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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들의 따뜻한 마음 느꼈어요" 애틀랜타 콘서트 가진 가수 장민호

가수 장민호가 데뷔 첫 북미 투어에 돌입, 뉴욕과 댈러스를 거쳐 애틀랜타에서 세번째 공연을 열었다.     장민호는 2일 저녁 둘루스 개스사우스 극장에서 2024년 북미 투어 ‘Glorious Life in USA(글로리어스 라이프 인 유에스에이)’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그는 ‘풍악을 울려라!’, ‘댄싱퀸’을 포함, ‘쑥대머리’, ‘상사화’ 등의 유명한 노래를 연달아 열창하며 관객 호응을 이끌어냈다.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으로 큰 인기를 끈 트로트 가수이자 방송인인 만큼, 많은 애틀랜타 한인들이 공연장을 찾았다.   장민호는 "공연 전날 애틀랜타에 도착해 우리 동포들이 사는 모습을 직접 보고 싶어 한인타운을 방문했다"며 "깨끗한 거리를 보며 한국인의 자부심을 다시 확인했다"고 도시 방문 소감을 밝혔다.    또 "한국에 대한 그리움과 향수에 젖어계실 분들을 위해 특별히 전통적 공연을 준비했다"고 공연 의도를 전했다. 미주 순회 공연의 경우, 오래 전부터 계획돼 있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긴 시간 미뤄진 만큼 관객이 고국을 더욱 느낄 수 있게 알차게 준비했다. 공연 이후 "한국 먼 곳에서 온 가수에게 힘을 실어주고자 하는 우리 민족의 마음을 느꼈다"고 감사를 표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미스터트롯 장민호 장민호 둘루스 북미 투어 가수 장민호

2024-02-05

하원 '한국계 미국인 이산가족 등록법안' 초당적 발의

북한과 미국간 이산가족 상봉 추진에 대비해 국무부가한국계 미국인 중 북한에 가족을 둔 사람의 명단을 별도로 관리하도록 하는 법안이 연방 하원에서 초당적으로 발의됐다.     1일 연방하원에 따르면, 제니퍼 웩스턴(민주·버지니아) 의원과 한국계인 미셸 박 스틸(공화·캘리포니아) 의원은 이같은 내용의 이산가족 등록법안을 발의했다.     해당 법안은 국무부 장관이 북미 이산가족 상봉을 희망하는 한국계 미국인 가족의 명단을 파악해 관리하고, 향후 이 같은 행사가 이뤄질 경우 이 명단을 이용하도록 규정했다. 본인이 사망한 경우 사망자에 대한 정보도 명단에 포함하도록 했다. 이를 위해 국무부에는 100만 달러 규모의 예산을 별도 배정하도록 하는 내용도 법안에 포함했다.   법안은 또 국무부 장관이 이산가족 상봉을 위해 북미 직접 대화를 포함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고, 한국 정부와도 상의하도록 의무를 부여했다. 법안이 통과된 후 1년 이내에 국무부는 이산가족 상봉 요청에 대한 북한의 반응을 포함해 이산가족 현황 보고서를 하원 외교위에 제출해야 하며, 매년 관련 위원회에 보고서를 제공해야 한다.   앞서 연방 의회에서는 2022년 재미 한인이 북한에 있는 가족과 만날 수 있도록 하는 '북미 이산가족 상봉법'이 가결 처리된 바 있으나, 실제 이산가족 상봉 추진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남북은 2000년 이후 20회가 넘는 이산가족 상봉을 진행했지만, 한국 국적이 아닌 미주 한인은 참가 자격에서 제외돼 왔다.   웩스턴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많은 한인 가족들이 사랑하는 사람들과 다시 만날 기회를 기다려왔고, 한인 2세, 3세들도 가족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안고 성장했다"며 "이산가족 등록법은 가족을 한자리에 모으기 위한 미국과 북한의 협력을 장려하는 중요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북한 미국 이산가족 등록법안 이산가족 상봉 북미 이산가족

2024-02-02

'트로트 꽃사슴' 장민호 LA콘서트 $45부터!

'미스터트롯' Top7의 장민호가 북미 투어로 LA를 찾아온다.     '트로트계의 BTS' '트로트계의 꽃사슴' 등의 수식어를 얻으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장민호는 최근 성료한 전국투어 '호시절(好時節)'의 압도적인 인기에 힘입어 첫 번째 북미 투어인 'Glorious Life in USA'를 개최한다.   이번 2024 북미 투어는 1월 28일 뉴욕 공연을 시작으로 1월 30일 댈러스, 2월2일 애틀랜타, 마지막 엔딩은 2월 4일 로스앤젤레스에서 펼쳐진다.   장민호는 지난 2023년 서울, 수원, 부산, 대전, 대구 등 전국투어 호시절(好時節):민호랜드[MIN-HO LAND]를 성황리에 마쳤다. '희망열차' '풍악을 울려라'로 오프닝 무대를 시작한 장민호는 '인생일기' '꽃처럼 피던 시절' '소원' '저어라' '사는 게 그런 거지' '고맙고 미안한 내사람' 등을 열창하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장민호 픽 어쿠스틱 메들리에서는 '가인' '미투리' '들꽃' '시절인연' 등을 특별한 편곡과 함께 들려주었고, '그때 우린 젊었다' '무뚝뚝' '대박 날 테다' '노래하고 싶어' 등을 스윙 댄스와 함께 선보였다. 특히 '휘리릭' '아! 님아' 무대에서는 한국무용과 특별 컬래버를 선보여 팬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다가오는 북미 공연은 장민호 한국 공연의 다채로움에 더해 미국에 사는 해외 동포들에게 위로와 감동, 전율을 선사할 수 있는 세트리스트로 꾸며진다. 멋진 밴드와 코러스, 그리고 신나는 댄서들과 함께 꾸미는 댄스곡 등 듣는 즐거움뿐 아니라 보는 즐거움까지 만족시킬 전망이다.     북미 투어의 화려한 엔딩은 2월 4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장식한다. 로스앤젤레스 공연은 다운타운에 위치한 '더 오르페움 극장(The Orpheum Theatre)'에서 개최되며, 티켓 예매는 중앙일보 '핫딜'을 통해 가능하다. 티켓은 45달러부터 220달러까지 선택가능하며, 중앙일보 핫딜에서 Pick-up 또는 공연당일 Will Call 센터에서 픽업가능하다.    ▶티켓 예매하기: hotdeal.koreadaily.com   ▶문의:(213)368-2611핫딜 트로트 꽃사슴 트로트 꽃사슴 북미 투어

2024-01-03

[마켓 나우] 순진했던 북미 배터리 시장 전망

지난해 12월 15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열린 ‘배터리 얼라이언스’ 회의에서 2025년 한국 기업들의 북미 배터리 시장 점유율을 70%로 예상하는 발표가 나왔다. 또한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서 규정된 첨단제조생산 세액공제(AMPC) 제도를 활용해 19조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도 전해졌다. 이런 장밋빛 전망은 주식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점유율 70%’ 시나리오의 근거는 다음 몇 가지였다. 첫째, IRA는 탈중국이 목적이기에 중국 혹은 중국계 배터리 제조사는 북미 시장 진입이 어려울 것이다. 북미 시장은 한국과 일본의 제조사들이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둘째, 북미 기원 제조사는 대부분 실패할 것이다. 셋째, 북미 지역 배터리 생산 설비 중 한국 관계사 비중이 70% 가까이 되는데, 공급 부족 덕분에 생산하는 족족 모두 팔릴 것이다.   결과적으로 이런 근거는 천진난만했다. 2023년은 이런 전제의 비현실성이 드러난 한 해였다. 미국 기업 테슬라의 4680 중대형 원통형 배터리가 2026년 이후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연 100GWh 규모의 생산 설비를 통해 생산될 예정이다. 중국산 리튬인산철(LFP) 셀은 IRA 유예 기간을 잘 활용하여 북미 시장에 진입에 성공했다. 이에 더해 파나소닉의 ‘중대형 배터리 사업 집중 선언’은 북미 배터리 전쟁의 긴장도를 더욱 높였다. 대미를 장식한 것은 지난 1일 발표된 해외우려기관(FEOC)의 지침 초안이다. 중국 자본 지분율 25% 이상인 합작사를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하겠다는 지침은 겉으로는 ‘조건부 불허’이지만, 뒤집으면 ‘조건부 허용’이다. 중국 민간 기업의 북미 진출 길이 사실상 열린 것이다.   중국 배터리 업체인 CATL이 포드·테슬라와 준비하던 기술 라이센싱형 LFP셀합자사도 조건부로 허용된다. 앞으로 지분 25% 이하의 중국 민간 기업이 설립한 합작사가 부품·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생겨날 수 있다. 오히려 우리 기업이 참가하는 양극활물질 전구체 합작사의 중국 측 지분을 낮춰야 하는 부담이 생겼다. GM과 LG에너지솔루션(LG엔솔) 사이의 AMPC 배분율도 불리하게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는 나쁜 소식도 전해졌다.   설상가상으로 LG엔솔의 연구개발 투자가 CATL에 비해 심각하게 열세라는 실상이 얼마 전 노출됐다. 양적 성장에 집중하느라 질적 성장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를 소홀히 했음이 밝혀지며 시장은 충격을 받았다. LG엔솔의 신임 CEO가 ‘질적 성장’에 집중하겠다고 공언한 것은 참으로 다행한 일이다. 앞으로 더 어려워질 환경에서 규모에 걸맞은 질적 성장을 이루려면 아낌없이 기업 리더십을 지원해야 한다. 박철완 / 서정대 스마트자동차학과 교수마켓 나우 배터리 순진 북미 배터리 북미 시장 배터리 제조사

2023-12-13

K베이커리, 북미 매장 1000개 목표 보인다

CJ푸드빌·SPC그룹 등 ‘K 베이커리’ 식품 기업들이 미주법인에서 매출이 압도적으로 성장하면서 미주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두 회사 모두 2030년까지 북미 지역에 각각 매장 1000개를 내겠다는 게 목표다.     이처럼 두 업체가 국내 시장 영업 확장에 공을 들이고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매출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CJ푸드빌 미주법인에 따르면 지난해 뚜레쥬르 미국 내 매출이 전년 대비 약 50%, 영업 이익은 40%나 늘었다. 파리바게뜨 역시 지난해보다 약 30~40% 증가했다.     ‘K 베이커리' 식품 기업들의 매출 증가는 가맹점 사업으로 전환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2000년대 초 미주시장 진출 초창기 양사 모두 직영점 위주로 운영하다가 2010년대 초반부터 가맹사업으로 전환했고 이후부터 매출 증가에 탄력이 붙었다는 것이다.     파리바게뜨의 경우 가맹점 비율이 전체 매장의 85%에 이르고, 뚜레쥬르는 90% 수준이다. 이전에는 한인 거주 밀집지역 중심으로 매장을 열었지만, 한인 외에 타인종들의 한국식 빵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비한인 지역으로 영업망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최근 CJ푸드빌은 지난 21일 뉴욕 맨해튼 인근 뚜레쥬르 100호점인 브롱스빌점을 개장했다.   2004년 국내에 첫 매장을 열은 뚜레쥬르는 2009년부터 가맹점 사업으로 전환한 후 현재 LA·뉴욕·뉴저지·매사추세츠 등 26개 주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안에 120호점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CJ푸드빌 측은 LA한인타운 내 3개 점 포함 남가주에서 총 15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LA와 뉴욕 등 동서부에서 각 1개 점, 총 2개만 직영점이며 나머지는 가맹점이다.     법인 측은 “이전에는 한인 점주가 절대 비중을 차지했지만 최근 2~3년 사이 신규 매장 오픈 상담에서 한인 비중이 50% 미만으로 줄었다”고 전했다.     뚜레쥬르는 현지 진출 14년만인 2018년 CJ푸드빌의 해외법인 중 최초로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 5년 연속 흑자 폭을 늘려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0%, 영업이익은 250% 증가했다. 또한 가맹점 수익성 강화에 집중한 결과, 뚜레쥬르의 지난해 점당 하루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0%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미국 내에 제빵 공장 시설을 준비 중인 CJ푸드빌이 현지 빵 생산체계를 갖추면 가파르게 매장 수 확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SPC그룹의 파리바게뜨는 올해 워싱턴·노스캐롤라이나·테네시 등에 진출해 160여 개의 가맹 계약 체결과 60여개 매장 개장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 상반기에 100호점을 넘었고, 지난 2월 가맹점으로만 100호점을 돌파했다. 미국 내 매장 수는 139개다. 캐나다에도 올해 3월 1호점을 열며 북미 대륙으로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는 LA·샌디에이고 중심의 서부 거점, 뉴욕·뉴저지·보스턴 등 동부 거점, 실리콘밸리 인근 주요지역 외 노스캐롤라이나, 콜로라도, 메릴랜드, 테네시, 하와이 등에도 매장을 열 계획이다.   SPC그룹은 2005년 LA에 첫 매장 파리바게뜨 웨스턴 점을 열며 미국에 처음 진출했다. 파리바게뜨는 미주시장 성장 요인으로 고객이 직접 매장에서 빵을 고르는 셀프시스템과 시간대별 제품 진열 차별화가 현지인들의 수요를 높였다고 분석했다.   이은영 기자베이커리 북미 베이커리 식품 전체 매장 매장 1000개

2023-08-21

폴스타, 리비안 등 5곳 테슬라 수퍼차저 선택

테슬라의 충전시설 ‘수퍼차저’를 사용하는 자동차 업체가 늘면서 테슬라가 북미 충전시설 표준 지정에 한 발 더 다가갔다.   스웨덴 자동차 브랜드 볼보와 중국 모회사 지리자동차가 설립한 전기차업체 폴스타도 테슬라의 전기차 충전시설 수퍼차저를 사용하기로 했다. 또 독일 자동차제조업체 복스왜건도 수퍼차저 채택을 검토 중이다.   폴스타는 2025년부터 신형 차량에 테슬라의 충전연결방식인 NACS(North American Charging Standard)를 채택하기로 합의해 미국과 캐나다 고객들이 현지에서 테슬라의 수퍼차저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볼보자동차가 유럽 차량 브랜드 가운데 최초로 미국에서 테슬라의 전기차 충전시설 수퍼차저 사용을 발표한 바 있다.     이로써 테슬라 수퍼차저의 NACS를 채택한 업체는 전기차 업체 리비안과 국내 양대 업체 GM, 포드 등 5곳으로 늘었다. 이런 가운데 복스왜건의 충전 네트워크 사업부인 일렉트리파이 아메리카는 이미 NACS를 사용하기로 합의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하는 등 테슬라의 충전기준이 대세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일렉트리파이 아메리카는 미국과 캐나다에 4000대의 충전기를 갖춘 850곳 이상의 충전소를 보유한 업체다. 연방 에너지부에 따르면 테슬라 수퍼차저는 국내 전체 급속충전기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현대차 EV의 경우 미국의 표준 충전방식인 CCS(Combined Charging System)를 사용한다.   정하은 기자 chung.haeun@koreadaily.com테슬라 충전소 테슬라 충전소 북미 테슬라 폴스타 차량

2023-07-02

[디지털 세상 읽기] 적과의 동침

지난주 미국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포드에 이어 테슬라의 충전 표준을 따르겠다고 결정했다. 테슬라는 북미 자동차 충전소의 60%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GM과 포드는 별도의 충전소를 세우며 경쟁하는 것보다 자사 자동차들이 별도의 어댑터 없이 고속 충전소를 사용하도록 하는 게 낫다는 결론을 내렸다. 세 기업이 합의로 북미 지역의 충전기 표준을 둘러싼 경쟁은 사실상 끝난 셈이다.   이 계약으로 테슬라는 앞으로 상당한 추가 수익을 올리게 되었었지만, 다른 업체들은 전기차 판매를 촉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는 이번 합의를 윈-윈으로 받아들인다. 하지만 이들은 엄연한 경쟁 기업이고, 싸움은 충전 방식에서 끝나는 게 아니다. 기술적으로 앞선 테슬라는 다른 기업에게 자신들이 개발한 자율주행시스템도 라이선스를 받고 제공하고 싶어한다.   이 경쟁을 더 복잡하게 만드는 건 실리콘밸리의 테크 기업들이다. 애플은 뛰어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자동차 회사에 제공하고 있고, 구글은 더 나아가 자율주행시스템도 개발했다. ‘자동차의 두뇌’를 차지하려는 싸움이 치열하게 벌어지는 중이다. 미래 자동차 시장은 동력 성능이 아니라 컴퓨터 성능으로 경쟁하게 되고, 이를 장악하는 기업은 모빌리티 플랫폼을 장악하게 되기 때문에 절대로 양보할 수 없는 승부다.   하지만 인포테인먼트와 관련해서는 디트로이트가 실리콘밸리에 10년 뒤쳐져 있다. GM과 포드가 충전 표준을 두고 테슬라라는 적과의 동침을 결정한 것은 포기할 건 빨리 포기해서 복잡한 전선(戰線)을 단순화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박상현 / 오터레터 발행인디지털 세상 읽기 동침 고속 충전소 지난주 자동차업체 북미 자동차

2023-06-16

11월까지 북미에서 이산가족 실태 조사

한국 정부가 해외 거주 이산가족의 정확한 실태 파악에 나선다.   26일(한국시간) 통일부에 따르면 ‘2023 북미지역 해외 이산가족 실태조사’ 사업이 오는 11월까지 미국과 캐나다에서 진행된다.   이 조사는 미국과 캐나다에 거주하는 이산가족 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자 기존 5년 주기 이산가족실태조사와 별도로 시행하는 것이다.   해외 거주 이산가족 현황은 지난 2021년 3차 이산가족실태조사 때 처음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그러나 현지 홍보 부족과 전화 조사 방식의 한계 등으로 누락이나 오류 같은 데이터베이스 정확성 문제가 제기됐다.   통일부 관계자는 “해외 이산가족 현황을 정확하게 관리해야 한다는 최근 국정감사 지적에 따라 적극적인 현지 홍보와 심층 면접조사 등을 거쳐 기존 해외 이산가족 데이터를 현재화하고 2021년 조사 때 누락된 이산가족을 추가로 파악하려는 것”이라고 사업 취지를 설명했다.   지난달 기준으로 이산가족 찾기 신청자 가운데 북미 지역 거주자는 미국과 캐나다에 각각 792명과 29명이다.   통일부는 북미 지역에서 우선 조사를 벌인 후 결과에 따라 다른 해외 지역으로 조사 범위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이산가족 북미 이산가족 실태 해외 이산가족 이산가족 현황

2023-05-25

2026년 북미 월드컵 엠블럼 공개

오는 2026년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엠블럼(사진)이 공개됐다.   FIFA는 17일 잔니 인판티노 회장과 브라질의 축구 전설 호나우두 등이 참석한 가운데 LA의 그리피스 천문대에서 2026 FIFA 월드컵 엠블럼 공개 행사를 가졌다.   FIFA가 공개한 이번 엠블럼은 전면에 FIFA 월드컵 트로피의 실제 이미지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부터 엠블럼에는 단순 이미지 디자인으로 만든 트로피가 있었지만, 처음으로 트로피 실제 사진이 적용됐다. 또 트로피 배경에는 대회 연도인 ‘26’이 굵은 글씨로 새겨져 있다.   FIFA는 “2026년 월드컵 슬로건은 ‘위 아 26(We Are 26)’”이라며 “세계인이 뭉쳐 서로를 환영하고 최고의 월드컵을 제공할 것이라는 뜻을 담았다”고 밝혔다.   인판티노 회장은 “2026년 월드컵은 32개국이 아닌 48개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며 “이는 다양성을 확대하기 위함이다”고 전했다.   한편 LA 인근 잉글우드의 소파이 스타디움은 이번 월드컵 개최지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 2026년 월드컵은 48개 팀 출전으로 104번의 경기를 치를 예정으로 이전보다 더 많은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보다 구체적인 2026년 월드컵 일정은 오는 9월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한다.   김예진 기자 kim.yejin3@koreadaily.com월드컵 엠블럼 월드컵 엠블럼 북미 월드컵 월드컵 트로피

2023-05-18

한어, 영어권 교회 복음 동역 나눴다

      열린문장로교회(담임 김용훈 목사)가 한어, 영어권 교회 지도자들을 초청해 복음 동역의 고민과 비전을 함께 나눈 2023 열린문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종료했다.   북미 전체에서 모인 24개 교회 목회자와 평신도 리더들, 열린문 교회 목회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 교회 현장과 신학적 관점에서의 미래교회를 주제로 세미나와 강의가 열렸다.     컨퍼런스는 32년의 여정을 통해 동역을 이루고 있는 열린문 교회의 ‘상호의존교회(Interdependent Church) 모델’ 사례를 나누며 다음 세대와의 사역과 비전을 도모했다.     개회예배에서 김용훈 목사는 “생존을 위해서가 아닌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대하는 목회를 하자”면서 “열린문 컨퍼런스가 목회의 노하우를 배우는 시간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꿈과 은혜로 하나님이 이끄는 각 교회 고유의 지문을 발견하는 건강한 교회를 꿈꾸자”며 참석자들을 고취시켰다. 이어 존 차 목사와 함께 30년 역사에서 보여준 상호의존 교회의 선교 경험을 나누었다.     저녁 집회를 이끈 김대영 목사(휄로쉽교회,MD)는 선교적 교회는, ‘교회 본질인 선교를, 교회 성장의 프로그램으로 전락시킨 기독교의 반성에서 시작한다’는 레슬리 뉴비긴의 말을 인용하며 “교회의 본질을 다시 고민하고 선교의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초점을 맞추자”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선교적 교회는 지역간, 세대간, 인종간 통합을 반영하자”고 제안했다.     주제 강의에서 피터 차 교수(트리니티 신학교)는 한인 2세, 3세 이민자들이 다시 이민 교회를 찾는 상황을 설명하며 “미국 기독교는 건강하고, 선교적인 교회들이 필요하다”면서 미국내 디아스포라 교회의 큰 그림을 보여주었다.   2023 열린문 컨퍼런스는 북미 이민교회의 현재를 평가하고 미래를 계획하도록 구성돼 ‘전통적 교회에서 선교적 교회로’ 라는 주제로 이민 교회 변화에 대해 평신도 지도자들과 목회자들이 고민하며 의견을 나누는 것으로 진행됐다.     컨퍼런스는 열린문 교회 김용훈 목사와 영어권 존 차 목사의 ‘상호의존 교회 케이스 스터디’ 및 트리니티 신학교 피터차 교수의 ‘이민 교회의 큰 그림과 디아스포라 교회에 대한 제안’, 데이비드 장 목사와 김대영 목사가 지역 커뮤니티에 대한 관점을 새롭게 하는 ‘전통적 교회의 선교적 교회로의 전환에 대한 개교회의 변화”를 설교했다.   컨퍼런스 셋 째날인 10일에는 열린문 장로교회에서 32년 목회한 김용훈 담임목사의 '이민 교회의 리더십’을 나누었다.   김용훈 목사는 “북미 전역에서 온 목회자들과 평신도 리더들이 참여해 다음 세대와 함께 하는 목회와 선교에 대해 질문하며, 자신들의 이야기를 공유해줘 더욱 도전이 되는 시간이 되었다”며 컨퍼런스 주최 소감을 밝혔다.  문의: 703-318-8970(한어권) 703-318-8972 (영어권)        conference@opendoorpc.org,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영어권 교회 영어권 교회 교회 목회자 북미 이민교회

2023-05-12

한중 관계 악화 등으로 'K뷰티' 미국으로 진격

중국발 리스크로 ‘실적 한파’에 직면한 한국 화장품 업체들이 수출 시장 다변화를 서두르는 모양새다. 당장 중국에 버금가는 시장 규모에 성장성이 큰 북미 시장 공략을 더 강화할 태세다.   지난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실적 기준 LG생활건강의 해외사업 중 북미지역에서 거둔 매출액은 약 1억275만 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1% 증가했다.   중국(약 1억4578만 달러)과 일본(약 6787만 달러)에서의 매출이 각각 14.1%, 12.8% 급감한 것과 대비된다. 이에 따라 전사 기준 매출 비중도 중국이 14%에서 11%로, 일본이 6%에서 5%로 각각 축소된 반면 북미는 7%에서 8%로 확대됐다.   중국에서의 사업 부진 등 여파로 올해 1분기 전체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16.9% 감소한 실적 가뭄 속에 북미 사업의 두드러진 성장세가 그나마 위안이 된 셈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해외사업 지역 중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 매출은 지난해 1분기 약 2억8627만 달러에서 올해 1분기 약 2억776만 달러로 27% 감소했다. 아시아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는 중국에서의 매출이 40% 이상 급락하며 실적이 크게 악화했다.   반면에 북미 시장 매출은 2629만 달러에서 4744만 달러로 80%나 증가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 역시 아시아가 90.3%에서 78.8%로 뚝 떨어진 대신 북미는 9.2%에서 18.0%까지 치고 올라왔다.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다.   화장품 업계가 북미 시장에 공을 들인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하지만 그동안 의존도가 높았던 중국 시장의 더딘 회복세, 중국인들의 자국산 선호 현상 심화 등과 맞물려 실적 부진이 가속하는 데다, 최근에는 한중관계 악화 등 잠재적 사업 리스크마저 커지는 형국이어서 중국과 비슷한 규모의 선진시장으로서 북미의 가치와 중요성이 더 도드라지는 상황이다.   중장기 성장 여력을 마련하려는 화장품 업체들로서는 북미 시장에서의 안착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것이다.   LG생활건강은 2019년 미국 화장품업체 뉴에이본을 인수하면서 북미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 데 이어 피지오겔 아시아·북미 사업권 인수(2020년), 미국 헤어케어 업체 보인카 지분 인수(2021년), 미국 화장품 제조·유통사 더크렘샵 지분 인수(2022년) 등을 통해 사업 기반을 지속해서 확장했다. LG생활건강은 이러한 사업 기반을 토대로 올해 북미 사업 역량을 더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월 스타벅스·아마존 출신의 ‘마케팅·전략통’ 문혜영 부사장을 최고경영자(CEO) 직속 미주사업총괄로 영입한 것도 이를 위한 포석이다.   아모레퍼시픽 역시 지난해 9월 미국의 럭셔리 스킨케어 브랜드 ‘타타하퍼’를 인수한 것을 기점으로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미 현지에서 상당한 인지도를 확보하며 매출 쌍끌이를 하는 라네즈, 설화수를 중심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마케팅 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   올해 북미 시장에서의 판로를 확대하고자 현지 유망 뷰티 업체를 추가 인수합병(M&A)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LG 미국 한중관계 악화 북미 시장 박낙희 화장품 미용 건강 K뷰티

2023-05-05

한국 기업들, 수십억불 ‘배터리’ 투자

삼성 SDI와 현대차·SK 등 한국 기업들의 배터리 공장 합작 설립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미국이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내세워 ‘자국 우선주의’ 규제를 강화했기 때문이다.   삼성SDI는 완성차 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와 손잡고 미국에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을 짓는다고 지난 25일 발표했다.   양사에 따르면, 2026년 양산을 목표로 약 3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연산 30GWh(기가와트시) 이상 규모의 공장을 세운다.   합작법인에서는 고성능 하이니켈 각형과 원통형 배터리를 생산한다. 향후 출시될 GM 전기차에 전량 탑재될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SDI의 하이니켈 배터리는 양극재의 니켈 비중을 90% 이상으로 높여 에너지 밀도가 높고 충전속도가 빠른 것이 장점이다.   GM은 그동안 파우치형 배터리를 고집해왔지만, 앞으로 자사 전기차에 탑재되는 배터리를 각형과 원통형 등으로 다양화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다만, 합작법인의 설립 위치 및 인력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현대자동차그룹도 SK온과 조지아주에 전기차 배터리 공급을 위한 합작법인(JV) 설립을 공식화했다.   현대차·현대모비스·기아는 25일(한국 시각) 정기 이사회를 열고 SK온과의 북미 배터리셀 합작법인 설립 안건을 승인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현대차그룹과 SK온은 지난해 11월 북미 배터리 공급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과 SK온은 오는 2025년 하반기 가동 목표로 조지아주 바토우 카운티에 연간 35GWh(기가와트시)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셀을 생산할 수 있는 합작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35GWh는 전기차 약 30만 대분에 해당한다.   투자 총액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약 50억 달러 규모이며, 지분은 양측이 50%씩 보유한다.   현대차그룹과 SK온이 투자 총액의 50%를 절반씩 부담하고, 나머지 50%는 합작법인의 차입으로 조달한다. 이에 앞서 LG솔루션도 조지아 공장 추가 설립을 공개한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미 국내 2곳의 생산설비를 확보하고 있으며 5곳을 추가한다. SK온 역시 운영 중인 조지아 1공장과 더불어 향후 5곳을 더 설립할 예정이다.     〈그래픽 참조〉   이처럼 한국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는 바이든 행정부의 IRA에 대응 목적이다. IRA는 법조항에서 최종적으로 북미에서 조립된 전기차에 대해서만 세액공제 형태로 최대 7500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말 발표된 세부지침에서는 북미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라고 하더라도 올해의 경우 ▶북미에서 제조·조립한 배터리 부품을 50% 이상 사용시 3750달러 ▶미국이나 FTA 국가에서 채굴·가공한 핵심광물의 40% 이상 사용시 3750달러가 각각 지급되도록 했다.   이로 인해서 현대차 제네시스 GV70는 국내에서 생산되지만 중국산 배터리를 사용한다는 이유로 세제 혜택 대상에서 제외됐다. 따라서 한국 전기차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려면 반드시 국내에 생산 거점을 마련해야 한다.   진성철 기자삼성 현대차 전기차 배터리셀 북미 배터리셀 배터리 공장

2023-04-26

"복음의 동역을 꿈꾼다"

      열린문장로교회(담임 김용훈 목사)가 복음의 동역을 함께 지향하는 한어권과 영어권 교회 지도자들을 초청해 오는 5월8일 부터 10일까지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한어권과 영어권 공동체가 서로 협력하며 의존하는 ‘상호의존교회(Interdependent Church) 모델’을 통해 사례를 나누고 다음 세대와의 사역과 비전을 나누는 컨퍼런스로 준비된다.  올해 2023 열린문 컨퍼런스는 ‘전통적 교회에서 선교적 교회’를 주제로 이민 교회 변화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평신도 지도자들과 목회자들이 함께 하도록 구성돼, 지금껏 참여했던 리더들에게도 북미 이민교회의 현재를 평가하고 미래를 계획하는 시간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김용훈 목사는 “미주 전역에 있는 교회 지도자들과 함께 목회의 경험을 함께 나누어 주기를 기대한다”며 “세대와 문화의 벽을 넘는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함께 동역하기를 기대하며 초대한다"고 강조했다. 컨퍼런스는 김용훈 목사와 영어권 존 차 목사의 상호의존 교회 케이스 스터디와 트리니티 신학교 피터 차 교수의 이민 교회의 큰그림과 아스포라 교회에 대한 제안 , 전통적 교회의 선교적 교회로의 전환에 대한 개교회의 등 고유한 변화를 향해 도전하게 된다.  저녁 집회 강사로 나서는 김대영 목사(휄로쉽교회,MD)는 한어권 사역의 관점에서 영어권 교회와의 동역에 대해 강의하고, 열린문 영어권 교회의 데이비드 장 목사는 한어권 교회와의 동역에 대해 말씀을 전할 예정이다.   그동안 열린문 컨퍼런스는 다민족 신학을 대표하는 트리니티 신학교의 Tite Tienou교수 등 신학자들과 이민교회의 리더들을 초청해 다민족 사회의 미국 이민교회 비전을 공유해 왔다. 문의 : 703-318-8970 장소: 3001 Centreville Rd. Herndon VA20171(열린문 장로교회)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복음 컨퍼런스 북미 이민교회 이민교회 비전 영어권 교회

2023-04-12

밴쿠버 북미 도심 최악 교통체증 도시에 속해

 차로 10킬로미터를 가는데 걸리는 시간으로 교통지수를 평가했을 때 캐나다의 밴쿠버와 토론토가 미국의 뉴욕을 빼면 그 어떤 미국 도시보다 더 열악한 도시로 나타났다.   탐탐교통지수 2022년 순위(TOMTOM TRAFFIC INDEX Ranking 2022)에서 389개 도시 중 토론토는 30위, 밴쿠버는 31위를 기록했다.   도심에서 10킬로미터를 가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계산한 순위로 밴쿠버와 토론토 모두 22분 30초가 걸렸다. 토론토는 2021년에 비해 1분 40초가 늘어났고, 밴쿠버는 50초가 늘어났다.   또 연간 러시아워가 토론토는 199시간, 밴쿠버는 197시간이었고, 이때 평균 속도에서 토론토와 밴쿠버 모두 시속 24킬로미터였다.   북미에서는 세계 순위에서 13위를 차지한 멕시코시티가 10킬로미터 가는데 25분 40초로 최악의 교통 체증이 있는 도시로, 이어 세계 순위 19위의 뉴욕이 24분 30초로 그 뒤를 이었다.3위와 4위에 토론토와 밴쿠버가 이어 5위에는 20분 40초의 세계 순위 54위의 워싱턴, 6위에 세계 순위 58위의 샌프란시스코, 그리고 7위에 세계 순위 75위의 위니펙, 8위에 세계 순위 80위의 몬트리올, 9위에 세계 순위 83위의 보스톤, 그리고 10위에 세계 순위 95위의 시카고가 올랐다.   세계 전체로는 36분 20초가 걸리는 런던이 1위, 이어 29분 10초가 걸리는 인도의 뱅갈루루가 2위, 28분 30초의 아일랜드 더블린이 3위를 차지했다. 4위에는 삿포로, 5위에는 밀란 등이었다.   또 광역(Metro area)으로 볼 경우에는 밴쿠버는 15분 10초로 북미에서 19분 20초의 멕시코시티에 이어 2번째로 나쁜 도시에 꼽혔다. 이어 3위부터 5위까지 핼리팩스, 위니펙, 런던(온타리오주) 등 5위권 도시 중 4개 도시가 모두 캐나다 도시였다. 뉴욕은 6위에 그쳤다.   세계 순위에서는 콜럼비아의 보고타가 24분 40초로 1위, 마닐라가 24분 30초로 2위, 그리고 삿포로가 24분 20초로 3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에 56개국 389개 도시가 대상이었지만, 한국은 끼지 못했다.   표영태 기자교통체증 밴쿠버 밴쿠버 북미 최악 교통체증 세계 순위

2023-02-23

북미 올해의 차 기아 EV6 선정…한국차로는 7번째 수상

기아의 전용 전기차 EV6가 ‘북미 올해의 차’ 타이틀을 차지했다.   기아 미국판매법인은 지난 11일 미시간주 폰티액 M1 콩코스에서 열린 ‘2023 북미 올해의 차(이하 NACTOY)’ 시상식에서 EV6가 올해의 유틸리티 차(North American Utility Vehicle of the Year)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EV6는 한국 브랜드 최초로 지난해 ‘유럽 올해의 차’로도 선정된 바 있다.   이로써 기아는 지난 2020년 텔루라이드에 이어 4년 만에 동종 부문에서 두 번째 타이틀을 획득했으며 브랜드의 첫 전용 전기차 모델이 권위 있는 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최종 후보에 오른 제네시스 GV60와 캐딜락 리릭을 제치고 1위에 등극한 EV6에 대해 50명의 자동차 전문가로 구성된 NACTOY 심사위원단은 매력적인 디자인, GT모델로 입증한 성능, 합리적인 가격, 탁월한 1회 충전 주행거리 등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한국차로 ‘북미 올해의 차’ 수상은 지난 2009년 현대 제네시스 세단, 2012년 현대 엘란트라, 2019년 제네시스 G70과 현대 코나, 2020년 기아 텔루라이드, 2021년 현대 엘란트라에 이어 7번째다.   기아 북미권역본부 및 미국판매법인 윤승규 본부장은 “2022년 초 판매가 시작된 이래, 소비자들은 기아의 전용 전기차 기술력이 담긴 EV6의 정교함과 우수성에 주목해왔다. 이번 수상은 EV6가 최고의 유틸리티 차량인 동시에 훌륭한 전기차임을 입증한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기아는 앞으로 매년 최소 2대의 배터리 전기차(BEV)를 출시하고, 오는 2027년까지 14대의 배터리 전기차(BEV)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박낙희 기자기아 판매법인 EV6 EV NACTOY NAKI Auto News 기아 전기차 북미 올해의 차

2023-01-12

‘아바타2’ 4억3450만불 벌었다

역대 최고 흥행작 ‘아바타’ 이후 13년 만에 돌아온 후속작 ‘아바타:물의 길’(‘아바타2’)이 개봉 첫째 주 4억3450만 달러에 가까운 박스오피스를 기록했다.   ‘아바타2’ 배급사인 월트디즈니는 18일 이 영화의 1주차 글로벌 티켓 매출이 4억345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아바타2’는 지난 14일 한국을 시작으로 전세계에서 순차적으로 개봉했다.   북미 극장가에서 벌어들인 박스오피스는 1억3400만 달러, 중국 등 나머지 지역의 티켓 판매액은 3억50만 달러였다.   다만, ‘아바타2’의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는 당초 예상치에는 못 미쳤다.   북미 오프닝 성적은 ‘닥터 스트레인지:대혼돈의 멀티버스’(1억8740만 달러), ‘블랙 팬서:와칸다 포에버’(1억8100만 달러), ‘토르:러브 앤 썬더’(1억4420만 달러) 등 마블 영화 3편에 밀려 올해 4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박스오피스 기준으로는 코로나19 이후 개봉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중 3위다.   로이터 통신은 “‘아바타’ 속편의 박스오피스가 전세계적으로 5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됐으나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다”고 전했다.   AP 통신은 “‘아바타2’가 많은 사람이 추정했던 것만큼의 큰 파문은 일으키지 못했지만, 주말 극장가 박스오피스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도움을 줬다”고 진단했다.   디즈니는 ‘아바타2’의 제작·홍보비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이 영화를 만든 제임스 캐머런 감독은 손익분기점을 20억 달러로 추정했다.   역대 흥행 1위인 ‘아바타’의 글로벌 박스오피스는 29억2000만 달러다.아바타 박스오피스 글로벌 박스오피스 북미 극장가 1주차 글로벌

2022-12-18

오헤어, 19년 연속 북미 최고 공항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이 19년 연속 북미 최고의 공항에 선정됐다.     여행 전문 잡지 '글로벌 트래블러 매거진'(Global Traveler Magazine)은 최근 2022 항공 관련 각 분야 최고를 뽑았다. 전문가, 독자, 그리고 이용객들의 평가를 토대로 순위를 선정했다.     이에 따르면 오헤어 국제공항은 '북미 최고 공항'(Best Airport in North America)과 함께 '최고 공항 식사'(Best Airport Dining) 부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북미 최고 공항 부문에서는 오헤어 국제공항에 이어 마이애미 국제공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덴버 국제공항, 그리고 하츠필드-잭슨 애틀란타 국제공항이 2위~5위를 차지했다.     시카고에 기반을 둔 유나이티드 항공(United Airline)은 세계 최고 항공사 2위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항공사 1위로 평가됐다.     한편, 인천 국제공항은 아시아 최고 공항이자 세계 최고 공항 4위, 그리고 세계 최고 면세 쇼핑 2위에 올랐다.     세계 최고 공항은 카타르 도하의 하마드 국제공항이 차지했다.     아시아나 항공은 기내 서비스와 최고 승무원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고, 대한항공은 최고 국제 항공 퍼스트 클래스 2위와 최고 기내식 부문 3위를 기록했다.     피트 부티지지 연방 교통부장관은 최근 로리 라이트풋 시장 등과 함께 회견을 열고 인프라 투자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오헤어 공항이 미국 내 최초의 '글로벌 얼라이언스 허브'(Global Alliance Hub)가 될 것이라며 총 71억 달러 규모의 신청사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탑승 게이트 처리 능력이 25% 이상 확대되고 레스토랑 등 편의시설이 추가되며 항공사 라운지 및 보안검색대도 증설될 예정이다. Kevin Rho 기자오헤어 북미 오헤어 국제공항 마이애미 국제공항 하마드 국제공항

2022-12-08

농심 북미 매출 사상 최대, 23% 성장

농심은 올해 북미 지역 매출이 4억8600만 달러가 될 전망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는 사상 최대 실적으로, 지난해 매출과 비교하면 23% 증가하는 것이다.   농심은 신라면을 북미 시장 성장을 이끈 제품으로 꼽았다. 신라면(봉지면) 매출은 지난해보다 36% 늘어난 83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육개장 사발면과 신라면 블랙(봉지면) 매출도 각각 지난해보다 37%, 20%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농심은 입점 점포 확대에 따라 현지 대형마트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월마트에서는 지난해보다 매출이 42% 늘었고 크로거와 샘스클럽에서도 각각 매출이 31%, 89% 늘었다.   농심 관계자는 “미국에서 신라면 브랜드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고 미국 제2공장 가동으로 공급량도 늘어나 성장세에 탄력을 얻었다”고 분석했다. 농심은 올해 4월 미국 제2공장 가동을 시작했다. 지난해 미국 제1공장 생산량이 포화상태에 달해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했고 한국에서 물량을 수출하는 상황에 이르자 제2공장을 설립한 것이다.   이어“더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 오는 2025년까지 8억 달러 매출을 기록하고 수년 내 미국 시장에서 일본을 꺾고 1위를 이뤄내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유로모니터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농심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23.3%로 일본 토요스이산(49%)에 이어 2위다.   한편 올해 농심의 해외 매출(법인+수출)은 지난해보다 9% 성장한 12억4990만 달러로 예상된다.농심 북미 농심 북미 해외 매출 농심 관계자

202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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