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생활 2년 만에 '올해의 직원상'
제이슨 홍 라팔마 시 커뮤니티 서비스국 레크리에이션 코디네이터가 ‘2024 라팔마 올해의 직원상’을 받았다. 라팔마 시의회는 지난 14일 정기 회의에서 홍 코디네이터와 경찰국의 다니 허난데스 행정 비서관에게 올해의 직원상과 수퍼바이저상을 각각 수여했다. 시 측은 지난 2023년부터 직원이 된 홍 코디네이터가 짧은 기간 내에 시니어 레크리에이션 리더를 거쳐 코디네이터로 승진했으며, 페스티벌 오브 네이션즈, 핼러윈 카니발, 할러데이 트리 점등식을 비롯한 커뮤니티 이벤트에 꼭 필요한 리더로 자리매김했다고 시상 사유를 밝혔다. 또 홍 코디네이터는 항상 타의 모범이 되며,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발휘해 팀원들에게 강한 동기를 부여한다고 설명했다. 놀라운 점은 홍 코디네이터가 시 직원이 되기 전까지 성인이 된 이후 삶의 대부분을 요리사, 비즈니스 업주로 지냈다는 사실이다. 1975년생인 홍 코디네이터는 본지와 통화에서 “케이터링 업소를 운영했는데 코로나19 팬더믹으로 큰 타격을 받고 정리했다. 아내(에스더 홍씨)의 권유로 시 공무원이 됐다. 전엔 생각해 본 적도 없는 직업이었지만, 과감히 도전했고 열심히 일하다 보니 과분한 상도 받게 됐다”고 말했다. 홍 코디네이터는 이어 “무슨 일을 하든 가장 중요한 건 대인 관계 기술이라고 생각한다. 식당 비즈니스를 하면서 많은 고객을 만나고 응대한 경험이 시 스태프, 이벤트와 공사 관계자, 주민과 인간관계를 맺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공무원은 도전해 볼 만한 가치가 있는 직업이다. 주민과 시를 위해 일하겠다는 마음이 있으면 일에서 재미와 보람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 코디네이터는 파트 타임 직원을 포함, 15명의 직원과 함께 근무 중이다. 시설 렌트와 주민을 위한 프로그램, 이벤트 기획과 진행을 포함, 커뮤니티 센터를 효과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그의 주 임무다. 홍 코디네이터는 풀러턴에서 태어나 샌타애나에서 자랐으며, 캘폴리 포모나에서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마케팅을 전공했다. 현재 부에나파크에 사는 오렌지카운티 토박이이며, 아들 넷을 뒀다. 임상환 기자공무원 직원상 커뮤니티 이벤트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커뮤니티 서비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