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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 디지털전환 부총재에 김상부 구글 아태 총괄 선임

김상부(52·사진) 전 구글 컨슈머 공공정책 아시아·태평양 총괄이 세계은행 디지털전환 부총재에 선임됐다. 세계은행 최고위직에 한국인이 진출한 건 처음이다.   기획재정부는 30일 세계은행이 이런 내용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디지털전환 부총재직은 세계은행이 디지털을 통해 개도국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올해 신설한 직위다. 개도국 발전에 필요한 ▶디지털·데이터 인프라 구축·제고 ▶사이버 보안 강화 ▶디지털 경제 기반 구축 등을 이끄는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직책으로 알려졌다.   김 내정자는 글로벌 경쟁을 통해 선발됐다. 기재부 관계자는 “김 내정자가 민간과 공공 모두에서 경력을 쌓았던 점이 좋은 인상을 준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김 내정자는 행정고시(40기)에 합격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전신이었던 정보통신부에서 사무관 및 서기관으로 일했다. 이후 대통령실 행정관을 역임한 뒤 LG유플러스·구글 등 국내외 대표적인 디지털 기업에서 근무했다.   한국인이 세계은행 최고위급인 부총재에 진출한 건 1955년 세계은행 가입 이후 최초다. 앞서 세계은행 총재직을 역임한 김용 전 총재는 미국 국적자다. 세계은행 고위 임원단 조직도를 보면 총재 1명과 사무총장 4명, 부총재 27명으로 구성된다. 김 내정자는 오는 9월 3일부터 근무한다. 이우림 기자디지털전환 부총재 디지털전환 부총재직 세계은행 디지털전환 김상부 구글

2024-07-30

연준 부의장에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 거론

공석이 된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의장직에 오스탄 굴스비(사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거론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5일 이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을 인용,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으로 선임된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의 후임으로 굴스비 총재를 고려하고 있다고 15일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수주 안에 후임 연준 부의장을 발표하길 희망하고 있으나, 아직은 인선 작업이 마무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은 다음 주 NEC 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올해 53세인 굴스비 총재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당시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을 지냈으며, 시카고대학교 부스 경영대학원 교수를 거쳐 지난달부터 시카고 연은 총재로 일하고 있다.   굴스비 총재는 지난해 12월 시카고 연은 총재로 임명된 이후 공개 발언에 나선 적은 없다.   시카고 연은 총재로 지명받기 전에는 기준금리를 지나치게 많이 올리거나 혹은 적게 올리는 것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한 바 있다고 WSJ은 전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는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정점 통과 여부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면서 정점을 지났기를 바라지만 그렇다 해도 모든 사람이 원하는 것만큼 빠르게 내려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기준금리 고점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 역시 시기상조라면서 기준금리 고점은 인플레이션 상황에 따라 결정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기대보다 심각해지면 기준금리 고점 논의는 의미가 없게 된다면서 인플레이션이 멈출 때까지 연준이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굴스비 총재는 올해 FOMC 투표권을 가지고 있으며, 지난 1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0.25%포인트 금리 인상에 찬성했다.   굴스비가 부의장으로 옮기면 투표권은 차기 시카고 연은 총재가 지명될 때까지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가 대신 행사하게 된다.   WSJ은 그러나 굴스비 총재가 백인 남성이라는 점 때문에 여성 또는 유색인종 후보가 연준 부총재로 임명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고 전했다.부의장 시카고 연준 부총재 연준 부의장 시카고대학교 부스

2023-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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