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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글한 젤리에 터키산 석류와 피쉬 콜라겐이 듬뿍~

  새콤달콤 입에서 톡톡 터지는 석류는 미인들의 과일이다.     동서양을 대표하는 미의 대명사인 양귀비와 클레오파트라가 아름다움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석류를 반쪽씩 챙겨 먹은 것은 이미 유명한 일화다.     석류 속에는 천연 식물성 에스트로겐과 노화를 예방하는 폴리페놀을 비롯해 탄닌, 칼슘, 비타민 C, 플라보노이드, 칼륨, 엽산, 비타민 K 등 다양한 성분이 들어있어 피부 미용, 갱년기 장애, 생리 불순 등에 효과가 탁월하다.     '차바이오'의 '석류 콜라겐 2000'에는 지중해성 기후에서 자란 터키산 석류 농축액 87.5%과 300달톤 저분자 피쉬콜라겐 2000mg이 한 포에 아낌없이 담겨 있다. 물 한 방울 넣지 않는 무수공법을 통해 석류의 진한 맛과 영양을 오롯이 전달한다.     또한 만 25세를 전후로 합성이 점차적으로 감소해 별도의 보충이 필수인 콜라겐도 저분자 피쉬콜라겐으로 차별화했다. 콜라겐의 핵심은 분자의 크기인데 석류 콜라겐 2000은 초저분자로 체내 흡수율을 84%까지 높여 깊은 곳까지 빠르게 흡수된다. 그 단위가 분자물질의 질량을 나타내는 달톤(Da)인데 이 달톤 수치가 낮을수록 분자 크기가 작아 체내 흡수율이 높다.     심지어 맛있기까지 하다. 석류 콜라겐 2000은 젤리 스틱 타입이어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다. 1포에 34Kcal여서 식후에도 칼로리 걱정 없이 섭취할 수 있다.     석류의 영양과 콜라겐을 가장 간편하게 보충할 수 있도록 한 차바이오 석류 콜라겐 2000(20g x60포)은 현재 중앙일보 '핫딜'에서 99달러에 1+1(바이 원 겟 원 프리) 혜택으로 구입할 수 있다.     넉넉히 쟁여두고 온 가족 이너뷰티 간식으로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상품 살펴보기:hotdeal.koreadaily.com   ▶문의:(213)368-2611콜라겐 터키산 저분자 피쉬콜라겐 석류 콜라겐 터키산 석류

2024-05-12

[삶의 한 가운데서] 석류와 직소 퍼즐

해마다 이때쯤이면 석류를 잔뜩 산다. 올해도 붉고 먹음직스런 빛 좋은 석류를 구했다. 석류를 하나 까니 잘 읽은, 루비처럼 반짝이는 알갱이들이 속에 꽉 차있다. 빈틈없이 들어선 알갱이들을 살살 만지며 하나하나 떼어서 그릇에 담으면 마치 하늘의 별을 잡은 착각이 들고 저절로 윤동주 시인의 ‘별 헤는 밤’ 시 구절이 입에서 나온다.      ‘… 가슴 속에 하나 둘 새겨지는 별을/ 이제 다 못 헤는 것은/ 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요,/ 내일 밤이 남은 까닭이요,/ 아직 나의 청춘이 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동경과/ 별 하나에 시와/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12월 중순이다. 한해의 마지막을 마무리하며 추억과 사랑, 쓸쓸함과 동경, 그리고 시와 어머니를 생각한다. 여기에 보탤 것이 없다. 추억과 사랑은 내 속에 잠자고 쓸쓸함과 동경은 계절이 지나면 새로운 감각으로 바뀔테고 시는 생활속에 있지만 어머니는 아니다. 어머니는 너무나 멀리 계신다. 하늘의 별이 되신 어머니가 무척 보고 싶다. 어머니 생전에 잘 모시지 못한 과오를 후회하며 살다가 ‘어머니’ 단어가 나타나면 내 감각은 젖어버린다. 그리고 어머니와 만든 어떤 아름다운 추억도 그리움을 달래지 못한다.     거동이 불편한 친정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친구는 가끔 힘이 든다고 실토한다.  어머니가 엉뚱한 고집을 피우시면 그녀의 인내심이 테스트를 받는다면서 허전하게 웃는 친구에게 “너의 행복한 불평을 진심으로 질투한다” 했더니 깔깔 웃었다. 오늘도 그녀는 최선을 다해서 어머니를 편안하게 모시고 있다. 살아계시는 어머니에게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는 축복을 가진 것을 현명한 그녀는 안다.     입안에 상큼한 향기를 가득 채워주는 석류를 혼자 먹는 것이 아쉽다. 석류에 칼집을 내어서 살짝 비트니 그 안에 빼곡히 숨은 속살같은 알갱이들이 쏟아져 나온다. 접시에 쌓인 석류 알갱이에 가을의 정취가 뭉클하다. 많은 추억과 사랑이 탄탄하게 익었다. 뭉쳤다가 하나로 흩어진 석류 알갱이들과 달리 하나에서 단체로 변신하는 것은 내가 즐기는 직소 퍼즐이다. 수많은 조각들이 방향 잃은 미아로 정체성이 없다가 하나씩 자리를 찾아가면서 조금씩 모습을 들어낸다. 모든 피스가 정확히 제자리를 찾아 들어앉아야 비로서 완벽한 하나가 된다. 그렇게 각 조각은 사람들이 의존하며 사는 것처럼 서로가 서로에게 필요한 거다.    지난 2년 미친듯이 직소 퍼즐을 했다. 자유롭게 나다니지 못하니 지구 곳곳의 멋진 정경과 아름다운 명화를 내 집으로 끌어들였다. 긴 식탁의 한쪽에는 언제나 흩어진 퍼즐 조각들이 상주했다. 어려운 수도쿠 풀듯이 도전을 주는 퍼즐에 집중하면서 세상 시름을 잊었다. 그리고 허튼일에 시간 낭비한다고 핀잔을 주는 남편에게 The Great Courses CD를 들으면서 공부하는 것이 주목적이고 퍼즐은 곁들인 반찬이라고 반박했다.      아이가 태어나서 하얀 백지에 선을 긋기 시작하면 그 선은 다른 선과 이어져서 계속 그림을 그린다. 누군가에게 선이 되어 줄 수 있는 배려를 배우며 조금씩 성장한 아이는 어느 사이에 성인이 되고 생활인이 되어 인생의 사계절을 산다. 아메리칸 원주민들이 동서남북 방향으로 인생의 나이를 사계절로 나누어서 각 계절마다 가져야하는 마음가짐을 주문처럼 읊는 것은 어떻게 살아라 하는 안내가 아니라 자연에 순응하며 지혜롭게 살아야하는 자세를 일깨우는 인생 교훈이다. 그리고 가만히 생각하면 미미한 것이지만 석류 알갱이 하나와 직소 퍼즐 하나에도 내 자리가 있다. 내 삶의 의미가 있다.     인생의 겨울을 맞으면서 “지금 아는 것을 그때도 알았더라면” 하며 과거의 어느 순간을 후회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처럼 올해 내가 선택한 크고 작은 결정들이 연말이면 마치 심판대에 선 기분이 들게 한다. 윤동주 시인의 ‘서 시’ 구절,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처럼 나도 하늘을 보며 부끄럽지 않도록 살려고 노력했다. 왠지 올 연말에는 윤동주 시인이 자주 나를 찾아온다. 어쩌면 ‘아직 나의 청춘이 다하지 않은 까닭’을 찾는 것이 새해의 내 목적인 지도 모른다.              삶의 한 가운데서 석류 직소 석류 알갱이들 직소 퍼즐 퍼즐 조각들

2021-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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