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맛있는 장어 선물 어때요?"…수고했어 올해도!

어느덧 한 해를 마무리할 시간이 다가왔다.     추수감사절부터 크리스마스까지 이어지는 연말은 소중한 사람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하며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즌이다.     올해엔 특별히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선물을 준비해 보면 어떨까? 같은 미국 땅에 살면서도 선물 챙기는 게 어려웠다면 'LW 민물장어'에 주목해도 좋다.     LW 민물장어는 한 해 동안 고마웠던 이들에게 감사한 마음과 사랑을 듬뿍 담아 보낼 수 있는 선물 패키지를 출시했다. 스태미나의 대명사인 민물장어를 고운 분홍빛 보냉가방에 포장해 감사 카드와 함께 배송해 준다.     LW 민물장어는 미국에서 유일하게 CITES 서류를 발급받아 정식으로 미국 세관 통관한 합법 수입된 유럽장어다. 지중해 연안 국가와 대서양을 접해 있는 국가들의 강에서 잡힌 치어를 수집해서 깨끗할 뿐 아니라 화학물질이 없는 신선한 사료로 양식한 세계 최고 수준의 민물장어라 할 수 있다.   특장점은 살이 두툼하고 통통한 살집이 어금니에 쩍쩍 들러붙을 만큼 쫄깃하다는 데 있다. ▶LW 손질된 민물장어▶LW 매운맛 양념 민물장어 ▶LW 데리야끼맛 양념 민물장어 등 다양한 맛으로 즐길 수 있다.     손질된 장어는 BBQ처럼 구워서 상추쌈과 생강을 곁들이면 별미 중의 별미다. 참기름이나 쌈장, 그리고 뒷맛을 개운하게 하는 두 가지 장어 양념(매운맛/ 데리야끼맛)과 함께 즐겨도 금상첨화! 또한 양념 민물장어는 통통하게 살이 오른 장어를 엄선하고 감칠맛 나는 특제 양념을 더해 장어의 풍미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연말 시즌, 선물을 받는 이와 보내는 이에게 모두 기쁨이 될 청정 유럽산 LW 민물장어는 미주 한인 커뮤니티 '핫딜'을 통해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다. 현재 연말 선물 패키지는 최대 30% 할인가에 주문 가능하니 놓치지 말자!   ▶문의:(213)368-2611   ▶상품 살펴보기:   hotdeal.koreadaily.com핫딜 수고 장어 장어 선물

2023-11-05

공공외교 중심 "2년간 수고했습니다"

    20기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워싱턴협의회(이하 민주평통, 회장 강창구)가 6일 종무식을 갖고 2년간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강창구 회장은 평통 임원진 및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살아 오면서 ‘필생의 업’이자 소원으로 ‘민족의 통일’을 노래했고 주장해 왔다.  숙명이었던지 평통 회장직을 맡게 되었고 어느덧 임기가 다 됐다"면서 "지난 2년간 통일의 이론과 현실이 공존하는 현장을 경험하는 귀한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강 회장은 "임기 동안 워싱턴 평통 내부적인 일, 워싱턴 동포 사회와 미주 동포 사회와 관련된 일, 본국의 사무처 및 평통 정통성과 관련해 수 차례 시련을 겪었다"면서도 "작게는 민주평통 협의회 내의 화합과 소통, 좀 더 넓히면 18만 워싱턴 한인 동포 사회의 대표 기관으로서 상호간의 존중과 화합을 이루는 것이 통일의 전 단계가 아니겠는가 하는 소신과 철학을 갖고 실천, 행동하려고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약 40여명이 모인 20기 종무식에서 참석자들은 서로를 위로하며 통일을 노래했다. 장영철 위원장과 최영진 부회장이 공로패를 수상 했고, 사와이 켄지 씨에게는 특별 감사패가 증정됐다.  백성호 감사는 총수입 31만9765달러, 총지출 31만5303달러의 20기 재무감사 결과를 보고했다. 김유숙 간사는 "만감이 교차하지만 20기가 워싱턴 평통의 위상을 드높였다는 점에 자부심을 갖는다"고 말했고, 최은희 수석부회장은 "무엇보다도 코로나 사태의 어려움을 딛고 훌륭한 역할 수행한 여러분과의 소중한 추억에 너무 행복했다"고 말했다.    박세용 기자 spark.jdaily@gmail.com공공외교 수고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워싱턴협의회 워싱턴 동포 최은희 수석부회장

2023-08-08

[신호철의 시가 있는 풍경]씨앗이 꽃에게

씨앗이 꽃에게       그대 한낮 뙤약볕은 견딜만 했소 퍼붓는 소낙비는 어떻고 그래 찾아드는 벌, 나비 지긋한 눈길 행복 했던 거요   얼굴 쓰담는 바람도   그대 어찌 꽃잎 떨구셨소 함부로 핀 세월 아니기에 저문 날 잠들지 못한 거요 그대 가고   그 자리에 내가 있소 보내고도 오래 잊지 못했소 여전히 내 안에 남은 숨결 까맣게 타는 내가 멋 적어 찬 바람에 곤두박질 친   눈감지 않아도   이곳에 빛은 없소 어둠은 두렵지 않소 환한 봄을 꿈꾸며 내 안에 꼭 그대를 품고 동그랗고 더 단단한 나를 만들고 있소 오늘도 소란하지 않은   하루가 천년 같이 지나가오 긴 잠을 청해야겠소 이제 나는 죽고 그대가 살아나야 할 차례     몇해 전부터 꽃씨를 받는다. 시월의 날들은 대부분의 꽃들이 지고 꽃잎이 떨어진 그 자리에 씨앗을 맺는다. 신기하게도 하나의 꽃 자리에 수백개의 씨앗을 맺는 걸 보며 바람과 햇빛, 벌과 나비, 무엇보다 꽃 자신의 결심과 수고에 머리가 절로 숙여진다. 아마도 밤하늘 달빛도, 새벽 안개도, 서쪽 하늘 지는 노을도, 보석같이 반짝이던 아침이슬도, 잘 자라달라 쓰다듬던 나의 손길도 한 몫 하지 않았을까?   신문지 바닥으로 떨어지는 검고 작은 꽃씨는 검은 비 같다. 손가락으로 잘 잡히지도 않는 작은 씨앗 속의 세상은 너무도 넓고 파한 하늘 같아서, 그 안에 담겨진 꿈들이 소중해서 하나도 헛되이 다룰 수 없다. 매년 봄 모종을 사서 심기도 하지만, 씨앗을 작은 컨테이너에 심어 모종을 낸 후 옮겨 심기도 한다. 사실 씨앗을 받고, 보관하고, 모종내고, 옮겨 심는 시간과 수고가 만만치 않지만 그렇게 얻은 꽃들을 바라보다 보면 마음에 찡한 서글픔과 함께 기쁨이 몰려온다. 꼭 뱃속에 아기를 오래 품다가 해산한 어미의 마음 같음을 부인할 수 없다.   비슷한 꽃 모양, 같은 색상의 꽃이지만 작고 늦은 봄 피기 시작하는 데이지는 들꽃에 가까우리만큼 번식이 대단하다. 뒤란의 한쪽 편을 몇해만에 다 차지하였다. 바람에 흔들리는 꽃들을 바라보다 보면 어느 들녘에 앉아 있는 착각을 일으키기 충분하게 아름다웠다. 나는 작은 container에 마커로 나지막한 꽃모양을 그리고 그 옆에 white, late spring to fall이라고 적었다. 씨앗의 발아를 돕는 중요한 요소는 햇빛, 공기, 온도, 수분이라고 한다. 그러면 씨앗의 좋은 보관은 위의 네가지 요소를 제거해 주면 된다. 깊이 잠들게 하면 된다. 화사한 어느 봄 날 아름답게 피어날 그대들을 꿈꾸며….     우리도 때론 헤어날 수 없는 어둠 속에서, 가슴을 누르는 답답함 속에서, 불현듯 찾아오는 삶의 추위를 맞기도 하며, 마셔도 마셔도 가시지 않는 갈증이 찾아올 때가 있다. 이때 작은 씨앗을 생각해보면 어떨까? 발아를 위해 잠든 씨앗처럼 봄이라는, 꽃이라는 희망 속에 살아야하지 않을까? 불평하지 말고 포기하지 말고 죽어야 살겠고 살아낸 후 죽어야 하는 자연의 섭리를 겸허한 자세로 받아 들여야하지 않을까? 작은 한 톨의 씨앗에게 세상을 이기고 나를 이기는 비밀을 배우는 하루가 저문다. (시인, 화가) 신호철신호철의 시가 있는 풍경 씨앗 사실 씨앗 밤하늘 달빛도 결심과 수고

2021-10-25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