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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비 한인여성들의 수난시대-우기철 더 조심해야

 지난주 버나비 거주 한인 여성들이 사망하거나,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우선 지난 25일(수)일 가족에 의해 버나비에서 실종신고 됐던 59세의 한인 여성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       버나비RCMP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실종신고된 여성이 사망했다고 확인해줬다. 단지 이 여성의 사망이 타살이 아닌 것이라고 밝혀 극단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버나비RCMP는 실종신고된 한인 여성을 찾기 위해 27일 저녁 시간대에 보도자료를 올리고, 고인의 이동 경로를 추적해 UBC에 있을 것으로 추정하며, 시민들의 협조를 구했으나 결국 생명을 구하지 못하고 사망 후 발견하게 됐다.       이번 사망이 범죄와 관련 없기 때문에 정확히 왜 이 여성이 가출을 했고, 사망에 이르렀는지는 더 이상 발표되지 않게 됐다.       또 다른 버나비 거주 한인 여성 관련 사고는 지난 27일 오전에 리치몬드 NO.3로드 6000블록에 위치한 한인 식당 '청춘'에서 발생했다.         20세 운전자가 모는 테슬라 차량이 식당으로 돌진해 들어오면서, 식당 안에 있던 버나비 거주 46세 한인 여성이 크게 다치는 일이 발생했다.         경찰은 음주나 마약에 의한 사고는 아니라고 했는데, 본지의 전재민 명예기자는 자동차에 초보운전자 표시인 N자가 부착돼 있어 운전미숙으로 추정했다.       밴쿠버총영사관은 사건이 발생한 후 사건사고를 당한 재외국민 조력를 위해 피해 여성가족과 접촉을 했는데, 다행히 응급실에 일반 병실로 옮길 정도로 회복을 했다.       한 주 안에 한인들이 사건사고로 사망하거나 크게 다치는 일이 드문 일이라서 안전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밴쿠버가 우기철로 접어들면서 시야가 불량해 교통 사고에 대비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 2019년도 1월에 리치몬드의 한 교차로에서 31세의 한인 여성 보행자가 길을 건너다 차에 치여 머리에 큰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었다.       또 2000년대 초에는 다운타운 아트 갤러리 인근 교차로에서 화물 트럭에 한인 여성 유학생이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해당 교차로는 자동차 차량에 직진과 후회전 신호가 켜진 후 보행자 신호가 들어오는 곳이었다. 트레일러를 2개 달고 다니던 트럭이 우회전을 하는데 비가 내려 우산을 쓰고 있어 앞을 제대로 볼 수 없었던 한인 여성이 트레일러가 한 개 지나간 다음 횡단보도에 내려섰다가 차에 깔려 사망하게 됐다.       이외에도 우기철이 되면, 햇볕을 볼 수 없으면서 우울증에 걸려 자살 등 다양한 사건이 발생할 때이기도 하다.         표영태 기자한인여성 수난시대 한인 여성 피해 여성가족과 한인 식당

2023-11-02

현대·기아차 화재 가능성…‘실외 주차’ 권고

최근 전국에서 차량 도난이 급증하면서 곤혹을 겪고 있는 현대·기아차가 이번에는 급작스러운 차량 화재 발생 위험에 따라 리콜 대상이 됐다. 지난 2월에 이어 이번이 올해 들어 두 번째 리콜이다.   23일 연방교통안전국(NHTSA)은 현대·기아차가 화재 위험을 이유로 미국에서 판매한 SUV 팰리세이드와 텔루라이드 28만대를 리콜한다며 소비자 경보를 발령했다.   이어 당국은 화재 위험으로 인해 해당 차들의 소유주들은 집이나 다른 건물로부터 떨어진 야외에 주차할 것을 권고했다.     리콜 대상 차량은 2020년~2022년형 현대 팰리세이드 24만5030대, 2020년~2022년형 기아 텔루라이드 3만6417대다.   현재까지 미국과 캐나다에서 25건의 관련 화재 용해 사고가 보고됐다. 이에 따른 충돌 사고나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NHTSA은 “견인용 연결 장치에 습기로 인한 합선이 일어날 수 있다. 경우에 따라 합선으로 인해 운전 중 혹은 주차했거나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P통신은 현대·기아차가 결함 원인을 밝히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현대차는 NHTSA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근본적인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라며 “딜러들이 임시 수리 차원에서 견인용 연결장치를 점검하고 퓨즈를 제거할 것이다. 최종 수리를 위한 개발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조치에 기아차는 해당하지 않는다.     앞서 올해 2월에도 현대·기아차는 차량 급제동 시 안전장치인 ABS 모듈의 누전 위험성으로 약 48만5000대를 리콜한 바 있다.     당시 일부 리콜 대상 차량 소유주들은 현대·기아차의 소극적 조치와 변상 책임을 지적하며 캘리포니아주 샌타애나 연방 법원에 징벌적 손해배상 등을 요구하는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현대·기아차의 엔진 고장 및 화재 논란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NHTSA에 따르면 이같은 엔진·화재 문제는 2015년 9월부터 시작돼 지금까지 최소 8차례를 리콜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9년 NHTSA는 지금까지 현대·기아차와 관련 3100건의 화재가 발생해 103명의 부상, 1건의 사망 사례가 보고됐다는 자동차 안전 비영리 소비자 단체(CAS)의 보고를 토대로 차량 결함조사를 해왔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리콜 문제 외에도 지난해부터 이어진  도난 범죄가 심각하다.     SNS를 통해 보안에 취약한 일부 모델을 타깃한 차량 도난 방법이 공유되면서 미국 전역에서 수천 건에 달하는 모방 범죄가 발생하고 있다.   도난 규모가 확대되면서 위스콘신, 오하이오, 미주리, 캔자스 법원 등에는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피해 차주들의 소송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지난달에는 앨라배마 몽고메리에 있는 현대자동차 자회사가 지난해 12~15세 아동 50명을 고용해 노동력을 착취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와 논란이 되기도 했다. 당시 소식을 전한 로이터 통신은 전직 회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장수아 기자수난시대 현대 최근 현대 차량 화재 와이퍼 작동

2022-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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