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주민 시의회 참석 사전예약제 논란 외
#. 시카고, 주민 시의회 참석 사전예약제 논란 시카고 시의회가 추진 중인 주민의 시의회 참석 사전예약제가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공공회의에 참석을 제한하는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시의회는 지난주 의회에 주민들이 참석해 의견 등을 개진하고 위해서는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는 개정안을 발표했다. 시의회에 일반 주민이 참석할 수 있는 곳은 의원들 자리가 있는 곳과 연결된 2층과 3층 갤러리가 있다. 이 가운데 3층 갤러리는 선착순으로 입장하지만 2층은 전화나 이메일 등으로 사전 예약한 주민들과 장애인들만 입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3층 갤러리는 유리로 분리되어 있으며 마이크를 통해 의사를 밝힐 수는 있지만 자유롭게 의사를 표현할 수 없다는 제약이 있다. 시의회가 이를 추진하는 이유는 최근 불법입국자 관련 회의의 일부 참석자들이 시의원을 상대로 인종 차별적 발언을 하거나 고성을 지르는 일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민들의 의회 참석을 제한하는 것은 과도하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특히 일리노이는 오픈 회의법을 통해 주민들의 공공회의 참석을 보장하고 있는데 개정안은 이를 위반하고 있다는 입장도 제기되고 있다. 개정안을 내놓은 브랜든 존슨 시장실은 “시의원에 대한 안전과 함께 주민들이 의회 참석과 투명성을 보장해야 하기 때문에 사전 예약제는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Nathan Park 기자 #. 사적지 개리 전 고교 건물서 대형 화재 사적지로 지정된 개리 지역의 전 학교 건물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지난 9일 오후 9시45분경 인디애나 주 북서부 개리의 7가와 캐롤라이나 스트릿에 위치한 전 에머슨 고등학교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는 개리 시를 비롯 인근 지역 소방국까지 출동했지만 강한 바람으로 인해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고 5시간여가 지난 10일 오전 3시경 불길이 잡혔다. 100여 년의 역사를 지닌 이 학교 건물을 지난 1927년 18명의 흑인 학생이 전학한 후 인종 차별 철폐에 대한 학생 보이콧이 일어난 것으로 유명하다. 이후 국립 사적지로 등록된 이 건물은 지난 2008년 학교가 문을 닫으면서 빈 건물로 남아 있는 상태였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6월에도 화재가 발생한 바 있고, 지난 2015년에는 시카고의 10대 여성(17)이 건물 안에서 살해된 채 발견되기도 했다. 해당 건물은 약 2년 전 개리 Housing Authority가 구매했지만 아직 구체적인 사용 계획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Kevin Rho 기자 #. 데스 플레인스 과달루페 성모 축일 행사 시카고 북서 서버브 데스 플레인스에서 11일과 12일 양일간 과달루페 성모 축일(Feast of Our Lady of Guadalupe) 행사가 열린다. 올해는 11일 정오부터 시작돼 12일 오후 7시 미사까지 이어진다. 미국 내 관련 행사로는 가장 큰 규모인 이번 행사에는 20여 만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때문에 이틀 간 인근 지역 센트럴 길 등이 통제된다. 멕시코 천주교의 가장 큰 행사 중 하나인 과달루페 성모 축일은 멕시코 시티 인근 테페약 언덕에서 성 후안 디에고에게 성모 마리아가 발현한 12월 12일에 맞춰 매년 열린다. Sona Kim 인턴 기자 J 취재팀로컬 단신 브리핑 사전예약제 시카고 참석 사전예약제 시카고 시의회 시의회 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