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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문학에 비평과 논쟁 있어야”…성민희 작가 ‘수필미학’ 등단

성민희(사진) 작가가 수필 창작과 비평 전문지 ‘수필미학(아래 사진)’ 봄호에 ‘미주 수필의 디아스포라적 이미지와 특성’으로 등단했다.     ‘수필문학’은 한국 수필의 새로운 이론과 비평을 정립하고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둔 계간지다.     성민희 작가는 등단 작품에서 미주디아스포라문학, 공존하는 다문화와 상호 작용의 수필, 미주 수필가의 자화상 등을 다뤘다.     심사평에서 “성민희 작가 작품에서 수필 작품에 대한 애정과 미주 수필 문단에 대한 열정, 미주 수필가의 정체성과 향후 나아가야 할 미주 수필의 방향성을 엿볼 수 있었다”며 미주 수필가의 글쓰기 열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작가와 작품에 대한 애정과 미국 교포 문단을 위한 열정이 성작가의 비평을 추동하는 힘”이라며 “그의 평론을 당선작으로 선정하면서 디아스포라 문학의 방향을  눈물과 한과 그리움의 정서와는 다른 방향으로 제시할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성작가는 “수필을 쓰면서 수필이론에 갈증을 느꼈고 공부해 보고 싶었다”며 “수필이 문학의 영역에서 제대로 대우를 받으려면 수준 있는 비평과 논쟁이 필요하다는 절실함에 수필 비평의 문을 두드렸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민희 작가는 경희대학교 미디어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현대수필로 수필 등단에 이어 한국소설 신인상을 받으며 소설가로도 등단했다. 재미수필문학가협회 회장, 재미수필문학가협회 이사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미주한국문인협회, 재미수필문학가협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수필집 ‘사람이 고향이다’, ‘아직도 뒤척이는 사랑’ 등이 있다.  이은영 기자수필문학 수필미학 재미수필문학가협회 회장 미주 수필가 비평과 논쟁

2024-04-21

비평과 재치로 현대 문화 다루다

올해 가장 주목할만한 LA카운티미술관(LACMA) 전시인 ‘바바라 크루거 개인전(Thinking of You. I Mean Me. I Mean You)’이 7월 17일까지 개최된다.     LACMA 최고경영자(CEO)인 마이클 고반이 직접 큐레이팅한 ‘바바라 크루거 개인전’은 20년 만에 크루거의 작품을 가장 규모 있게 다룬 전시회다.     1970년대부터 현대까지 LA를 기반으로 활동해온 바바라 크루거는 시각 언어와 문자 언어를 결합하는 작품을 통해 권력, 정체성, 페미니즘을 다뤄왔다.     또한 최근 MZ세대에게 가장 인기있는 패션브랜드 ‘슈프림’ 로고에 영향을 준 현대 미술작가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회에서 1980년대 비디오, 20년 동안 작업한 휘귀한 디지털 작품, 초기 페이스트업(paste-up)‘ 작품 뿐만 아니라, LACMA 캠퍼스에 설치된 비닐 룸 랩, 다중 채널 비디오 설치 및 오디오 사운드 작품과 비닐 조각을 재해석한 새로운 비디오 작업 등 총 33점을 감상할 수 있다.     마이클 고반 CEO는 “바바라 크루거의 예술과 광고, 인간 본성에 대한 대화는 현대 문화에 대한 통찰력을 원하는 모든 사람에게 ’필수적인 읽을거리‘”라며 “크루거의 영향력 있고 독특한 시각언어 설치 작품을 건물을 통해 선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전시는 현대자동차와 LACMA가 2015년부터 협업하고 있는 LACMA 현대프로젝트 시리즈 중 하나로 LACMA, 뉴욕 현대 미술관(MoMA),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가 공동 기획했다.   입장료는 LA카운티 거주자는 17세까지 무료, 성인 20달러, 시니어와 학생은 16달러다.     ▶주소: 5905 Wilshire Blvd, LA   ▶문의: (323)857-6000 이은영 기자비평과 재치로 현대 문화 비평과 재치로 현대프로젝트 시리즈

2022-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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