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카운티 삼림국 연 4천만불 투자 ‘그린 확대’
쿡카운티 삼림국(Cook County Forest Preserve)이 주민투표로 확보한 추가 재원을 바탕으로 그린 공간 확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쿡카운티 주민들은 올해 초 실시된 주민투표를 통해 재산세 인상에 찬성했다. 주민들이 재산세 인상에 찬성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졌다. 이로 인해 연간 약 4000만달러의 추가 재원이 쿡카운티 삼림국에 돌아오게 됐다. 삼림국은 이 예산으로 외래종 번식을 막는데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쿡카운티 지역에는 Buckthorn과 같은 외래종 나무가 번성하고 있어 토종 나무들의 성장을 막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림국은 또 자체 관리하는 그린 공간을 추가로 확보하고 주민들을 위한 각종 편의 시설도 늘리기로 결정했다. 삼림국은 그간 관리 부실과 정치적인 이해관계로 연결된 채용 등으로 많은 비판을 받아 왔다. 하지만 브룩필드 동물원과 시카고 보타닉 가든 등에 대한 투자가 절실하게 되면서 주민들이 삼림국 재원 확충에 찬성했다. 삼림국은 추가 재원의 약 1/4은 연금 재정에 투자하고 600만달러는 동물원과 수목원에, 나머지 재원은 토지 추가 매입과 시설 개선, 기존 프로그램 확충 등에 각각 사용할 계획이다. Nathan Park 기자삼림국 천만 삼림국 재원 추가 재원 외래종 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