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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비어드상 한인 셰프, 직원들 노조결성 놓고 갈등

요식업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제임스 비어드상을 수상한 한인 셰프가 운영하는 한식당이 직원 노조 결성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26일 스타트리뷴은 한인 셰프 앤 김(사진)씨가 남편과 운영하는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지역의 킴스 식당이 최근 직원 노조 결성에 나서면서 업주와 직원 간 긴장이 커졌다고 보도했다. 현재 김씨는 이 지역에서 킴스, 영조니, 피제리아롤라, 헬로 피자 등이 포함된 레스토랑 그룹 베스탈리아 호스피탈리티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제임스 비어드상 수상 등으로 이름을 알린 김씨 식당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생계유지 어려움 등을 이유로 지난 5월 28일 김씨 부부에게 노조 결성 의사를 통보했다. 하지만 김씨는 직원들의 노조 결성을 인정하지 않았고, 결국 직원들은 전국노동관계법(NLRA)에 따라 27일 투표한 결과 노조를 결성하기로 했다.   스타트리뷴은 내부 직원을 인용해 김씨가 노조 결성 방해에 나섰다고 주장했다. 실제 김씨가 직원들에게 보낸 내부 문건에 따르면 그는 노조 없이도 직원들 요구를 반영할 수 있다고 강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김씨는 직원들에게 노조 반대에 표를 던질 것을 독려하고 있다.   노조 결성에 나선 직원들과 이들이 소속될 예정인 유나이티드 히어로컬17 노조 측은 김씨 부부의 방해 공작이 악의적이라고 지적했다.   유나이티드 히어로컬17은 성명을 통해 “김씨의 레스토랑은 미니애폴리스의 최고 레스토랑”이라며 “김씨가 직원들의 의사를 존중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노조 결성을 막는 나쁜 전술을 펼치고 있다. 실망스럽다”고 비판했다. 김형재 기자비어드상 노조결성 제임스 비어드상 셰프 직원들 한인 셰프

2024-06-27

요식업 오스카 ‘비어드상’ 한인, LA후보 6명에 올라

요식업계의 아카데미상인 ‘2024 제임스 비어드 어워드(James Beard Awards)’ 세미파이널 후보에 한인 셰프가 이름을 올려 기대를 얻고 있다.     제임스 비어드 재단은 24일 레스토랑과 셰프 어워드 부문 세미파이널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재단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부문 LA지역에서 최고의 셰프(Best Chef) 준우승 후보 6명 중 1명으로 LA다운타운에서 반찬 가게 ‘페일라(Perilla)’를 운영하는 김지희(사진)씨가 이름을 올렸다.     김씨는 지난 2020년 어릴 적 맛보던 전통 한식을 반찬 및 도시락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그는 부산에서 유년시절을 보내며 40년 이상 밥집을 해온 할머니와 그 뒤를 이어온 부모님 밑에서 전통 한식을 먹고 자라왔다. 이후 김씨는 샌프란시스코 조리학교를 나와 자신의 추억이 깃든 한식 고유의 맛을 남가주에도 전하기 위해 반찬가게를 차렸다. 그는 오이 김치, 미역 줄거리, 고추 장아찌 등의 반찬과 불고기 덮밥, 버섯 덮밥 등 도시락을 판매하고 있다.   한편, 제임스 비어드 재단은 매년 가주, 뉴욕 등을 포함한 전국의 뛰어난 레스토랑과 셰프를 선정한다. 올해 제임스 비어드 상 최종 후보는 오는 4월 3일 공개된다. 수상자 발표 및 시상식은 6월 10일 시카고 리릭 오페라 극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예진 기자 kim.yejin3@koreadaily.com비어드상 최종후보 비어드상 최종후보 한인 셰프 제임스 비어드

2024-01-24

뉴욕 최고 셰프에 한인, 요식업계 오스카상 수상

한인 셰프가 미국 요식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제임스 비어드상(James Beard Awards)'의 올해 수상자 중 한 명에 선정됐다.   5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뉴욕 맨해튼에서 고급 한식당 '아토믹스(Atomix)'를 운영하는 박정현 셰프가 제임스 비어드상의 '뉴욕 지역' 최고의 요리사에 꼽혔다. 제임스 비어드 재단은 이날 밤 시카고에서 박 셰프를 포함한 전체 수상자 명단을 발표하고 시상식을 열었다.   미국의 요리사 겸 음식 작가인 제임스 비어드(1903~1985년)를 기리기 위해 1990년 제정된 이 상은 매년 미국 전역의 2만여 개 식당과 소속 요리사를 대상으로 '탁월한 셰프'를 비롯해 '베스트 셰프', '베스트 뉴 레스토랑', '탁월한 베이커', '탁월한 식당', '탁월한 서비스' 등 여러 부문에 걸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서울에서 나고 자란 박 셰프는 경희대 동문이자 부인인 박정은 씨와 2016년 '아토보이(Atoboy)'라는 이름의 첫 한식 레스토랑을 열었다. 40달러가량을 내면 15가지 반찬 중 3가지를 고를 수 있는 다소 격식 없는 방식의 식당이었다.   아토보이의 성공에 힘입어 박 셰프 부부는 2년 뒤인 2018년보다 고급화한 아토믹스를 열었다. 한 사람당 375달러에 10가지 코스 메뉴를 선보인다. 다소 가격이 비싸지만 매달 예약이 꽉 찬다.   2020년 미슐랭 2스타를 받았으며, 지난해 '월드 베스트 50 레스토랑' 순위에서 미국 내 1위, 전체 33위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 4월 NYT가 선정한 뉴욕 100대 식당 2위에도 올랐다.   부부는 지난해 말 뉴욕의 랜드마크인 록펠러센터에 3번째 식당 '나로(Naro)'를, 최근엔 한인타운에 한국 술집 느낌의 '서울 살롱(Seoul salon)'을 열었다. 류정일 기자 ryu.jeongil@koreadaily.com비어드상 게시판 제임스 비어드상의 한인 셰프 뉴욕 한인

2023-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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