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성착취물 소지 혐의…한인 치과의사 교도소 수감
아동 성착취물 소지 혐의로 지난해 12월 연방수사국(FBI)에 체포된 한인 치과의사가 형량을 선고받고 연방 교도소에 수감됐다. 조지아주 연방검찰 북부지검은 치과의사 폴 김(31·한글명 김보근) 씨가 연방 교도소에 수감됐다고 지난 6일 발표했다. 앞서 김 씨는 12세 이하 아동 성착취물 소지 혐의로 징역 3년 2개월형과 보호 관찰 10년형을 선고받았다. FBI는 지난해 12월 조지아주 샌디 스프링스에 위치한 김 씨 자택에 대한 수색 영장을 집행해 아동 성착취물을 대량 발견하고 그를 체포했다. FBI는 그의 자택에서 전자기기 약 30대에 사진 약 1948장, 동영상 798개를 찾아냈다. FBI는 온라인 미성년 성매매 관련 수사를 하던 도중, 김 씨가 249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으로 아동 성착취물을 구매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진행했다. 〈본지 1월 26일 A-3면〉 지난 8월 김 씨는 검찰과 사전 형량 조정 합의를 통해 혐의를 인정했다. 숀 버크 FBI 수사관은 그가 소아치과 전문의로 일한 점을 들어 “아동학대 범죄는 직업과 사회적 지위, 경제적 부와 무관하다는 점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관련기사 하필 변태 아동성범죄를…법정견학 초등생들 보게 한 법원 김경준 기자성착취물 치과의사 아동 성착취물 한인 치과의사 아동학대 범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