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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개스값 5불대로 내려와…수입 늘고 비축유 방출 영향

LA카운티의 레귤러 개솔린의 갤런당 평균 가격이 6달러 밑으로 떨어진 뒤 계속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국자동차클럽(AAA)과 유가정보서비스(OIS)에 따르면, 6일 LA카운티 갤런당 평균 개스 가격은 5.94달러를 기록했다.   전날보다 2센트 내린 것이며 연속 9일 내림세를 보이며 13센트가 저렴해졌다. 전주 대비로도 11.7센트가 낮았다. 그럼에도 전월보다 56.5센트, 전년 동월 대비로는 1.977달러가 더 높다.   오렌지카운티 역시 갤런당 평균 개스값은 전일보다 2.4센트 내린 5.888달러로 나타났다.   지난 8일간 하락세를 보이며 14.1센트 떨어졌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12.4센트 하락했지만 전달보다는 50.9센트 높은 가격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2777달러 더 비싸다.   매리 몽고메리 남가주자동차클럽 대변인은 “개솔린 및 관련 원자재 수입이 늘면서 공급 우려가 줄어든 게 개스 가격 하락의 주요인”이라고 밝혔다.     업계는 연방 정부가 6개월 동안 전략 비축유를 일일 평균 100만 배럴씩 방출하고 있는 게 개스값 하락에 일조한다면서도 여름에 다시 오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한편, 셰브론콥, 데본에너지, 엑손모빌, 셸USA, 파이오니어 내추럴 리소스, BP 아메리카 등 대형 석유회사 최고경영자들은 이날 연방하원 에너지·통상 소위(Energy and Commerce)에 출석해 개솔린값 고공행진 이유에 대해 주유소들이 시장가를 알아서 정하는 것이라며 책임을 개인 주유소 운영자 탓으로 돌렸다. 이에 대해 소비자 권익 옹호 단체 관계자들은 이해하기 힘든 변명이라고 비난했다.   진성철 기자개스값 비축유 비축유 방출 개스값 하락 la 개스값

2022-04-06

[브리프] '비축유 6000만 배럴 방출 합의' 외

비축유 6000만 배럴 방출 합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제 유가가 지속해서 오르고 있는 가운데 국제에너지기구(IEA) 회원국들이 1일 유가 안정을 위해 비상 비축유 6000만 배럴을 방출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초기 분량으로, IEA는 상황에 따라 추가 방출도 검토하기로 했다. IEA 31개 회원국은 이날 화상 회의를 열어 이처럼 결정했다.     이번 조치는 국제 원유시장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공급 부족은 없을 것이라는 통일되고 강한 메시지를 주기 위한 조치라고 IEA는 설명했다. 회원국들이 비상 비축유를 방출키로 뜻을 모은 것은 2011년 이후 처음이며, 1974년 아랍의 석유금수조치로 제도가 설정된 이후 네 번째다. 한편 이런 조치에도 국제유가는 이날 큰 폭으로 뛰며 100달러대를 돌파하면서 2014년 여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3월 0.5% 금리인상 가능성”     연방준비제도(연준)가 3월 기준금리를 0.5%포인트(p) 인상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애틀랜타 연준의 라파엘 보스틱 총재가 지난달 28일 밝혔다. 보스틱 총재는 하버드대 주최의 온라인 행사에서 연설을 통해 3월 15~16일 열리는 통화정책결정회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를 0.5%p 올려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지금부터 FOMC가 열리기 전까지 약 2주 동안 나오는 지표들이 높은 인플레이션을 지속할 경우 예상보다 큰 폭의 금리 인상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는 “3월 회의에서 금리 (인상)폭을 25베이시스포인트(bp, 1bp=0.01%p)로 하는 것을 여전히 선호하지만 주단위로 상황이 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히 예의주시하는 한 가지 데이터는 전월 대비 인플레이션의 변화”라고 그는 설명했다. 이어 보스틱 총재는 “데이터가 높은 수준을 지속하거나 심지어 다른 방향(상방)으로 더 움직이면 3월 (금리 인상폭) 50bp로 더 기울 것”이라며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는지를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브리프 비축유 방출 방출 합의 비상 비축유 금리 인상폭

2022-03-01

[포커스] 바이든, 치솟는 개스값 잡기 총력전

미국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개스값 인하와 산유국 압박 카드로 ‘전략 비축유’ 방출을 결정하면서 유가 하락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백악관은 전략 비축유 5000만 배럴의 방출 계획을 23일 발표했다. 한국, 인도, 중국, 영국, 일본 역시 비축유 공급에 동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5000만 배럴 가운데 3200만 배럴은 에너지부가 앞으로 수개월 간 방출하고 향후 수년간 비축유를 다시 채우게 된다고 백악관은 설명했다. 나머지 1800만 배럴은 앞서 연방 의회가 판매를 승인한 원유의 일부가 방출된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연설에서 “국제 공조는 공급 부족으로 인한 유가 상승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하룻밤 사이에 원유값이 내려가지는 않겠지만, 분명한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머지않아 주유소에서 개스 가격이 내려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석유 의존도를 줄이고 클린 에너지로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석유 회사들의 반시장적 행위에 대한 문제의식도 강하게 드러냈다.     그는 “개솔린 도매가격은 최근 몇 주 사이 10% 가까이 내렸는데, 주유소 판매가는 한 푼도 내리지 않았다”며 "개솔린 도소매가 차이가 예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면, 미국인들은 최소한 갤런당 25센트는 덜 내야 한다. 이 때문에 연방공정거래위원회(FTC)에 불법적인 반시장 행위에 대한 조사를 요청한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제니퍼 그랜홈 에너지부 장관도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비축유 방출로 향후 몇 주 이내에 원유값이 하락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개솔린은 내년 초 전국 평균 가격이 갤런당 3달러 밑으로 하락해서 점차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방 정부가 유가 잡기에 강력한 의지를 보이는 것은 그만큼 에너지발 인플레이션 우려가 심각하기 때문이다. 특히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 이후 1년간 난방유 가격이 각각 57%와 61% 급등하면서 전국 평균 가격이 각 3.48달러와 3.42달러를 찍었다. 이는 2014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일각에선 비축유 방출 효과가 단기에 그칠 가능성이 커서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시각도 제기됐다.  2011년 리비아 내전으로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을 당시 정부는 6000만 배럴의 비축유를 풀었다. 그러나 반짝 하락한 후 3개월 만에 다시 100달러를 넘어섰다.     이에 더해,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가 기존의 증산 계획마저 조정할 수 있다는 뜻을 시사하며 비축유 방출에 강력하게 반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산유국들이 적극적인 증산에 합의하지 않으면 유가 억제 노력이 결실을 거두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진성철 기자포커스 개스값 총력전 비축유 방출로 개스값 인하 전략 비축유

2021-11-23

“바이든, 이르면 오늘 비축유 방출 발표”

 유가가 치솟는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르면 오늘(23일) 비축유 방출 방침을 밝힐 예정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 보도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23일 인플레이션 등 경제와 관련한 연설을 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블룸버그는 바이든 대통령의 비축유 방출 발표는 한국과 인도, 일본과 함께 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현재 상황은 유동적이고 계획이 변동될 수 있지만, 미국은 3500만 배럴 이상의 방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백악관은 비축유 방출에 대해 결정된 게 없으며, 미국은 다른 나라들과 접촉하고 있고 유가 억제를 위한 다양한 옵션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의 비축유 카드는 코로나19 대유행 국면에서 경제회복 저해 요소인 유가 상승을 억제하라는 압박에 따른 것이다.   앞서 연방 정부는 국제 유가 억제를 위해 한국과 중국, 인도, 일본 등 주요 석유 소비국에 비축유 방출을 요청했다.   블룸버그는 이번 조치가 비석유수출국기구(OPEC)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 국가들이 미국의 증산 요구를 거부한 상황에서 유가를 억제하려는 주요 석유 소비국들에 의한 전례 없는 노력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비축유 방출 비축유 방출 비축유 카드 오늘 비축유

202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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