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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설계] 생명보험료

생명보험에 가입하려는 모든 사람의 공통된 희망 사항이 있다. 보험료는 적게 내고, 보험금은 많이 받는 것이다.   하지만 세상에는 공짜란건 존재하지 않듯 보험료는 적게 내면서 보험금을 많이 받을 수 있는 상품은 없다. 하지만 같은 금액의 보험금이라도 나이와 건강상태, 그 외 보험회사의 언더라이팅 가이드라인(Underwriting Guideline)에 따라 내가 지불하는 보험료의 액수 차이는 클 수 있다.   모든 보험회사에는 언더라이터가 있다. 이들이 하는 일은 피보험자의 건강상태, 보험의 목적, 조건, 보험료율 등 모든 것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계약의 승인 및 인수를 결정한다. 물론 언더라이터가 최종 승인을 하기에 앞서 피보험자의 모든 개인정보는 보험회사의 언더라이팅 가이드라인의 기준에 따라 보험사가 정한 건강으로 분류되고 각각의 건강상태에 따라 보험금이 책정된다.   언더라이팅 가이드라인은 보험회사마다 조금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피보험자의 나이, 건강상태, 가족력, 운전기록, 흡연기록, 혈압, 콜레스테롤, 당뇨 등 보험회사가 정해놓은 기준을 만족하게 해야 최고 건강을 보장받고 보험료도 가장 적게 낼 수 있다. 어떤 기준들이 있는지 함께 알아보자.   ▶나이   보험 나이는 일반적으로 계산되는 나이 법과 조금 다르다. 보험 나이는 보험계약 날에서 생일날을 뺀 후 반올림해서 계산하게 되는데, 보통은 6개월 더 빨리 나이를 먹는다고 보면 된다. 보험나이 기준, 한 살이라도 어릴 때 가입해야 보험료를 줄일 수 있다.   ▶비흡연 상태   흡연을 한 적이 있다고 해서 다 흡연자로 분류되어 보험료가 올라가는 것은 아니다. 금연한지 일 년정도 되었다면 검사를 받아 본 후 비흡연자로 분류될 수 있는데, 이는 텀(기간성) 보험에 한해서다. 하지만 저축성 보험 및 평생 보장 보험은 적어도 3년이 되어야 비흡연자로 분류된다. 그리고 최고의 건강등급을 받기 위해선 비흡연 기간이 적어도 5년은 지속하여야 가능하다.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보험료 차이는 남녀를 불문하고 2.5배 이상의 금액 차이가 나므로 최대 비흡연자로 가입되어야 보험료를 줄일 수 있다.   ▶BMI 수치   BMI(Boby Mass Index)는 체질량지수를가리키는 말이다.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을 통해 지방의 양을 추정하는 비만 측정법이다. 따라서 BMI가 정상 범위내에 속해야 최고 등급을 받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정상 범위는 18.5-29.5 정도이다.     ▶콜레스테롤   콜레스테롤의 수치가 중요한 이유는 콜레스테롤이 많으면 혈전이 잘 생기고 이것이 뇌혈관을 돌다가 막히면 뇌졸중을, 심장혈관을 돌다가 막히면 심근경색 등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잘 알려진 것처럼 콜레스테롤 수치는 HDL 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총콜레스테롤로 이루어져 있다. HDL 콜레스테롤은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이므로 수치가 높을수록 좋지만, 나머지 항목들은 수치가 높으면 심혈관 건강에 위험하기 때문에 항시 경계심을 가져야 한다. 보험사에서 보는 정상적인 수치로는 LDL은200 미만, HDL은 130 미만을 유지해야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혈압     혈압 정상 수치가 중요한 이유는 바로 고혈압과 저혈압으로 인한 합병증 때문이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뇌졸중, 협심증, 심근경색, 신부전등의 합병증이 유발될 수 있기에 혈압을 정상범위로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59세 미만일 경우에는 135/85, 69세 미만 일 경우에는 145/85, 그리고 70세 이상일 경우에는 150/90 을 정상범위로 간주한다.   ▶가족력   암, 고혈압, 당뇨 등 일부 질병에는 유전적 요인도 중요하게 작용한다. 특히 암은 가족력이 있다면, 암 진단 확률이 최소 3배에서 최대 12배까지 늘어난다고 한다. 보험사에서 보는 기준에서 부모님 중에 한 분이라도 60세 전에 심혈관 질환 및 암으로 사망했다면 최고의 건강등급을 받을 수 없고 보험료에 영향을 준다.   ▶운전 기록   운전기록을 잘 관리하는 것도 보험료를 낮출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특히 음주운전 경우 5년 안에 2번의 음주운전 경력이 있으면 아예 가입이 불가능하다. 음주운전 회수에 따라 보험료의 차이도 상이하다. 교통법규 위반 티켓도 지난 3년 동안 3번의 교통위반 티켓을 받으면 보험금 1000달러당 보험료 2.50달러가 더 붙게 된다.     ▶문의:(213)284-2616 클라우디아 송 / 아메리츠 파이낸셜재정설계 생명보험료 언더라이팅 콜레스테롤 수치 보험나이 기준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2023-05-10

이혼 후 생명보험료 상환 의무 [ASK미국 가정법-이선민 가정법 전문 변호사]

▶문= 결혼 전에 가입한 텀 라이프 생명보험이 있다. 결혼을 하면서 보험 수혜자를 친정엄마에서 남편으로 변경했고, 보험료는 결혼 중에 번 돈으로 지불했다. 협의 이혼을 하려고 남편과 이야기 중인데 생명보험과 관련해 이견이 있다. 남편은 내가 결혼 전에 가입한 생명보험은 내 개별 재산이므로, 이혼 시 결혼 중에 번 돈으로 낸 보험료 전액을 공동자금으로 되돌려 놓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남편 말처럼 보험료를 되돌려 놓아야 하는지 궁금하다. 결혼 기간 중  내가 사망했다면 남편이 보험료를 수령했을 것이므로 결혼 기간 중 보험료를 지불한 것은 남편을 위한 것이었다고 할 수 있다. 이혼을 하게 됐다고 해서 남편 말처럼 내가 보험료를 물어내야 하는 것이 맞나?       ▶답= 물어내지 않아도 된다. 텀 라이프 생명보험은 자동차 보험과 유사하다. 일정 금액의 보험료가 제한된 기간의 커버리지를 제공한다. 보험료를 내고 보험 기간에 피보험자가 사망하면 보험금을 받고, 사망하지 않으면 보험료는 소멸하게 된다.     그러한 텀 라이프 생명보험의 특성 때문에, 텀 라이프 생명보험이 부부의 공동 자산인지 일정 배우자의 개별 자산인지는 언제 보험에 가입했나를 기준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마지막 보험료를 어떤 돈으로 지급했는지에 따라 결정된다.   다시 말하면, 결혼 중 번 돈으로 보험료를 지불했을 당시 해당 텀 라이프 생명보험은 부부의 공동 자산으로 분류된다. 그 시기에 사망 보험금을 수령하게 되었다면 그 사망 보험금 역시 부부의 공동 자산이 된다. 즉, 결혼 기간 중 보험료를 공동자금으로 지불한 것은 공동자금이 공동 자산 유지에 사용된 것에 해당하므로 남편의 주장은 옳지 않다.   설령 보험 수혜자를 남편으로 변경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결과는 마찬가지이다. 다만, 수혜자가 누구인가에 따른 차이점은, 수혜자가 남편일 경우 사망보험금이 지급되었을 경우 수혜자인 남편이 보험료의 100%를 수령하게 되고, 수혜자가 제3자일 경우, 공동재산법이 적용에 따라 사망 보험금의 50%만 지정된 수혜자가 수령할 수 있고 나머지 50%는 남편이 수령하게 된다.   홀 라이프 생명보험의 경우라 하더라도 남편이 주장하는 보험료 상환의무가 발생하지 않는다. 다만, 보험의 캐시 밸류가 재산분할의 대상이 되며, 보험료 지불에 있어 공동 자산의 기여도를 따져 그에 상응하는 밸류를 남편과 나누어야 한다.   ▶문의: (714)503-0763 이선민 가정법 전문 변호사미국 가정법 생명보험료 상환 보험료 상환의무 이선민 가정법

2023-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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