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텍사스 초등학교 총격 사망자 어린이 18명·어른 3명으로 늘어

텍사스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18명의 학생과 성인 3명이 숨지는 참사가 빚어졌다.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이날 이러한 내용의 총격 사건 피해 현황을 발표했다. 총격범은 18살 남성으로, 롭 초등학교에 가기 전 그의 할머니를 쏘고 난 뒤 학교에서 총기를 난사한 뒤 충돌한 경찰의 총에 맞아 사건 현장에서 숨졌다. 애벗 주지사는 총격범이 권총을 마구 쐈고, 소총도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찰관 2명도 총에 맞았지만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총격 직후 학교는 폐쇄됐다. 방탄조끼를 입은 경찰관들이 현장에 배치됐고 연방수사국(FBI) 요원들도 출동했다. 부상자들은 유밸디 메모리얼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샌안토니오 병원으로 이송된 부상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밸디 독립 교육구의 피트 아레돈도 경찰서장은 기자회견에서 총격범이 단독 범행을 했다고 발표했다. 아렌도 서장은 “부상자도 여러 명 있다”고 밝혔지만 사망자 외에 몇 명이나 더 다친 사람이 있는지는 아직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 텍사스 초교의 총격사건은 뉴욕주 버팔로의 한 수퍼마켓에서 무차별 총격으로 흑인 쇼핑객 10명이 피살된 이후 불과 2주일 만에 일어난 사건이다. 수사 당국은 그 총격사건을 인종차별에서 나온 증오범죄로 규정했다. 텍사스주에서는 휴스턴 지역의 산타페 고교에서 4년전에도 총격범 1명이 10명 이상을 살해한 사건이 있었다. 사건이 난 유밸디 시는 유밸디 카운티의 중심에 있는 인구 1만6000명 정도의 소도시이다. 멕시코 국경과 120km 떨어진 곳에 있다. 유밸디 초등학교는 중산층 주택가 안에 있고 학교 바로 길건너 편에 장례식장이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다.초등학교 총기 총기 난사 교사 1명 샌안토니오 병원

2022-05-24

5∼11세 아이에 백신 맞히면 "100달러"

5∼11세 어린이를 상대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일부 시에선 접종자에게 100달러를 주기로 하는 등 다양한 유인책을 내놓고 있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4일 학생인 자녀에게 첫 코로나19 백신을 맞힌 부모에게 100달러를 준다고 발표했다.   뉴욕시는 첫 백신을 맞는 뉴욕 주민에게 인센티브로 100달러를 지급해왔는데 이를 어린이에게로 확대한 것이다.   부모들은 시 정부가 운영하는 백신 접종소나 학교에서 자녀에게 백신을 맞히면 100달러짜리 선불 직불카드를 받게 된다.   또 직불카드 대신 자유의 여신상 관람 티켓이나 마이너리그 야구팀인 브루클린 사이클론스 경기 티켓을 받을 수도 있다.   더블라지오 시장은 "모두가 크리스마스 연휴 무렵에 돈을 조금 더 쓸 수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우리 아이들과 가족들이 안전한 것이 가장 중요하다"이라고 말했다.   시카고시도 백신을 맞는 5∼11세 어린이들에게 100달러짜리 기프트 카드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CNN은 전했다.   또 미국의 대형 교육구 중 하나인 시카고 교육구는 오는 12일을 '백신 접종 인식의 날'로 정해 학교를 문 닫기로 했다. 학생들이 백신을 맞기가 더 쉽게 하겠다는 취지다.   시카고 교육구의 최고경영자(CEO) 페드로 마티네즈는 "학사 일정을 뒤늦게 바꾸는 것은 드문 일"이라며 "하지만 우리는 이게 학생과 교직원, 가족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중요한 투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텍사스 샌안토니오시는 공공 보건클리닉에서 아이들에게 백신을 맞히는 부모의 경우 식료품점에서 쓸 수 있는 100달러 기프트카드를 받을 수 있다고 발표했고, 루이지애나주도 곧 5∼11세에게 100달러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타깃 연령대가 조금 다르지만 미네소타주에선 12∼17세의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아이들은 백신을 맞을 자격이 있다'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백신을 맞은 12∼17세 청소년은 200달러짜리 비자 기프트카드를 신청하는 것은 물론 10만달러 규모의 대학 장학금 추첨에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이런 인센티브들이 효과를 낼지는 불투명하다고 CNN은 지적했다.   지난달 미국의사협회저널(JAMA) 헬스포럼에 실린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국 19개 주에서 시행한 복권이 큰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들은 다만 복권보다는 현금이 더 유인 효과가 클 수 있다고 추정했다.백신 샌안토니오 백신 접종률 시카고시도 백신 백신 접종소

2021-11-05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