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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조지아에서 수소에너지 시대 연다

현대차가 조지아주와 손잡고 '수소 대전환' 시대를 준비한다. 페기물을 통한 수소에너지 발전 및 충전, 저장 기술 개발부터 자체 공장을 통한 수소자동차 생산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높은 사업성을 입증한 전기차와 달리, 아직 대중화되지 못한 수소차 생태계가 조지아에서 첫 걸음을 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4’ 개막을 앞둔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현대차가 수소차 사업 확장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현재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가동을 목표로 조지아 브라이언 카운티에 전기차(EV) 생산 전용 메타플랜트를 짓고 있다. 해당 공장에 배터리 전기차(EV) 외 수소연료전지차(FCEV) 생산 라인을 추가하고, 수소 생산 및 충전 인프라도 구축한다는 계힉이다.   조지아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화석연료 전환과 차세대 혁신 기술 발전 모두를 실현시키기 위해 친환경 자동차 분야를 일찌감치 미래 먹거리로 키워왔다. 적극적 기업 유치 전략을 펼치며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을 육성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수소 역시 청정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1월 민주당의 존 오소프 연방 상원의원은 수소 에너지 개발을 위한 초당적 브레인트러스트(고문단)를 결성하기도 했다.     현대차의 미디어데이 행사에 함께 참여한 팻 윌슨 조지아 경제개발부 장관은 수소차 산업에 대해 "조지아 지역 내 일자리 창출 등 광범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경제 분야"라고 강조했다. 이어 "녹색 운송이 미국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파일럿 프로젝트(시범사업)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윌슨 장관은 지난달 수소전기 트럭의 상용화 현황을 살피기 위해 조지아주 관계자들과 함께 한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공장이 소재한 사바나 지역도 현대차의 수소차 확장에 바삐 발맞추고 있다. 트립 톨리슨 사바나 경제개발공사 CEO(최고경영자)는 행사에서 "올해 연말 사바나항의 물류 공급망에서 현대차의 수소전기트럭을 볼 수 있길 희망한다"고 기대를 전했다. 애틀랜타저널(AJC)에 따르면, 조지아 교통부(GDOT)는 이미 지난해 사바나항과 현대차 메타플랜트 인근 수소 충전 인프라 설치에 대한 민간 자문을 추진한 바 있다.   현대차는 세계 최초로 대형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를 양산하는 등 수소연료전지 기술 분야의 선두를 달리고 있다. 1998년부터 수소 기술을 집중 개발했으며 2018년에는 수소차 전용 모델인 넥쏘를 출시했다. 내년 넥쏘의 후속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조지아텍과 배터리, 수소에너지, 소프트웨어 등 미래 모빌리티 관련 연구 개발 과제를 연구하는 산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현대차 수소에너지 수소에너지 발전 조지아 브라이언 수소자동차 생산

2024-01-09

연방정부, LA시에 4800만불 지원 확정

LA시가 연방정부로부터 친환경 에너지 시스템 구축을 위한 자금지원을 받게 됐다.   LA시장실은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캐런 배스 시장과 6명의 시의원이 연방 에너지부를 찾아 친환경 에너지 관련 기금 4800만 달러를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장실에 따르면 해당 기금은 LA수도전력국(DWP)의 전력송출 시설 개선 및 전기자동차 충전소 설치, 태양광 설비 개선, 에너지 저장시설 구축 등에 쓰일 예정이다.   특히 DWP는 이번 기금으로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잦은 산불과 폭염에 대비하는 전력송출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연방 의회는 에너지부 등 관계기관에 105억 달러 규모의 예산을 편성해 기후변화 대응, 전력송출 시설 및 시스템 개선 등에 쓰고 있다.   배스 시장은 “바이든 행정부가 LA시와 협력해 시민을 위해 좋은 일을 하게 됐다”며 “지난주 가주 정부는 전국 최초로 친환경 수소에너지 허브 구축을 위한 기금 10억 달러도 받았다. LA시가 받게 된 4800만 달러는 시민들이 친환경 전기를 쉽게 이용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배스 시장 등 워싱턴DC 방문단은 지난 16일부터 연방 주택부, 국토안보부, 보훈부, 노동부 등을 찾아 홈리스 구제 예산 등 LA시의 현안 해결에 관한 지원을 요청했다.이번 방문단에는 폴 크레코리언 시의장, 밥 블루맨필드·휴고 소토-마르티네스·트레이시 파크·유니세스 헤르난데스·헤더 허트 시의원이 포함됐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승인 에너지부 친환경 수소에너지 이날 에너지부

2023-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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