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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차 시장 역성장…작년보다 21.3% 감소

올해 글로벌 수소차 시장이 한정된 차종과 충전 인프라 부족 등으로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9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수소연료전지차 판매량은 1만129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1.3% 감소했다.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현대차는 넥쏘와 일렉시티를 4020대 판매하며 시장 점유율 38.3%로 여전히 수소차 시장 선두를 유지했다.   하지만 올해 넥쏘 판매 부진 등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판매량 8547대와 비교해 49.5% 줄었다.   반면 도요타의 미라이 판매량은 올해 5월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며 점유율 30.7%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양사 간 시장 점유율 차이는 7.6%포인트로 좁혀졌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한국에서는 수소연료전지차가 넥쏘 판매량 감소 여파 등으로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전년 동기 대비 47.3% 감소한 4013대가 팔렸다.   중국에서는 수소 상용차를 중심으로 꾸준히 성장세가 이어져 3505대가 판매됐고, 미국에서는 도요타 미라이 수요 증가에 힘입어 2791대가 팔렸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전기차 시장은 규모의 경제를 갖추며 침투율을 계속 늘려가는 반면 한정된 차종, 수소 충전 인프라 부족 등으로 기대에 못 미치고 있는 수소차 시장은 전년 동기대비 역성장을 연이어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수소차 역성장 수소차 시장 판매량 감소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

2023-11-23

"개솔린 신차 판매금지 곧 발표"…가주 2035년부터 실시 계획

캘리포니아주가 2035년부터 휘발유 등 내연기관을 사용하는 신차 판매를 금지한다.   뉴욕타임스(NYT)는 24일 캘리포니아의 환경 규제당국인 대기자원위원회(CARC)가 금명간 이 같은 계획을 발효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지난 2020년 전기나 수소를 동력으로 이용하는 배출가스 ‘제로(0)’인 자동차만 판매하도록 하는 계획을 마련하라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 계획이 발효되면 현재 12% 수준인 캘리포니아 내 전기·수소 신차 비율이 2035년부터는 100%로 늘어나게 된다.   이 계획에는 또 2026년까지 전기·수소차 신차 비율을 35%로, 2030년까지는 68%로 늘린다는 중간 목표도 포함됐다.   다만 이번 조치는 신차 판매에만 적용되며,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2035년 이후에도 내연기관 차를 보유하거나 중고차로 판매하는 것을 막지는 않는다.   캘리포니아주는 전국에서 가장 큰 자동차 시장이기 때문에 이 같은 규제는 미국 내 자동차 시장 전체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NYT는 적어도 12개 주가 내연기관을 사용하는 신차 판매를 금지하는 캘리포니아의 계획과 동일한 내용의 규제를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뉴섬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탄소 공해를 근절하기 위해 담대한 조치를 취한다면 기후 위기 문제를 풀 수 있다”고 말했다.   자동차 업계는 캘리포니아주의 계획에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자동차 업계의 이익을 대변하는 자동차혁신연합(AAI)은 “계획을 달성하는 것은 상당한 도전이 될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친환경 자동차 판매를 위해서는 전기나 수소 등 연료충전 시설을 설치해야 하고, 리튬과 코발트 등 배터리 제작에 필요한 광물질도 충분히 확보해야 하는 등 전제조건이 충족돼야 한다는 것이다.   AAI는 친환경 차 개발과 판매를 위한 연방정부 차원의 지원을 촉구했다.판매금지 개솔린 개솔린 신차 신차 판매 수소차 신차

2022-08-24

"전기차가 생명까지 살린다"

 워싱턴지역이 2040년까지 모든 전력을 청정에너지로부터 조달받고 모든 차량이 오염물질 제로 배출 차량으로 교체된다면 워싱턴지역 주민들의 건강이 크게 좋아질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폐학회(ALA)가 2040년까지 모든 차량을 전기차, 수소차 등과 같이 오염물질 배출 제로 차량으로 교체될 경우를 가정해 실시한 조사보고서에 의하면, 지금부터 2050년까지 워싱턴지역의 태아 사산 3500명 및 천식환자 10만4천명 발생, 근로인력 51만5천일 결손 등의 피해를 막을 수 있다. 폴 빌링스 ALA 수석부회장은 "경제적인 관점에서 볼때 근로자만 이익이 아니라 생산성 향상에 따른 고용주의 이익 증가현상으로 귀결된다"고 전했다.   특히 대기환경이 좋아지면 저소득층과 유색인종의 혜택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유색인종 거주 비율이 높은 100개 카운티 지역은 미국 전체 카운티 지역의 3%에 불과하지만 건강혜택은 전체 혜택의 14%인 1550억달러에 달했다.   빌링스 수석부회장은 "우리가 행동으로 옮기면 건강혜택이 커진다는 명확한 사실을 바탕으로 각급 정부를 압박해 화석연료 대신 풍력, 태양력 등 재생에너지를 더욱 많이 사용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전기차 생명 전기차 수소차 워싱턴지역 주민들 카운티 지역

2022-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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