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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파크 레스토랑 ‘보트하우스’ 문 닫는다

  뉴욕의 상징 센트럴파크의 호숫가 레스토랑 ‘로브 보트하우스’(Loeb Boathouse)가 물가를 감당하지 못하고 결국 문을 닫는다. 코로나19 팬데믹이 극심했던 2020년 임시 휴업했다가 작년 3월에 영업을 재개했지만, 물가와 인건비를 따져봤을 때 영업을 종료하는 것이 낫다고 결정한 것이다.     21일 뉴욕주 노동국(DOL)에 제출된 문서에 따르면, 보트하우스 레스토랑은 오는 10월 16일을 끝으로 영업을 종료한다. 1954년 공식적으로 영업을 시작했고, 영화에도 자주 등장한 이 레스토랑이 68년 만에 문을 닫게 되는 셈이다. 레스토랑 소유주인 딘 폴은 문서에서 “인건비와 상품 가격 상승 때문에 이 레스토랑은 영구적으로 문을 닫을 예정”이라며 “현재 일하고 있는 163명의 직원이 일자리를 잃게 된다”고 밝혔다.     보트하우스 레스토랑은 코로나19 확산이 극심했던 2020년 10월 임시휴업을 시작했고, 작년 3월에 영업을 재개하며 인기를 끌었다. 식사 제공은 물론이고 결혼식, 유대인 성인식(미츠바) 행사 예약이 이어졌고, 최근에는 관광객까지 몰려 주말이면 예약도 어려울 정도였다. 그럼에도 물가 상승을 버티기엔 어려웠다는 것이 레스토랑 소유주의 설명이다.   아직 보트하우스 레스토랑을 대체할 사업체가 어디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뉴욕시 공원국은 성명을 내고 “가능한 한 빨리 차기 운영자를 선정하는 것이 목표”라며 “계획된 프라이빗 이벤트가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보트하우스 측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뉴욕 센트럴파크 보트하우스 보트하우스레스토랑 뉴욕식당 물가 인플레이션

2022-07-21

이숙종 작가, 목포문학상 수상

뉴욕 한인 문단에서 활동해 온 이숙종(64·사진) 작가가 장편소설 ‘보트하우스’로 ‘2021 목포문학박람회’ 목포문학상을 받았다.   29일 목포시·목포문학관 등에 따르면, 이 작가는 ‘2021 목포문학박람회’ 목포문학상 장편소설부문에 당선돼 1억원의 상금을 받고 문학과지성사를 통해 책을 출간했다. 그동안 목포문학상은 단편·시·희곡·평론을 공모해 왔는데 올해부터 단편 대신 장편소설부문상을 새롭게 만들고 1억원의 상금을 걸었다. 총 371명이 장편소설 부문에 접수했다.   은희경 작가(심사위원장)를 비롯한 심사위원단은 “올해 처음 시행한 장편소설 부문에는 예상보다 두 배를 웃도는 수의 작품이 응모됐다”며 “‘보트하우스’는 문장의 묘한 리듬으로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능력, 감각과 사물을 정밀하게 묘사해 내는 문체,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쓸쓸하고도 담담한 삶을 그려나가는 작가의 윤리적 태도 등이 나무랄 데가 없는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1958년 충북 음성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란 이 작가는 미국으로 이주해 뉴욕시립대(CUNY) 퀸즈칼리지에서 비교문학을 공부했다. ‘보트 하우스’는 허드슨 강가에 위치한 별장 보트 하우스를 배경으로 여러 시기별 인물들의 내적 변화를 그려내는 작품이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목포문학상 이숙종 목포문학박람회 목포문학상 그동안 목포문학상 장편소설 보트하우스

2021-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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