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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 포스팅] 성인으로 필요한 독립성 잘 갖추려면 자립적 성장과 전인적 발달 중시해야

대입 카운슬러가 되기 위해서는 많은 전문 공부가 필요하다. 단편적 시각을 가진 카운슬러는 위험하다. 그래서 본교에서는 모든 카운슬러들이 전문 코스를 밟고 깊이 공부하여 포괄적 지도를 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을 필수로 하고 있다.  버클리대 대입 카운슬러 코스를 밟는 선생님이 독서 클럽에서 ‘How to raise an Adult’라는 책을 읽고 토론하는 것을 봤다. ‘어른으로 키우는 법’을 펴낸 스탠퍼드대 교수인 저자는 대학 입학사정팀에서 일을 하며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에서의 중요한 가치와 기준을 제시했다.     스탠퍼드 교수인 저자 줄리 리코트하임즈는 대학 입학사정에서 실제 학생들이 어떤 면모를 보기를 원하는지에 대해 삶의 도전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 문제 해결 능력, 회복력, 그리고 자립성 등을 중요하게 꼽았다. 이는 현재 대부분의 명문대들이 추구하는 홀리스틱 리뷰의 인성 부분과 일치한다. 단순히 학문적 성취만이 아니라, 삶의 여러 상황에서 독립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는 학생들이 선호된다. 또한 학생들이 자기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실패와 어려움을 극복하며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지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당연히 스탠퍼드 대학은 이러한 면모를 갖춘 학생들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그러면 부모로서 어떻게 양육을 해야 할까?   ▶과잉 양육 vs 자립적 성장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아기로 태어나 성인이 되기까지 부모는 언제 무엇을 어느 만큼 도와주는 것이 좋은지 누가 가르쳐 준 적이 없다. 그래서 때로는 과잉 양육을 하기 쉽다. 이는 부모가 너무 많이 개입하여 자녀의 성장과 독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게 된다.  너무 많은 일에 부모가 개입하여 문제를 해결하고 결정을 내려주다 보면 막상 자녀가 스스로 시행착오를 통해 배우는 중요한 성장 경험을 할 기회를 놓치게 할 수 있으며, 자녀가 자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각하고 시도하는 기회를 박탈할 수 있다. 과잉 양육은 자녀가 자립성을 잃고, 필수적인 생활 기술을 제대로 습득하지 못하게 할 수 있기에 문제에 부딪혀 고민하고 스스로 해결책을 찾아가며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게 도와야겠다.     ▶삶의 도전에 지지 않는 아이   아이들에게 자립성을 육성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는 일상적인 업무를 스스로 수행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책임을 질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본인이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은 삶에서 문제에 직면할 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대안을 할 수 있게 하는 힘이 되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실패로부터 배우는 것을 장려해야 한다. 또한 실패를 기회로 보고 희망을 잃지 않는 태도를 갖게 되기에 자신의 능력을 믿고 자신에게 도전하는 것을 장려해야 한다.  많은 새로운 경험들을 통해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고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다면 얼마나 큰 어른으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겠는가. 이런 소중한 경험으로 인해 자신의 능력을 신뢰하고 어려움을 극복하는 힘이 성장할 것이다. 부모는 아이들에게 어려운 상황에서도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삶의 도전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어야 한다. 실패와 어려움에 대한 회복력을 갖추도록 도와야 한다.     ▶교육의 진정한 목적, 전인적 발달   교육은 단순히 학문적 성취를 위한 것이 아니다. 부모는 자녀가 문제 해결 능력, 회복력, 자립성 등 삶에서 필요한 기술과 가치를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것이 줄리 스코트하임즈가 가장 강조하는 부분이다.  학습을 통해 자녀의 전인적 발달을 촉진하고, 학문적 성취뿐만 아니라 인성 발달에도 중점을 둬야 한다고 그녀는 강조한다. 요리, 재정 관리 등 자녀에게 필요한 생활 기술을 가르치고 대학 이후에도 자립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생활 속에서 필요한 기술들을 효과적으로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세상은 호기심과 탐구심이 높은 사람들이 새로운 것을 시도하며 변화하고 발전 해 나간다. 따라서 시키는 일만 하는 것 보다  새로운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우며, 올바른 도덕적 가치를 이해하고 타인을 존중하며 협력하는 데 필요한 능력을 배울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스탠퍼드대 교수이자 입학처장이었던 줄리 리콧헤임즈의 조언은 실패와 어려움을 경험하면서 자기 문제를 해결하고, 자립성을 갖춰졌으며, 전인적으로 발달한 학생이 있다면 스탠퍼드대학뿐 아니라 다른 명문대와 기업에서도 이들을 탐을 낼 준비된 성인을 키울 기준을 제시해 준다.       ▶문의: (323)938-0300   www.a1collegeprep.com 새라 박 원장 / A1칼리지프렙에듀 포스팅 독립성 성인 자립적 성장 전인적 발달 회복력 자립성

2024-03-24

부모 47%, 전국 평균 월 1384불 성인 자녀 지원

#. 고물가로 생활비를 크게 줄인 한 모씨는 작년에 대학을 졸업한 자녀 지원에 월 2000달러를 쓰고 있다. 그는 “대학 졸업 후 직업을 구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직 마땅한 일자리를 못 구해서 렌트비와 생활비 등 월 2000달러를 지원하고 있다”며 “직업을 못 찾으면 대학원 진학도 고려하고 있어 재정지원 기간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토로했다.   #. LA에 거주하는 김 모씨도 캥거루 자녀 때문에 골치다. 그는 “올해 초 겨우 취업에 성공했는데 독립할 만큼 월급이 많지 않아서 집에 들어와 산다”며 “문제는 오렌지카운티까지 통근하라고 자동차 할부, 보험, 셀폰 비용 등으로 월 1000달러를 내주고 있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18세 이상 성인 자녀를 둔 부모의 거의 절반이 재정 지원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이빙스닷컴 보고서에 따르면 식품 구매부터 셀폰 요금, 건강 보험 및 자동차 보험까지 18세 이상 자녀를 둔 부모의 47%가 재정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부모들이 자녀 재정 지원을 위해 지출하는 비용은 한 달 평균 1384달러로 분석됐다. 아직 은퇴하지 않은 부모 경우 1476달러로 월 92달러나 더 많았다.     부모들은 일반적으로 밀레니얼 세대보다 Z세대 자녀에게 더 많은 재정 지원을 했다. 밀레니얼 세대에게 월 907달러를 지원했지만, Z세대에게는 608달러나 많은 1515달러를 지원했다. 이는 Z세대가 대학에 다니거나 직장에서 초임 수준이 낮을 가능성이 높아서다.     퓨리서치 연구에서도 성인 자녀의 44%가 부모로부터 도움을 받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 자녀에게도 부모들이 여전히 재정적으로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MZ세대는 30년 전 같은 나잇대의 부모세대와 비교하면 교육, 취업, 소득 측면에서 훨씬 높다.     특히, Z세대 경우 대학 학위를 가지고 정규직으로 일할 가능성이 더 높고, 여성 경우 부모세대보다 교육 수준이 높아지고 소득도 더 높다.     현실은 치솟는 식비와 주택 비용 외 그 나잇대의 부모들이 겪지 못했던 재정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인플레이션을 고려하면 소득은 부모 세대의 20~30대 소득보다 낮고 학자금 부채도 더 많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퓨리서치에 따르면 1992년 인플레이션을 고려한 평균 학자금 대출 부채는 6000~7000달러다. 2022년에는 25~29세 성인의 부채는 평균 1만6000달러, 30~34세 성인의 부채는 평균 2만 달러로 2~3배나 늘었다.     부모와 거주하는 성인 자녀 비율도 높다. 18세에서 34세 사이의 청년 중 약 3분의 1이 여전히 부모와 한집에서 살고 있다.     반면, 부모와 거주하는 성인 자녀의 61%는 가계 재정에 전혀 기여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이빙스닷컴 보고서는 은퇴 나이에 접어든 부모들이 노후 재정상태가 안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성장한 자녀를 부양하는 것은 재정적으로 상당한 손실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성인 자녀를 부양하는 은퇴하지 않은 부모의 월 퇴직 기여금은 평균 609달러로 성인 자녀를 돕는데 지출하는 비용의 절반에도 미치지 않는다.     한 달 1384달러, 즉 연간 1만7000달러는 부모가 개인 경비, 휴가, 퇴직금에 지출할 수 있는 규모다.     실제로 58%의 부모가 성인 자녀를 위해 자신의 재정적인 안정을 희생했다고 답했다. 이는 1년 전 37%에 비해 57%나 늘어난 수치다.     라이프 플래닝 파트너스의 재무설계사인 캐롤린 맥클라한은 “부모들이 재정 계획을 세우고 자녀에게 얼마를 줄 수 있는지 예산을 세워야 한다”며 “은퇴 자금과 비상금을 먼저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은영 기자 lee.eunyoung6@koreadaily.com부모 전국 성인 자녀 자녀 지원 재정지원 기간

2024-03-21

뉴욕시 ‘공정 셸터’ 규정 완화

계속되는 망명신청자 위기에 뉴욕시가 모든 사람에게 셸터를 제공해야 한다는 ‘공정 셸터(Right to Shelter)’ 규정을 완화하기로 했다.     지난 15일 뉴욕시정부와 뉴욕시 법률구조협회가 40년 넘게 시행돼온 ‘공정 셸터’ 조례를 변경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뉴욕시는 성인 망명신청자의 셸터 재배치 신청을 거부할 수 있다.     앞서 뉴욕시는 성인 망명신청자의 셸터 이용 기간을 30일로 단축했으나,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이용기한을 초과한 이들 중 80% 이상은 셸터 입소를 재신청하기 위해 뉴욕시 내 대기실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번 합의에 따라 뉴욕시는 장애 등 정상 참작이 가능한 예외 상황을 제외하고는 셸터 이용기한이 만료된 성인 망명신청자의 입소 재신청을 거부할 수 있게됐다.   셸터에 추가로 머물기 위해 망명신청자는 이민 변호사와 상담, 재정착 프로그램 신청, 주택을 찾고 있다는 증거 등 정착을 위한 상당한 노력을 하고 있음을 입증해야 한다.     이번 합의 내용은 2022년 봄부터 망명신청자 유입 급증으로 뉴욕시에 발효된 ‘긴급 행정 명령’ 기간 동안 일시 적용될 전망이다.   다만 이는 미혼 성인 망명신청자에게만 적용되며, 망명신청자 가족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또 뉴욕시정부는 “뉴욕시로 신규 유입되는 젊은 성인 망명신청자 지원을 위해 18세~23세 개인에게는 60일 동안 셸터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시는 계속해서 망명신청자들에게 타 지역으로 향하는 편도 비행기표 및 버스 티켓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합의는 지난해 5월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이 망명신청자 위기 해결을 위해 뉴욕주법원에 ‘공정 셸터’ 조례 중단을 요청한 후 몇 달 동안 시정부와 법률구조협회·뉴욕주정부·노숙자연합 등이 협의한 결과다.   뉴욕시정부는 “해당 조례가 시작된 1981년 뉴욕시 셸터에 거주하던 인원은 2500여 명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그 숫자가 12만 명에 달하고 그 중 절반 이상이 망명신청자”라며 “이러한 인도주의적 위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조례에 유연성을 부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뉴욕 공정 뉴욕시 법률구조협회 규정 완화 성인 망명신청자

2024-03-17

셸터 기간 만료 망명신청자 2%만 뉴욕시 떠나

뉴욕시가 망명신청자의 셸터 체류 기간을 단축하는 방식으로 지원 비용을 줄여 예산을 확보하는 가운데, 셸터 기간이 만료된 망명신청자 중 뉴욕시를 떠난 비율은 2%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역 매체 고다미스트가 입수한 데이터에 따르면, 성인 망명신청자 셸터 이용기한(30일)을 초과한 이들 중 80% 이상은 셸터 입소를 재신청하기 위해 뉴욕시 내에서 대기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셸터 거주기한이 만료된 망명신청자 대부분이 셸터 재신청 장소(맨해튼 세인트브리기즈교회) 인근에서 추운 날씨에도 며칠간 전전하는 이유다.     시 비상관리국이 지난해 12월 17일부터 지난 4일까지 조사한 결과, 매일 약 1600명의 망명신청자가 셸터 재신청을 위해 해당 교회를 찾지만 그중 15%만이 셸터를 재배치받는다. 지난주 재신청 장소 밖에서 대기한 망명신청자 수는 약 2800명으로 최고치에 달했다. 또 지난해 10월 뉴욕시는 망명신청자 이주 비용이 지원 비용보다 저렴하다는 판단에 따라 타 지역으로 향하는 편도 비행기표 및 버스 티켓을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으나, 대부분의 망명신청자는 도시에 남기를 선택했다. 뉴욕시는 망명신청자 셸터 재배치 및 이주 비용 지원에 760만 달러를 지출했다고 밝혔으나, 작년 12월 이후 셸터 기간이 만료된 약 2만8500명 망명신청자 중 타지역으로 떠나는 티켓을 수령한 이는 약 2%에 불과했다. 윤지혜 기자망명신청자 기간 망명신청자 이주 성인 망명신청자 기간 만료

2024-03-11

아시안 성인 35%, 코로나 새 백신 맞아

미 전역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수가 지속 감소하는 가운데 아시안 성인의 경우 전체 평균(28%) 보다 높은 비율(35%)로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권고 새 백신을 접종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미 전역 성인의 단 20%만이 코로나19를 위협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가을 CDC가 권고한 새 백신을 접종한 성인은 28%에 불과했다. 이는 지난 2021년 8월(69%)대비 극단적으로 줄어든 수치다.   민주당 지지자의 접종률이 높았고, 특히 아시안(42%)과 백인(50%)이 많았다.   반면 흑인(32%), 히스패닉(32%) 민주당원은 낮은 접종률을 보였다.     심각한 감염증상을 우려하는 아시안(36%)은 흑인(43%), 히스패닉(39%)보다는 적고 백인(20%)보다는 많았다.   이는 감염시 대응할 수 있는 공중보건정책의 수혜자가 될 가능성이 적은 이들이 더 많이 우려하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자의 50%는 의료 서비스 제공자가 코로나 장기화에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공화당원(37%)보다 민주당원(61%)이 이 같은 항목에 더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 같이 응답에는 여성(56%)이 남성(44%)보다 많았다.   조사는 지난달 7~11일 미 전역서 성인 1만13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다만 아시안의 경우 영어 가능자를 대상으로 했다.  강민혜 기자코로나 아시안 아시안 성인 백신 접종자 코로나 장기화

2024-03-11

LA서 4인<성인 2명+자녀 2명> 가구 ‘안락한 삶’에 28만불 필요

LA에서 4인 가족이 안락한 삶을 살려면 연간 28만 달러는 벌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금융 전문 웹사이트 스마트에셋(SmartAsset)에 따르면 LA에서 ‘지속 가능한 안락함’을 영위하려면 4인 가구(성인 2명+자녀 2명)가 필요한 연소득은 27만6557달러였다.     시급 기준으로 53달러이며 독신의 경우엔 연소득 11만781달러가 있어야 안락한 생활을 할 수 있다,   전국에서 가장 적은 소득이 필요한 텍사스 휴스턴과 비교하면 시간당 17달러를 더 벌어야 했다. 독신은 추가로 3만5693달러가 4인 가구는 10만1338달러가 휴스턴 거주자보다 더 있어야 편안한 생활이 가능했다.       4인 가구 기준으로 가장 많은 연간 소득이 요구되는 도시는 샌프란시스코로 34만 달러에 가까운 33만9123달러나 필요했다. 〈표 참조〉 특히 가주의 경우, 상위 10개 도시에서 5곳이나 포함됐다. 두 번째로 많은 소득이 요구된 도시는 샌호세(33만4547달러)였으며 31만9738달러의 매사추세츠 보스턴과 31만8573달러의 버지니아 알링턴이 그 뒤를 따랐다.   뉴욕은 31만8406달러로 5위권에 들었다. 이외 북가주 오클랜드(31만6243달러)와 하와이 호놀룰루(29만9520달러)가 각각 6위와 7위에 올랐다.     남가주의 어바인과 샌타애나는 29만1450달러로 공동 8위에 랭크됐고 오리건 포틀랜드가 28만9786달러로 10위를 차지했다.     독신을 기준으로 보면, 뉴욕이 가장 많은 연소득(13만8570달러)이 필요했으며 샌호세, 어바인, 샌타애나 순이었다. 샌디에이고와 출라비스타의 경우엔 독신이 연간 12만2803달러의 소득을 올려야 안락한 삶을 살 수 있었다.   문제는 안락한 삶을 꾸리는데 필요한 소득은 빠르게 상승하는데 소비자들의 소득은 이를 따라잡지 못한다는 점에 있다.     커리어 전문 웹사이트 지피아(Zippia)의 지난해 데이터에 따르면, 전체 인구의 5명 중 1명 꼴도 안되는 18%만이 10만 달러의 소득을 올리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전체 가구 중 34%만이 연소득이 10만 달러 이상이었다.       개인 금융 전문가 사이러스 푸르넬은 “(실상은) 대도시에 거주하는 대다수가 ‘지속가능한 안락한(sustainable comfort)’ 삶을 영위하기 위한 급여를 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부족한 소득을 충당하기 위해 더 많은 소비자가 부업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여섯 자리 소득’에 도달하면 안락한 삶을 살 것이라는 통념이 무너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결과는 스마트에셋이 국내 주요 도시 99곳에서 거주자가 ‘지속가능한 안락함’을 추구하기 위해 필요한 연소득을 조사한 것이다.     업체는 이를 위해 가용 소득 산출 기준으로 주택, 식료품 등 생계에 필수적인 부분에 소득의 50%, 오락 및 취미생활에 30%, 저축 또는 모기지 상환에 20%를 삼았다.     즉, 이상적인 개인 재정의 평가 잣대로 여겨지는 ‘50/30/20’ 법칙을 적용한 것이다. 이 법칙을 토대로 도시별 주거비용과 엔터테인먼트 비용을 고려해서 안락한 삶에 필요한 소득을 산출했다는 설명이다.   서재선 기자 suh.jaesun@koreadaily.com성인 자녀 가구 기준 연소득 11만781달러 금융 전문가

2024-03-10

캐나다의 한국 평가, 한류보다는 전통적 우호관계 더 큰 영향력

 캐나다와 관계가 있는 주요 국가들 중 한국에 대한 긍정평가 순위가 미국보다 떨어지면 한 계단 내려갔는데, 특히 젊은층보다 고령층에서 한국에 대해 우호적이었다.   설문조사 전문기업인 Research Co.가 8일 발표한 15개국을 대상으로 한 대한 호감도 조사에서 한국은 7위를 유지했다. 작년 7월 6위에 비해 한 계단 내려갔다. 미국이 6위로 올라섰기 때문이다.   한국에 대한 긍정평가는 61%를 기록했는데, 2위 일본의 73%에 비해 12% 포인트나 낮은 성적이다. 만약 현 윤석열정부의 국방부가 '독도가 분쟁지역'이라는 망언으로 독도가 국제심판을 받게 된다면, 캐나다는 한국보다 일본 손을 들어줄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   한국에 대한 평가를 각 주별로 보면, 전국에서 인구 대비 한인 비율이 가장 높은 BC주는 아주 긍정적이 18%, 긍정적이 51%로 긍정평가 합이 69%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반면에 한인이 가장 많이 사는 온타리오주는 매우 긍정이 11%, 긍정이 50%로 합이 61%로 나왔다. 알버타주의 긍정평가 합은 62%, 사스카추언/마니토바주는 59%, 퀘벡주는 61%, 대서양연해주는 51%로 나왔다.   남성의 한국에 대한 긍정평가는 69%로 여성의 53%에 비해 월등히 앞섰다. 연령별로는 18-34세는 59%, 35-54세는 59%, 그리고 55세 이상은 66%로 최신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한 한류보다는 전통적인 우호국가로 한국에 대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는 것으로 보인다.   지지정당별로 볼 때 자유당 지지자는 67%가 긍정평가를, 보수당은 66%였지만, NDP는 58%에 머물렀다.     15개국 중 가장 긍정평가가 높은 국가는 캐나다가 영국계인 나라답게 영국이 1위를 차지했다. 2019년 12월 조사 이후로 단 한 번도 1위를 빼앗긴 적이 없다. 바로 같은 영국계라는 동질성을 보여준 셈이다.     반면 프랑스는 일본, 이탈리아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캐나다가 영어와 프랑스어를 공용어로 쓸 정도로 프랑스계에 대해 공을 들이지만 이미 국민들 마음 속에서 프랑스는 우선 순위에서 밀려 있는 셈이다.   이번 결과에서 독일은 프랑스에 이어 5위를 차지했으며, 미국은 최초로 한국을 누르고 6위로 올라섰고, 한국은 최초로 7위로 내려앉았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하던 2022년 5월 조사에서 러시아보다 한 순위 높은 14위를 차지했던 북한은 작년 1월 다시 최하위인 15위로 떨어졌고 이번에도 꼴찌를 지켰다.   이번 조사는 1월 29일부터 31일까지 캐나다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준오차는 +/- 3.1% 포인트이다. 표영태 기자일본 영국 전통적 우호관계 캐나다 성인 한국 평가

2024-02-08

젊은 성인<8~34세> 44% 부모에게 용돈 받아

부모에게 용돈을 받는 젊은 성인이 절반에 가까운 것으로 조사됐다. 부모의 집에 얹혀사는 ‘캥거루족’은 30년 전보다 증가했다. 전보다 고학력에 정규직에 종사하고 더 많은 임금을 받고 있지만, 부모에 대한 의존도는 오히려 커진 모습이다.   퓨리서치센터는 25일 30년 전의 청년(18~34세)들과 현재 그들의 삶을 비교한 ‘부모, 젊은 성인 자녀, 성인으로의 전환’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오늘날 청년의 44%가 지난 1년 동안 부모로부터 재정적 도움을 받았다고 답했다. 생활비(28%)와 휴대폰·구독 서비스 요금(25%) 등 자잘한 지출이 대부분이었다.   특히 18~24세 응답자의 57%가 부모의 집에서 살고 있다고 답했다. 30년 전인 1993년에는 53%가 부모와 함께 산다고 답했는데, 이보다 증가한 것이다.   정작 현재 젊은 성인들의 삶은 여러 면에서 30년 전보다 나았다. 25~29세 중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는 40%로 1993년 24%보다 훨씬 높다. 정규직 비율은 70%로 30년 전(65%)보다 5%포인트 높다.   임금 역시 연평균 4만3000달러로 30년 전(3만4790달러·이하 인플레이션 반영 조정)보다 무려 24% 많았다.   이런 현상은 급격히 오른 학자금과 집값을 포함한 주거비의 영향일 수 있다. 1993년 학자금 대출 중윗값은 6000~7000달러였지만 2023년에는 1만6000~2만 달러로 2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청년들이 짊어진 모기지 중윗값 역시 1993년에는 10만~12만 달러였지만, 2023년에는 17만~19만 달러로 급증했다.   다만 부모로부터 지원을 받는 이들의 대다수가 재정적 독립을 원하고 있었다. 응답자의 70%가 언젠가는 재정적으로 독립할 가능성이 크다고 답했다.   이들은 실제 부모와 함께 살더라도 어떤 식으로든 가계에 기여하고 있다. 65%가 식료품이나 공과금을 부담했고 렌트나 모기지를 함께 내는 경우도 46%에 달했다.   한편 모든 청년이 부모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건 아니었다. 저소득층의 경우 거꾸로 청년 자녀가 부모를 지원했다. 저소득 청년 43%가 부모를 재정적으로 도운 적이 있다고 답했는데, 중산층(28%)이나 고소득층(19%)보다 훨씬 높은 비율이다.   이번 조사는 18~34세 자녀를 둔 성인 3017명과 18~34세 젊은 성인 1495명을 상대로 진행했다. 조사 기간은 지난해 10월 24일부터 11월 5일까지다. 이하은 기자 lee.haeun@koreadailyny.com성인 부모 성인 자녀 동안 부모 성인 3017명

2024-01-25

KCS<뉴욕한인봉사센터> 토요 성인 서예반 개강

뉴욕한인봉사센터(KCS) 토요 문화교실이 새로운 도전의 하나로 성인 서예반을 시작했다.   지난 6일 개강한 서예반 수업은 앞으로 6개월간 두 레벨로,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고급 작품반과 11시 30분부터 1시 30분까지 초보자를 위한 기초반으로 나누어 무료로 운영된다.   서예반을 맡은 강사 노명숙 선생은 꽃들 이미경 선생을 사사하고, 한글 사랑 서예대전 초대작가와 한미현대 미술협회 이사를 역임한 저명한 서예가다.   작품반에는 이미 노 선생의 업적을 이어받기 위한 제자들이 한자리에 모였고, 기초반에는 처음으로 서예에 도전하는 한인 2세들이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로 열정을 다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이다.   기초반에 등록한 한 한인 2세는 “오래 전에 할아버지께서 집에서 붓글씨를 쓰셨던 기억이 어렴풋이 떠올라 서예 수업을 수강하게 됐다”며 가족들간의 소중한 기억을 함께 나누며 추억하기도 했다.   이번 성인 서예반은 다양한 연령과 경험을 가진 참가자들이 모여, 세대와 문화를 아우르는 융합의 장으로 문화 교류와 한국의 전통을 함께 배우고 나누는 소중한 수업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수업에 참여를 원하면 전화(917-939-6137)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뉴욕한인봉사센터 서예반 성인 서예반 서예반 수업 토요 성인

2024-01-09

퀸즈 성인 30% 식량 불안 겪어

퀸즈에 거주하는 성인 30% 이상이 ‘식량 불안’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식량 불안’을 겪는다는 의미는, 지난 1년간 영양가 있는 식사를 살 돈이 충분하지 않아 걱정하고 있는 것을 뜻한다. 퀸즈 성인의 30% 이상이 영양가 있는 식사를 살 비용이 충분하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셈이다.   8일 뉴욕주 보건국(DOH)이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퀸즈 성인의 30.9%가 식량 불안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뉴욕시 5개 보로 중 두 번째로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뉴욕시 5개 보로 중에서는 브롱스 거주자들의 식량 불안 비율이 39%로 가장 높았다. 브롱스 다음으로는 퀸즈(30.9%), 브루클린(30.1%), 맨해튼(25.1%), 스태튼아일랜드(22.1%) 등이 뒤를 이었다.   뉴욕주 전체로 집계했을 때에는 성인 4명 중 1명(24.9%) 정도가 식량 불안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임스 맥도널드 주 보건국장은 “식량 불안을 겪는 성인은 당뇨병이나 심장병·천식·암 등과 같은 질환을 겪게 될 가능성이 더 높다”며 “이런 문제는 몸과 마음에 스트레스를 주며 영양실조와 집중력 저하·불안·우울증 등의 문제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식량 불안 문제가 심각해진 데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추가 혜택을 줬던 푸드스탬프(SNAP) 수혜 대상자 긴급지원 프로그램이 종료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연방정부는 지난해 2월 28일자로 SNAP 코로나19 긴급지원을 종료하고, 기존 혜택만큼의 지원만 해 오고 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퀸즈 성인 식량 불안 퀸즈 성인 뉴욕주 보건국

2024-01-08

조지아 성인 사망원인 2위 '교통사고'

조지아주에서 차량 추돌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연간 2000명 안팎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조지아 보건부(DPH)는 하루에 평균 5명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발생하며 교통사고가 조지아 성인 사망 원인 2위라는 분석을 내놨다. 대부분이 운전 부주의로 인한 사망 사고라는 점에서 후진적 교통문화라는 비판까지 받고 있다.     애틀랜타저널(AJC)은 조지아 교통부(GDOT) 통계를 인용, 2022년 조지아 교통사고 사망자가 1982명에 달한다고 3일 보도했다. 2021년에는 사망자가 2020명에 달했다.     당국의 교통사망사고 유형별 분석 자료를 보면, 사고는 대부분 운전자의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으로 발생했다. 운전자의 난폭운전이 전체 사망 원인의 5분의 1을 차지했으며, 음주와 약물 사용, 졸음 운전 등으로 인한 운전 능력저하(18%), 속도 위반(16%)으로 인한 사망자도 적지 않다. 자동차 충돌사고 전체의 절반 가까이(45%)가 운전자의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다.   부주의 운전으로 인한 보행자 피해도 늘고 있다. 2022년 보행자 교통사망사고는 339명으로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17%에 달한다. 연방 도로안전청(GHSA)에 따르면 같은 해 전국 보행자 사망수는 7508명이다. 조나단 애드킨스 국장은 GHSA 보고서를 통해 "매일 미국에서 20명이 산책을 나갔다가 집으로 돌아오지 못한다"고 보행자 사망사고 증가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보건부는 각종 교통안전 대책 마련에 연간 250만 달러의 연방 지원 예산을 투입하며 안전한 교통체계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예산 항목은 어린이용 안전시트 배포부터 고령운전자 교육까지 다양하다. 보건부는 "교통사고는 조지아 14세 이하 어린이의 부상 원인 1위이자 25세~65세 성인 사망 원인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심각한 사회 문제"라고 강조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사망원인 교통사고 조지아 교통사고 조지아 성인 성인 사망

2024-01-03

뉴욕주민 6명 중 1명은 과도한 음주

“음주량을 줄이세요.” 뉴욕주 보건국의 새해 당부다.   3일 주 보건국에 따르면 뉴욕주민 6명 중 1명(16.7%)이 폭음·과음 등의 형태로 음주를 즐기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성인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전화 설문조사 ‘BRFSS(Behavioral Risk Factor Surveillance System, 행동위험요인감시시스템)’를 통해 나온 것이다. BRFSS는 ▶건강 관련 행동 ▶질병 상태 ▶예방적 의료 서비스 사용 등에 대한 표본 조사다.   이에 따르면 성인 뉴욕주민의 14.7%는 폭음, 6.5%는 과음을 한다고 답했다.   CDC의 폭음 기준은 ▶여성 4잔 이상 ▶남성 5잔 이상이다. 과음은 ▶여성 일주일에 8잔 이상 ▶남성 동일 기간 15잔 이상이다.   조사 결과 과도한 음주는 특히 35세 미만의 남성과 연간 가계 소득이 최소 7만5000달러인 성인에게 더 흔했다.   백인을 포함해 비히스패닉계 성인도 타민족에 비해 과도한 음주 비중이 더 높았다. 17.3%는 폭음, 9%는 과음에 응답했다.   음주는 정신건강에도 유해했다.     2주 이상 ▶감정 문제 ▶스트레스 ▶우울증을 겪었다는 사람중 20.1%는 폭음, 10.5%는 과음한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자의 음주율(25.3%)도 비흡연자(13.2%)에 비해 두 배가량으로 높았다.   보건국은 과도한 음주로 뉴욕에서 지난해 670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과도한 음주로 ▶간질환 ▶고혈압 ▶심혈관 질환 등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또한 뉴욕일원서 ▶무알콜 와인 ▶맥주 ▶증류주 유통이 늘어나는 등 무알콜 음료 소비도 늘어났다.   실제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드리즐리(Drizly)에 따르면 2022~2023년 무알코올 음료 판매량은 62% 증가했다.   주 보건국은 과도한 음주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전화(518-473-0673)나 이메일(BRFSS@health.ny.gov)을 통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뉴욕주민 과도 성인 뉴욕주민 음주 비중 뉴욕주 보건국

2024-01-02

한국교육원 강좌생 모집…내년 2월 5일부터 시작

LA한국교육원(원장:강전훈)이 2024년 상반기 성인문화·성인교양강좌 프로그램에 참여할 학생들을 모집한다.   내년 2월 5일부터 시작하는 성인문화·성인교양강좌 프로그램은 교양강좌의 경우 ▶기초영어 ▶초급 컴퓨터 ▶초급 스마트폰 강좌가 운영되며 문화강좌는 ▶사물놀이 ▶서예 ▶기초 민화 ▶우리 노래 강좌가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원에 따르면 지난 하반기에 총 7개 강좌를 운영했으며 135명이 수료했다.   교육원은 한 예로 기초스마트폰 반을 수강하셨던 이지수(가명·80)씨가 “처음에는 스마트폰을 잘못 만져서 고장이 나면 어떡하나 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컸는데 교육원에서 기초스마트폰을 수강하고 나서는 스마트폰에 대한 두려움도 사라지고 이제는 앱을 다운받아서 음식도 온라인으로 주문할 수 있는 경지에 이르렀다”고 설명하며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강전훈 LA교육원장은 “남가주 지역 한인 어르신들이 질 높은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수강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성인 프로그램 학생들의 건의사항도 잘 검토하여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을 점진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등록 신청은 교육원 웹사이트(www.kecla.org)를 통하거나 직접 사무실을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주소 및 문의: 680 Wilshire Place #200, LA, CA 90005, (213)386-3112, 3113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한국교육원 교양강좌생 la한국교육원 성인 교양강좌생 모집 게시판 한국교육원

2023-12-28

성탄절 쇼핑 인파 겨냥 총격 잇따라

연말 쇼핑 인파가 붐비는 백화점과 클럽 등에서 잇따라 총격 사건이 발생해 여러 명이 사망하면서 주민들이 불안에 떨어야 했다.     콜로라도주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쇼핑센터 ‘시타델 몰’에서 24일 편을 나눈 두 그룹이 총격을 주고 받아 성인 남성 1명이 사망했다. 이날 사건 현장에서 다른 남성 2명도 총상을 입어 중태에 빠졌고 여성 1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총격 사건으로 해당 쇼핑몰은 이날 영업을 전면 중단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께 텍사스 휴스턴에서도 한 클럽 바깥에서 말싸움이 벌어진 끝에 총격이 발생했다. 총격으로 20대 남성 아이제이아 파커가 여러 차례 총격을 당해 숨졌다.   이날 파커는 형제 등 가족 14명과 함께 크리스마스이브 파티를 위해 클럽에 왔다가 변을 당했다고 현지 방송 ABC13이 파커의 유족들을 인용해 전했다. 현장에서 젊은 남성 5명이 훔친 것으로 보이는 트럭을 타고 달아났으며, 이 트럭과 트럭 운전사는 발견되지 않은 상태다.   경찰은 이번 사건 관련자들아 모두 20대 초반 남성들이라고 밝혔다.   플로리다주 한 쇼핑몰에서도 총격이 벌어져 1명이 사망했다.     플로리다주 치안 당국에 따르면 올랜도에서 북서쪽으로 약 170마일 떨어진 오칼라 소재 패덕몰에서 24일 총격 사건이 발생, 남성 1명이 사망했고 여성 1명이 다리에 총상을 입었다.   마이크 발켄 오칼라 경찰서장은 사망자가 피해 남성을 노리고 여러 차례의 총격을 가한 것으로 보이며, 총기 난사 사건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39살 남성 용의자에 대해 계획적인 일급 살인 등 혐의로 체포영장을 받았다. 용의자는 총기를 버리고 도주했으며, 위치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경찰은 용의자의 체포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이에게 5000 달러의 현상금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현장에서 용의자의 모자를 가져간 사람에게 수사 당국에 제출하도록 촉구했다.   경찰서 측은 성명에서 “그 모자에는 귀중한 DNA 정보가 들었을 수 있으니 우리는 그걸 돌려받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제출하지 않으면 증거 훼손 혐의로 기소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플로리다 콜로라도 콜로라도주 콜로라도 플로리다주 치안 성인 남성

2023-12-25

성인 ADHD, 양극성 장애와 증상 유사하지만 치료 가능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는 소아들만의 질환이 아니다. 성인의 ADHD 징후는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ADHD는 원래 숨이 차서 교실을 뛰어다니고 가만히 앉아 있을 수 없는 아이들과 매우 밀접하기 때문에 종종 어린이만의 질환으로 판단하기 쉽다. 그러나 ADHD는 성인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그 영향은 파괴적일 수 있다. 최근 의학 저널인 JAMA의 2019년 연구에 따르면 성인의 ADHD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성인의 ADHD 진단은 환자의 인종 및 민족 구성에 따라 거의 2배로 늘어났다.   ▶ADHD란 무엇인가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를 뜻하는 ADHD는 일반적으로 학령기 어린이에게만 나타나는 장애로 알려져 있지만 성인이 되도 지속되며 성인기에도 발병할 수 있는 평생 장애로 점점 이해되고 있다.     성인의 ADHD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점은 ADHD가 어린이와 다른 양상으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청소년기에 경험하는 과잉 행동은 성인이 돼 사라지는 경우가 많지만, 충동성과 안절부절함은  계속될 수 있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ADHD 증상은 파괴적일 수 있으며 잠재적으로 우울증, 불안 및 약물 남용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ADHD는 학창 시절 성적 뿐만 아니라 성인이 된 후에도 직업과 인간관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ADHD는 종종 주의력 부족, 집중 부족으로 인한 작업 마무리 소홀, 충동 통제 부족, 운동 활동 제어 부족 등이 일어난다.     ▶성인 ADHD 증상   성인 ADHD 증상이 특정한 다른 방식으로 나타날 수 있다. 우선 오랫동안 한 가지 일에 집중하지 못하고 계획이 필요한 프로젝트를 시작하거나 완료할 수 없다. 시간 관리에 심각한 어려움이 있다. 정돈된 활동을 유지하는데 문제가 있다. 아울러 과도한 공상이나 다른 사람을 방해할 수 있다. 대화 중에도 주의를 집중할 수 없다. 재정이나 지출 관리에 어려움이 많다. 성인 ADHD의 이러한 증상은 일반적이지만 의외로 증상이 더 다양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은 불안함을 보이는 반면, 다른 사람은 대인 관계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아울러 영구적인 상태가 아니라 다양한 생활 주기에 걸쳐 다른 방식으로 나타날 수 있는 상태다. 물론 ADHD 증상은 나이가 들면서 완전히 사라질 수도 있다.   ▶ADHD 진단   ADHD 진단은 일반적으로 의사가 철저한 의학적, 정신과적 병력을 조사한 후에 내려진다. 의사들은 주의 부족의 9가지 증상을 나열한 정신 장애 진단 및 통계 매뉴얼을 참조한다. 이 중 6개는 과잉 행동과 관련이 있고, 3개는 충동성과 관련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은 모두 다른 장애에서 나타날 수 있다. 예를 들어, 양극성 장애(조울증)는 과잉 행동, 안절부절 못함, 충동성을 특징으로 한다. 양극성 장애와 ADHD는 상당히 다르지만 일부 중복되는 증상이 있다. 만성적인 수면 부족과 우울증과 같은 기분 장애도 주의력이나 집중력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ADHD는 가족이나 함께 일하는 사람이 증상을 가장 먼저 알아차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족이나 일하는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이를 진단할 수도 있다. 의사는 초등 시절 어떤 증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는지 물어볼 수도 있다. ADHD의 증상은 종종 어린 시절에 나타나지만 항상 그런 것은 아니다. 어떤 경우에는 성인들이 적절한 진단 평가 없이 ADHD 진단을 유지하여 필요하지 않은 각성제 약물에 의존하게 된다. 따라서 인생의 모든 단계에서 올바른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며 시니어 시기도 마찬가지다.     ▶의사를 만나야 할 때   본인이나 배우자가 ADHD 증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이로 인해 직장이나 사회 생활에 지장을 받았다면 이제 의사와 상담해야 할 때다. ADHD는 매우 치료 가능한 상태다. 약물로는 첫째, 각성제(stimulants)는 애더럴(adderall,암페타민과 덱스트로암페타민의 혼합물) 또는 리탈린(메틸페니데이트)은 모두 사고 및 주의와 관련된 뇌 화학 물질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중추 신경계 각성제다. 리탈린은 일반적으로 어린이에게 처방되지만, 적어도 2018년 연구에 따르면 애더럴은 ADHD가 있는 성인에게 더 효과적인 것으로 보인다. 관련 저널(Journal of Attention Disorders)의 2020년 연구에서는 ADHD가 있는 시니어를 위한 각성제 효과도 언급됐다. 둘째, 비각성제는 부프로피온(Wellbutrin), Strattera(atomoxetine) 또는 Intuniv(guanfacine)는 모두 일부 사람에게 인지 강화 효과가 있는 비각성제 약물이다. 명상과 같은 비약물 기반 접근 방식이 단독으로 또는 약물과 함께, 때로는 ADHD에 효과적일 수 있다. 의사를 방문해 수면 장애나 피로와 같이 ADHD처럼 보이지 않는 증상을 포함, 모든 증상에 대해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장병희 기자양극성 성인 양극성 장애 정신 장애 성인 adhd

2023-12-03

아시안 성인 57%, “아시안 인종차별이 주된 문제”

미국 내 아시안의 57%는 여전히 인종차별을 주된 문제로 인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여론조사전문기관 퓨리서치센터는 지난 2021년부터 조사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아시안이 인종차별을 주된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는 보고서를 내놓았다.   센터는 지난 2022년부터 아시아계 중국인, 인도인, 한국인, 필리핀인, 베트남인 등을 대상으로 7000건이 넘는 데이터를 수집했다. 또한 지난 2021년 10월부터 66개 집중 관찰 대상 그룹의 260여명을 조사했다.   센터는 이들 중 절반 이상이 차별을 겪었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응답자의 78%는 미국에서 태어났더라도 외국인처럼 대우받았다고 답했다.   63%는 일상에서 아시아계라는 이유로 수학을 잘한다는 등 정형화된 인종차별을 겪었다고 말했다.   마크 로페즈 센터 연구원은 “코로나19가 미국 내 아시안 성인을 향한 증오범죄와 차별의 시작점이 됐다”고 설명했다.   필리핀 출신 이주자 리지 마리오 볼로레이오는 “아시안 증오범죄는 별로 주목받는 이슈가 아니었다”면서도 “코로나19 이후 문제시됐다. 사람들이 길에서 밀쳐지고 고향으로 돌아가라는 말을 들어야 했다”고 했다.   센터는 미국 내 아시안의 3분의 1이 지난해 증오범죄 증가 이후 그들의 일상을 바꿔야 했다고 지적했다. 신체적 협박이 두려웠기 때문이다.   센터는 또 시민권이 있는 아시안 성인의 57%도 외국인처럼 대우를 받는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앞서 센터가 지난해 내놓은 같은 주제의 연구에 따르면, 미국 내 아시안의 81%가 그들을 향한 폭력이 증가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구체적으로 낯선 이들에게 “집으로 돌아가라”는 등의 이야기를 들었다는 피해 사례가 보고됐다.     또한 그들은 영어를 못하는 것처럼 호도되거나 공공장소에서 아시안의 언어를 쓴다고 비난받거나 이름이 잘못 불리는 일 등을 겪었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미국 아시안 아시안 인종차별 아시안 성인 아시안 증오범죄

2023-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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