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진출기지 새만금에 투자하세요”
“아시아의 허브, 미래의 중심인 새만금에 투자 하세요.” 글로벌 국가들이 경제협력을 통해 상호 번영하는 ‘초국적 경제협력 특구’로 조성되는 새만금 투자설명회가 지난 21일(월) 오후 6시 고요테 릿지 골프클럽에서 열렸다. 코트라 달라스 무역관(관장 정영화)과 새만금 개발청, 달라스 한인 경제인협회(회장 강영기)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날 투자설명회에서는 새만금 개발 프로젝트의 진행상황과 투자여건 등이 소개됐다. 설명회에서 새만금 관계자들은 ‘새로운 문명을 여는 도시, 새만금’이 펼쳐나갈 미래는 새롭고 놀라운 모습이 될 것이라며 외국인 기업의 투자 인센티브에 대해 설명했다. 외국인 기업의 투자는 ▲투자의향서(LOI) 제출 ▲투자의향서(LOI) 심의 ▲사업시행자 지정 ▲토지계약 ▲사업인허가 취득 ▲개발 착공 순으로 진행된다. 외국인 투자는 직접투자 방식으로 단독투자 및 합작투자(시주 및 구주 취득)가 가능하다. 외국인 투자는 새만금 특별법과 외국인투자촉진법, 경제자유구역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의해 공장신설과 직접투자, 개발사업의 시행, 지분투자 자본재 도입 등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질 수 있다. 국내업체와 합작투자를 추진할 수도 있다. 새만금 개발청은 지방세 특례제한법 시행령 시행규칙에 의거해 조세감면과 자금지원, 경영환경 지원 등 각종 인센티브가 제공된다고 밝혔다. 새만금 개발청 김채규 국장은 “새만금 프로젝트는 글로벌 무역의 허브로서 IT등 첨단과학분야 거점을 이루는 국제 비즈니스 산실로 북미주와 아시아에 희망과 꿈을 이루는 기회의 땅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현재 새만금 투자협정서를 제출한 곳은 일본의 TORAY사를 비롯 벨기에의 SOLVAY, 네덜란드의 TUDELFT사 등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 67개사에 달하고 있다. 새만금은 지난 1987년 7월 정부가 ‘새만금 간척 종합개발사’을 발표하면서부터 시작됐다. 1991년 방조제 착공 이후 무려 20년간의 대역사를 통해 세계 최장의 방조제를 2010년 4월에 준공, 2010년 8월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새만금 사업은 부안군과 군산시를 잇는 33.9km에 달하는 세계 최장의 방조제를 축조함으로써, 내부토지 29,100ha와 담수호 11,800ha 등 총 40,900ha(409㎢)의 땅을 새롭게 조성하는 단군이래 최대의 간척사업이다. 세계적인 정주여건을 갖추고 다문화를 포용하는 ‘글로벌 정주 교류 거점 도시’와 투자자와 기업의 수요를 유연하게 반영하는 ‘수요자 맞춤형 계획도시’, 기업의 입장에서 인센티브를 모색하는 ‘맞춤형 인센티브와 탈규제 특화도시’를 목표로 조성되고 있다. 박철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