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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보조 성공을 향한 끝없는 도전 [ASK미국 교육-리차드 명 대표]

최근 사업가로 유명한 조지 바버(George Barber) 회장에 관한 내용을 접하게 되었다. 그의 삶은 미래 지향적인 자녀들에게 많은 도전과 감동을 줄 수 있는 인물이라고 생각한다. 1930년대에 미국 앨라바마 주 Barber Dairies라는 낙농업을 하는 가정에서 조지 워렌 바버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사업가와 부동산 개발업 및 모터싸이클 광으로써 잘 알려진 인물이다. 그의 생애를 통해 여러분야에서 큰 업적을 남기며 수많은 글을 통해 현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이들에게 성공적인 삶의 표본이 되는 산증인이다.   그는 모터싸이클 수집광으로 기네스북에도 1,400대 이상의 소장품으로 모터싸이클의 역사를 볼 수 있는 각종 고전모델부터 현시대를 총 망라한 다양한 컬렉션을 소장하고 있으며 비영리로써 세계 최대의 모터싸이클 박물관(1994)을 설립했으며, 아울러 2014년에는 모터싸이클 명예의 전당에도 등재된 인물이다. 2003년 낙농사업을 매각한 후에 앨라바바 버밍햄에 880에이커 이상의 엄청난 규모인 Barber Motorsports Park을 조성함으로써 2010년에는 IndyCar Series’ Grand Prix of Alabama까지 이끌어낸 성공적인 비즈니스 맨이라 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어느 누구든 예외없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어떤 목표를 두고 강열한 의지와 철저한 계획아래 실천이 반드시 동반되어야만 한다. 조지 바버의 〈성공의 길 Making Good〉에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나온다. “25세의 남녀 100인 가운데 66명이 65세까지 살게 될 것이다. 이 66명 가운데 단 1명만이 부유하고, 4명은 살 만하다고 할 것이다. 5명은 65세까지 계속해서 일을 해야만 한다. 나머지 56명은 가족에게 부양받든지 연금이나 지역사회의 생활보조금으로 겨우 생계를 유지하게 될 것이다.”라는 내용이다. 참으로 놀랍지만 이 수치는 대형 보험회사가 많은 비용을 들여 산출한 것이므로 당시에 매우 신뢰할 만한 통계라는 현실인 것이다. 이 같이 성공한 인물들의 삶을 바라보면 어떠한 성공도 그냥 주어지는 법이 없다는데 그 공통점이 있다. 마찬가지로 자녀들의 대학진학에 따른 재정보조의 성공은 그냥 주어지는 법이 절대로 없다. 바로 사전준비와 최선의 노력으로만 쟁취해가는 것이다.   재정보조에 실패하는 대부분의 학부모들의 공통점이라면 재정보조에 대한 가치착오에 기인한 자가당착이라고 정의할 수가 있다. 재정보조의 가치는 그 값을 계산할 수가 없다. 자녀의 미래를 위한 선택이 좌우될 수 있기 때문이다. 늘 강조하는 말이지만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연간 1, 2만달러를 더 벌어들이는데 보다 가치를 부여하는 경향이 더 높다. 연간 1~2만달러의 무상보조금 지원을 더 받을 수 있다면 이보다 더 많은 가치가 부여된다는 점을 이해해야만 한다. 학비로 지불하는 금액은 모두 세후의 금액으로 지불해야 한다.   세율이 20퍼센트인 가정에서 2만달러를 지출하기 위해서는 2만 5천달러를 벌어야만 세금 20퍼센트를 지출 후에 2만달러를 사용할 수 있지만, 2만달러를 수익으로 더 벌어들여도 20퍼센트의 세금을 납세한 후에는 1만 6천달러밖에 사용할 수가 없다.   더욱이, 2만 달러나 더 증가된 수입은 재정보조 대상금액의 계산에 앞서서 SAI(Student Aid Index)금액의 커다란 증가를 가져오게 되며 이렇게 증가된 금액만큼의 재정보조 대상금액(Financial Need 금액)이 줄어들어 재정보조 대상금액에 대해서 대부분 92퍼센트에서 100퍼센트의 재정보조를 지원하는 대부분의 사립대학에서 그 퍼센트만큼 재정보조금이 줄어들게 되어 그야말로 설상가상의 상황이 전개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 보다 신중한 자세로 재정보조에 대한 사전설계를 진행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문의: (301)219-3719, [email protected]미국 재정보조 재정보조 대상금액 모터싸이클 수집광 모터싸이클 박물관

2024-08-16

[문장으로 읽는 책] 헌책 낙서 수집광

책을 읽은 사람의 삶이 책과 연결되어 새로운 생각으로 나타날 때 책은 특별해진다. 그 생각이 또 다른 우연의 여행을 통해 다른 사람 손에 들어가 전해질 때 책은 새로 태어난다. 흔적이 있는 책을 찾아 읽는 즐거움이 바로 여기에 있다. 그러므로 책은 다 같은 책이지만 세상에 똑같은 책은 없다. 책을 읽는 우리 각자의 삶도 마찬가지다. 나는 이 말을 하고 싶어서 헌책방에서 일하며 책을 쓴다.   윤성근 『헌책 낙서 수집광』   요 며칠 새 많은 책을 처분한 후 이런 책을 읽으려니 가슴이 쓰리다. 헌책방 주인인 저자는 헌책에 남겨진 다른 사람들의 메모를 들춰보다 이 책을 썼다. “책 속 흔적이라고 하는 것은 헌책에서만 찾을 수 있는 특별한 보물이다. 책이 가장 책다워질 때가 언제냐고 하는 질문을 받으면 읽은 사람의 이야기가 책에 남는 순간부터라고 말한다.”   애초 책 주인도 잊어버렸을 듯한 내밀한 이야기들을 들여다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가령 기형도의 시집 『입 속의 검은 잎』의 첫 장에는 이런 메모가 있다. ‘1999. 12月 30日 구입. 갑자기 시가 읽고 싶었어. 엄마가 읽은 책에 표시해 놓은 것을 그대로 놔두고 읽을 만한 곳 찾아서 시 보렴.’ 엄마가 사서 읽고 군데군데 소감을 남겨 자식에게 주었던 책 같다. 예상대로 그 유명한 시구 ‘나의 생은 미친 듯이 사랑을 찾아 헤매었으나’(‘질투는 나의 힘’)엔 형광펜 줄이 쳐 있다.   ‘책은 산과 같아서 멀리서 보면 풍경이지만, 가까이 있을 땐 숲이고 그곳을 자주 걸으면 어느덧 길이 된다.’ 나는 저자의 이 문장에 밑줄을 쳤다. 양성희 / 중앙일보 칼럼니스트문장으로 읽는 책 수집광 헌책 헌책 낙서 우리 각자

2023-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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