운 환경에 놓일 수도 있다.     언론사별 대학 순위를 지혜롭게 활용하는 방법은 각 순위의 평가 기준과 목적을 이해하고 자신에게 맞는 요소를 중심으로 참고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학문적 성과나 연구 기회에 중점을 두고 싶다면 US뉴스&월드리포트 순위의 학업 자원이나 교수진 평가 항목을 중점적으로 살펴보는 것이 유리하다. 반면, 학교의 실질적인 교육 환경이나 학생 지원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면 졸업 및 유지율, 재정적 지원과 같은 항목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좋다.   ▶문의:(323)938-0300   www.a1collegeprep.com 새라 박 원장 / A1칼리지프렙에듀 포스팅 대학 순위 대학 순위 대학 졸업생 대학 지원

2024-09-29

버클리 분교로 시작…100년만에 넘어서

남가주의 UC(University of California)계 주립대학은 UCLA를 필두로 UC샌디에이고, UC샌타바버러, UC어바인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UCLA는 심지어 UC버클리를 모르는 외국에서도 알 정도로 UC의 간판 대학이다. UCLA는 특히 문화 예술과 공학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대학이다. 또한 UCLA를 바짝 뒤쫓고 있는 대학이 샌디에이고에 있는 UCSD다. 두 대학에 대해서 알아본다.   #UCLA는   남가주 소재 UC계 대학의 대표는 단연 UCLA이다. UC계 대학이 오로지 UC버클리만 있었던 20세기 초인 1919년 버클리의 남부 분교로 시작됐다. 최초 학교는 1882년이지만 정식으로 주정부의 승인을 받은지는 100년밖에 안된 셈이다. 하지만 이미 버클리를 넘어서고 있다.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의 대학순위에서 버클리와 공동 15위가 된 것은 물론, 공립대학 순위에서도 1위, 세계 대학 순위에서도 18위에 오를만큼 발전했다.   이런 급속한 발전에는 성공한 동문들의 막대한 기부금의 역할이 크다. 공립대학으로는 최대 기부금을 받는 학교가 됐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노벨상 수상자 16명을 배출한 공부만큼 스포츠팀이 강하고 남가주 대학병원의 대표격인 로널드레이건 메디컬 센터, 할리우드가 인근에 있어 수많은 감독들이 UCLA동문이라는 점 등 을 꼽을 수 있다. 특히 미국 최상위권 대학중 인종 다양성, 문화 다양성, 경제 다양성이 가장 높다.     #UCLA의 단과 대학과 구성   UCLA 학부 교육은 문리대(L&S)에서 맡고 있는데 UC계 대학 중 가장 규모가 크다. 50개 학과에 99개 전공, 학부생 2만5천명, 대학원생이 2700명, 교원이 900명에 달한다. 일반적으로 '칼리지'라고 불린다.   딘(Dean)이 책임자인 산하 디비전에는 인문학(어문학, 법철학, 음악학, 지역학, 종교학 등), 사회과학(항공우주학, 흑인학, 인류학, 고고학, 지리학, 경제학, 사학, 정치학, 군사학 등), 자연과학(대기학, 물리학, 수학, 통계학, 지구과학 등), 생명과학(생물학, 심리학, 사회및 유전학, 분자유전학 등), 학부교육으로 이뤄져 있다. 이외, 아트및 건축대학, 교육및 정보대학, 헨리 새뮤엘 공학및 응용과학 대학, 허브 앨퍼트 음악대학, 간호대학, 연극영화TV대학, 러스킨 공공정책대학도 학부 과정을 두고 있다.   대학원만 있는 경우는, 법과대학원 앤더슨경영대학원, 게펜의과대학원, 치과대학원, 조너선 캐린 필딩 공공보건대학원이 있다.   US뉴스 대학순위는 공동 15위를 비롯해 경영대학원, 의과대학원이 10위권, 미술대학원이 4위권이다. 전국적으로 톱20에 드는 학부 프로그램은 미술, 임상심리학, 심리학, 교육학, 영어, 수학, 사회학, 사학, 공공보건학, 컴퓨터 사이언스, 경제학, 정치학, 사회복지학, 지구과학, 공공정책학, 도서관학및 정보학, 화학, 공학, 물리학, 생물학, 통계학 등이다.   #UCLA의 신입생 프로파일   UCLA의 학부생은 2020년 기준으로 아시안 29%, 백인 26%, 히스패닉 22%, 외국유학생 10%, 흑인 3%, 기타 9%로 구성돼 있다. 저소득층은 25%이고 중상류는 75%다. 2022년 입시 결과로 합격률은 8.6%이고 평균 GPA(weighted)는 4.21-4.31이다.     #UC샌디에이고는   샌디에이고 인근 라호야에 소재한 US샌디에이고는 원래 UC버클리의 스크립스해양연구소가 모태다. 샌디에이고 지역의 교육 수요가 폭발하면서 1960년 UC의 한 캠퍼스가 됐다. 시작이 연구소라서 그런지 매년 연구에 쏟는 자금과 지원이 막대하다. 경제학, 컴퓨터공학, 생명공학, 생물학, 화학, 물리학, 우주항공, 해양연구, 기후 연구를 비롯해 경제학, 공학, 자연과학, 사회과학 등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고 생물, 생명공학, 해양학 분야는 세계 최고다.     샌디에이고 수퍼컴퓨터 센터, 스크립스 해양연구소, UCSD병원, 사크 생물연구소 등을 운영하고 있다.     US뉴스 대학 순위는 공동 28위이고 톱20위에 드는 학부 프로그램은 정치학, 공학, 미술, 경제학, 심리학, 지구과학, 생물학, 컴퓨터사이언스, 수학, 화학이다.   #UC샌디에이고의 대학 구성   UC샌디에이고는 다른 캠퍼스와 다르게 영국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의 구성을 본떠서 만들었다. 각각의 대학마다 고유의 캠퍼스를 지니고, 각각의 대학마다 졸업을 위한 고유의 필수 교육과정과 고급 영어과정을 제공한다. 독특하고 중요한 시스템인 레지덴셜 칼리지(Residential College) 시스템은 총 8개의 대학 캠퍼스로 이루어져 있으며, 학부 학생은 소속 대학에 상관없이 어느 전공이나 선택이 가능하며 총 114개의 학과를 제공한다.   1.르벨(Revelle) 칼리지, (Renaissance education):1964년 설립. 인본주의와 역사, 문학, 철학의 결합을 추구.   2.존 뮤어(John Muir) 칼리지, (Individual Choice): 1967년 설립. 자기 충족과 개인 선택의 영혼. 자유로운 필수과목 요구.   3.서굿 마셜 (Thurgood Marshall) 칼리지, (Social responsibility):  1970년 설립. 개인의 사회적 역할에 따른 장학-사회적 책임과 진보적 교육에 초점.   4.얼 워런 (Earl Warren) 칼리지, (Balanced education): 1974년 설립. 전공 과목에 집중하고 균형 있는 삶을 추구.   5.엘리너 루즈벨트 (Elanor Roosevelt) 칼리지, (International studies): 1988년 설립. 다문화의 중요성과 현대 세계. 외국어 과목을 요구하고 해외 연수를 지원.   6.식스스 (Sixth) 칼리지, (Connections between culture, art and technology):  2001년 설립. 예술 문화와 과학 기술안에서의 역사와 철학의 접목.   7.세븐스(Seventh) 칼리지, (Environmental sustainability): 2020년 설립. 글로벌 문제에 접근하는 데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제공.   8.에이스(Eighth) 칼리지, (Solving issues within the local community and beyond): 2021년 설립. 커뮤니티 참여해 문제 해결에 초점.   #UC샌디에이고의 신입생 프로파일   UC샌디에이고 학부생은 2020년 기준으로 아시안 33%, 백인 19%, 히스패닉 22%, 외국유학생 17%, 흑인 2%, 기타 7%로 구성돼 있다. 저소득층은 33%이고 중상류는 67%다. 2022년 입시 결과로 합격률은 22.7%이고 평균 GPA(weighted)는 4.21이다.   장병희 기자버클리 시작 남가주 대학병원 공립대학 순위 세계 대학

2024-09-22

은퇴자를 위한 최고의 도시 톱 10, 텍사스 도시 5곳 포함

 은퇴자들이 가장 살기좋은 미국내 도시 순위 조사에서 타일러가 전국 1위에 오르는 등 텍사스 주내 도시들이 최상위권을 휩쓸었다. 연방센서스국에 따르면, 미국 인구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베이비붐 세대가 모두 오는 2030년까지 은퇴 적령기인 65세가 된다. 은퇴자들의 상당수는 인생의 황금기에 정착할 새로운 도시(타운)를 찾는 경우가 적지 않다. 통상 플로리다와 애리조나 등이 은퇴자들의 안식처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다른 지역들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인에게 최고의 은퇴 경험을 제공하는 도시를 파악하기 위해 USA 투데이 홈프론트(USA TODAY Homefront)의 연구팀은 미국내 총 329개 주요 도시들을 대상으로 각 지역간 가격 수준의 차이를 측정하는 방법인 지역 가격 동위(Regional Price Parities/RPP: 전국 가격 수준의 백분율로 계산되며 미국 전체의 RPP는 100으로 설정된다), 세금 친화성(Tax Friendliness), 일반 주택 가치(Typical Home Value), 주민 1천명당 노인 관련 돌봄 제공자수, 주민 1천명당 범죄건수 등 5개 범주를 비교해 2024년 은퇴자를 위한 최고의 도시(Best U.S. Cities for Retirees in 2024) 순위를 선정했다. 비교 대상 각종 자료는 센서스국, 경제분석국,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 센터 등 연방정부기관들과 전미은퇴자협회(AARP), 질로우 등 민간기관들이 이미 공개한 자료를 참고했다. 은퇴자들에게 최고의 미국 도시 1위는 RPP 점수 92.3점을 획득한 텍사스의 타일러가 차지했다. 달라스에서 동쪽으로 약 100마일 떨어진 곳에 위치한 타일러의 생활비는 전국 평균보다 7.7% 낮아 은퇴후에도 저축을 할 수 있고 일반적인 주택 가격은 25만7,181달러로 전국 평균보다 29%나 낮아 은퇴자들이 편안하게 주택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주민 1천명당 노인 관련 돌봄 서비스 제공자수가 9.9명에 달하고 병원 재입원율이 16.5%에 불과해 환자 치료가 최고 수준임을 반영했다. 이밖에도 타일러는 교통체증이 미전국에서 7번째로 낮을 뿐만 아니라 주민 1천명당 범죄건수가 28.7건으로 낮은 편이며 주 소득세가 없는 텍사스의 세금 친화성은 고정된 은퇴 소득으로 생활하는 사람들에게 또 다른 큰 특전이라고 USA 투데이 홈프론트는 소개했다. 은퇴자들을 위한 최고의 도시 2위는 일리노이주 피오리아였고 3위는 아이다호주 메리디안, 4위 테네시주 녹스빌, 5위 미네소타주 로체스터, 6위 텍사스주 슈거랜드, 7위 아이다호주 보이시, 9위 텍사스주 애빌린, 10위는 텍사스주 맥앨런이었다. 은퇴자들에게 가장 좋은 도시 톱 10 가운데 무려 5개가 텍사스 도시들이었다. 이들 도시외에도 상당수의 텍사스 도시들이 상위권에 포함됐다. 에딘버그가 전국 12위, 칼리지 스테이션 13위, 브라운스빌 16위, 오데사 20위, 라운드 락 21위, 미드랜드 22위, 뷰몬트 25위, 라레도 27위, 엘파소 33위, 웨이코 35위, 피어랜드 52위, 콘로 61위, 루복 63위, 아말릴로가 65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텍사스 도시들의 순위는 코퍼스 크리스티 74위, 킬린 79위, 앨런 82위, 플레이노 87위, 맥키니 90위, 프리스코 98위, 덴튼 101위, 리그 시티 104위, 루이스빌 116위, 샌 안토니오 122위, 오스틴 135위, 리차드슨 144위, 캐롤튼 148위, 파세디나 150위, 어빙 158위, 포트 워스 161위, 알링턴 163위, 그랜드 프레리 164위, 갈랜드 172위, 달라스 176위, 휴스턴 179위, 메스퀴트 185위 등이다. 한편, 은퇴자를 위한 최고의 미국 도시 순위에서 최하위권의 대부분은 캘리포니아주 도시들이었다. 꼴찌인 329위는 오클랜드, 328위는 버클리, 327위 샌프란시스코 등이다.                 〈손혜성 기자〉도시 은퇴자 도시 순위 주요 도시들 도시 1위

2024-09-20

텍사스 50개주 가운데 4번째로 위험

 텍사스가 미국에서 가장 위험한 주의 하나로 꼽혔다. 미국내 50개주는 주에 따라 안전 수준이 크게 차이가 난다. 안전은 이주를 고려하는 사람들, 특히 가정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매우 중요한 요소이며 전반적인 삶의 질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렇다면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주와 가장 위험한 주는 어디일까?   개인금융정보 웹사이트인 월렛허브(Wallethub)는 50개주를 대상으로 총 53개의 각종 지표를 비교해 총점(만점은 100점으로 점수가 낮을수록 위험)을 산정했으며 재정 안전, 개인 및 주거 안전, 도로 안전, 직장 안전, 비상사태 대비 등 총 5개의 부문에 걸쳐 각 부문 순위를 정해 ‘올해 가장 위험한 주’(Most Dangerous States 2024)의 최종 순위를 매겼다. 53개 각종 지표에는 차량 주행 1억마일당 사망자수, 주민 1인당 법 집행관수, 주민 1인당 폭행 건수, 괴롭힘 발생률, 실업률, 무보험 인구 비율, 비상금을 가진 성인 비율, 1인당 기후 재해로 인한 총 손실 금액, 총 근로자당 치명적 직업병 또는 산업재해 발생 건수 등등이 포함됐다. 텍사스는 총점 36.77점을 얻는데 그쳐 50개주 중에서 4번째로 위험한 주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텍사스는 직장 안전 부문 전국 31위, 도로 안전 36위, 개인 및 주거 안전 40위, 재정 안전 42위, 비상사태 대비 부문은 48위를 기록, 대부분 중하위권이나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특히 텍사스는 건강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무보험 인구 비율이 전체 인구의 18.4%에 달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가장 위험한 주 전국 1위는 31.64점에 불과한 루이지애나였고 미시시피가 2위(32.52점), 아칸사 3위(33.72점), 앨라배마 5위(37.68점), 오클라호마 6위(39.34점), 플로리다 7위(39.52점), 미시시피 8위(40.25점), 사우스 캐롤라이나 9위(41.03점), 테네시주가 10위(41.34점)를 차지했다.   반면, 제일 안전한 주 전국 1위(위험한 주 순위 전국 50위)는 68.79점을 획득한 버몬트였으며 2위(49위)는 메인(66.95점), 3위(48위)는 뉴 햄프셔(63.99점), 4위(47위)는 유타(63.48점), 5위(46위)는 하와이(60.36점)였다. 이외에 가장 위험한 주 순위를 살펴보면, 콜로라도 전국 14위(43.84점), 조지아 16위(45.27점), 일리노이 19위(47.68점), 펜실베니아 22위(48.51점), 캘리포니아 24위(48.94점), 뉴욕 29위(51.92점), 버지니아 40위(55.99점), 워싱턴 42위(59.44점) 등이다. 한편, 세계 평화 지수(Global Peace Index)에 따르면, 미국은 전세계 163개국 중 하위권인 128번째로 안전한 나라로 나타났다. 증오 범죄, 총기 난사 사건, 자연 재해, 테러리스트 공격 사건 등이 빈발하는 미국은 주민과 방문객에게 잠재적으로 위험할 수 있는 국가로 꼽혔다.     손혜성 기자  텍사스 순위 직장 안전 주거 안전 재정 안전

2024-09-16

미국 발전 선도하는 공립대학의 롤모델

캘리포니아 최고의 주립대학인 UC버클리는 미국은 물론 세계를 대표하는 공립대학으로 첫번째 캘리포니아 대학이다. 인근에 있는 UC데이비스도 시작은 버클리의 농업 캠퍼스였지만 이제는 독립 캠퍼스로 북가주를 상징하는 명문대학이 됐다. 두 대학에 대해서 알아본다.   #UC버클리는   UC버클리나 캘리포니아 대학으로 불리는 것이 더 친숙한 캘리포니아대학 버클리 캠퍼스는 캘리포니아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사립이 아닌 공립 대학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첫 학교로 1868년 3월 개교했다. 실제 UC계 10개의 캠퍼스중 처음으로 문을 열었는데 나머지 캠퍼스중 상당수의 시작은 버클리의 위성 캠퍼스였다. 버클리는 UC계 대학의 어머니 같은 존재이며 모든 공립대학의 롤모델이기도 하다. 그래서 명성은 드높아 각종 대학 순위에서 주립대학을 대표한다. 또한 세계를 이끄는 최고의 대학이며 베스트 글로벌 대학 순위, 세계대학 아카데믹 랭킹(ARWU) 등에서 첫번째를 차지하며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공립대학으로 자리잡고 있다.     아울러 US뉴스 대학순위는 UCLA와 함께 공동 15위(2024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과학부문 1위, 공학부문 3위, 사회과학 5위, 화학 1위, 물리학 1위, 컴퓨터 사이언스 3위, 수학 4위, 경제경영학 4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수많은 창업가를 배출한 것으로도 유명하며 현재 15개 단과대학에 4만5000명이 재학 중이다. 여타 다른 유명 사립대학과 다른 점은 학부생이 3만2000여명이고 대학원생은 1만2000여명이라는 점이다. 사립 대학들은 이런 구조가 반대다. 매년 학사는 5500명, 석사는 2000명, 박사는 900명을 배출하는데 이는 미국에서 가장 많은 수치다.   교수 및 연구원이 노벨상을 받은 것은 헤아릴 수 없고 졸업생만 37명에 달한다. 컴퓨터 사이언스 분야의 노벨상인 튜링상 수상자, 수학계의 노벨상인 필즈상, 맥아더 펠로십, 아카데미상, 퓰리처상 수상자가 많다. 심지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는 121명을 배출했다.   또한 플루토늄, 버클륨, 로렌슘, 캘리포늄 등 원자 주기율표 92번째부터 106번째인 시보(Seaborgium)까지 16개의 원자를 발견했으며 인터넷, 컴퓨터 운영체제의 시조새격인 BSD, 오픈소스, 월드와이드웹(WWW)의 초기 개발과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사이클로트론 입자가속기를 어니스트 로렌스 교수가 발명하였고 플루토늄 역시 글렌 시보그 교수가 발견했다. 또한 2차세계대전 당시 로스앨라모스 국립연구소장이 되어 원자폭탄을 만든 맨해튼프로젝트를 수행한 로버트 오펜하머(원자폭탄의 아버지)도 버클리 교수였고 수소폭탄의 아버지인 에드워드 텔러도 버클리 교수였다.     모토는 Fiat Lux(빛이 있으라)이고 닉네임은 금빛 곰(Golden Bears)이고 마스코트는 오스키 더 베어(Oski the Bear)다.   #버클리의 단과대학과 인기학과   UC 버클리에는 지난해 15번째 단과대학으로 컴퓨팅, 데이타 사이언스 대학(College of Computer Science, Data Science, and Society)이 생겼으며 130개 이상의 학과와 프로그램이 설치돼 있다. 총109개의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다. 하스경영대학 (Haas School of Business)에서 1개, 화학대학(College of Chemistry)에서 5개, 공대(College of Engineering)에서 20개, 환경디자인대학 (College of Environmental Design)에서 4개, 문리대(College of Letters and Science)에서 67개, 라서자원대학 (Rausser College of Natural Resources)에서 10개, 컴퓨팅 데이타 사이언스대학에서 3개, 독립 전공 2개로 이뤄져 있다.   문리대(L&S)는 5개의 디비전으로 나뉘어 있고 그중 학부 교육(Undergraduate Studies) 디비전 아래에 여러 프로그램이 다양한 전공을 운영하고 있어 버클리의 학부 교육을 대부분 담당하고 있다.   가장 인기 있는 학부 학과는 전기공학과 컴퓨터 사이언스, 정치학, 분자세포생물학, 환경과학, 경제학 등 6개다.   한편 대학원은 교육대학원, 저널리즘대학원, 법학대학원, 정보대학원, 검안대학원, 보건대학원, 리처드 & 로다 골드먼 공공정책대학원, 사회복지대학원이 있다.     #버클리 학부생 프로파일   버클리의 학부생은 아시안 35%, 백인 22%, 히스패닉 19%, 외국유학생 13%, 흑인 2%, 기타 9%로 구성돼 있다. 저소득층은 22%이고 중상류는 78%다. 2022년 입시 결과로 합격률은 11.4%이고 GPA(unweighted)는 3.9였다.   #UC데이비스는   데이비스(University of California, Davis 또는 UC Davis, UCD)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새크라멘토로 가는 도중에 있는 데이비스에 위치한 UC캠퍼스다. 1905년 UC의 대학 농장(University Farm)으로 문을 열었다. 1922년에는 농대 북부분교(Northern Branch of the College of Agriculture)로 이름이 바뀌었고, 1959년 UC의 7 번째 공식 캠퍼스가 됐다. UC캠퍼스 중 가장 규모가 크다.   데이비스는 성장 잠재력이 엄청난 캠퍼스로 시작은 농대였지만 의대, 법대, 수의대, 교육대, 간호대 경영대까지 확장했다. 특히 수의대는 미국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 새크라멘토에는 평생교육원인 'UC센터 새크라멘토'도 운영한다.   단과대학으로 농업환경과학대학, 생명과학대학, 공과대학, 문리대와 경영대학원, 교육대학원, 법학대학원, 의과대학원, 간호대학원, 수의과대학원의 6개 전문대학원으로 구성된다. 학부에 전공은 100개가 넘고 농대는 미국 1위, 수의대 또한 세계 최고의 대학원으로 인정 받고 있다. 지구과학, 미술, 심리학, 통계학 등이 톱20 안에 꼽힌다.   US뉴스 대학순위는 UC샌디에이고, 플로리다 주립과 동률로 공동28위(2024년)다. UC에서는 이미 공동 3위가 됐다.     연방 교육부의 통계에 따르면 학생들의 졸업률이 높고 취업 시 평균적으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리는 미국 내 15개의 4년제 공립대학 중 한 곳이다. 매년 50%의 학부생이 졸업시까지 한번 이상 자신의 분야에서 인턴십과 리서치 경험을 갖는다.이는 대학 차원에서 자체적으로 커리어 센터를 운영하여 학생들에게 재학 중 인턴십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또한 캠퍼스가 위치한 데이비스는 주도인 새크라멘토와 가까워서 정치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은 주 의회 의사당에서 인턴십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상대적으로 많다.   #데이비스 학부생 프로파일   데이비스 학부생은 아시안 28%, 히스패닉 24%, 백인 22%, 외국유학생 16%, 흑인 2%, 기타 7%로 구성돼 있다. 저소득층은 32%이고 중산층 이상은 68%였다. 2022년 입시 결과로 합격률은 37.5%이고 GPA는 4.06-4.30이다. 장병희 기자미국 공립대학 캘리포니아대학 버클리 us뉴스 대학순위 순위 세계대학

2024-09-15

취업 3순위 발급일자 2년 전진

그동안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던 취업이민 문호가 새 회계연도 첫 달 대폭 전진했다. 가족이민 문호는 일부 순위에서만 소폭 진전했다.     국무부가 11일 발표한 2024년 10월 영주권 문호에 따르면, 취업이민 2순위(석사학위 소지자 또는 5년 경력 학사학위 소지자) 접수가능 우선일자는 2023년 3월 22일에서 2023년 8월 1일로 4개월 넘게 진전했다.     취업이민 3순위 숙련직·비숙련직도 모두 접수가능 우선일자가 진전 흐름을 보였다. 3순위 숙련직의 접수가능 우선일자는 기존 2023년 2월 1일에서 2023년 3월 1일로 1개월 진전했다. 3순위 비숙련직의 경우 2021년 1월 8일에서 2021년 5월 22일로 접수가능 우선일자가 4개월 넘게 진전했다.     취업이민 비자발급 우선일자의 경우, 3순위 숙련직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문호가 동결됐다. 3순위 숙련직의 경우, 비자발급 우선일자가 기존 2020년 12월 1일에서 2022년 11월 15일로 2년가량 대폭 진전했다. 앞서 국무부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에 걸쳐 취업이민 3순위 비자발급 우선일자를 2년 가량 후퇴시킨 바 있는데, 새 회계연도를 맞아 다시 기존 수준으로 되돌린 셈이다.   취업이민 1순위(글로벌 기업 간부·세계적인 특기자), 취업이민 5순위(투자이민)는 비자발급과 접수가능 우선일자 모두 오픈 상태를 유지했다. 취업이민 4순위(종교이민) 문호는 기존 수준으로 동결됐다.   가족이민 문호의 경우, 1순위(시민권자 성년 미혼자녀)와 2B순위(영주권자 21세 이상 성년 미혼자녀), 4순위(시민권자 형제자매) 문호 모두 동결 상태를 유지했다.     가족이민 2A순위(영주권자 직계가족) 비자발급 우선일자는 2021년 11월 15일에서 2021년 11월 22일로 일주일 진전했다. 2A순위 접수가능 우선일자 역시 2024년 6월 15일에서 2024년 7월 15일로 한 달 진전했다.     가족이민 3순위(시민권자 기혼자녀)의 경우, 비자발급 우선일자는 동결됐지만 접수가능 우선일자는 기존 문호보다 6개월 진전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발급일자 순위 취업이민 5순위 취업이민 4순위 취업이민 3순위

2024-09-11

텍사스, ‘2024 열심히 일하는 주’ 전국 7위

 텍사스 주민들은 미국에서 가장 근면한 근로자 중 하나지만 전국 순위는 계속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달라스 컬처맵닷컴(https://dallas.culturemap.com/)이 최근 보도했다. 개인금융정보 웹사이트 월렛허브(WalletHub)의 연례 ‘2024 미국에서 가장 열심히 일하는 주’(2024 Hardest-Working States in America) 조사에 따르면, 텍사스주는 50개주 가운데 전국 7위를 차지했다. 텍사스는 여전히 톱 10안에 들었지만 전국 순위는 지난 6년 동안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텍사스는 2019년부터 2년 연속으로 가장 근면한 주 전국 4위를 차지한 이후 2021년과 2022년에는 5위로 떨어졌고 2023년에는 6위로, 올해는 7위로 또다시 한계단 하락했다. 2024년 조사에서는 두 가지 주요 범주를 기준으로 각 주의 순위를 매겼다. 평균 주당 근무시간, 취업률, ‘유휴 청년’(idle youth: 학교에 등록하지 않았거나, 직장이 없거나, 고등학교 졸업장이나 GED를 취득하지 않은 18~24세 주민을 측정하는 지표) 비율을 포함하는 ‘직접 노동 요인’(Direct Work Factors)과 여러 직장을 가진 근로자의 비율, 평균 통근시간 및 기타 고용 데이터와 같은 ‘간접 노동 요인’(Indirect Work Factors)이다. 100점 만점에 56.86점을 받아 전국 7위에 랭크된 텍사스는 ‘직접 노동 요인’ 부문에서는 전국 4위로 최상위권에 속했으나 ‘간접 노동 요인’ 부문에서는 전국 31위에 머물렀다. 텍사스는 알래스카 다음으로 미국에서 근로시간이 두 번째로 긴 주였으며 주민 1인당 연간 자원봉사 시간이 5번째로 낮았는데, 이는 텍사스 주민들이 낮에 하는 일에 너무 바빠서(또는 퇴근 후에 너무 지쳐서) 다른 곳에서 자원봉사를 할 수 없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고 월렛허브는 분석했다. 텍사스 노동 위원회(Texas Workforce Commission/TWC)에 따르면, 2024년 5월 현재 1,526만명 이상이 주내 민간 노동분야(현역 군인 제외)에 속해 있었고 올해 5월은 텍사스가 일자리 증가에서 10개월 연속 최고 기록을 세운 달이었다. TWC 위원인 앨버트 트레비뇨는 “텍사스는 거의 모든 산업에서 미국 전체을 앞지르고 있으며 취업한 텍사스 주민의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취업 기회가 늘어나면서 학생과 구직자는 일자리 시장을 탐색하고 경력 경로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는 여러 리소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미국에서 가장 열심히 일하는 주 전국 1위는 66.54점은 얻은 노스 다코타였다. 이어 2위는 알래스카(63.55점), 3위는 네브라스카(59.97점), 4위는 와이오밍(59.92점), 5위는 사우스 다코타(59.69점), 6위는 메릴랜드(57.53점), 7위는 텍사스, 8위는  콜로라도(55.13점), 9위는 뉴햄프셔(54.20점), 10위는 캔자스(52.63점)였다. 반면, 꼴찌인 50위는 웨스트 버지니아(31.74점)였으며 뉴욕(33.72점/49위), 미시간(34.11점/48위), 뉴멕시코(35.18점/47위), 커네티컷(36.74점/46위)의 순으로 최하위권에 속했다. 이밖에 버지니아는 전국 11위, 조지아는 13위, 플로리다는 30위, 펜실베니아는 34위, 워싱턴은 35위, 캘리포니아는 39위, 일리노이는 40위를 각각 기록했다. 월렛허브의 분석가인 카산드라 해페는 “효율성과 생산성으로 유명한 것은 텍사스 근로자들에게 좋은 평판이지만, 긴장을 풀고 재충전할 시간을 갖는 것도 노동력을 계속 유지하는데 똑같이 중요하다. 미국이 근면한 노동 문화를 육성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으며 사람들은 다른 선진국 거주자보다 더 오래 일하고 종종 휴가를 미루고 있다. 열심히 일하는 것은 칭찬할 만하지만, 가장 근면하게 일하는 주에 있는 사람들은 가끔 휴식을 취하는 것을 고려해야 할 수도 있다. 여가시간이 부족하면 사람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월렛허브가 전국 116개 주요 도시의 평균 주당 근무시간, 고용률, 여러 직업을 가진 노동자수, 통근시간, 봉사시간 등 11개 지표를 비교해 선정한 ‘미국에서 가장 열심히 일하는 도시’(2024 Hardest-Working Cities in America)에 의하면,  어빙이 전국 2위, 달라스는 전국 7위, 오스틴은 전국 10위에 올라 텍사스주내 3개 도시가 톱 10에 포함됐다.   톱 10에 들은 이들 3개 도시 외에도 이번 순위에 포함된 텍사스 주내 도시들을 살펴보면, 코퍼스 크리스티가 전국 12위, 플레이노 13위, 포트 워스 14위, 알링턴 15위, 라레도 18위, 갈랜드 19위, 휴스턴 27위, 루복 41위, 샌 안토니오 43위, 엘 파소 55위 등 총 13개 도시가 모두 중상위권에 들었다.     손혜성 기자텍사스 전국 텍사스 노동 텍사스 주민들 전국 순위

2024-09-09

큰아버지 상속 빚을 조카인 저보고 갚으라네요 [ASK미국 유산 상속법-이우리 변호사]

▶문=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고, 한국에 있는 회사에 다니고 있었다. 최근에 법원으로부터 큰아버지의 채무를 갚으라는 소장을 받게 됐다. 무슨 일인지 확인해 보니 2년 전에 한국에서 돌아가신 큰아버지께서 대부업체에 갚지 못한 빚이 있었는데, 큰어머니와 사촌 오빠들은 모두 상속포기를 해서 나에게까지 소송이 들어 온 거라고 하더라.   큰어머니와 사촌 오빠들이 상속포기를 했는데도 큰아버지 빚이 왜 나한테까지 오는 건가? 그리고 이 채무를 어떻게 해야 떠안지 않을 수 있을까?     ▶답= 선순위 상속인이 한정승인으로 상속 빚을 정리하지 않고, 상속포기를 했다면 상속 채무는 후순위 상속인에게까지 넘어간다. 선순위 상속인이 큰어머니와 사촌들이 상속포기를 했기에, 망인의 채무가 다음 상속인인 질문자에게 넘어간 것이다. 상속 채무 해결을 위해서는 상속포기나 한정승인을 해야 한다.   조카인 질문자로서는 돌아가신 큰아버지의 빚을 질문자가 갚아야 한다는 것이 이해가 안 될 수 있다. 이 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한민국의 '상속포기'와 '한정승인' 그리고 '상속인 순위'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   먼저, '상속포기'란 상속된 망인의 빚과 재산을 모두 받지 않는 것이다. '한정승인'은 망인의 재산과 빚을 모두 받되, 받은 재산 안에서 빚을 갚는 것이다.   선 순위 상속인들이 모두 상속포기를 한다면 상속 채무는 4순위 상속인에게까지 넘어간다. 한정승인을 하는 경우에는 망인의 재산으로 빚을 청산하기 때문에, 다음 상속인에게 빚이 넘어가지 않는다. 그렇다면 상속인 순위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   상속인 순위는 1순위부터 4순위까지 있다. 1순위는 망인의 직계 비속(손자녀)과 *배우자, 2순위는 망인의 직계 존속(부모)과 배우자, 3순위는 망인의 형제자매, 4순위는 고인의 4촌 이내 방계혈족(삼촌, 고모, 이모, 조카 등)이다. *망인의 배우자는 망인의 사망 당시 1순위 상속자인 자녀가 있다면 자녀와 함께 공동상속인이 되며, 자녀가 없으면 2순위인 망인의 부모(직계존속)와 공동상속인이 된다. 1,2순위의 상속인이 모두 없다면 배우자는 단독 상속인이 된다. (참조: 대한민국 민법 제 1003조) 질문자님께서 망인의 조카인 4순위 상속인임에도 망인의 상속채무를 받게 된 것은 큰아버지의 1순위 상속인인 큰어머니와 사촌오빠들이 상속포기를 하였고, 2순위, 3순위에 해당하는 상속인이 없거나 상속포기를 했기 때문이다.   1순위 상속인과 마찬가지로 4순위 상속인도 상속채무를 받게 됐다면 상속포기 또는 한정승인으로 상속 채무를 해결할 수 있다. 상속포기, 한정승인은 망인의 사망 사실과 자신이 상속인이 되었다는 사실을 모두 알게 된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 진행해야 한다.   질문자님은 한국 법원으로부터 소장을 받고 나서야 본인이 상속인이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렇기에 소장 부본을 송달받은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 한정승인 또는 상속포기를 청구할 수 있다. 더불어 망인의 채권자가 제기한 민사 소송에 대한 대응도 신속하게 하여 채무를 갚지 않게 되도록 준비해야 한다.   만약 질문자님께서 채권자의 민사 소송에 답변서를 제출하지 않는다면, 채권자 주장대로 채무를 갚으라는 판결이 선고되어 개인 재산으로 상속 채무를 갚게 되는 불상사를 겪게 되실 수도 있다.   질문자님의 큰어머니와 사촌 오빠들이 상속포기를 했는데 왜 질문자님에게까지 소송이 제기된 것이었을까?   한정승인 심판을 받게 되면 상속인은 자신이 알고 있는 망인의 채권자들에게 본인의 한정승인 소식과 채권 신고를 하라는 통지를 한다. 이때 파악되지 않은 채권자에게는 통지할 수 없다. 상속포기는 한정승인과 달리 채권자들에게 통지할 의무가 없어 망인의 채권자들은 상속인이 상속포기를 했다는 사실을 알기 어렵다.   그렇기에 상속인이 상속포기,한정승인을 해도 망인의 채권자로선 그 사실을 모르다가 앞순위 상속인이 상속포기를 하여 뒷순위 상속인에게 채무가 승계됐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한정승인·상속포기 효력이 없다고 다투기 위해 상속인을 상대로 상속채무를 갚으라고 민사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한정승인과 상속포기를 하는 것과 하지 않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망인의 채권자가 상속인에게 상속 빚을 내라고 소송을 했을 때, 상속인이 한정승인을 했다면 상속받은 재산 안에서만 상속 채무를 갚으면 된다. 상속포기를 했다면 상속인이 아니기에 상속 채무를 갚을 의무를 부담하지 않는다고 항변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한정승인, 상속포기를 한다면 망인의 채무를 상속인의 고유 재산으로 갚지 않게 된다. 만약 한정승인도 상속포기도 하지 않으셨다면 망인의 채권자가 제기한 소송에 다툴 수 없고, 상속인 고유의 재산으로 망인의 채무를 갚아야 한다.   망인의 사망으로 재산보다 많은 빚을 상속받았거나, 앞순위 상속인의 상속포기로 상속 빚을 받게 됐다면 반드시 한정승인이나 상속포기를 하시고, 제기된 민사소송에 적극 대응하시기를 권해드린다.     ▶문의: www.lawts.kr / info@lawts.net  미국 큰아버지 선순위 상속인 후순위 상속인 순위 상속인들

2024-08-27

텍사스에서 교통체증이 가장 심한 도시는 휴스턴

 텍사스주에서 교통체증이 가장 심한 도시는 휴스턴이며 그 다음은 달라스, 오스틴, 샌 안토니오의 순으로 나타났다고 텍사스주 어빙 등에 본사를 둔 미디어 그룹 넥스타(NEXSTAR) 산하 CW33 TV(KDAF)가 최근 보도했다. 다음은 기사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텍사스 주민들은 자기가 사는 도시의 교통 체증이 다른 도시보다 심한지에 대한 논쟁을 좋아한다. 이 주제는 웹 포럼인 텍사스 서브레딧(Texas subreddit)에서 무수한 게시물을 촉발했으며 사용자들은 종종 투표하고 자신의 의견을 표명했다. 특히 흥미로운 토론 중 하나는 ‘주에서 최악의 교통 체증 도시’였는데, 휴스턴이 1만4천여표를 얻어 1위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하지만 이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한 주민은 “나는 휴스턴에서 교통 체증으로 더 많은 시간을 허비했지만 그것은 일종의 삶의 방식일 뿐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오스틴의 교통 체증이 가장 성가시고 예측 불가능하며 답답하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궁극적으로 많은 레딧 이용자들은 ‘나쁜’(bad) 교통 체증이 무엇을 기준으로 하는지에 따라 답이 달라진다고 주장했다. 이에따라 치명적인 충돌 사고건수(deadly crashes), 대기 시간/지연(wait times/delays), 가장 붐비는 도로(busiest roadways)라는 세 가지 요인을 기준으로 텍사스의 어느 도시가 교통체증이 가장 심한지를 확인해봤다. 2023년 텍사스 주교통국 관련 통계에 따르면, 휴스턴은 텍사스에서 운전하기에 가장 위험한 도시다. 치명적인 충돌 사고 항목에서는 휴스턴이 다른 텍사스 도시를 훨씬 앞지른다. 2023년 한해에만 휴스턴 시내 도로에서 발생한 치명적인 충돌 사고는 274건, 사망자수는 290명에 달했다. 또한 심각한 충돌 의심(Suspected serious crashes) 사고 건수는 1,360건이었고 심각한 부상이 의심되는(Suspected serious injuries) 주민수는 1,612명에 이르렀다. 달라스가 치명적인 충돌 사고 196건, 사망자수 205명, 심각한 충돌 의심 사고 건수 963건, 심각한 부상이 의심되는 주민수 1,134명으로 휴스턴 다음으로 많았다. 이어 샌 안토니오가 치명적인 충돌 사고 160건, 사망자수 164명, 심각한 충돌 의심 사고 건수 536건, 심각한 부상이 의심되는 주민수 612명으로 3위, 포트 워스는 치명적인 충돌 사고 111건, 사망자수 121명, 심각한 충돌 의심 사고 건수 430건, 심각한 부상이 의심되는 주민수 515명으로 4위를 기록했다.   5위는 오스틴으로 치명적인 충돌 사고 88건, 사망자수 92명, 심각한 충돌 의심 사고 건수 406건, 심각한 부상이 의심되는 주민수 468명이었으며 6위는 엘 파소로 치명적인 충돌 사고 74건, 사망자수 84명, 심각한 충돌 의심 사고 건수 227건, 심각한 부상이 의심되는 주민수 291명이었고 7위는 알링턴으로 치명적인 충돌 사고 41건, 사망자수 42명, 심각한 충돌 의심 사고 건수 183건, 심각한 부상이 의심되는 주민수 216명이었다. 2023년 한해동안 텍사스에서 발생한 치명적인 충돌 사고는 총 2,057건으로 집계됐다. 도로에서 허비하는 시간을 기준으로 교통체증 순위를 판단한다고 해도 휴스턴이 단연 1위다. 교통 분석 회사인 인릭스(Inrix)는 지난 6월, 2023년 글로벌 교통 점수표를 발표했는데, 이 점수표는 전세계 947개 도시 지역의 교통 관련 데이터를 분석해 운전자에게 가장 많은 지연을 유발하는 도시의 순위를 매긴 것이다. 다행히도 텍사스 주내 도시 가운데 전세계 상위 20위권에 속한 도시는 없었지만 미국내 도시 순위에서는 4곳이 상위권에 속했다. 이중 휴스턴은 62시간 지연(운전자당 손실액 1,082달러)으로 미전국 8위에 올랐고 달라스는 38시간 지연으로 전국 17위(운전자당 손실액 658달러), 오스틴은 전국 21위, 샌 안토니오는 전국 25위를 기록했다. 휴스턴의 62시간 지연은 애틀란타, 샌프란시스코, 볼티모어 등 다른 대도시 보다 많은 것이다. 금융 기술 뉴스 매체인 코스트(Coast)가 선정한 미국내 교통량이 많은 고속도로 톱 10에 속한 텍사스 주내 고속도로는 없지만, 휴스턴의 주간고속도로 10번과 69번은 각각 11위와 15위를 차지해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붐비는 도로 기준으로도 휴스턴은 다른 주내 도시들에 비해 상위권에 속한 것이다. 결론적으로 휴스턴은 텍사스 주내 최악의 교통체증 도시로 선정될 수 있는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는 셈이다.   손혜성 기자  교통체증 텍사스 텍사스 도시 교통체증 순위 충돌 의심

2024-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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