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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생활임금 법안', 7만5,500개 소규모 비즈니스에 치명타 될까…

 캐나다 독립 비즈니스 연맹(Canadian Federation of Independent Business, CFIB)은 BC주가 생활임금 기준을 도입할 경우 경제와 소규모 비즈니스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오는 6월 1일부터 BC주의 법정 최저임금은 현재의 16.75달러에서 17.40달러로 4% 인상된다. 그러나 CFIB는 최저임금이 너무 높아지면 경제와 소규모 비즈니스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새로운 보고서에서 CFIB는 BC주가 시간당 20달러의 생활임금을 법으로 정할 경우 주 전체에 추가로 43억 달러의 인건비가 발생하고 7먼5,500개의 소규모 비즈니스가 수익성을 잃을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BC 주정부가 생활임금을 도입할 계획은 없지만 여러 단체와 일부 지방자치단체들이 생활임금을 도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물가 상승으로 인해 캐나다인의 구매력이 감소함에 따라 생활임금 기준을 채택하라는 압력이 증가할 수 있다. 그러나 CFIB는 생활임금법에 의존해 물가 상승과 빈곤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은 잘못된 접근이라고 경고했다.   CFIB 정책 분석가 베아트릭스 압둘 아지즈는 보도자료에서 "최저임금 및 생활임금 정책은 가장 취약한 노동자를 실제로 지원하는 데 있어 종종 실효성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이러한 정책에 의존하기보다는 새로운 접근 방식을 채택해 노동자가 생활비 상승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 소규모 비즈니스가 불공정한 부담을 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CFIB 보고서는 저소득층이 더 많은 소득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개인 소득세를 개혁하고 주택 보조금을 제공하며 저소득층을 위한 연료 및 탄소세를 인하하는 방식으로 생활비 문제를 해결할 것을 권장했다.   보고서는 최저임금을 받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등학교 졸업 이하의 학력을 가진 젊은층으로 대부분의 최저임금 일자리는 "젊은 노동자들을 위한 출발점으로 작용하는 일시적인 일자리"라고 지적했다.   2023년 기준, 캐나다의 노동자 수는 1,700만 명이며 이 중 6.5%인 약 110만 명이 최저임금을 받고 있다고 CFIB 보고서는 밝혔다.     밴쿠버 중앙일보생활임금 비즈니스 소규모 비즈니스 생활임금 정책 생활임금 기준

2024-05-16

연소득 11만불 벌어야 '여유있는 독신'

가주에서 싱글로 여유 있는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연봉이 11만 달러 이상 돼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금융정보 온라인 플랫폼 스마트애셋이 최근 발표한 ‘2024 여유 있는 삶을 위한 연소득 보고서’에 따르면 가주에서 편안한 생활을 위한 연소득은 11만3651달러로 산정돼 전국서 세 번째로 높았다. 시간당 급료로 54.64달러를 벌어야 하는 셈이다. 〈표 참조〉   ‘여유 있다’란 수입의 50%를 주거비 및 유틸리티 비용 등 필수 지출에 사용하고 30%는 개인이 원하는 재량 지출, 20%는 저축, 투자, 부채상환에 할당하는 50/30/20 예산법을 충당하는 데 필요한 월수입으로 정의한다.   연방노동국 데이터에 따르면 싱글 풀타임 성인 근로자의 연간 평균 소득이 약 6만 달러에 달하기 때문에 가주에서 편안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평균보다 두배 가까이 더 벌어야 한다.   1위는 연간 11만6022달러(시급 55.78달러)가 필요한 매사추세츠가 차지했으며 하와이가 11만3693달러(시급 54.66달러)로 2위에 올랐다. 가주에 이어 뉴욕과 워싱턴이 각각 11만1738달러(시급 53.72달러), 10만6496달러(시급 51.20달러)로 뒤를 이었다.   참고로 싱글이 여유 있는 생활을 하기 위한 전국 평균 연소득은 8만9461달러다. 싱글일 경우 여럿이 함께 거주할 때보다 주거비, 식료품비, 여행비, 교통비, 엔터테인먼트비 등 소위 독신세(Single Tax)로 추가 비용이 발생하게 된다.   싱글일 경우 가주가 뉴욕보다 1913달러 더 높았지만, 맞벌이 커플이 자녀 2명을 키우면서 편안한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뉴욕이 연간 27만8970달러로 가주 27만6723달러보다 2247달러 더 필요한 것으로 집계됐다.     커플의 경우 매사추세츠는 연간 30만1184달러, 하와이는 29만4611달러, 코네티컷 27만9885달러가 필요해 톱3을 기록했다.   독신이 지속가능한 편안한 생활을 하는데 가장 저렴한 주는 연간 7만8790달러, 시급 37.88달러인 웨스트버지니아로 밝혀졌다. 커플의 경우는 아칸소가 연간 18만794달러로 가장 낮았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 2월 14일 기준 MIT 생활임금 계산기 데이터를 토대로 전국 50개 주의 주택, 식료품, 교통비, 소득세 및 기타 항목 등 생필품 비용을 포함한 기본 생활비를 집계한 결과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연소득 여유 생활임금 계산기 기본 생활비 주거비 식료품비 독신 커플 생활비 연봉 시급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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