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렉스 베이비파우더 석면 포함된 완제품 리콜
35개 주와 아마존에서 판매된 베이비파우더가 석면 오염 가능성으로 리콜이 확대됐다. 연방식품의약국(FDA)은 “다이나렉스 베이비 파우더의 정기적인 샘플링 테스트에서 석면이 포함된 완제품이 발견되어 회수 조치하는 제품이 더 늘었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에는 업체의 다이나케어 베이비 파우더(사진) 14온스(제품 번호 4875) 373개 박스와 4온스(제품 번호 4874) 647개 박스가 포함됐다. 지난 9월 첫 리콜 대상인 베이비 파우더(제조번호 B051, 제품번호 4875) 62박스에서 이번에 제조번호 B048~B 060로 확대된 것이다. 해당 제품은 지난 1월 18일 이후 35개 주 유통업체와 아마존에서 판매됐다. 제조번호는 용기 바닥에서 확인할 수 있다. FDA는 “현재 회사가 해당 제품 유통을 중단한 상태”라며 “아직 질병이나 부작용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리콜된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사용을 중단하고 즉시 반품해 전액 환불을 받아야 한다”고 권장했다. 환경보호청(EPA)에 따르면 공기 중의 석면 섬유에 노출된 사람은 폐 질환을 앓을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또 폐암, 중피종 및 석면증 질환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이은영 기자 lee.eunyoung6@koreadaily.com베이비파우더 완제품 베이비파우더 석면 완제품 리콜 석면증 질환