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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불법입국자 겨울철 캠프 또 승인

시카고 시의회가 지역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중남미 출신 불법입국자들을 수용할 수 있는 두번째 ‘겨울철 베이스캠프’(Winterized Basecamp)를 승인했다.   시의회는 지난 30일 시카고 남부 로즈랜드에 위치한 비어 있는 대형 식료품점과 주차장 부지를 기증 받아 불법입국 망명 신청자들의 ‘겨울철 베이스캠프’로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로즈랜드 115가와 할스테드 가에 위치한 해당 부지는 6.5에이커 규모의 주차장과 6만7797스퀘어피트 매장으로 이뤄져 있다. 원래 식료품점 ‘주얼 오스코’(Jewel Osco)가 있었는데 해당 지점을 폐쇄한 주얼의 모기업 앨버슨 코스(Albertsons Cos)가 이를 시카고 시에 기증했다.    로즈랜드가 지역구인 시의원 로니 모슬리는 업체측의 기증을 거부하며 로즈랜드 지역에 불법입국자 베이스캠프를 설치하는 것을 반대했다. 주민 다수로 이를 반대하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시의회측은 “현재 경찰서와 공항 바닥에서 지내고 있는 망명신청자들을 안전한 시설로 옮기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베이스캠프 설치를 승인했다.     35지구 시의원 칼로스 래미레즈-로사는 “무료로 준다는 땅을 거부하는 것은 멍청한 일”이라며 “해당 부지를 언젠가 다시 재개발하고 세금 명부에 추가하겠지만, 현재로서 가장 시급한 문제인 망명신청자 숙소 문제로 처리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시카고 시는 로즈랜드 지역 외 남서부 브라이튼 파크에도 불법입국자용 겨울철 베이스캠프 설치를 추진 중이다.     Kevin Rho 기자불법입국자 시의회 불법입국자용 겨울철 시의회 불법입국자 불법입국자 베이스캠프

2023-10-31

시카고 불법입국자 베이스캠프 설치 추진

시카고 시가 겨울이 오기 전 중남미 출신 불법입국자들을 수용할 수 있는 ‘겨울철 베이스 캠프’(Winterized Basecamps)를 추진한다.     브랜든 존슨 시장이 최근 밝힌 바와 같이 시카고 시는 현재 경찰서, 공항 등지서 지내고 있는 중남미발 불법입국자들이 겨울에도 거주하는데 문제가 없는 임시 텐트를 설치해 2000여명을 수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카고 시는 가다월드사(GardaWorld Federal Services)와 계약을 맺었다. 이 계약은 1년 2940만달러 규모로 지난 12일 체결된 것으로 확인됐다.     가다월드사는 지난해 일리노이 주정부와도 유사한 1억25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직까지 임시 텐트들이 어느 지역에 설치될 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115가와 홀스테드길 부지가 후보지로 거론됐지만 지역 주민들이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얼마나 많은 텐트가 설치될 지, 일시도 미정이다. 다만 날씨가 추워지기 전에 설치한다는 것이 시의 입장이다.     계약서에는 대형 텐트를 설치하고 간이 침대와 침구류가 제공되고 조명과 전기, 바닥, 냉난방, 샤워 시설이 설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실은 텐트 외부에 트레일러 모양의 간이 변기와 세면대가 마련된다.     이런 텐트에 200명에서 400명을 수용할 경우 한달 유지 비용은 240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00명에서 1400명을 수용할 경우에는 780만달러가 필요하다. 설치와 해체에도 55만달러에서 63만달러가 소요된다.     시카고 시는 최근 2024년 예산안을 공개하면서 5억3800만달러 예산 적자를 밝혔는데 이 중 2억 달러가 불법입국자들 예산 탓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때문에 일부 시의원들은 시장이 빈 건물을 불법입국자 수용 시설로 사용할 수 있는데도 나중에 철거해야 하는 임시 텐트를 설치한다며 반대 의사를 밝히고 있다. 이들은 "상황이 끝난 후 텐트는 어떻게 할 것인가?", "차라리 비어있는 건물을 구입, 임시 거주지로 바꾸는 게 투자 가치가 있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서는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으면서 세금을 내지 않는 불법입국자들에게 우선 투자하는 것이 올바른 일인가"와 같은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있다.     한편 가다월드사는 텍사스 주가 이민자들을 시카고 등지로 수송하는 일에도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윤리적이지 않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athan Park•Kevin Rho 기자불법입국자 베이스캠프 시카고 불법입국자 불법입국자들 예산 불법입국자 수용

2023-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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