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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열려있는 은행’ 주제 오픈뱅크, 브랜딩 광고 론칭

오픈뱅크(행장 민 김)가 신규 브랜딩 광고(사진) 캠페인을 론칭한다.     은행 측은 올해 상반기에 ‘나에게 열려있는 은행’이라는 주제로 새로운 브랜딩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 신규 브랜딩 광고의 내용은 어려움에 당당히 맞서 극복하는 모든 이들의 도전 정신과 그 가능성을 응원하는 은행의 이미지를 담았다.     이를 통해 은행은 고객 친화적이고 선한 영향력의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한층 더 강화하고 고객 유치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한 발 더 다가가는 은행으로 고객들에게 열려 있는 은행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특히, 한인들과 함께 공감하고 커뮤니티를 향해 나눌 수 있는 메시지를 광고에 녹였다는 게 은행 측의 설명이다. 광고는 한인 신문, TV 방송, 인터넷 매체를 통해서 전달된다.     오픈뱅크의 민 김 행장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고물가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서로서로 힘이 돼주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나눔 실천을 통해 커뮤니티와 동행하고 있는 오픈뱅크의 광고 영상을 통해 서로 칭찬하며 힘이 되어주고 응원하는 한인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하은 기자오픈뱅크 브랜딩 브랜딩 광고 광고 론칭 주제 오픈뱅크

2024-05-06

[네이티브 잉글리시] ‘○○밸리’의 남용

십여 년 전 한국에 처음 왔을 때 나는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와 현충사 근처 작은 마을에 살고 있는 3명의 외국인 중 한 명이었다. 나의 한국 고향과도 같은 충남 아산은 천안의 끝자락에서 아산방조제까지 이어지는 자연이 아름다운 도시지만 ‘계곡’은 아니다. 그런데 최근 아산을 방문했을 때 곳곳에 ‘Art Valley Asan’이라고 적힌 표지판들을 보고 깜짝 놀랐다. 영어로 valley는 산이나 언덕 사이 계곡이나 골짜기 외에 다른 의미는 없다.   한국의 많은 다른 지역에서 ‘밸리’를 종종 사용하는 것처럼, 아마 아산시 당국도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도시라는 것을 나타내기 위해 실리콘밸리의 ‘밸리’를 차용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실리콘밸리는 실제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동남부 지역의 계곡 지대를 이르는 이름이기 때문에, 여기서 밸리도 계곡 이상의 의미를 가지지는 않는다.   아산뿐 아니라 한국의 여러 다른 도시들이 영어를 활용한 슬로건을 통해 각 도시의 브랜딩을 시도한다. 서울시의 새 브랜드인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과 이전의 ‘아이 서울 유(I·SEOUL·U)’도 영어로 전혀 어떤 의미도 주지 않기 때문에 많은 사람에게 혼란을 주거나 심지어 조롱의 대상이 된 적도 있다. 기억나는 브랜딩 슬로건 중 실제로 괜찮은 평을 받았던 슬로건은 ‘Soul of Asia(아시아의 영혼)’뿐이다.   창원의 ‘플러스 창원(Plus Changwon)’도 마찬가지로 혼란스럽다. 어떤 무언가의 다음에 도시 이름이 더해진다는 의미처럼 보여 도시가 일종의 후순위임을 암시하는 것 같기 때문이다. 상주의 ‘저스트 상주(Just Sangju)’도 마찬가지로 자기 비하적인 표현이 될 수 있고 뜻을 이해하기 어렵다. 김포의 ‘Full Life Gimpo’도 명확한 뜻을 이해하기 어려우며 ‘VIVA 보령’ ‘Yes! 의왕’ ‘Yes 구미’는 모두 영어의 의미로 혼란을 줄 수 있다.   ‘다이나믹 부산 (Dynamic Busan)’ ‘어메이징 익산(Amazing Iksan)’ ‘프레시 속초(Fresh Sokcho)’와 같이 의미 있는 예도 있는데, 이는 간단한 형용사를 활용해 단순하게 표현했기 때문이다.   혼란을 줄 수 있는 영어로 된 슬로건의 사용은 국제 방문객에게 그 도시에 대한 좋지 않은 이미지를 심어 주는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한국이 국제화되고 더 많은 관광객과 유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거의 모든 버스 정류장과 건물에 무의미한 영어 슬로건을 붙이는 것은 글로벌의 중심이 되고자 하는 한국의 이미지에 해를 끼칠 수 있을 것이다. 짐 불리 / 코리아중앙데일리 에디터네이티브 잉글리시 밸리 남용 브랜딩 슬로건 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 도시 이름

2023-09-04

영킨 후보 상승세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11월2일)가 임박했음에도 양당 후보가 초박빙 판세로 버티는 형국이 지속되고 있다. 최근 일주일새 진행된 네번의 여론조사가 모두 동률 혹은 오차범위 내 차이를 보이고 있다.     심지어 일찌감치 테리 맥컬리프(민주) 후보 지지를 선언한 워싱턴포스트-조지메이슨 대학의 29일(금) 공동여론조사 발표에서도 맥컬리프 후보 49%, 글렌 영킨(공화) 후보가 48%로 오차범위( +/- 3.5%)  중에서도 하한선에 걸쳐져 사실상 동률을 기록했다.   지난 9월 맥컬리프 후보 50%, 영킨 후보 47%에서, 영킨 후보가 상승세를 타며 격차를 줄여가고 있다.     이 수치는 등록 유권자 조사치(맥컬리프 47%, 영킨 44%)와 다르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상당수의 전문가들은, 실제 투표 본심을 숨겨왔던 ‘샤이 트럼프’ 계층이 아직도 광범위하게 존재하는 만큼, 실제 선거에서는 영킨 후보 득표가 더 많을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고 있다.     도날드 트럼프 전 대통령도 여론조사치보다 더 많은 득표를 얻곤 했었다.   영킨 후보는 특히 무당파 유권자 계층에서 맥컬리프 후보를 18% 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지난달 조사에는 8%포인트 격차였으나 이번달에는 차이를 두배 이상으로 벌린 것이다.     버지니아는 메릴랜드와 달리 유권자 등록시 정당 표시를 의무화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전체 유권자의 33%가 무당파로 분류된다.   버지니아 유권자 명부 상 민주당은 34%, 공화당은 27%다.   이번 조사에서는 유권자들이 교육문제에 더 많은 관심을 표했다.     버지니아의 톱 이슈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 교육이 9월 15%에서 24%로 높아졌고 경제는 27%에서 23%로 낮아졌다.   이밖에도 코로나바이러스가 16%에서 10%로 낮아졌고, 낙태 이슈(9%), 범죄 및 공공안전(7%), 세금(6%) 등이었다.   1% 지지율을 기록한 자유당(Liberation Party) 후보 프린세스 브랜딩의 포지션이 과연 어느 후보에게 유리할지도 관심이다.     브랜딩 후보는 인종평등 이슈를 걸고나와 맥컬리프 후보의 지지층과 겹치고 있다.   주하원의원 선거에서는 전체 100석 중 민주당이 55석을 차지해 다수당을 수성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한인 해롤드 변 후보가 출마한 40지구 등 몇몇 의석은 공화당이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이번 조사는 918명의 유권자를 지난 20-26일 사이 진행됐다.  김옥채 기자 kimokchae04@gmail.com상승세 후보 후보 상승세 후보 득표가 브랜딩 후보

2021-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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