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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시카고불체자 수송 버스 규정 강화 외

#. 시카고-로즈몬트 불체자 수송 버스 규정 강화    시카고 시와 오헤어 공항이 있는 로즈몬트 시가 중남미발 불법입국자 수송 버스에 대한 규제를 강화한다.     시카고 시는 최근 불체자 수송 버스(rogue bus)가 지정 구역이 아닌 곳에 이들을 내려준 사실이 드러난 후 버스의 불법입국자 수송 시간과 장소를 엄격히 규제하는 규정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반할 경우 버스당 최대 3천달러의 벌금이 부과될 예정이다.     시의회는 금주 내 관련 규정을 도입하는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북서 서버브 로즈몬트 시도 사전에 계획되지 않은 불법입국자 수송 버스의 운행 등에 벌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지난 주 50명의 불법입국자를 태운 7대의 수송 버스가 관리 시설이 아닌 곳에 이들을 하차시켜 논란이 됐는데 앞으로는 공공 장소나 도로에 사전 공지 없이 하차시킬 경우 벌금을 부과하고 버스 운전자는 체포하겠다고 밝혔다.     로즈몬트 브래드 스테판 시장은 “난민들을 관리자 없이 익숙하지 않은 곳에 강제로 내리게 하는 것은 안전하지 않을 뿐 아니라 반인륜적인 행위”라며 앞으로는 사전 고지 및 난민들의 이름, 관리 단체, 향후 숙소 계획 등을 제출해야 한다고 전했다. @SK   #. 실종 10대 청소년 차량 버논힐스 연못서 발견    시카고 북서 서버브서 실종된 후 1주일 이상 지난 10대 청소년의 행방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자동차만 시카고 북 서버브의 연못에서 발견됐다.     카펜터스빌에 거주하는 브리사 로메로(17)는 지난 4일 버논힐스에서 실종됐다. 로메로는 당시 아르바이트를 함께 하는 동료들과 홀리데이 파티에 가던 중이었다.     경찰에 따르면 로메로는 파티가 열릴 예정이던 볼링장 인근 레스토랑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로메로가 실종된 후 일주일 뒤인 지난 11일 호손 몰(Hawthorne Mall) 인근 연못에서 로메로의 차량 닛산 로그를 발견했다.   차량 안에 있던 물건은 모두 로메로의 것으로 확인됐고, 물속에서 건져진 차량은 심하게 훼손된 상태였다.     경찰은 "자동차의 상태로만 봤을 때 차가 물에 빠졌을 당시 로메로가 차 안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KR   Kevin Rho•Sona Kim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불체자 수송 규정 강화 불법입국자 수송 불체자 수송

2023-12-12

밴쿠버 | 폭우로 인한 자연재해...계란도, 생필품도 공급 차질 우려

 지난 주말 3일간 BC주 남부지역에 내린 폭우와 이로 인한 산사태 등으로 도로가 유실되고, 일부 도시가 큰 피해를 입으면서, 주정부가 공식적인 비상 상황에 돌입했다.       존 호건 BC주 수상을 비롯해 마이크 판워스 공공안전법무부장관, 롭 프레밍 교통기반시설부 장관 등이 공동으로 17일 기자회견을 통해 BC주의 비상사태(Provincial state of emergency) 선언을 했다.       이번 비상사태 선언의 주 이유는 산사태나 홍수 피해로 인한 직접적인 재난뿐만 아니라 주요 도로들이 침수와 유실, 산사태 잔해물로 인해 교통망의 파괴와 이에 따른 생필품 수송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다.       호건 주수상은 "재화와 필수 응급 서비스 제공을 확실히 하기 위한 조치"라며, "대재해의 시기에 모두 안전을 지키고, 남들을 도우면서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양계협회는 10%가량의 양계장이 대피명령 지역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주정부도 계란을 비롯해 일부 농장에서 나오는 생필품 공급이 도로 유실 등으로 어려워졌다고 시인했다. 또 일부 가축들도 홍수에 휩쓸려 가는 등 폐사하거나 유실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공산품의 경우도 주요 고속도로의 폐쇄로 인해 공급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주정부는 충분한 비축량이 있어 당분간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주정부는 이에 따라 사재기(공황 구매)를 자재하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판워스 장관은 "자연재해로 초토화된 재앙으로부터 회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철도와 도로를 복구하고 정상화 하는 일이 최우선 과제로 이에 우선 가능한 자원을 투입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번 비상사태 선언은 14일간 유효하고 필요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 이로써 BC주는 작년 코로나19로 인해 비상사태가 선언된 이후 올 여름 산불로 다시 비상사태가 이번에는 홍수 산사태로 비상사태가 거의 2년 간 이어 지고 있는 셈이다.       이번 홍수 사태로 1만 7775명에게 대피명령이 내려졌다.       플레밍 장관은 "내륙지역과 북부 지역을 메트로밴쿠버(Lower Mainland)와 밴쿠버섬 지역과 교통망을 연결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이를 위해 관계기관들과 긴밀하게 협조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연방정부도 군대를 파견해 이번 자연재해 복구를 도울 예정이다. 하지만 호건 수상은 군 병력이 어디에 배치되어 어떻게 도움을 줄 지에 대해서는 아직 모른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외에도 연방에서 지원 인력들도 추가로 배치될 예정이다.       지난 16일부터 비가 그치고 날씨가 맑아지면서 프레이저강 등의 수위가 낮아지면서 침수지역들도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다. 이에 따라 동서를 잇는 거의 모든 고속도로와 주요 도로가 통행금지됐다가 다시 일부 지역에서 개통이 됐다.         17일 오후에는 아가시즈와 호프를 잇는 7번 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제한적으로 재개통이 됐다고 교통기반시설부가 발표했다. 허용 차량은 서쪽으로 오는 승용차에 한해서다.       한편 캐나다 기상청은 18일 오전 BC주에 대한 별도의 기상 경보를 발령하지 않았지만, 메트로밴쿠버를 비롯해 BC주에 비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표영태 기자자연재해 생필품 생필품 공급 생필품 수송 이번 비상사태

2021-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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